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게임 용어]] [[파일:external/previewcf.turbosquid.com/crosshairs64.pnge26f5304-c433-4af6-8693-d1771ed76d90Large.jpg]] [[http://www.turbosquid.com/FullPreview/Index.cfm/ID/739627|출처]] [목차] == 설명 == [[슈팅게임]]에서 지향사격시에 나오는 조준을 위한 [[UI]]. 한국어로는 조준점, 조준선이라고 자주 번역하지만 표준어로 등록은 되어 있지 않다. 한국에서는 종종 [[에임]]이라 부르지만 이건 잘못된 표현이다. 영어로는 보통 크로스헤어(Cross-hair) 혹은 레티클(Reticle)이라 부른다. 크로스헤어는 단순한 십자선 방식의 조준점을 의미하므로 다른 방식의 조준점도 포함하는 레티클이 더 범위가 넓다. 그저 본래의 목적만을 위해 있기도 하고, 다양한 기능을 더해 활용도 있게 만들기도 한다. 예를 들어 [[월드 오브 탱크]]에서는 포탄 재장전 시간을, [[하프라이프 시리즈]]에서는 크로스헤어에 남아 있는 체력과 탄약을 확인할 수 있다. 가끔 슈팅게임이 아닌 게임에서도 상호작용의 편의성을 위해 있기도 하다. 크로스헤어가 2차 대전 중 [[노든 폭격조준기]]의 조준선에 사람의 머리카락을 써서 이에서 어원이 유래했다는 글이 국내 인터넷상에 돌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. 이 한참 전부터 이미 조준장치에는 머리카락, 거미줄 등의 다양한 물건들을 사용하고 있었다. 크로스헤어를 최초로 발명한 것은 17세기의 과학자 [[로버트 훅]]으로, 천문관측용이었으며 이후 무기의 조준용으로도 사용되었다. == 종류 == 크로스헤어는 형태와 탄퍼짐(분산) 표현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. === 십자선 === 기본적인 십자 모양의 조준점. 주로 탄퍼짐이 존재하는 무기들에 흔히 사용되며, 가장 기본적인 조준점의 형태다. 이는 과거 해상도와 색 표현이 부실했던 시대의 게임들에서 조준점을 단순히 점으로만 표현할 경우 잘 보이지 않았기에 십자선으로 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. 투사되는 탄체는 십자가의 교점을 향해 날아간다. 탄 퍼짐(분산)의 정도가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. 탄 퍼짐이 커진 상태는 십자선의 가운데를 벌려 표시해주기도 하며, 예를 들자면 소총을 연사할 경우 십자선의 가운데가 퍼지는 것으로 반동 때문에 탄 분산이 높아지는 상태를 유저에게 표시해 주기도 한다. === 점 === 화면 한 가운데에 점을 표시해주는 형태. 해상도가 좋아지면서 점점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. 가장 직관적인 형태이기도 하다. 투사되는 병기는 점을 향해 날아간다. 게임의 배경과 조준점의 색상이 유사할 경우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, 가장 크기가 작기에 시야를 덜 방해한다는 이점도 있다. 많은 경우 탄 퍼짐은 점 주변에 원을 그려서 표시해 준다. 탄 퍼짐이 커지면 원의 크기가 확대되는 식이며, 가장 직관적으로 탄 퍼짐을 표시해준다는 장점도 있다. === 십자선 + 점 === 십자선의 가운데를 살짝 벌린 뒤 가운데에 점을 넣은 형태의 조준점. 점형과 비교하였을 때 수평선과 수직선을 보여주므로 수직/수평 조준 이동이 많은 게임([[카운터 스트라이크]] 등)에서 조준 각을 재기 편하다. 분산 표시는 십자가형과 거의 같다. === 원 === 중앙을 표시해주지 않는 형태의 조준점. [[화염방사기]], [[유탄발사기]], [[산탄총]] 등 정확하게 조준할 필요가 없는 지향 사격형, 범위형 무기에 자주 채용된다. 시야의 중심이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시야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. === 호형(탄젠트) === 활이나 석궁, 초장거리 사격 등 탄속이 느리거나 사격 거리가 멀어 거리에 따른 투사체의 자유낙하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때 채용되는 조준점으로, 특정 간격으로 수평선이 그어져 있으며, 각 선 마다 특정한 거리에서 그 선에 투사체가 도달한다는 의미다. 각 선의 정중앙에는 특정한 표시가 되어 있고, 중앙에 수직선을 하나 그어서 중심이 어디인지 표시해 주기도 한다. 예를 들면,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0m 100m 200m 400m라고 표시된 선 4개가 있는 형태라면, 영거리 사격을 할 때는 첫 번째 선을, 400m 저격을 할 때에는 4번째 선(맨 밑)을 적에다 맞춰놓고 쏘면 된다. 현실에서는 [[유탄발사기]] 기계식 조준기가 보통 탄젠트형이다. 흔히 호형가늠자라 부르는 그것. [[콜 오브 듀티]] 시리즈의 유탄발사기도 탄젠트식 크로스헤어를 사용한다. 이 형태의 문제는 어지간히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게임이 아닌 이상 각 선마다 탄이 몇 미터까지 날아가는지 표시를 안 해주기에 조준점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난감하며, 영점조절도 지원하지 않으면 근거리 조준 영점으로 낙차를 계산해 일부러 조준점을 올려서 원거리 사격을 해야 한다. 이는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숙련도를 쌓아가며 감으로 해결한다. 어차피 게임 속 얘기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. === 무조준점 === 일부 게임에서는 조준점을 설정변경으로 끌 수 있거나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. [[둠]]과 [[울펜슈타인]] 같은 고전 FPS들은 크로스헤어가 없었다. 또한 [[인서전시]], [[스쿼드(게임)|스쿼드]]처럼 사실성을 추구하는 FPS 게임들은 크로스헤어 자체가 없다. 이런 게임에서는 조준이 필요할 때는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[[정조준]]을 해야하거나 모니터 위에 볼펜으로 점을 찍으면 된다. 몰입감(immersion)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은 크로스헤어 없이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. 물론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높아지지만 지향사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FPS 게임에서 장식에 불과했던 [[레이저 사이트]]가 본래의 역할을 하게된다. == 크로스헤어 사용 시 조건 == * 크기가 적당해야 한다. 크로스헤어가 너무 크면 적을 가려버리고, 반대로 너무 작으면 크로스헤어가 잘 안 보인다. 크로스헤어를 확실히 식별할 수 있지만 조준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조정하는 게 좋다. * 눈에 잘 보이는 색이어야 한다. 게임의 주된 색상 분위기와 대비되는 색을 써야 게임 내 각종 효과들 사이에서도 정확히 조준할 수 있다. 이 탓에 눈에 잘 띄는 [[빨간색]]이나 자연적인 색과 확실히 대비되는 [[보라색]]이 범용적으로 추천되며, 초록색이나 파란색 같이 자연적인 색은 실내전 같은 특수한 배경의 게임이 아닌 이상 비추천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