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임동규(1939~2020)는 [[대한민국]]의 무술인, 통일운동가이다. [[무예도보통지]]를 복원하여 민족도장 '''경당'''[* 고구려 시대 평민 교육기관에서 이름을 따왔다.]을 설립하였고, [[범민련]] 남측본부 광주전남연합 의장을 역임하였다. 2020년 9월 21일 병환으로 별세하였다. [[https://mookas.com/news/17640|#]] == 초기 생애 == 전남 출생으로,형제들이 모두 [[서울대]]에 진학한 수재로 유명했으며, 임동규 본인도 지역 명문인 [[광주제일고등학교|西中, 一高]]를[* 희극인 [[심현섭]]의 선친 [[심상우]] 전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이 임 씨의 1년 선배.] 거쳐 서울대 상과대학에 진학하였다. 학창시절 [[유도]]부에 몸담아 선배들을 이기고 학내 제일의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지만, 대학 진학 후에는 경제학도로써, 학생운동가로써 무술과 거리를 둔 삶을 살고 있었다. 하지만 "통혁당 재건 기도 사건"과 "남민전 사건"에 연루돼 79년 ~ 88년까지 9년 9개월 동안 복역을 하면서 '''자의 반 타의 반''' 다시 무술과 인연을 맺게 된다. 사실 그 무렵의 임동규는 민주화운동[* 정확히는 노동 문제와 통일 문제에 천착.] 대신 고향의 부모님 일을 잠시 도우며, 시국사범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었다. 하지만 일본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작은 아버지가[* [[조총련]]계 활동도 겸했다고 한다.], 생활고를 겪는 임동규의 부모님께 거액의 돈을 보낸 것이 화근이 되었다. 임동규네 가족들은 이 돈을 천장 등지에 숨겨놓고 조금씩 가져다 쓰며 나름 신중을 기울였으나, 다들 알고 지내는 지역사회에서 전보다 지출 규모가 늘어난 걸 경찰들이 주목, 불시에 임 씨 집을 기습해, 임 씨의 부친을 간첩으로 검거해 [[안기부]]로 보내고, 돈은 '''"수상한 공작금"''' 딱지를 붙여 모조리 털어가버린 것이다. 격분한 임동규 형제들이 서울역 앞에서 시위를 하는 한편 경찰을 찾아가 극력 항의를 했지만, 경찰측은 미동도 하지 않았으며[* 그나마 학벌과 실력, 인맥을 모두 갖춘 임동규 형제들을 크게 건들지는 않았다고 한다.], 오히려 경찰측의 설득을 가장한 협박을 받은 임동규의 형들은 결국 한 발 물러선다. 그러나, 임동규만큼은 끝까지 파고들어 기어이 이 돈을 되찾으려 한 게 문제가 되었다. 경찰 측에서는 때마침 벌어진 [[민투위 강도 사건|"시국강도"사건]]에 임동규를 연루시켜 재판까지 받게 만들었고, 결국 임 씨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게 된다. == 무예도보통지 연구 == 감옥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걸 원치 않았던 임동규는 마침 소지하고 있던 <[[무예도보통지]]> 책자를 주목, 한문실력을 보완해가면서 매일 조금씩 현대어로 해석하였으며, 빗자루를 대용품 삼아 동작을 익히기 시작한다. 임동규의 억울함을 익히 알고 있던 교도소측에서는 이를 제지하지 않았으며, 재소자들 역시 임 씨를 '''빗자루 도사'''라 부르면서 필요한 물품을 구해다 주기도 했다고 한다. 1988년 [[노태우]] 정부에서는 [[서울올림픽]]을 앞두고 시국사범들을 석방하였으며, 시국사범으로 분류된 임동규도 이 때 9년 9개월의 옥살이를 마치고 풀려나게 된다. 이후 [[광주광역시]]에 [[고구려]] 교육기관의 이름을 딴 '''경당'''이라는 무술 도장을 설립, 옥에서 복원한 무예도보통지를 대중 앞에서 시연하였으며, 대학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제자들을 양성하여 24반무예 경당협회를 설립한다. 고령에 고문 후유증으로 투병중임에도 수련을 멈추지 않고, 별세하기 전까지 무예도보통지의 영문번역작업에 몰두하였다. [[http://www.hani.co.kr/arti/society/area/600095.html|한겨레 기사]] == 저서 == <김대중 후보 경제 100문 100답(1971년)>(공동저자)[* 공동저자. 경제학도로써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임동규를 동창들이 김대중 선거캠프로 끌어와 DJ 및 경제분야 참모들과 함께 책자 내용을 작성했다고 한다. 나중에 김대중이 미국 망명 생활을 하면서, 럿거스 대학 경제학 교수였던 [[유종근]]과 함께 80년대 이후 상황을 보완, <대중참여경제론>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.] <[[무예]]사 연구> <[[무예도보통지]] 해설>[* 초판은 소책자로 나왔으며, 현재는 수정-보완을 거친 판본이 양장되어 출간 중이다.] [[분류:무술인]][[분류:전라남도 출신 인물]][[분류:1939년 출생]][[분류:2020년 사망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