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토론 합의, 토론주소1=ASleepyAndAbaftZinc, 합의사항1=예시 삭제)] [목차] == 개요 == 자신이나 자신도 관련된 얘기를 마치 [[혼]]이 빠져나간 것처럼 '''남 얘기하듯 하는 말하기 방식.''' 즉, 듣는 상대방을 [[유체이탈]]을 시키는 화법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자신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인 양 자신과 관련된 얘기를 하는 화법이다. '사돈 남 말 하다'라는 관용어구와 뜻이 통한다. == 용도 == 주로 책임 회피를 하는 데 쓰인다. 다들 비난하는 분위기인데 자기도 그 시류에 편승해서 자기는 해당이 안 되는 척 하고 있으면 [[물타기]]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리고 당연히 무책임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. 책임권자가 [[도마뱀|꼬리 자르기]]를 시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. 예를 들어서 [[강남대 회화디자인학부 교수 가혹행위 사건]]에서 강남대학교는 해당 교수의 사용자인 동시에 피해자를 보호했어야 했던 주체이기도 하다. 이 때문에 강남대는 피해자와 그 외 학생들에 대해서 사죄문을 발표해야 했다. 하지만 그 대신에 '''해당 교수를 고발했다'''. 즉, 자신을 가해자 혹은 적어도 책임자의 위치에서 피해자의 위치로 돌려놓은 것이다. 물론 해당 교수에게 피해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. 하지만 우선 사과를 하고, 그 다음이 고발이어야 했던 것이다. == 기타 == [[박근혜 화법]]이 유명했기 때문에 이 단어도 [[박근혜]] 전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의외로 그렇지 않다. 이 말을 만든 사람은 [[딴지일보]]의 [[김어준]]으로, [[나는 꼼수다]] 시절 [[이명박]]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만들었다고 한다. 김어준은 이 단어가 이명박 정부 이후로도 계속 쓰일 줄은 몰랐다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화법으로, 수백 년 이런 화법을 썼던 대표적인 사람이 [[조선]] 14대 국왕 [[선조(조선)|선조]]다. [[칠천량 해전|칠천량]] 패전 이전과 이후의 기록들을 살펴보면, 같은 사람이 맞는 게 의심이 들 정도로 자기가 내렸던 명령이나 지시를 비난하고 있다. == 유사 개념 == 자기는 해당 인물이 아닌 듯이 유한 잣대를 대는 점으로 [[이중잣대]], [[내로남불]]과 비슷한 면이 있다. [[주어는 없다]]는 일단 진짜 남 얘기를 하는 것이므로 다르다. 남 얘기를 하는데 그 '남'을 지칭할 수가 없어서 주어를 쓸 수 없는 경우이다. [[만연체]] 등으로 상대의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은 [[정줄놓]]이나 [[멘탈붕괴]]에 더 가깝다. 자신을 타인처럼 표현하는 것은 [[3인칭화]]와 비슷하다. 다만 그것은 주어를 지칭하는 단어의 선택이 남들 듣기에는 꼭 타인(3인칭)인 것 같다는 거지, 화자 본인은 자기 자신을 지칭하려는 의도로 쓰는 것이다. 그래서 자신이 한 일을 남이 한 일처럼 얘기하며 칭찬으로 포장하기도 하는 것은 유체이탈 화법으로 볼 수 없다. '객관화'라고도 한다. 유체이탈 화법은 어디까지나 '자신도 분명히 해당 대상인데 자기는 안 그런 것처럼 말하는 기법'이지, '자기 자신을 객관화해 자기를 표현하는 말'은 아니다. 이게 유체이탈 화법이 되면 카이사르[* 갈리아 전기나 내란기를 보면 마치 제 3자가 카이사르에게 대해 표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저자는 자기 자신(...) 그렇지만 이 경우는 자신을 객체화했다고 하지, 유체이탈을 했다고 표현하진 않는다.] 이래에 국가 지도자들 사이에 연설 가운데 자기 자신과 국가를 분리해서 국가로 발언하는 경우 등은 죄다 유체이탈 화법이 되어버린다. 또한 어디까지나 유체이탈 화법이 되려면 '[[현재진행형]]'이어야 한다. 이는 [[이중잣대]]도 마찬가지. 다시 말해서, 분명 말하는 대상이 비판하는 대상도 지금 당장 그 대상에 자신이 포함될 때여야지만 '마치 자기도 포함되었는데 안 포함된 것처럼'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한다고 하는 것. 그 발언을 했을 당시에는 해당 없다가 나중에 해당된 것은 그냥 말 바꾸기이다.[* 예를 들어, 과거에는 [[김성근]] 감독이 본 문서의 예시에 들기도 했고, 실질적으로 감독의 발언만 가져오면 꼭 유체이탈 화법으로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도 한다. 실상 김성근 감독의 발언은 발언 당시에는 자기는 분명히 제외되었으니 나중에 말을 바꾼 것에 가깝다.] 즉 기존 잣대는 거두고 새 잣대를 대는 것으로 볼 수 있다. 다만 어떤 이유로 말을 바꾸었음을 알려 오해를 막을 필요가 있다. == 관련 문서 == * [[네요체]] * [[이중잣대]] * [[이율배반]] * [[박근혜 화법]] * [[책임 전가]] * [[주어는 없다]] [[분류:언어문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