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사건사고)] [목차] == 발단 == 2015년 5월 4일, 초등학생 시인인 이순영 양(당시 10살)이 지은 '학원 가기 싫은 날' 이라는 제목의 시가 지나친 패륜성과 잔인함을 문제 삼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. * '''[[http://image.chosun.com/sitedata/image/201505/11/2015051102130_0.jpg| 시의 내용]]'''[* 평소 심약한 성격이거나 공포물을 싫어한다면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. 심지어 시화는 심장을 뜯어 먹는 장면이다.] 5월 7일,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2위로 뜨기도 하였다.[* 이 때의 검색어는 '잔혹동시'.] 해당 작품은 시집 [[솔로 강아지]][* 이 동시집이 포함된 시리즈는 재능 있는 어린이 작가들의 동시를 출판해주는 프로젝트로, 해당 시집의 시는 어머니와의 공동 저작을 포함하여 전부 한 어린이의 시다.]에 수록된 시로서 여러 언론매체가 기사화하여 논란이 커졌고, 결국 해당 시집을 서점에서 전량 회수 및 '''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2&oid=081&aid=0002554662|전량폐기]]'''라는 결과를 낳았다. 한편 해당 단행본은 동년 3월 30일에 출간되었다. 꽤 뒤늦게 문제 제기 및 공론화가 된 편이다. --전량폐기 덕분에 옥션에서 약 150만원에 팔리고 있다고 카더라.--[* 150만원까진 아니고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7만원에 판매한다. 참고로 문제가 된 시를 뺀 개정판이 나왔으므로 사고 싶다면 그쪽을 알아보자.] == 논란 == 내용을 요약하면 이 시의 제목 그대로 학원에 가기 싫어 [[어머니]]를 [[패륜|잔인하고 고통스럽게]] [[식인|잡아먹는다]](…)는 내용. 한구절 한구절 잔혹한 말이 써있기도 하고, 흐르는 [[눈물]]마저 다 핥아먹겠다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른 직접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. 처음 이게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들었을 때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는데, 한 학부모는 "아이가 인터넷을 통해 이런 걸 접하게 되는 게 무섭기만 하다. 차라리 세상과의 통신을 끊고 오지로 들어가고 싶다."라고 하였고, 결국 전술했듯이 시집 솔로 강아지는 전량 폐기되었다. 옹호자들도 많은데 특히 [[진중권]] 교수는 트위터에서 도덕적 인민재판을 하기보다는 문학적 비평을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고([[http://m.asiatoday.co.kr/kn/view.php?r=articles/20150507000814101|#]]), 이외에 동조하는 의견도 많은 편. 분위기 상 사회적 검열의 희생양으로 마무리 되는 분위기가 되었다. 한편 작가의 어머니도 시인인데, 해당 시를 보고 처음엔 화가 났지만 곧 아이의 마음을 이해했다 한다. 현재 딸에 대한 악플이나, 시에 대한 비난에 속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. 또한, 딸이 국내에 많지 않은 기괴한 느낌의 시를 쓴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였다('''[[http://media.daum.net/v/20150507132709849|작가의 어머니 인터뷰]]'''). 또한 시의 내용의 경우 도저히 아이들이 볼 만한 동시가 아니란 점에 동의하지만 아직 초등학생인 작가에 대한 인격적 모독에 항의하는 사람들도 있다([[http://www.wikitree.co.kr/main/news_view.php?id=226178&fb=1|기사]]). 시의 창작 의도와 주제가 "학부모의 강요로 [[학원]]에서 공부를 억지로 하는 아이들의 원망"과 "그런 것이 당연하다는 사회의 분위기를 비판"이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이나 부모가 읽기에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. 단, 대상연령인 초등학생 중에서도 '잔혹성'보다는 시에 담긴 어린 학생들의 고충에 공감하는 이는 적지 않은 모양이다. 게다가 사실 그 문제라는 폭력성 자체도 그다지 독보적이지가 못한 것이, 당장 아동용 [[괴담]]집만 몇 개 들춰봐도 피칠갑한 귀신이나 살인마는 차고 넘친다. 영상물 쪽이야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수준이고. 당사자인 이 양(10)은 [[중앙일보]]와의 인터뷰에서 "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무서운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"면서, 시집 전량 폐기에 대해서는 "처음에는 좀 그랬지만 지금은 괜찮다"고 심경을 밝혔다. 크게 영향을 받은 시로는 [[이상]]의 《[[오감도]]》(…)였다고 하며, 기사화 이후 억울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"나는 [[파퀴아오]] 팬인데 [[메이웨더]] 팬으로 기사가 뜬 게 제일 억울하다"(…)면서 꼭 고쳐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. --비범하다. [[무서운 아이]]-- --책임회피-- 바르고 밝은 내용을 가진 동시의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도전한 [[안티테제]]이기도 하며, 한 명의 인격체로서 어린이가 표현한 '[[악]]한 측면'을 옹호하는 입장도 있다. 아이들은 이미 '작은 어른'이며, 어른들의 의도처럼 밝고 건전한 사고만 '해야 하는'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에서. 분명 아직 작품 그 자체에서 드러난 문학적 아름다움에는 미숙한 점이 많이 엿보이기는 하나, 미사여구가 곧 문학적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, 동시 하면 떠오르는 '당연한' 심상을 거부하고 당연히 문제가 될 법한 주관을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어린 시인의 미래가 기대된다. --[[예술가]] 꿈나무-- == 기타 == * [[무족영원]]의 유생은 태어날 때부터 위 동시의 내용과 같이 자신의 어미의 등부터 뜯어먹는다고 한다 [[분류:시]][[분류:2015년/사건사고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