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다른 뜻1, other1=동명의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, rd1=아치 에너미(밴드))] [clearfix] [목차] == 개요 == Arch- (으뜸, 근원적이라는 뜻의 접두사) + enemy의 합성어로써 최고의 숙적, [[불구대천지수]], 철천지수 혹은 최고 대립 상대를 가리키는 표현. [[한국어]]로 굳이 번역하자면 '''숙적'''이나 '''원적''' 정도가 가까운 의미. == 어형 == archfoe, archvillian, (arch)nemesis라고도 쓰인다. arch는 접두사이므로 다음 단어 사이에 띄어쓰기가 없으니 유의하자. 이 접두사는 [[그리스어]], [[라틴어]]에서 비롯된 단어로, [[영어]]의 grand 와 유사하게 쓰이는 접두사. 용례로는 [[가톨릭]]에서 [[대주교]]는 grand bishop이 아니라 archbishop 이다. 또한, 일반적으로 서구 봉건제에서 [[대공]]을 뜻하는 단어는 Grand Duke 가 쓰이지만, [[오스트리아]] [[합스부르크]] 대공의 경우 archduke 라고 칭한다. arch의 발음이 /아크/, /아치/로 2가지이기 때문에 처음 보았을 때에는 발음이 헷갈릴 수 있다. 같은 뜻의 arch여도 archangel은 /아크/로 읽고 archduke는 /아치/로 읽기 때문. archenemy의 경우 문서명에서처럼 /아치/로 읽는 듯한데 이유는 알기 어렵다. 어원상으로는 [[그리스어]] Χ([[카이]])이기 때문에 /k/로 읽는 것이 맞으나 [[영어]]에서는 이렇게 나뉜다. == 의미 == [[DC 코믹스]]와 [[마블 코믹스]]에서는 [[슈퍼히어로]]와 가장 인연이 깊은 상대 [[빌런]]을 가리킨다. [[역사]]가 긴 미국 코믹스에서는 작중에서 지겹도록 얽히는 사례가 많다. 원래 아치에너미라는 말이 [[미국 만화]]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보통 미국 만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개념이기도 하며 또한 미국 만화를 보는 편이 아치에너미를 이해하기가 쉽다. 아치에너미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관계인 경우가 많다.[* 그중에서도 특히 배트맨과 조커는 아치에너미 관계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. 그래서 보통 아치에너미 관계를 설명할 때 배트맨과 조커가 예시로 가장 많이 나온다.] * 서로간에 사상적인 대립이 있을 것.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질서를 신봉하는 배트맨은 혼돈을 신봉하는 조커와 절대적인 대립관계에 있다. 또 캡틴 아메리카와 레드 스컬을 예로 들자면, 같은 초인강화 혈청을 투여받았지만 한쪽은 완벽한 선인이며 다른 쪽은 완벽한 악인이라는 점에서 대립구도를 형성한다. 그런 의미에서 [[극과 극은 통한다]]의 사례도 매우 많고 그때문에 서로 없어져선 안될 [[애증]]의 존재가 되기도 한다. 바꿔 말하면 단순한 원한으로 아치에너미 관계가 형성되진 않고, 또 아치에너미 관계라고 해도 개인적인 친분 정도는 있을 수도 있다.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배트맨과 조커로 둘 다 정신병자이고 공포에 면역이며 육체적으로 평범한[* 물론 초능력이 없다는 의미에서 평범하다는 것이지 인간으로서는 거의 최고봉이다.] 능력을 가졌고 지능면에서는 최고급이라는 등 수많은 공통점이 있으나 단 하나 배트맨은 질서를, 조커는 혼돈을 신봉한다는 차이점만 있을 뿐이다. 또, 블랙 잭과 닥터 키리코는 절대 가는 길이 겹칠 리 없는 사이지만 그래도 가끔 술자리 정도는 가질 때도 있다. * 서로가 서로를 깊이 의식하고 있고 어느 정도 감정적으로 교류가 있을 것. 어느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관계가 아니다. 앞서 예를 든 배트맨 코믹스를 보면, 조커는 배트맨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광대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한다. 또한 배트맨은 설령 조커가 감옥에 갇혀 있더라도 곧 탈출해서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일 것이라고 예견한다. 이런 서로에 대한 의식 속에서, 그들은 상대방을 대단히 잘 이해하고 있다. * 서로간에 대등한 관계일 것.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을 내려다보는 관계가 아니며 서로간에 격이 맞는 상대다. 또한 대체로 개인 vs 개인이거나 조직 vs 조직으로 조직일 경우에도 거의 비슷한 수준일 경우가 많다. 그렇지 않고 상대방이 훨씬 우세할 경우 [[최종보스]]에 더 가깝다. *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. 사상적인것뿐만 아니라 부모나 소중한 사람을 죽이거나 삶을 파탄내고, 사회적으로 말살시킨 불구대천의 적과 그것에 폭발하여 [[잃을게 없다|그들의 가족까지 없애버리거나 죽여버리는]] 주인공의 경우가 이런 예다. === 유사개념과의 차이 === [[라이벌]]과 비슷해 보이지만, 라이벌은 서로 [[공감]]하는 지향점을 두고 [[경쟁]]하는 관계에 있는 인물을 의미한다.[* 몇몇 케이스를 빼면 선역이고 주인공이랑 힘을 합치는 케이스도 많다.] 물론 라이벌임과 동시에 아치에너미인 관계도 있을 수 있지만 라이벌이 곧 아치에너미인 것은 아니다. [[라이벌]]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[[주인공]]과 대립하는, 가장 악랄하며 악연이 깊은 상대이다.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아치에너미는 주인공에게 있어 가장 비중이 큰 적이기 때문에 결국 [[최종 보스]]가 되는 경우도 있다. 물론 최종 보스가 다 아치에너미인 것은 아니고, 대개는 중간 보스 내지는 중요 간부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. 오히려 최종 보스란 어느 인물의 숙적이라기보다는 그 세계관 전체의 공적이기 때문에 아치에너미와는 확연히 다르다. 한 예로 [[슈퍼맨]]의 아치에너미는 렉스 루터지만 최종 보스는 [[둠스데이(DC 코믹스)|둠스데이]]나 [[다크사이드(DC 코믹스)|다크사이드]]다. 하지만 최종보스 역시 주인공과 더불어 작품의 한 축을 이루는 주요 인물이기 때문에 아치에너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인공과의 관계가 중요하기는 하다.[* 이것이 지나치게 미흡할 경우 그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매우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. 대표적인 예가 바로 [[레너드 테스타롯사]], [[페아포]]의 [[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]]. 사실 레너드 테스타롯사의 경우 최강의 적이긴 해도 행동원리에 직관적인 면이 부족하다보니 [[가우룽]]이라는 희대의 광인의 포스에 눌려버렸다. 아마쿠사의 경우는 캐릭터 자체가 문제인 건 아닌데, 아마쿠사 본인이 [[지크|주인공]]에게 별로 신경을 안 쓰다보니...] == 관련 문서 == * [[원수]] [[분류:인물 특징]][[분류:빌런의 유형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