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다른 뜻1, from=바빌론의 문, other1=다른 뜻, rd1=바빌론의 문(동음이의어))] [[파일:attachment/바빌론의 문/Ishtar Gate.jpg]] [목차] == 개요 == '''이슈타르의 문'''(بوابة عشتار[* '바와바트 에슈타르' 정도로 읽는다.], Ishtar Gate) 또는 통칭 '''바빌론의 문'''(Gate of Babylon)은 고대 신(新) [[바빌로니아]] 수도인 [[바빌론]](현 [[이라크]] 바빌주)을 둘러싼 내성의 8번째 성곽 출입구였다. 기원전 5세기 [[네부카드네자르 2세]]에 의해 왕궁 동쪽에 건설되었으며, 성문 가운데서도 가장 거대하고 상징적인 푸른 벽돌로 축조되었다. 이 문은 여 미터짜리 성벽으로 둘러싸여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했다. 문에 새겨진 소와 [[마르두크]] 신을 상징하는 [[용]]([[무슈후슈]])의 이미지도 아름다움의 극치여서, 튼튼한 요새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예술 작품이라고도 평가받는다. == 역사 == [[파일:external/www.notjustanotherbook.com/ziggurat%20-%20babylon_ma.jpg]] 그 전술적 중요도는 [[만리장성]]의 산해관, [[콘스탄티노플]]의 금각만에 필적할 정도였다. 성벽 덕에 거의 난공불락의 요새인 바빌론이었으나, 기원전 539년 [[페르시아]]의 왕 [[키루스 2세]]가 유프라테스 강의 물줄기를 다른 곳으로 돌려 도하 가능할 정도로 수위를 낮춘 후 진격, 이 문을 통해 군사를 침투시켜 손쉽게 [[정복]]해 버리고 말았다. 즉 바빌론의 수호의 상징인 신성한 문이 오히려 멸망을 부른 셈. 이후 바빌론이 폐허가 되면서 바빌론 유적은 전설처럼 전해지다 근대에 들어서야 [[독일]] 고고학자에 의해 발굴([[1902년]])되어 재조명받게 되었다. == 복원 ==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640px-Ishtar_Gate_at_Berlin_Museum.jpg]] [[베를린]] 최대의 박물관인 [[페르가몬 박물관]]에 현존하는 이슈타르의 문은 발굴한 유적을 통째로 실어와 [[1930년]]까지 10여 년간 모사하여 복원한 것으로, 엄밀히 말하면 당대의 것과는 다른 것이다. 박물관 규모에 맞춰서 복원하다 보니 실제 높이보다 훨씬 작다고. 무슨 [[놀이공원]] [[미니어처]] 같은 [[파란색]]으로 칠해져 있지만 이는 오히려 고증을 따른 복원으로, 이슈타르 문과 [[바벨탑]]의 상부 신전은 수호의 의미를 가진 푸른색을 내기 위해 '''도기 기술'''(!)을 이용하여 짙푸른 색으로 구워 낸 벽돌로 지었다고 기록에 전해진다. 이 아름다운 푸른색을 내려면 가마에서 매우 높은 온도를 낼 필요가 있는데, 이게 또 일반 목재로는 안 나오는 온도라 이걸 어떻게 했느냐가 사학자들 사이에서 미스터리였다. 오늘날에 연구된 바로는 역청, 즉 지면에 노출된 [[원유(연료)|원유]]로 구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. 실제로 역청은 [[성경]] 시대까지 다용도로 광범위하게 쓰였으며 당장 그 [[바빌론]]도 해자나 건물 등에 방수 용도로 발랐다. 이 푸른 벽돌들은 바빌론에서도 매우 귀해서 이 외에는 [[바벨탑]]으로 알려진 거대한 대신전 꼭대기에나 사용하는 정도였다고 한다. 참고로 성전은 [[페르시아]]의 침공으로 파괴. [[오스만 제국]]과 [[독일 제국]]이 관계가 좋을 때 마구 가져왔다고 한다. 그러나 이것이 바빌론에서 현전하는 유일한 문이다. 다만 그렇다 보니 "무식하게 통째로 뜯어 왔다"는 둥, "짜가"라는 둥 페르가몬을 까는 소재로도 많이 쓰인다. 페르가몬의 대표적 전시물이자 최대의 전시물인 데다가, 박물관의 이름이 된 페르가몬 대제단 역시 [[터키]]에서 발굴 후 가져와 재복원 한 것이기 때문. [[로마 제국]]의 [[페르가몬#s-3|밀레토스 시장문]]과 [[우마이야 왕조]]의 [[요르단]] [[페르가몬#s-3|므샤타 궁전]]의 일부도 마찬가지로 통째로 발굴해 가져온 것이다. 4대 전시물이 똑같이 뜯어 온 복원품이니... --[[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|유적은 통째로 모아서 봐야 제맛입니다. 외국 분들은 그걸 몰라요]]--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640px-Ihstar_Gate_RB.jpg]] 한편 본고장인 [[이라크]]에도 이를 재현한 물건이 있는데 페르가몬 박물관에 복원된 문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재현도도 떨어지는 편이다. [[분류:이라크의 유적]][[분류:이라크의 세계유산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