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[[대한민국|한국]]의 [[전래동화]]로 '지네장터 설화', '두꺼비와 지네'라고도 하며 [[충청북도]] [[청주시|청주]]의 지네장터의 유래담이다. 내용은 두꺼비가 은혜를 갚기 위하여 지네의 희생물이 된 소녀를 살리고 희생한다는 내용이다. == 줄거리 == 옛날에 이웃 동네에 밥 잘 먹고 살림 잘 하는 [[처녀]]가 한 명 살았다. 하루는 부뚜막에서 [[밥]]을 푸고 있는데 옆에 조그만 [[두꺼비]]가 한 마리 와서 앉아 있어서 밥을 푸는 김에 한 숟갈 떠주니까 날름 집어먹었다. 그렇게 일 년이 지나자 두꺼비는 [[재떨이]]보다도 더 크게 자랐다.[* 전승에 따라서는 [[송아지]] 혹은 [[강아지]]만하게 자랐다고 한다.] 그러던 어느 날, 처녀가 사는 마을에서는 마을 뒷쪽 성황당의 신(지네)에게 해마다 18살 먹은 처녀를 제물(먹이)로 바쳐야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, 그 처녀가 제물로 뽑히게 되었다. 처녀가 집에서 출발하려는데 두꺼비가 처녀의 치마꼬리를 물고 떨어지지 않았다. “나 없으면 밥 얻어먹기 힘드니까 따라가려는구나.”하고[* 책마다 다르긴 한데, 처녀가 두꺼비에게 마지막 밥을 주면서 "많이 먹어... 이제 오늘이 지나면 너에게 밥을 줄 사람도 없으니까..."라고 하면서 울음을 터트리며 제물로 바쳐지러 가고, 성황당에서 죽음을 기다리는데 두꺼비가 몰래 처녀를 따라와서 처녀가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.] 처녀는 치마폭에 두꺼비를 감추어 누각까지 들어갔다. 거기서 제사를 지낸 다음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뒤 두꺼비와 처녀만 남게 되는데, 잠시 후에 큰 [[지네]]가 나타나서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했다. 이 때 두꺼비는 밤새도록 파란 불을 뿜어서 빨간 불을 뿜는 지네와 싸웠으며, 그 모습을 본 소녀는 기절했다.[* 전승에 따라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독을 뿜으며 싸웠다고도 한다. 둘 다 맹독을 지닌 동물들임을 감안하면 이 쪽이 훨씬 그럴 듯한 편.] 이튿날 아침 사람들이 가서 보니 두꺼비와 지네의 시체가 있었으며, 소녀는 살아 있었다. 그 뒤 지네와 함께 우환이 사라진 뒤 소녀는 살아 집으로 돌아왔고, 마을에는 더 이상 지네의 피해는 없었다. 그 뒤 이 마을에서는 처녀를 바치는 풍습이 사라졌으며, 지네를 모시던 성황당을 부수고, 두꺼비의 명복을 비는 사당으로 재건한다. 이런 이야기가 관가로 들어가자 거기서 벼슬을 지내던 훌륭한 사람이 마을에 와서 그 이야기를 모두 듣고는 두꺼비를 키우던 처녀와 백년가약을 맺는 [[해피 엔딩]]으로 끝난다.[* 대부분의 이야기에서는 ~~벼슬부터는 급조 티가 나는지~~ [[걍]] 처녀가 병든 어머니를 잘 모시고 산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.] == 기타 == 그 외로 다른 버전이 있으며 어느 마을에 원님이 들어서면 원님이 하루 밤을 못 넘긴다는 것이다.(앞 부분은 전과 똑같음) 그래서 거지 같은 사람을 사서 원님으로 들어보냈지만, 역시 결과는 동일했다. 그 모습을 본 처녀는 부모를 위해서 자기가 원님이 되겠다고 자청했으며 처녀는 받은 돈을 부모에게 보내고, 두꺼비와 같이 관아로 들어갔다. 그 날 밤에 처녀는 자고 있었는데, 그 때 지붕에 있던 지네가 내려와서 처녀를 잡아먹으려고 할 때 두꺼비가 독을 쏘아대자 지네는 내려오지 못하고 다시 올라갔으며 그 일이 아침 때까지 계속 반복되었다. 다음 날 아침이 되자 마을 사람들은 처녀가 멀쩡하게 살아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. 두꺼비가 입김을 쏘는 곳을 보니, 지붕 위에 큰 [[지네]]가 있는 걸 발견한 사람들이 지네를 잡아 불에 태워 죽이니 그 뒤로는 아무 일도 없었으며 처녀는 그 뒤로도 관아 정치를 잘 다스렸는데, 부역과 세금을 줄이고 마을을 다스리니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했다고 한다. 그리고 두꺼비는 그 뒤 하늘로 다시 올라갔다고 하는데, 원래는 하늘나라 사람이었는데 죄를 지어서 두꺼비로 환생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. 여기서의 두꺼비는 죽지 않고 끝까지 생존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. 일본 애니메이션 [[만화 세계 옛날 이야기]](まんが世界昔ばなし, 1976)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[[한복]]이나 여러 차림은 잘 그린 편이다. 이 애니에서는 지네가 아니라 뱀으로 나오는데 두꺼비가 온 몸을 부풀려 엄청나게 커져 뱀을 놀라게하여 기선을 제압하고 기습하여 퇴치했으며 그 와중에 몸이 터져 숨을 거뒀다. [[김청기]] 감독의 [[꼬마어사 똘이]]에서는 암행어사인 똘이가 나와 이 식인 지네를 쓰러뜨리는데 칼로도 아무리 베어도 도무지 죽지 않고 몸이 붙을 때 똘이 집안에서 조상 대대로 전해지던 두꺼비의 기운이 들어간 구슬을 이용하여 공격하자 비로소 몸이 붙지않아 지네를 퇴치했다. [[분류:설화]][[분류:한국 설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