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미국 소설]] ||<table align=center><table width=100%><#EAEAEA><table bordercolor=#EAEAEA><-6><:> {{{#000 '''역대 [[휴고상|{{{#000 휴고상}}}]] 시상식''' }}} || ||<#FFFFFF><-6><:> [[파일:Hugo_Award_Logo.png|width=100]] || ||<#EAEAEA><-6><:> [[휴고상/최우수 초단편|{{{#000 '''최우수 초단편'''}}}]] || ||||<width=30%><#000> {{{#fff '''제20회 (1973년)''' }}} ||<#000> {{{#fff {{{+1 →}}} }}} ||<width=30%><#000> {{{#fff '''제21회 (1974년)''' }}} ||<#000> {{{#fff {{{+1 →}}} }}} ||<width=30%><#000> {{{#fff '''제22회 (1975년)''' }}} || ||<#FFFFFF><:> R. A. 래퍼티[br]《Eurema's Dam》 ||<#FFFFFF><:> 프레데릭 폴[br]C. M. 콘블루스[br]《The Meeting》||<#FFFFFF><:> {{{+1 →}}} ||<#FFFFFF><:> '''[[어슐러 르 귄]][br]《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》''' ||<#FFFFFF><:> {{{+1 →}}} ||<#FFFFFF><:> [[래리 니븐]][br]《The Hole Man》 || ||<#0C0000><-6> || [목차] == 개요 == [[어슐러 K. 르 귄]]이 [[1973년]] 쓴 [[판타지]] [[단편소설]]. 원제는 <The Ones Who Walk Away from Omelas>. 이듬해인 [[1974년]] 휴고상 초단편 부문에서 수상했다. 가상의 [[유토피아]]적인 도시 오멜라스의 [[행복]]과, 그 이면에 존재하는 어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. 행복하게 번영하는 여러 모로 이상적인 도시 오멜라스, 그 도시의 행복은 불가사의하게도 지하에 갇혀서 나가지 못하고 고통받는 어떤 아이의 희생이 있어야만 성립하는 것이다. 즉, 오멜라스가 [[지상낙원]]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 아이가 계속 지하실에서 고통받고 있어야 하며 누구라도 그 아이를 조금이나마 도와줄 경우 오멜라스가 누리는 행복과 번영은 바로 그 순간에 자취를 감추게 된다는 것이다.[* 르 귄의 많은 작품들처럼 이 역시 SF냐 판타지냐에서 왔다갔다하는 작품이라 그 이유나 인과, 기원에 대해선 일체 언급이 없다. 그저 '옛날옛적부터 그랬고 그래서 지금도 그렇다고 믿는다'가 전부. 즉, 작중 오멜라스인들은 이 부분을 단순히 '''믿을 뿐'''이다. 그 어떤 누구도 그 부분에 대해 증명해 보려고 들지 않는다. 심지어 '''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''' 조차도 말이다.] 오멜라스 주민들은 8~12살쯤 그 사실을 듣게 되기 때문에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, 주민들 사이의 정 등이 그 아이의 비참한 처지 덕분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. 주민 대부분은 그 진실을 대면한 이후에도 여러 이유를 들어서 그 아이의 희생을 결국 받아들이고[* 너무 오랫동안 비참하게 살아서 좋은 잠자리와 음식, 자유를 준다 하더라도 오히려 비참함을 느낄 것이라는 자위 혹은 자기 합리화 한다.] 심지어 더 선하고, 더 열심히 살아가게 되지만 몇몇은 어디론가 떠나고 다시는 오멜라스로 돌아오지 않았다. == 주제 == 소수를 희생시켜서 다수가 행복을 얻는 것은 옳은 것인가? 이러한 딜레마를 다룬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[[표도르 도스토옙스키|도스토예프스키]]의 <[[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]]>이 있다. 작중 이반이 알료샤에게 들려주는 대심문관의 이야기가 아주 직접적으로 이 딜레마를 보여주고 있다. 하지만 작가 자신은 오히려 도스토예프스키를 참조한 것이 아니라 현대의 [[미국인]]으로서 주제를 포착했다고 한다. ''''현대의 [[미국]]의 번영이 지구 반대편인가의 어느 나라의 전쟁과 기아 상황으로 지탱되고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?\''''라는 자각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한다.[* 이 소설이 출판되었을때는 바로 [[베트남 전쟁]]이 한참 막바지로 치닫고 있던 시점이다.] 이 작품은 [[인류학]]-문화학적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. 조르쥬 아감벤의 '호모 사케르'나 제임스 프레이저의 '황금 가지'에 나오는 대속자, 만인에 대한 희생자란 개념을 소설로 서술했기 때문이다. === 닫힌 사회와의 연관성 === 일부에선 이 소설의 주제가 [[섬노예]]와 같은 '[[닫힌 사회]]'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, 실제로는 다른 문제이다. 작중 '오멜라스'는 외부의 압력을 명분으로 내부가 유착되어 있거나, 도시의 지배층이 이익을 위해 문제의 어린이에 대한 박해를 강요하고 피지배층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그 탄압을 묵인, 조장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이다. == 여담 == 우리나라에서는 [[시공사]]에서 출판한 <바람의 열두 방향>에 수록되어 있다. 또한 도솔출판사에 출판된 <마니아를 위한 세계SF걸작선>에도 수록이 되어있다. [[http://cs.sungshin.ac.kr/~dkim/omelas.html|여기에서도 읽어볼 수 있다.]] 몹시 짧은 분량으로 순식간에 훌훌 읽어버릴 수 있지만 깊은 주제의식과 르귄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필체로 결코 가볍지 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. '단편'의 하한선에 걸쳐 있는 분량이면서도 이 정도 퀄리티를 보인다는 점에서 작가의 공인된 굇수스러움을 재확인할 수 있다. 작중 도시의 이름 Omelas는, 저자가 길거리에서 본 [[오리건]] 주 살렘 시의 간판을 보고 떠올린 것이다. 'Salem, Oregon'을 뒤집으면 nogeromelas가 된다. 그래서 Omelas라고 한다. ==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== [[마이클 샌델]]의 저서 <[[정의란 무엇인가]]>에 [[공리주의]]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하는 부분에서 이 소설의 내용이 언급된다. [[어떤 마술의 금서목록]] 신약 9권에서 [[오티누스]]가 [[카미조 토우마]]를 절망에 몰아넣기 위해 마지막으로 만든 세계인 버전 오메가는 이 작품이 모티브인 것 같다. 딱 하나 차이는 [[카미조 토우마|'불행한 아이']]의 존재를 아느냐/모르냐일 뿐이다. [[미사카 동생|총체]]의 말에 따르면 죄책감 때문에 버전 오메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나오는 걸 막기 위한 '반칙'이라고 한다. [[닥터 후]]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[[별 고래|The Beast Below]] 역시 이 작품의 오마주로 추정된다. 차이점이라면 희생시키는 대상이 인간인지의 여부와 그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분 정도. [[Fate/stay night]]에 등장하는 [[어벤저(3차)|앙리마유]]의 모티프 역시 이쪽에 가까워 보인다. [[아스란 영웅전]]의 마지막 에피소드 [[아스란영웅전/여섯번째 손가락|여섯번째 손가락]]은 이 소설에 대한 [[오마주]]이다. [[웅진그룹|웅진출판사]]의 SF전문 브랜드가 오멜라스였다. 이 소설에서 이름을 따왔던 것으로 보인다.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[[방탄소년단]]의 타이틀 곡 중 하나인 [[YOU NEVER WALK ALONE#s-3|봄날]]의 뮤직비디오에서 "Omelas"라는 문구가 등장한다. 뮤직비디오의 시나리오에 있어 이 소설을 참고한 것이 보인다. [[SSS급 자살헌터]]에서 나와 우리들의 희생양이라는 책으로 제목이 바뀌어 등장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