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[[군대]]에서 [[선임]](상급자)의 말이 제대로 안들렸을때 "예?" 대신 쓰이는 말로 알려진 표현.~~잘모씀다??~~ --잠수함?-- --자몽소다??-- 군대의 상징이라 볼 수 있다. [[코미디]] 등에서 군대 문화를 표현할 때 [[다나까체]]와 함께 이 표현이 매우 높은 확률로 포함되며, "예?"라고 되물은 [[신병]](이나 [[고문관]])이 [[갈굼]]을 받는 건 어떤 의미에선 [[클리셰]]. [[군대]] 바깥의 사회 생활 중에도 상대방의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때의 "예?"와 알아들었을 때의 "예"[*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제2작전사령부 휘하의 부대에서는 아예 이것조차 쓰지 못하게 해서 "알겠습니다"나 "그렇습니다"만 써야 하는 곳도 많았다! 이는 후방의 모 향토사단에서 복무하다가 [[대전광역시]]로 파견을 가서도 같은 문화가 있음을 확인한 결과인 만큼, 최소한 2작사 내에서는 보편적인 문화였던 것으로 추정된다.]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, (그리고 "예?" 라며 말끝을 올리는 말투는 아무리 그래도 서로 [[스트레스]] 받기 쉬운 군대에서 '''[[싸가지]]없어 보인다''' 라는 점도 꽤나 작용한다.) [[전쟁|진짜로 군대가 필요한 사태]]가 발생할 경우 이런 사소한 혼란도 지휘체계에 큰 혼선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 [[카더라]].~~물론 평시에도 이런 혼란이 발생할 경우 [[갈굼|불상사]]가 생길 수 있다.~~ 다만, [[시대]]가 바뀌면서 [[간부]]나 [[병사]]나 "예?"로 되묻는 경우도 부대에 따라서 없는 것은 아니다. 잘못된 언어 사용의 예로 이 '잘 못 들었습니다'를 드는 경우도 있는 듯.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부대에선 "예?" 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부조리가 있었다. 그 대신 무조건 "잘모슴다?"를 사용토록 했다. 짬이 찰수록 성능 좋은 [[반디집|압축 프로그램]]마냥 말이 압축된다. [[이병|"잘못들었습니다?"]] → [[일병|"잘못씀다?"]] → [[상병|"잚슮다!?"]] → [[병장|"좖!?"]] → [[말년병장|?]] [[훈련소]]에서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[[조교(군대)|조교]]들이 안가르쳐놓고 [[훈련병]]이 "예?"하면 갈구는 경우가 있다. 문제는 갈굴 때 가르쳐 주면 되는데 그때도 안 가르쳐 준다는 것. 이렇게 되면 [[훈련병]]이 왜 이러는 건지 당황해한다. 부대에 따라서는 "잘 못 들었습니다"를 막상 듣다보면 기분이 나쁘다는 [[선임]]들도 있어 "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?"라고 말하게 하는 부대도 있다. 길게 느껴지겠지만 사실 "다시 한번..."에서 끊어줘도 대부분 들어준다. 가끔 "어떤 것 말씀이십니까?"~~어더거마쓰까?~~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. 이마저도 취지가 변질돼서 "다시 한 번 여쭤봐도 되겠습니까?", "다시 한 번 여쭤봐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.", "다시 한 번 여쭤봐도 될 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?", ~~"다시 한 번 (여쭤봐도 될 지)×n 여쭤봐도 되겠습니까?"(...)~~ 등의 악폐습으로 바뀐 경우도 있다. 애당초 다시 물을 일이 없게끔 하려는 의도라고는 하지만, 더 안 좋아진 사례임은 맞다. 후임에게 어떤 지시를 했는데 후임이 잘 못 들었습니다를 시전할 경우 귀찮고 짜증나서(...) 그냥 자기가 그 일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. 이걸 역이용해 '''고의로''' 잘 못 들었습니다를 연발하는 [[고문관]]들도 종종 보인다. ~~선임 : Hㅏ... 이걸 진짜 팰 수도 없고 참~~ 여기엔 '''그러니까 니가 들은 그게 맞다고!'''라는 카운터 어택이 있다. 하지만 진짜로 못 들었거나, 진짜 고의로 못 들은 척을 하는 거라면 아래와 같은 [[루프물]]이 전개될 수도 있다(...) 선임 : (이런 거 저런 거) 좀 해줘. 후임 : 잘 못 들었습니다? 선임 : 니가 들은 그게 맞다고. while(1)[* 무한반복문] { 후임 : 잘 못 들었습니다? 선임 : '''그러니까 니가 들은 그게 맞다고.''' } 그렇게 무한루프를 계속 돌다가, 어느덧 시간은 지나, 선임도 전역하고, 후임도 전역하고, [[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]] 하지만 이것도 부대 나름. 「잘 못 들었습니다」라고 하면 오히려 옛날 군대 같다고 또는 너무 군기 잡는 것 같다고 그냥 「예?」 라고 하라는 부대도 있다. 일부 부대에서는 "잘 못 들었습니다"의 사용 자체가 [[병영부조리|부조리]]라고 쓰지 말라는 부대도 있다. 케이스 바이 케이스. 주변의 상황에 맞춰 잘 처신하는 게 좋겠다. 사실 이런 말을 써야한다는 규정은 없다. [[다나까체]]나 [[~지 말입니다]]도 마찬가지. 군인의 언어생활에 대한 규정은 표준말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간단명료하여야 하고, 저속한 언어를 사용해선 안된다는 게 끝이다. 단 [[다나까체]]는 상하관계의 확립이나 명확한 의사전달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암묵적인 불문율로 자리잡았고 [[~지 말입니다]]는 어법에 맞지 않으므로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인 반면 [[잘 못 들었습니다]]는 꼭 필요한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못된 말도 아니다보니 이 말에 대한 취급이 부대마다 매우 다르다.--잘 못들었지 말입니다-- 영어권 군대에서도 이에 대응하는 말이 있는데 상급자 상대로 "What?"은 ~~[[크림슨 타이드|상급자를 본인이 구금한 게 아닌 이상]]~~ 당연히 안 쓰고 "Sorry?"[* 다만 [[보이스카우트]] 등지의 유사조직에서는 쓰이는 편]나 "Yes?"같은 가벼운 표현은 기피하는 편이다. 대신 좀 더 정중한 표현인 "(Can/May I beg your) Pardon?" 이나 "Excuse me?"를 쓰는 경우가 많으며, 동급자 간에는 무전 시에 쓰는 표현인 "Say again?"을 쓰기도 한다. 실제로 영어로 된 밀리터리물을 번역할 때 이 표현들이 대부분 "잘 못 들었습니다"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. 사족으로, "잘 못 들었습니다."의 '잘'은 '제대로, 확실히'의 의미이기 때문에 '잘못 들었습니다'로 말하거나 들을 경우 뜻이 달라지게 된다. 어느 정도 짬이 찬 친한 선후임 간에 응용된 표현으로 희화화 하여 쓰이는 경우가 있다. "잘 못 들을 예정입니다.", "잘 못 듣고 싶습니다." "잘 못 들은걸로 하겠습니다." "잘 못?" 등등. 존중어를 쓴답시고 '잘 못 들었어요?'--'안 들었습니다'--같은 혼종이 튀어나오기도. 오히려 선임이 후임한테 "잘 못 들었다."라고 하며 희화하는 경우도 있다. 그리고 이와 같은 군대식 반문법은 세 가지다. 면대면에서는 '''"잘 못 들었습니다?"'''를, 무선 통신[* 군 내부에서 무전기로 업무적인 상황에서만 쓴다. 휴대폰으로 군인끼리 통화 할 때에는 잘 못 들었습니다? 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.] 시에는 '''"재송 바람"'''을, 그리고 유선 통신 시에는 '''"통신보안?"'''이라고 한다. == 같이 보기 == * [[다나까체]] * [[~지 말입니다]] * ~~[[크루시오 공성 전차]]~~ [[분류:언어문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