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다른 뜻1, other1=학문, rd1=지리학, other2=자동차 제조사, rd2=지리자동차)] [include(틀:한국의 국(찌개))] [[파일:external/img.ezday.co.kr/e6071a2afc84827e6aa3609844a33585.jpg]] [목차] == 개요 == [[생선]] 등의 음식을 조리할 때 [[매운탕]]과 대조되게 매운 양념을 넣지 않고 맑게 끓이는 조리 방식으로, [[복어]]나 명태(주로 생태를 많이 쓴다.), [[대구(어류)|대구]] 등 [[흰살 생선]] 조리법에 주로 쓰인다.[* 붉은 살 생선은 비리고 기름져서 쓰지 않는다. 맑은탕에 샤브샤브의 형태로 살짝 데쳐먹는 경우는 있다.] '맑은탕'이라는 쉬운 표현이 있다. == 상세 == 향신료가 들어가는 매운탕과는 달리 재료의 원래 맛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와 조리사의 실력을 볼 수 있는 [[요리]]이기도 하다. 향신료로 생선 비린내를 잡는 것이 불가능하기에, 조리사가 이를 잘 처리해야 한다. 보통 생선 + 조개와 기타 해물 + 문어나 낙지 + 무, 콩나물, 미나리 등 각종 채소를 넣는다. 어원은 [[일본어]]의 지리나베(ちり鍋). [[한국]]에서 말하는 지리와 거의 유사하게 맑은 국물에 흰살생선과 [[채소]] 등을 넣고 끓여 [[폰즈]]에 찍어 먹는 [[나베]]요리로, 끓는 국물에 생선살을 넣으면 쪼글쪼글(일본어로 치리치리) 오그라들며 익는 모습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. 그냥 흰살생선으로 퉁쳤지만, 지리나베에 들어가는 생선살은 사시미처럼 얇게 저며내 조리한다. 재미있는 유래가 있는데, 외국인에게 사시미를 대접했는데 날 생선을 못 먹는 그 외국인이 뜨거운 물에 회를 넣어버림으로써 이 요리가 생겨났다는 이야기도 있다. 사실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지리나베와 사시미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부분. 사시미만 넣으면 먹을 게 없기 때문에 보통 두부, 버섯 등을 넣어 함께 끓여먹는다. 한국의 지리탕과 일본의 지리나베는 이미 완전히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, 잘 손질한 생선 토막을 넣고 청양고추와 간 마늘을 넣어 맵싸하게 끓여내는 지리탕과 횟감의 사시미와 두부가 보글보글 끓는 지리나베는 외견부터가 크게 차이가 난다. [* 어원은 일본이 맞을지 모르나 요리 자체의 기원은 이미 조선시대에 맑은 복어탕을 먹었단 기록이 있다. 애초, 고추가 전래 되기 전에는 주로 맑은 국물로 육수를 우려내던 조선에서 맑은 생선 탕 같은 음식을 안 먹었다는 게 이상한 일이다. 본래 회를 즐겨 먹었던 조선에서 일본의 영향으로 사시미로 부른 것처럼 단지 일제 강점기의 영향으로 이름만 따왔거나 기존 음식의 어느 정도의 영향과 더불어 이름이 변했을 가능성이 크다.] == 이름 == [[국립국어원]]에서는 맑은탕, 맑은국 등으로 순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, 그 결과 현재 '맑은탕'이 주되어 많이 정착되었다.[* 종종 '연포탕' 이라 하는 곳도 있다. (예시 : 낙지 [[연포탕]] 등)] 특히 '맑은탕'이나 '맑은국'은 꼭 [[생선]]이 아니더라도 '쇠고기맑은장국' 식으로 쓰이는 등 폭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. 한편, [[매운탕]]에 반대되는 단어로 만든 '싱건탕'은 그다지 정착되지 못했다. '국이 맑다'는 긍정적인 수식어로 쓰이지만, '국이 싱겁다'는 대체로 싱거워서 맛이 없다는 등 부정적인 것도 이 차이에 기여했을 듯하다. '싱건탕'이라는 단어는 '싱겁다'가 갖고 있는 부정적 의미로 해석될 위험이 있었을 것이다. [[분류:한국의 국물 요리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