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* 한자어 : 學父母 == 개요 == 간단히 말해 '[[학생]]의 아버지나 어머니'라는 뜻이다. 하지만 대부분 학교 등지에서 학생의 교육에 관여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므로 어머니만을 호칭하기도 한다. 아버지들은 학부모라는 정체성보다는 가족을 먹여살리는 [[가장]]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한 편. 물론 일반적 경향이 그렇다는 것이므로 구체적인 분위기는 집마다 다를 수 있어서, 예컨대 아버지가 자녀 담임교사와 면담을 하거나 [[학원]]을 등록시키는 한편 어머니가 직장에서 돈을 벌어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. 즉, 용어 자체가 어느 정도 [[성 역할]]을 반영하여 해석되고 있는 것. 나이로는 30대 후반~60대 초반 까지가 학부모인 것으로 볼 수 있다. 단, [[학교 밖 청소년|나이로는 미성년자이나,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는 자녀]]의 부모는 학부모라고 부르지 않는다. 또한 [[대학생]]의 부모 또한 학부모로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. == 특징 == 옛날에 비슷한 혹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는 학부형(學父兄)은 의미가 '학생의 아버지나 형'으로 여성차별적 단어[* [[여학생]]을 고려하지 않은 단어이고, 학생의 [[어머니]]를 포함하지 않는다.]인데다가, [[현실]]에도 맞지 않아 [[현재]]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.[* 대한민국 현행법령에도 "학부형"이라는 표현은 사용되고 있지 않다. 이에 반해 "학부모"라는 표현이 나오는 법령은 꽤 많다. 구법에서도 "학부형"이라는 표현을 쓴 법령은 '기부통제법'[* 현행 [[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]]의 전신.], '구 산업교육진흥법시행규칙'이었지만 현재는 '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'. 이 하나 밖에 없었다.] 다만 지금도 --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-- 오래된 [[학교]]에서는 종종 쓰이는 말이다. 완전히 [[사어]]화되지는 않은 셈. 오히려 이런 학교들에서는 자신들의 역사를 자랑하기 위해 이런 단어를 고집하는 경향도 가지고 있다. 옛날 창작물에서는 [[국민학교]] 등교 첫날 자식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서 '''[[체벌|"많이 때려서 부디 사람 만들어 주십시오"]]''' 라고 [[엄격 근엄 진지]]한 분위기로 [[교사]]에게 부탁하는 [[클리셰]]가 흔했다. 물론 당시엔 현실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. 오늘날 자녀를 처음 [[초등학교]]에 보내는 부모들이 행여나 선생님이 애들 함부로 때리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긴장하는 경향이 있음을 생각하면 세상이 많이 변한 셈. 일부 숙제나 [[수행평가]][* 특히 [[미술(교과)|미술]]이나 [[기술·가정]] 등의 과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들기 수행평가.], 방학 과제물들은 자녀가 게으르거나 지나치게 양적으로 질적으로 과중할 경우 부모가 대신 해 주는 관행이 많다. 따라서 입학 결정이나 중요한 성취평가를 해야 하는 경우 이런 만들기 과제 자체가 불신을 얻기도 한다. 아이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부모의 똑똑함, 부모의 손재주, 부모의 재력을 잘못 평가하게 된다는 것. 학생의 대부분의 삶에 크게 관여하는 사람들이므로 이름 자체에서도 뭔가 깊은 사랑과 정이 묻어나며, 실제로 [[아버지]] 문서와 [[어머니]] 문서에서 보여주듯, 이들도 자신의 아들, 딸들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예뻐해주는 한 쌍의 '''[[부모님]]들이시다.'''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생활에 크게 관여하며 옳은 방향으로 아이를 이끌어나가 주신다. == 문제점 == [[입시 위주 교육]]에 의해 '''당신은 부모인가요? 학부모인가요?'''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[* 바로 [[공익광고협의회]]의 광고에 실린 문구다.] 자식의 학업에 과하게 집착하는[* 예를 들어 성적이 90점 못 넘었다고 자녀에게 공부 더 하라고 잔소리를 퍼붓거나 [[학원]]을 늘리는 경우 등.] [[헬리콥터 부모]]들 같은 부류를 이야기할 때도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하다.[* [[돼지엄마]]도 여기에 해당된다.] 요즘에도 종종 광고에 쓰이거나 [[교과서]]에 실릴 정도. 학(學)부모가 아니라 학(虐)부모라고 앞에 한자만 바꿔서 비꼰 경우도 있다. 자세한 내용은 [[막장 부모/유형]]에 기록되어 있지만, 이런 행위는 유엔아동협약에 위배되는 경우일 수도 있고, 심각하게는 [[아동학대]]의 범주에 포함될 수 도 있다. 대표적으로 무분별한 [[학원]] 뺑뺑이가 있다. [[https://blog.naver.com/gamoonbee21/221053847548|혜린이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]] 또한 많은 학부모 단체들은 자식에 대한 애착이 뒤틀려져 강경 보수[* 여기서 말하는 보수는 사회문화적 의미의 보수에 제일 걸맞다.], 권위주의적 성향으로 아이를 대하며, 자유로운 문화를 탄압하는 경우가 상당하다. 그것이 진정 아이를 위한 태도가 아님에도 말이다. 대표적 사례로는 학부모들의 지지를 기반한 [[이명박]], [[박근혜]], ~~[[문재인]]~~[* 취소선을 치긴 했지만 애시당초 문재인 정부는 여성권리 이슈나 경제정책을 제외하면 사회문화적으로 타 선진국과 비교했을때 보수적이면 보수적이였지 딱히 진보적 스텐스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.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펴고 있는 문화적 검열 정책들도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거나 사회 미풍양속을 수호해야한다는 [[사회보수주의]]적 사고와 깊은 연관이 있다.] 정부의 보수 포퓰리즘 정책(ex. [[대한민국/문화 규제와 탄압]]), 그 유명한 미국의 [[PMRC]]가 있다. 한마디로, 가정의 [[치킨 호크]] 라고 할 수 있다. 또한 교육에 있어서 자신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 착각하고 한 국가의 교육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수정하려드는[*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20년 [[코로나19]] 확산세에 따른 [[9월 신학기제 도입 논의]]이다.] 반지성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.[* 2014년 [[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]] 이후로 이같은 경향은 더욱 심해졌다. 학생들이 학교 행사로 [[수학여행]]을 갔다가 단체로 참변을 당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학교와 정부에 자녀의 안전을 믿고 맡길 수 없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던 것이다. 여기에는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할 자녀를 '''부모의 소유물(내 아이)'''로 여기는 한국 특유의 문화도 기저에 깔려있다.] 교육정책은 절대 말 한마디로(심지어 그것이 전문가의 말이라도) 바꿀 수 있는게 아님에도 그들에게는 그런 거 없다. 교육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자, 교직원[* 중요한 것은 교육자와 교직원들의 대부분도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이다.]의 목소리보다 이들의 목소리가 더 커서는 안될 이야기이다. 여러 기성세대들의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 마음을 운운하는 감성팔이성 선동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. == 여담 == * 뮤비에서도 볼 서 있는데 [[FT아일랜드]]의 '''너 올때까지'''의 [[뮤직 비디오]]에서는 여주인공이 전형적인 헬리콥터맘에 속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'''"내가 엄마 [[액세서리]]야?"'''라며 일침을 날리는데, 자식을 [[혹사]]시켜서 자기 자랑거리로 삼으려고 하는 학부모들의 이러한 행태에 대한 적절한 비유라고 볼 수 있다. * 학부모 단체들[*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학부모가 아니라 학부모 단체다. 물론 학부모들도 많은 이들이 사회보수적 성향을 띄지만 사회적으로 중도적, 리버럴하거나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학부모도 없지만은 않다. 문제는 이런 이들은 보통 진보적 시민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지 개별적으로 학부모단체를 잘 차리지 않는다는 것이다.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단체들은 자연스럽게 (사회적)보수성향이 절대다수로 형성되게 된다.]은 그 특성상 '''강경한 [[사회보수주의]]적 성향을 가진 경우가 많다.'''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유해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매체에 대한 검열, 아이의 복장, 행동, 생활 등에 대한 통제/규제 같은 것과 연관된다. 실제 정치적으로도 자녀가 있는 중장년층이 자녀가 없는 중장년층이나 미혼자에 비해 보수적인 성향을 띤다.[* 괜히 [[강남구 갑]], [[강남구 병]], [[서초구 갑]], [[송파구 을]] 등 학부모의 교육열이 치열한 지역이 보수정당 강세인 것이 아니다. 이들 지역구는 [[더불어민주당]]이 전대미문급 압승을 거둔 2020년 [[제21대 국회의원 선거]]에서도 [[미래통합당]] 후보들이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기도 했다.] 이 때문에 많은 학부모 단체들이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단체, 청소년 권리를 지지하는 진보성향 단체, 기타 소수자 인권단체[* 국내 학부모단체들이 성소수자를 변태적으로 여겨 최소한의 성소수자 인권 교육([[http://news.kmib.co.kr/article/view.asp?arcid=0011215413|#]])과 [[성평등]] 개념에 반대한다던가 심지어는 동성애 자체를 반대 내지 혐오하기도 하며, 자폐를 가진 자신의 자녀들을 비정상, 아픈 아이 정도로 치부하며 [[자폐권리운동]]에 반대하고 심지어는 체벌을 통한 학대를 옹호하며 ([[http://www.bumosarang.co.kr/?c=6/18&uid=258|#]]) 당사자성을 무시하는 등]들과 충돌한다. * 학부모들이 [[https://www.facebook.com/290127507817758/posts/984950818335420|기간제 교사의 가족들의 신상을 캐내어]] 기간제 교사(글쓴이)를 괴롭히는 사례가 있다. 이를테면 교사의 아들이 어느 어린이집에 다니는지, 아내가 어디서 일하는지 등등을 교장 선생님은 알지 못하는데, 학부모들은 이를 알아내어 글쓴이의 아내에게 전화하기도 한다. *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[[학교운영위원회]]의 학부모 운영위원으로 일하기도 한다. == 같이 보기 == * [[보수주의]] * [[사회보수주의]] * [[아동학대]] * [[막장 부모]] [[분류:가족]][[분류:학교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