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{{+1 慈悲誦}}} {{{+2 {{{#808080 |}}}}}} {{{+1 Kyrie Eleison}}} ||<-5><tablealign=center><:><#B22222> [[미사(음악)|{{{#white 미사곡(통상 부분, Ordinarium)}}}]] || ||<:> ||<:> → ||<:> '''[[자비송|{{{#brown 자비송}}}]]'''[br]Kyrie Eleison ||<:> → ||<:>[[대영광송|{{{#brown 대영광송}}}]][br]Gloria || [목차] == 개요 == '''자비송'''(慈悲誦)[* 자비송, [[대영광송]] 등에서 나오는 '송'은 'song'이 아니라 [[가짜동족어|'誦'(외울 송)이다]]. 미사 전례의 대영광송은 大榮光'誦' 기도문 영광송은 榮光'頌(칭송할 송)'을 쓴다.] 또는 '''[[키리에]] 엘레이손'''(Kyrie Eleison)은 [[가톨릭]], [[정교회]] 및 [[성공회]]에서 노래로 바치는 [[미사]](Missa Lecta)의 첫 번째 곡이다.[* 미사곡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는데 나머지는 '대영광송(Gloria)', '[[상투스|거룩하시도다]](Sanctus)', '[[아뉴스 데이|하느님의 어린양(Agnus dei)]]'이 있다.] '호칭 기도'에서도 처음에 자비송을 외운다. [[가톨릭]]에서는 먼저 [[성호]]를 긋고 참회기도를 마치고 난 다음 이 기도를 올리며 [[대영광송]]이 이어지는데, [[동방정교회]]에서는 굉장히 자주 올리며 자주 등장한다. 특히 [[기도 매듭]]으로 기도할 때에는 매듭을 움직일 때마다 이 기도를 반복한다. 대개 4~5세기에 [[미사]]전례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, 이것의 원 모델은 왕이 행차할 때 환호하며 왕에게 구원과 자비를 청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. 결국 자비송이란 자신을 낮추고 자비를 청하는 기도와 동시에 다가올 구세주 [[예수]]를 환영하는 환호이기도 한 것이다. 이어지는 [[대영광송]]과 매치해보면 더더욱 그러하다. [[대한성공회]]의 [[감사성찬례]]에서는 기원송가라고 하여 교회력 전례에 따라 각각 다른 송가를 부르는데 자비송은 주로 사순절 성찬례 때 부른다. 대림절에는 ''우리에게 오시어''라는 한국 창작 송가를 부르며, [[대영광송]]은 전례력에 따라 여러곡조로 부른다.[* 예를들어 일년중 가장 긴 연중기간에는 C곡, 성탄절 기간에는 B곡 등] 또 연중 시기에는 ''거룩하신 하느님(Trisagion)''을 부르기도 한다. 참고로 성공회에서는 "기리에"라고 하고 옛날에는 "구긍경"[* 긍휼을 구하는 기도]이라고 불렀다. '퀴리에' 혹은 '키리에'로 표기가 갈리는데, [[그리스 문자]] [[Υ]]의 발음 때문이다. Υ의 발음은 [[코이네 그리스어]]까진 /y/였지만 중세 넘어가면서 /i/가 되었고, 그래서 코이네 시절에는 퀴리에가 맞지만 중세 넘어가면서 키리에로 발음이 바뀌었다. 한편 [[고대 로마]]인들이 [[라틴어]]로 이걸 발음할 때는 마치 한국인이 f 발음하듯 이질감을 담아서 '퀴리에'라고 발음했는데, 라틴어에는 /y/ 발음이 없기 때문에 오래 못 가 이 발음이 무너져 /i/로 바뀌었기 때문이다. 지금도 자비송을 들어 보면 이 발음이 무너진 라틴 계열 국가에서는 '키리에'로, 이 발음이 안 무너진 독일 등의 게르만 계열 국가에서는 '퀴리에'라고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. 서방 [[가톨릭]] 교회에서 유일하게 [[라틴어]]로 올리지 않는 기도인데, 정확히는 [[미사]] 통상문에서만이다. [[http://ko.wikipedia.org/wiki/%ED%8C%8C%EC%8A%A4%EC%B9%B4_%EC%84%B1%EC%82%BC%EC%9D%BC|성삼일]] 전례에서는 [[그리스어]] 구절을 사용하는 부분이 따로 있다.[* 성 금요일의 '비탄의 노래' 앞부분에 있다. '트리스아기온'이라 하는 기도문으로 '하기오스 오 테오스, 하기오스 이스키로스, 하기오스 아타나토스, 엘레이손 히마스(Ἅγιος ὁ Θεός, Ἅγιος ἰσχυρός, Ἅγιος ἀθάνατος, ἐλέησον ἡμᾶς)'인데, 성공회 감사성찬례에서 사용하는 '거룩하신 하느님'이 이 기도문의 번역문이다.] 악곡들도 많이 있지만 모든 기도문에 노래를 하면 [[미사]]가 길어지거나 강론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, [[한국 천주교]]에서는 보통 생으로 하는 편이다. 하지만 엄연한 원칙은, 최소한 주일 [[미사]]에서는 무조건 노래로 하는 것이다. [[한국 천주교]]는 편의주의라서 이상한 데서 쓸데없다면서 지키지 않는 게 많다. 주일 [[미사]]에서 외우기를 시전할 경우, 몇백~몇천 명의 신자들이 동시에 액센트까지 넣어서 암송하는 음성은 처음 [[천주교]] [[성당]]에 간 신자에게는 무척 임팩트 있는 순간이다. 다른 기도문은 타이밍이 신자마다 조금씩 어긋나기 마련인데, 자비송은 짧기 때문인지 매우 정확하다. 보통 "주'''님'''-자비'''를'''-베푸'''소'''—'''서'''—, 그리스도'''님'''-자비'''를'''-베푸'''소'''—'''서'''—" 하고 읽는다. '그리스도'를 ',,그,,리·,,스,,도'로 두 음절로 읽어야 하는 게 포인트. [[개신교]]의 경우 [[루터회]]와 [[성공회]]를 제외하면 비성경적인 행위[* 정확히 말하면 똑같은 기도문을 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위('''중언부언''')를 금한 것이다.]로 간주하므로 쓰지 않는다. 실제로 1537년 마틴 부처(Martin Bucer)에 의해 만들어진 극초기 개혁교회 예전에는 자비송을 부르는 과정이 분명하게 있었지만, 현대 개혁교회 예전의 전신이 되는 1542년판 [[제네바]] 예전에서부터 없어졌다. ([[http://www.kirs.kr/data/calvin/calvin_a020.pdf|참고]]) 일단 개신교에서 쓰이는 21세기 새찬송가의 632장에는 성공회의 자비송과 유사한 가사의 자비송이 수록되어 있으며 [[감리회]]의 공식 예배순서인 새 예배서에도 자비송이 순서에 기록되어 있다. 그러나 대다수 개신교 교회에서는 잘 하지 않는다. == 내용 == 현대 미사에서는 사제가 첫마디를 시작하면 신자들이 따라 부르는 형식으로 2번을 반복한다. 트리엔트 미사의 경우 구품천사론을 반영하여 사제가 시작하고 신자들이 뒤이으면서 번갈아 아홉 번 외운다.[* 키리에 엘레이손(3회), 크리스테 엘레이손(3회), 키리에 엘레이손(3회).] >Κύριε ἐλέησον, Χριστὲ ἐλέησον, Κύριε ἐλέησον. >([[로마자]] 전사) Kyrie eleison, Christe eleison, Kyrie eleison >([[영어]] 번역) Lord have mercy, Christ have mercy, Lord have mercy >([[프랑스어]]번역) Seigneur, prends pitié, O Christ, prends pitié, Seigneur, prends pitié. >([[한국어]] 천주교 번역) '''주님 자비를 베푸소서,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,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.''' >([[한국어]] 정교회 번역) '''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, 그리스도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,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.''' >([[한국어]] 성공회 번역) '''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,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,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.''' 'eleison'을 성공회와 정교회에서는 '불쌍히 여기소서'라고 번역하고, [[한국 천주교]]에서도 1996년 미사 통상문 개정 이전까지는 그렇게 번역했다.[* 그 때는 "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.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.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"라고 번역했다.] 하지만 자비송의 본 의미가 실제로는 그 정도로 처절한 탄원이 아니라 본디 기쁜 자리에서 사용하는 환호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, 이를 반영해 좀 덜 처절하게 들리는 번역문을 채택한 듯하다. 문자적 직역과 실제 사용이 다른 경우라 본디 의미를 정확히 외국어로 정확히 옮기기 불가능하다. 이렇게 번역상의 애매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로마 미사 경본 한국어판에서는, [[라틴어]] 전례가 그러했듯이 그냥 음역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제시되어있다. 한편 한국의 [[루터교회]]에서는 정교회와 같이 목사의 기도 뒤 회중이 합창하며 부른다.'''계) 고요히 우리 함께 [[하나님]]이 주시는 평화, 온세상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드리세, 응)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.''' 이런 식으로 말이다. 다른 나라의 루터교회에서도 이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꽤 특이한 현지화라고 볼 수 있다. '[[아뉴스 데이|하느님의 어린양(Agnus dei)]]'에는 [[라틴어]] 'Miserere nobis(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)'가 있다. == 여러가지 자비송 == [youtube(mBoEf3cqMRo)] ▲ 그레고리오 성가 천사미사곡 버전. 가장 무난하게 쓰이는 버전이다. [youtube(2IwTxsEqBXc)] ▲ [[대한성공회]]의 기리에 A곡. 그레고리오 성가의 곡조에 [[한국어]] 가사를 붙여 부른다. [youtube(k6oM1iLJH6k)] [youtube(NRB2VUVH-bk)] 동방 교회의 자비송은 그레고리오 성가에 비해 사제의 기도에 이어서 합창하는 구조가 분명히 드러나 있다. == 관련 작품 == * 클래식 악곡 중에서는 [[모차르트]]의 대미사 중 키리에 및 [[레퀴엠(모차르트)|레퀴엠]] 중 키리에가 잘 알려져 있다. [youtube(zuFA3DmglwI?)] ▲ 대미사 (Große Messe in c-Moll, KV 427/417a) 중 키리에 * 디즈니 애니메이션 [[노틀담의 꼽추(애니메이션)|노틀담의 꼽추]] 및 뮤지컬 [[노틀담의 꼽추(뮤지컬)|노틀담의 꼽추]]의 OST 중 [[The Bells of Notre Dame]], [[Hellfire(노틀담의 꼽추)|Hellfire]], [[Sanctuary!]], [[Esmeralda]], [[While the City Slumbered]], [[Finale]]를 비롯해 작품 전반에 걸쳐서 자비송이 흐른다. [[노트르담 대성당]]을 배경으로 하며 주요 인물 [[콰지모도(디즈니 캐릭터)|콰지모도]], [[에스메랄다(디즈니 캐릭터)|에스메랄다]], [[클로드 프롤로(디즈니 캐릭터)|클로드 프롤로]] 모두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 이다 * [[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]] OST에 [[정신여자고등학교]] 학생들이 부르는 자비송이 수록되어 있다. * [[뮤지컬]] <그날들> 중 2막 오프닝 넘버 '[[부치지 않은 편지]]'에서 앙상블이 이 자비송을 부른다. * [[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윤회]]의 메뉴 화면 음악의 가사도 Kyrie Eleison이다. [[분류:미사곡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