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말]] [목차] == 개요 == || [[파일:아할 케.jpg|width=100%]] || || 언어별 명칭 || || [[영어]]: Akhal-Teke || || [[투르크멘어]]: Ahal-Teke || || [[한자]]: 汗血馬 || [[투르크메니스탄]]의 품종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로 통하는 말. '피 같은 땀을 흘린다'고 해서 [[한혈마]]라 불린 바로 그 말이다. 기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, 세계 거의 모든 마필에 영향을 끼친 종인 [[https://allhorse.kra.co.kr:455/ked/html/info/type/hr_type_view.jsp?type_id=037|아랍종]][* [[베두인]] 족이 키우던 말들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최고급의 말 품종으로 꼽힌다. 이외에도 아라비안을 교잡해서 다른 고급 품종을 만들기도 했다.]의 교잡종이라는 설과 반대로 아라비안 말의 선조 종이라는 설이 있다. 최고급 품종 중 하나인 아라비아 말과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이 말이 얼마나 뛰어난 품종인지를 보여준다.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[[천연기념물]]로 지정되어 있으며, 해외 반출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매우 귀한 말님이시다. 그래도 투르크메니스탄 외부에 브리더는 꽤 많이 --[[http://www.akhal-teke.org/breeders.html|있다]]--.[* 물론 해외 일부에 보내준 것 한정이며 보통은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. 현재는 삭제되었다.] 외교상으로 각국 수상들에게 선물해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해외로 반출된 국가는 대표적으로 [[네덜란드]], [[러시아]], [[벨라루스]], [[노르웨이]] 등이 있다. || [[파일:투르크메니스탄 국장.svg|width=200]] || [[파일:attachment/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/turkmanat111.jpg|width=300]] || 투르크메니스탄의 [[국장]]에 그려져있고 [[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]]에도 그려져있다. 말 애호가라면 누구나 탐을 내는 품종으로서 황금빛[* 진짜 금처럼 샛노란 색이라기보단 사실 [[아이보리]]색에 가까운 빛이다. 사람으로 치면 [[백금발]]에 더 가까운 색.] 털이 인상적이다. 모든 아할 테케가 다 황금빛은 아니며 가끔 검정색이나 갈색도 있지만 과반수가 황금빛이다. 어깨 높이는 150~163cm로 말 중에서 등빨이 좋은 편이며, 외모만 이런 게 아니라 원래 품종 자체가 승용마에 특화된 품종으로서 말 치고는 체력도 뛰어난 편에 속하는데 특히 '''[[지구력]]이 쩔어준다.''' [[1935년]]에 투르크메니스탄 기병 26명이 이 말을 타고 [[아시가바트]]에서 [[모스크바]]까지 4330km나 되는 거리를 84일 만에 완주했는데, 이 말들은 사흘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리면서 '''물 한 방울조차 마시지 않고 360km나 되는 카라 쿰 사막을 횡단하는 저력'''을 보여줬다. 또한 달리기 속도도 준수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''''황금마''''인 셈이다. 게다가 1960년 로마 올림픽 승마 마장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'absent'라는 말이 이 품종이며, [[고선지]] 장군이 아끼던 말도 바로 이 품종으로 시인 [[두보]]가 고선지의 애마를 찬양하는 시를 지은 적도 있다. 이렇듯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말로서 능력도 쩔어주는 최고의 명마. 기원전 104년에는 [[무제(전한)|한 무제]]가 [[장건]]의 서역 탐험을 통해 들은 [[페르가나|대완]]의 명마, 한혈마를 얻기 위해 특사를 보냈다가 퇴짜를 맞자 이에 무제는 [[한혈마 전쟁|군사를 파견해]] 대완을 [[개발살|점령]]하고 3천 필의 한혈마를 얻어간 일도 있다. 멸종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. [[1952년]]만 해도 투르크메니스탄에 이 말의 순혈종이 고작 25마리 정도만 남아 있었을 정도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었다. 나중에 수가 줄어들어버린 것에 놀란 투르크메니스탄의 독재자 [[니야조프]] 대통령이 과거 소련 [[투르크멘 SSR]] 시절부터 간부로서 이 말을 번식시키고 보호하는 협회를 만들었을 정도로 이 말에 환장한 양반이라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이후에 막대한 돈을 들여서 이 품종에 대하여 엄격한 혈통 관리 및 보호에 총력을 다했기에 지금은 전 세계를 통틀어 6700여마리 수준까지 불어나는 수준에 이르렀다. 장기집권을 하며 온갖 기행을 벌여 평이 좋지 않은 그의 얼마 안 되는 공로라는 의견까지 있다. 니야조프는 자신이 친해지고 싶은 나라의 정상들에게 이 말을 선물하기도 했는데, [[블라디미르 푸틴]] [[러시아]] 대통령이나 [[장쩌민]] [[중화인민공화국 주석|중국 주석]], [[빌럼알렉산더르]] [[네덜란드]] 국왕도 이 말을 선물받은 적이 있다. [[엘리자베스 2세]] [[영국]] 여왕도 받았지만 1956년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 선물받았다. 어째 [[중국]]이 [[판다]]를 활용하는 방식과 비슷하다. == 기타 == [[삼국지연의]] 등 중국 소설에 나오는 명마들 역시 상당수가 [[실크로드]]를 통해 유입한 이 품종일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. 예시로 [[조조]]의 애마인 [[조황비전]]과 [[절영]], [[유비]]의 적로, [[여포]]와 [[관우]]의 [[적토마]], 소설 [[사조영웅전]]의 곽정의 소홍마 등. [[https://herocosmos.tistory.com/41|천리마의 후예]] 특히, 당대의 동아시아에서는 [[조랑말|과하마]](果下馬) 같이 덩치가 작은 말을 주로 타고 다녔는데 그런 말만 타고 다니다가 아할 테케 같이 건장한 말을 보면 누가 봐도 천하의 명마로 보였을 것이다. 아할 테케는 어깨 높이가 150~163cm인데 과하마는 90cm~120cm으로 아할 테케보다 덩치가 훨씬 작다. 동아시아에서는 구하기 어려웠으니 수입해서 일부 장수들만이 탈 수 있었을텐데, 다른 짐말이나 일반 기병보다 훨씬 위엄있는 모습을 연출해 각종 애칭이 붙은 기록으로 남았을 것이다. [[알렉산드로스 대왕]]의 [[부케팔로스]]가 이거라는 말도 있다. 물론 위의 사례들이나 부케팔로스의 사례 모두 현재로선 그저 추측의 영역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