[[로마 제국]]의 작가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가 쓴 소설.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[[소설]]이다. 원제는 'Metamorphoses'로 오비디우스의 '변신 이야기'와 원제가 같아 보편적으로 황금 당나귀라는 이름으로 부른다. [[액자식 구성]]으로 되어 있으며 작가와 작품 속 주인공의 이름이 같다. 여담으로 작가인 아풀레이우스가 마법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현실에서도 마법에 심취했던 모양이다. 그리스를 무대로 미신과 마법에 관심이 많은 청년 루키우스가 여행 도중 마녀의 집에서 묵으며 그 집 하녀와 정을 통하는데, 집주인 마녀가 마법의 연고를 써서 올빼미로 변하는 것을 보고는 하녀에게 부탁해 그 연고를 훔쳐서 올빼미 변신을 시도한다. 그런데 하녀가 실수로 다른 상자를 훔쳐오는 바람에 루키우스는 올빼미가 아닌 당나귀로 변하게 된다. 하녀는 "장미꽃을 먹으면 마법이 풀린다"고 알려 주지만 그 날 밤에 도둑이 드는 바람에 루키우스는 당나귀 모습으로 이 사람 저 사람의 손을 전전하며 끌려다니게 되고, 그 과정에서 겪는 이런저런 소동을 다룬 이야기이다. 이야기 중간중간 다른 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고(그중 [[에로스]]와 [[프시케]]의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다), 당나귀가 된 루키우스의 눈으로 보는 인간 세상의 온갖 속고 속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관건. 그 중 바람 피우는 아내가 남편 몰래 애인을 끌어들여 즐기다가 남편이 나타나자 애인을 빨래 바구니에 숨기는데 그것을 다 보고 있던 당나귀(루키우스)가 바구니 옆을 지나가며 애인의 손가락을 밟아 들키게 만드는 이야기는 결말을 다소 바꾸어서 세르반테스의 『돈키호테』에도 포함되어 있다. 마지막으로 이집트의 여신인 [[이시스]]의 계시를 받음으로써 루키우스는 이시스의 사제가 가져온 장미꽃을 먹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고, 이집트 종교의 사제로서 새 삶을 살아가게 된다. [[분류:고전소설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