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역대 후우마이야 군주)] [[파일:Abdul_al_Rahman_I.jpg|width=300]] >عبد الرحمن الداخل > 아브드 알 라흐만 알 다클[* 초보, 입문자라는 뜻 --새내기-- 스스로 일궈낸 왕조의 창건자라는 별명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] 731년 ~ 788년 [목차] == 개요 == [[후우마이야 왕조]]의 개창자. 별명은 쿠라이시의 [[매(조류)|매]]. 그의 영토였던 스페인에서는 압데라만 (Abderraman) 이라 부른다. [[우마이야 왕조]]의 10대 칼리파 [[히샴]]의 손자로, 히샴의 아들 무아위야와 [[베르베르]]족 출신의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다. == 생애 == 상당히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는데 [[아바스 왕조]]가 우마이야 왕족들을 학살했을때[* 우마이야 왕족들을 연회에 초대한 후,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 매복한 군사를 풀어 몰살했다.] 간신히 살아남아서 도망쳐왔다. 이에 대해서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수영해서 빠져나왔다고도 한다. 베르베르족의 도움을 받아 시리아, 팔레스타인, 이집트를 거쳐 북아프리카의 서쪽 끝인 모로코에 도착하였다. 다만 가문의 [[마지막 생존자]]까지는 아니고 몇 사람 더 살아있었다. 같이 다마스쿠스를 탈출했으나 도중에 헤어져버린 누이들과 그의 아들 술레이만 등으로, 이들이 알 안달루스에 도착하자 감격한 알 라흐만은 죽을 때까지 애지중지했다고 한다. 당시 스페인의 우마이야 추종세력의 도움으로 아바스 휘하 스페인 총독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[[코르도바]]에 정착하여 756년 우마이야조를 세웠다. 우마이야 왕조의 왕자라는 점에서 정당성을 확보한 상태였으므로, 이베리아 반도 내 무슬림들은 그의 통치를 쉽게 받아들였다. 또한 이전 우마이야 왕조의 전철을 밟지 않고 기독교인들에게도 어느정도 선정을 펼쳤다. 나중에는 [[샤를마뉴]]의 [[프랑크 왕국]]과 아바스 왕조가 각각 쳐들어왔고 둘이 손을 잡기도 했지만 둘 다 격퇴했다. 원래 언젠가 [[바그다드]]로 돌아가 [[유비|찬탈자이자 가족들을 죽인 아바스 왕조에 복수하고 왕위를 되찾는 것이 꿈이었지만]], 자기 나라 다스리기도 바쁘고 전 중동을 가진 아바스 왕조와 스페인 하나뿐인 알 라흐만의 힘의 차이가 워낙 커서 헛된 꿈일 뿐이었다. 763년 압바스 조의 이프리키야 총독 알 알라 이븐 무기쓰가 안달루스 서남부의 베자를 장악하고 도전해왔다. 수세에 몰린 아브드 알 라흐만은 수도 코르도바까지 포기하고 카르모나 요새에서 항전하였다. 알 알라는 카르모나를 포위하였고, 2개월간의 포위 끝에 성내이 식량이 고갈되었다. 이에 아브드 알 라흐만은 최후의 수단으로 7백명의 결사대를 편성해 포위를 뚫어보기로 하였다. 성문에 불을 지르고 자신의 칼집을 화염에 던진 그는 아사하느니 전사하자고 외치며 나아가 방심하던 포위군을 공격하였다. 불의의 기습에 적군은 와해되었고, 알 알라는 전사하였다. 극적으로 승리한 아브드 알 라흐만은 압바스 장교들의 수급을 소금에 절여 메카 순례객들 편에 바그다드로 보내었다. 일화에 의하면 쿠라이시의 매라는 별명은 놀랍게도 필생의 라이벌이자 서로 못 죽여서 안달[* 실제로 [[알 만수르]]는 여러 번 암살자들을 보내 [[아브드 알 라흐만 1세]]를 죽이려 했다.]이었던 [[알 만수르]]가 지어 준 별명이다. 쿠라이시는 예언자 [[무함마드]]의 일족, 초대 정통 칼리프들, 그리고 [[우마이야 왕조]]의 우마이야 가문과 [[아바스 왕조]]의 아바스 가문을 모두 포함하는 무슬림 최상위 혈통의 일족을 말한다. 어느 날 정원에서 쉬고 있던 알 만수르가 주위의 신하들에게 "쿠라이시의 매는 과연 누구일까?"라고 가벼운 질문을 던졌다. 신하들 중 하나가 당연히 알 만수르 자신을 말하는 줄 알고 "당연히 칼리프인 당신 아니십니까?" 하고 되묻자 알 만수르는 고개를 내저으며 "아니, 난 아니야."라고 대답했다. 신하들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쿠라이시 출신의 여러 영걸들 이름을 차례로 말하자 전부 고개를 내젓더니 "쿠라이시의 매라고 불릴 인물은 아브드 알 라흐만 한 사람 뿐이다. 휘하에 병사 한 명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돌아다니며 오로지 믿을 것은 자신의 용기와 지혜 하나만으로 무수한 강적들을 물리치고, 기독교도 침략자들로부터 국경을 지켜내고, 수많은 반란을 진압하여 마침내 대제국[* 하지만 알 라흐만의 영토는 이베리아 반도 2/3 정도로 대제국은 아니었다.]을 건설했다. 쿠라이시의 매라는 이름은 [[아브드 알 라흐만 1세|이 사람]] 아니고는 불릴 자격이 없다."라고 말했다. [[조조]]와 [[유비]]가 서로를 영웅으로 인정했듯이 영웅이 영웅을 알아본 일화라고 할 것이다. 제위를 이은 건 아들인 [[히샴 1세]]. [[분류:코르도바 아미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