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<table align=right><bgcolor=#ffffff> [[파일:external/www.mbaknol.com/logo_Sun_Microsystems.jpg|width=300px]] || {{{+1 Sun Microsystems}}} [목차] == 개요 == [[스탠퍼드 대학교]] 출신의 앤디 벡톨샤임, 비노드 코슬라, 스콧 맥닐리, [[빌 조이]]가 설립한 [[미국]]의 IT 업체. 현재는 [[오라클(기업)|오라클]]에 인수 합병되어 사라진 기업이다. 이름인 Sun은 Stanford University Network에서 따 온 것이다. 물론 회사 설립 이후에는 그냥 Sun이라고 불렀다.[* 이렇게 원래 유래가 되는 표현을 지워 버린 경우는 흔하다. 미국의 [[KFC]]도 한때 Kentucky Fried Chicken이라는 원래 이름을 삭제했던 적이 있었다. [[대한민국]]의 [[보도전문채널]]인 [[YTN]]은 이름의 유래인 연합 텔레비전 뉴스(Yonhap Television News)를 완전히 지워버려서 아무 의미 없는 [[로마자]] 세 글자의 나열인 것처럼 되었다. YTN은 과거 모회사였던 [[연합뉴스]]와 완전히 분리돼 남남이 됐기 때문.] 한국지사가 Sun의 한글 표기를 '선'이 아니라 '''썬'''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이 회사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로 표기된다. [[나스닥]]에 상장된 뒤 [[티커(주식)|티커]]가 원래는 SUNW[* W는 썬 사의 이름에 안 쓰인다. 그냥 네 글자로 맞추기 위해 아무 의미없이 W를 집어 넣은 것이 아니라면, 아마 썬 사의 주력 하드웨어였던 [[워크스테이션]](workstation)을 연상시키기 위해 이렇게 지었던 것으로 보인다. 2019년 1월 현재 나스닥에서 이 코드는 Sunworks Inc라는 다른 회사에 할당되어 있다.]였으나 [[Java]]가 썬의 상징이 되자 JAVA로 변경하였다. 참고로 썬의 설립자이자 전 CEO인 스콧 맥닐리는 [[마이크로소프트]]를 아주 싫어했다. [[리눅스]] 유저들이 MS를 M$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. 마이크로소프트는 썬의 자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침해했다가 썬과의 소송에서 패소하여 20억 달러를 내준 경험도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.[* 그럼에도 불구하고 MSFT가 [[인터넷 익스플로러]] 유닉스 버전을 만들 때 솔라리스 버전도 허용했다. 지금과는 달리 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이 무척 낮았을 때이고 Solaris는 [[넷스케이프]]를 표준 브라우저로 장착하고 있었을 때인데도. 물론 MS-Windows가 돌아가는 하드웨어는 끝까지 생산한 적이 없다.] 썬OS(SunOS)나 [[솔라리스]](Solaris)와 같은 [[운영 체제]]를 개발해서 [[유닉스]]의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, 스팍(SPARC) 계열 역시 [[RISC]] [[CPU]] 개발의 한 축을 이루고 있었다. 원래도 IT 업계에서 매우 유명한 회사였지만, [[Java|자바]]의 개발로 대중적으로도 유명해졌다.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[[사티아 나델라]]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 몸담았던 적이 있다. == 행보 == 주력 사업은 [[SPARC]] CPU를 장착한 서버 및 하드웨어 사업이였으나 소프트웨어에서도 숨은 강자였다. 특히 썬의 서버군은 [[IBM]]으로 대표되는 [[메인프레임]]과 [[마이크로소프트|MS]]의 PC(NT) 서버의 딱 중간 정도의 포지셔닝을 가졌는데[* Solaris라는 [[유닉스]] 계열 OS를 탑재했다.] 이게 1990년대 후반~2000년대 초반의 소위 닷컴 붐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. 같은 UNIX라도 당시 대기업에서 주로 사용했던 IBM AIX나 HP/UX 탑재 기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여서 닷컴 스타트업들이 대거 구매한 것.[* 이는 한국의 닷컴붐 때도 예외는 아니여서, SUN의 당시 주력 서버인 E3500 기종은 2000년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이 팔린 곳이 한국이라고 한다. ~~그거 살 돈이 코스닥 주가폭등 등으로 나온 것이라는 것은 안 비밀.~~] [[MySQL]]이나 [[넷빈즈]], [[오픈오피스]], [[VirtualBox]]의 개발사 또는 라이선스를 인수하고 후원하는 등 [[오픈 소스]]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. 이는 썬의 주요 수익원이 [[워크스테이션]]이었기 때문이다. 하드웨어를 많이 판매하려면 해당 하드웨어에서 잘 실행되는 소프트웨어가 인기가 있어야 하는 것. 2000년대 초까지 IT 버블 시기까지는 잘 나가던 회사였으며 특히 닷컴 붐때 벌어들인 수익으로 위에서 언급한 회사 말고도 중소 IT 솔루션 기업들을 인수했으며 [[넷스케이프]]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. 즉 중소 서버군에서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려고 했던 것. 당시 썬은 유선통신과 온라인 B2B 시장에 진출한 '''[[엔론]]'''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가졌다. 엔론은 썬의 워크스테이션을 매년 '''수천대''' 구매하며 썬에게 한몫 단단히 챙겨주었고, 썬의 CEO인 스콧 맥닐리는 그 보답으로 엔론이 매년마다 호텔 하나를 전세내서 성대하게 치르던 투자설명회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엔론이 이끄는 신경제 혁명의 위대함에 대해 연설했다. 하지만 닷컴 붐의 소멸 이후 시장에서 밀리기 시작했다. 특히 스팍 계열의 워크스테이션들이 [[인텔]] 계열의 컴퓨터에 성능상으로나 사용상의 편의성으로나 밀려나게 된 점이 컸다. [[PC]] 시장의 성장으로 기술진보와 가격하락이 가속화되어 한때 RISC 서버군들과 성능차이가 있었던 x86계열 기기들의 성능이 향상되고, [[유닉스]]에 비해 보안성이나 성능이 뒤떨어졌던 [[Windows NT]]의 성능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[[리눅스]] 서버들이 시장에서 자리잡아가면서 가성비에서 썬 스팍 서버들이 밀리기 시작했다.[* 경쟁 서버업체인 IBM이나 [[휴렛팩커드]]는 개인용 PC사업도 하고 있었던 터라 서버쪽에서도 x86/Win NT 기반의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었다. 또한 애당초 IBM이나 HP는 어느정도 안정적이며 보수적인 금융권 등을 클라이언트로 많이 확보한 상태였다. 즉 경기에 따른 부침이 적은 편.] 이 상태를 탈피하고자 일본 [[후지쯔]]와 제휴하여 스팍 서버의 저변을 넓히려 했으나 이미 대세는 기울기 시작했다. 오죽하면 썬에서 CPU만 Sparc이지 사실상 x86 PC나 다름 없는 제품까지 만들었을까...[* 썬의 다른 제품과는 달리 하드디스크로 IDE 방식을 채용했으며 워크스테이션용 전용모니터가 아닌 PC용 일반 D-SUB VGA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한다. 생긴 모양도 꼭 PC나 다름 없다. 대량생산 PC부품을 사용해서 원가절감을 하려는 목적의 제품이다.] 대세가 기울기 시작하면 양다리라도 걸쳐야 하는데 썬은 끝까지 Sparc CPU만 고집했고 결국 [[오라클(기업)|오라클]]에 인수되는 신세가 되었다. JAVA마저 없었다면 아무도 인수를 하지 않아 그냥 망했을지도. 이는 [[노키아|NOKIA]]를 연상하는데 [[심비안|자사 플랫폼]]이 이미 기울기 시작했는데도 그것만 고집하고 [[안드로이드|대세가 되어가는 플랫폼]]에 무관심하여 결국 회사가 기울게 된것, 마찬가지다. IBM, [[소니]]의 사례와는 대조적.[* IBM은 70년대 메인프레임 등 중,대형 컴퓨터만 집중하고 PC를 무시했으나 만일을 대비, PC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었고 80년대 초반 PC의 수요가 늘어나자 재빨리 PC시장에 진입, IBM PC를 만들어 결국 시장을 장악했다. [[소니]] 또한 자사가 개발한 [[베타맥스]]방식 VCR만 출시, 판매했으나 대세가[[ VHS]]로 기울자 재빨리 VHS방식 제품도 만들어 양다리를 걸쳤다.] 그러면서도 정작 자사의 UNIX 기반 운영체제인 Solaris는 꾸준히 Sparc용과 x86용 양쪽으로 출시했었다. Third-party PC업체가 Solaris를 채용하여 기반을 넓히기를 바란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도 Linux라는 경쟁자가 있어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다. [[Java|자바]]를 출시하면서 자바 프로그램 실행에 올인한 자바 스테이션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시장에서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. 이 때의 평가가 "자바 스테이션의 가치는 자바 원인의 가치와 비슷하다.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흥미로운 대상이지만 현재 살아있는 시스템으로서의 가치는 제로다." 였다. --[[지못미]]-- 자바 스테이션은 아주 잠깐 나왔던 물건이라서 그 자체로 큰 타격은 아니었지만, 자바 스테이션의 실패는 썬이 자바를 통해서 하드웨어 판매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실패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. == 인수합병 및 폐업 == 사업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서 [[솔라리스]]를 [[오픈 소스]]로 공개하고 [[인텔]]이나 [[AMD]]의 CPU를 이용하는 워크스테이션 개발도 더 강화했으며 울트라스팍도 오픈스팍으로 공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, [[2010년]] 1월에 결국 [[오라클(기업)|오라클]]에 인수되어 '오라클 아메리카'로 이름이 바뀌었다. 이것을 보면 [[IBM]]의 PC사업 매각이 신의 한 수인듯 하다. 레드오션인 일반(개인용) [[PC]]사업 철수야 어느 정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기업용 PC서버 사업은 굳이 매각할 필요가 없었다. 그러나 IBM은 PC는 물론 기업용 PC서버([[Windows NT|NT]]서버)에다 추가로 [[씽크패드]]까지 일괄 [[레노버]]에 매각했다. 결과적으로 IBM은 IT컨설팅 사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[[레노버]]는 동아시아의 수많은 일반용 PC기업과는 달리 서버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은 소위 WIN-WIN한 결과를 가져왔다. --하지만 씽크패드 유저들은 끔찍한 악몽으로 생각한다.-- [[오라클(기업)|오라클]]은 오픈 솔라리스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기로 결정했고, 오픈 솔라리스 프로젝트는 오픈 인디아나 프로젝트로서 [[솔라리스]]에서 갈라져 나왔다. 오라클에 인수된 이후에도 솔라리스와 울트라스팍의 지원은 계속되고 있지만, 하드웨어 및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슬슬 손 떼려는 분위기가 보인다. SUN 서버 사용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인수 당시 자사 홈페이지에 SUN 시절보다 SPARC CPU 및 하드웨어 제품군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적어놨었다. 하지만 과거 썬 시절에선 SUN에서 직접 개발하여 후지쯔에 공여했고, 썬의 스팍 제품과 후지쯔의 스팍 제품은 서로 다른 제품군이었는데 언젠가 부터는 후지쯔에서 만드는 서버에 썬/오라클 로고를 붙여 파는 제품이 늘고 있다. 즉 하드웨어 사업은 후지쯔에 매각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. 2017년 9월 1일에 오라클이 [[솔라리스]]의 핵심개발군을 해고한 것으로 보인다.[[https://twitter.com/drewfisher314/status/903804762373537793|#]] 솔라리스 12가 2017년 초에 취소돼[[https://arstechnica.com/information-technology/2017/01/oracle-sort-of-confirms-demise-of-solaris-12-effort/|#]]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일이지만, 솔라리스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 볼 때 씁쓸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. 이로써 사실상 오라클은 썬의 주력사업을 대부분 철회한 셈이다. 썬이 사용하던 무지막지한 면적의 사옥은 현재 [[페이스북]]이 사용하고 있다. 페이스북 정문에 따봉 표지가 있는데 그 뒤에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로고가 남아 있다.[[https://www.businessinsider.com/why-suns-logo-is-on-the-back-of-facebooks-sign-2014-12|#]] 현재 유명한 통합 개발 환경 중 하나인 [[이클립스(통합 개발 환경)|이클립스]]에서 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. 이클립스는 현재 다양한 [[프로그래밍 언어]]를 지원하지만, 원래는 썬이 개발한 Java 언어로 프로그래밍을 할 때 쓰려고 만든 도구였다. 그 때문에 태양(sun)과 관련이 있는 식(蝕: 예를 들면 [[개기일식]])을 의미하는 eclipse를 이름으로 고른 것이다. 현재 썬은 사라졌어도 썬이라는 이름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이클립스는 계속 인기 있는 개발 도구로 쓰이고 있다. == 주요 제품 == 아래 제품들 중 Java EE는 [[이클립스(통합 개발 환경)|이클립스]] 재단, 넷빈즈와 오픈오피스는 [[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]]에 넘어갔고, 나머지는 전부 [[오라클(기업)|오라클]]에서 소유하고 있다. * [[프로그래밍 언어]] * [[Java]] * Java SE * Java EE * Java ME * JavaFX * [[마이크로프로세서]] * SPARC * microSPARC * SuperSPARC * UltraSPARC * [[운영 체제]] * SunOS * [[솔라리스]] * [[데이터베이스]]/[[플랫폼]]/[[통합 개발 환경|개발 도구]] * [[MySQL]] * [[VirtualBox]] * [[넷빈즈]] * [[오피스]] * [[오픈오피스]] [[분류:IT 관련 기업]][[분류:미국의 없어진 기업]][[분류:1982년 설립]][[분류:2010년 해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