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external/www.dtv.de/der_zahlenteufel-9783423620154.jpg]] {{{+1 Der Zahlenteufel / [[https://endic.naver.com/enkrEntry.nhn?sLn=kr&entryId=c11d08a788b0473c8b4a4d0e10d87d7b|The Number Devil]]}}} [목차] == 개요 == [[독일]]의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가 [[1997년]]에 지은 [[수학]], [[판타지]] 소설([[동화]]). 삽화가는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로, 2016년에 [[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]]을 수상했다. ~~예비 [[수포자]]~~ 수학을 두려워하는 [[어린이|아이]]([[청소년]])을 위한 책. 특정 개념이나 정의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, 수학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. 수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할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수학을 깊게 배울 목적으로 읽는 것은 추천하진 않지만[* 수학관련 능력을 쉽고 재미있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저서는 [[앗! 시리즈]]의 수학이 수군수군 쪽이 더 효능이 있다.] 중학교 진학 이전의 어린이나 수학에서 손을 놓은지 오래된 문과 출신자라면 수학의 기본 개념에 대한 지식이나 요령을 습득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. 독일어판에선 [[언어유희]]가 많이 첨가되어 있다던데 한국어판에선 그걸 못 살려서 미안하다는 번역가의 사과문이 책의 맨 뒤, 옮긴이의 말에 있다. 여기서는 0을 인도인이 아닌 중국인이 발명한 걸로 나온다. == 줄거리 == 매일 악몽을 꾸는 로베르트가[* 얼마나 악몽을 많이 겪는지 이제는 아예 '''악몽에 대처하는 법'''까지 세워두었다. 근데 그 방법은 악몽에 빠져서 소리를 지른다든가 하면 오히려 심해지니 악몽을 꾸먼 그냥 그런갑다 하고 여기는 것...] [[악마]]와 비슷한 형상을 한 다혈질 수학 귀신을 만나 악몽 비슷한 수학 꿈을 꾸고 수학 귀신에게 가르침받는 내용이다. 느닷없이 튀어나와서 그것도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과목인 수학을 가르치는 수학귀신에게 처음에는 물론 "[[수학하는 놈들|저리 꺼져라! 꺼져!]]"라고 하지만 점점 더 빠져들면서 수학의 매혹적인 부분들을 깨달아가는 내용이다. ~~근데 생긴 건 전형적인 악마~~[* 물론 귀신은 우리말 번역이고 Teufel은 독일어로 악마를 뜻한다. 대만에선 小精靈[xiǎojīnglíng(샤오징링)\], 즉 소정령으로 옮겼다. [[https://www.books.com.tw/products/0010088790|#]]] 매 편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, 로베르트의 다양한 꿈 속 세상이 볼거리. 예를 들면 계산기는 매 꿈마다 형태가 달라지는데, 어떤 날은 말랑말랑한 젤리 형태[* 이 계산기는 계산할 수 있는 한도를 초과하자 오류가 나면서 질퍽한 반죽이 되어버렸다고 한다.]이며, 어떤 날은 거대한 소파[* 그날의 공부가 끝나자 로베르트는 피곤하다면서 아예 이 계산기에 드러누워서 잤다.]처럼 생겼다. [include(틀:스포일러)] 마지막에 가르칠 대로 다 가르치고 수학낙원/수학천국/수학지옥[* 같은 곳이다. 수학자들에게 천국일 수도 있고 지옥일 수도 있는 곳이라서 이렇게 불린다.]까지 구경시켜준 수학귀신은 작별을 선언하고 그 이후부턴 로베르트는 그의 꿈을 꾸지 않게 된다. 여기서 밝혀지는 그의 본명은 '''테플로탁슬'''.[* 서양권에는 악마는 자신의 진명을 들키면 힘을 잃는다는 속설이 있다. 테플로탁슬이 로베르트에게 본명을 밝힌 것은 그를 진정으로 신뢰한다는 증표로 볼 수 있다.] 그리고 로베르트는 여기서 수학 천국/수학 지옥의 한 관리인에게 [[피타고라스]] 훈장을 수여받는데, 이 훈장에는 그동안 테플로탁슬에게 배운 것들이 쉽게 떠오르게 해주는 능력을 가진다. == 패러디 == 네이버 웹툰 [[실질객관동화]]에서 [[패러디]]되었다. [[http://comic.naver.com/webtoon/detail.nhn?titleId=70046&no=110|링크 (유료화됨)]] 피부가 빨간색인 인물이 등장하면, 수학 귀신의 피부색이 떠오르기 때문에 그 인물의 별명이 수학 귀신이 되는 경우가 있다. 예를 들어 후술할 [[덴마]]의 [[롯(덴마)|롯]]이나 [[DC 코믹스]]의 [[시네스트로]][[https://m.dcinside.com/board/americancomics/37550|수학귀신을 무찌르는 슈퍼맨]], [[오버로드(소설)|오버로드]]의 [[데미우르고스(오버로드)|데미우르고스]], [[엘더스크롤 시리즈]]의 [[생귄(엘더스크롤 시리즈)|생귄]] 등. 덴마에서는 주연급 조연인 롯의 별명이 되었다. 빨강 뿔,정장에 넥타이, 수염(백경대 버전) 등의 공통점이 있다. 첫 등장 시엔 이름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때 "행여 염려하던 상황이 생기면 제가 최대 300명 까지는 어떻게 해 보겠는데 역시 혼자서 천명은 좀…(힘들다)" 라고 걱정하는 모습이 나오며, '셈이 빠르다, 숫자에 강하다' 라는 등의 드립이 난무하며 수학 귀신이라고 불렸다. 그리고 롯 본인이 [[https://comic.naver.com/webtoon/detail.nhn?titleId=119874&no=1285|인수분해]] 운운하여 수학귀신이란 별명이 공식화되었다. [[48÷2(9+3)]]이랑 엮이는 패러디도 등장했다. [[http://ruliweb.daum.net/ruliboard/read.htm?num=11810&table=img_manga2&main=comic|링크 (깨진 링크)]] '''[[http://blog.naver.com/pupplestorm/130121746933|이런 것]]'''도 있다. ~~010-00=?~~ [[히어로 갤러리]]에선 [[시네스트로]]와 닮았다고 시네스트로를 수학 귀신으로 부르기도 한다. [[탐정뎐]]의 엔딩들 중 하나의 제목이 수학귀신이다. 또 다른 패러디물로 [[https://twitter.com/zhen_sav/status/657455008615567360|'철학 귀신']]도 있다. 여기서 '귀신'의 정체는 '''[[칼 마르크스|마르크스]]'''이다! 2019년 6월 19일 네이버 웹툰 [[모죠의 일지]]에서 패러디되었다. [[https://comic.naver.com/webtoon/detail.nhn?titleId=728015&no=14|링크]] == 여담 == * 수학 선생 보켈 박사가 우걱우걱하는 '꽈배기빵'은 바로 한국에서는 [[프레첼]]로 잘 알려진 브레철(bretzel)이다. * [[1]]을 발명한 사람이 수학의 나라에서의 1인자라는 언급이 되어 있다. 또, 두 번째로 높은 사람은 0의 발명자인데, 여기에서는 중국인[* 어떤 판본에는 인도인. 청조 관복을 입은 것으로 묘사된 중국인 삽화도 삭제되어 있다.]이 0을 발명했다고 되어 있다. * 책 중간 부분에 [[버트런드 러셀]]의 1+1=2에 대한 [[명제|증명]]이 나와 있다. ~~앞 부분을 읽으며 조금 생긴 수학에 관한 흥미가 싹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.~~이 증명의 출처는 러셀과 [[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]]가 공동 저술한 '수학 원리(Principia Mathematica)'인데, 이 책은 대단히 어렵기로 악명높아서 제대로 읽은 사람은 러셀과 화이트헤드를 제외하면 후배인 [[쿠르트 괴델]] 뿐이라는 루머까지 있을 정도이다. 사실 '1+1=2'의 증명 자체는 페아노 공리계를 통해 [[자연수]]와 덧셈 연산의 정의를 확립하고, 이를 통해 1+1=2임을 증명하는 형태로 '수학 원리'와 같은 수학 전문 서적의 내용'''치고는''' 쉬운 편이다. 물론 수학 귀신의 주 독자인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결코 아니다. 그나마 다행인점은 이 증명에 자체에 대한 공부나 설명을 하기위해 나온게 아니라 '1+1=2' 처럼 간단한 덧셈을 증명하는것도 이렇게 복잡하다는것을 이해 시켜주기위해 등장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로베르트에게 보여주는 정도로 끝난다 * [[피보나치 수열]]이 꽤나 나온다. 번식하는 토끼의 수를 나타내거나 두 항의 비율이 황금비에 근접하는 사실 등. * 로베르트가 [[0.999…=1|<math>0.999\ldots=1</math>는]] 마지막 <math>9</math>가 없으니 <math>1</math>이 아니라는 의문을 던지고 테플로탁슬을 매우 빡치게 한다. 책의 77쪽 참고. * 이 책에서는 각종 수학 용어를 수학 귀신 부르기 편한대로 막 부르는 경향이 있다. 물론 실생활에서 잘못된 용어를 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맨 뒤 주석에 이런 사실을 알려주고 원래용어와 비교해주긴 한다. 대표적인 것이 [[팩토리얼]](!)인데, 작중에서 수학귀신이 이것을 '쾅'이라고 부른 탓에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고등학교 과정 수학에 나오는 팩토리얼을 교과서에서 접하고 무심코 '쾅'이라고 읽었다는 경험담들이 올라오곤 한다. 미국에서는 정말로 '뱅'(Bang)이라고도 부른다. 이외에도 [[거듭제곱]]을 '깡충 뛰기'로, [[솟수]]를 '근사한 수'로, [[제곱근]]을 '뿌리 뽑기'로 표현하는 등... 어려운 수학 용어를 어린 독자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만들려고 한 장치로, 작중에서는 수학귀신이 '용어따위야 아무려면 어때'정도의 뉘앙스로 언급한다. 오히려 진짜 용어를 쓰면 화낸다(...). 수학귀신 왈, 실제로 그렇게 쓰다 쌤한테 혼난다고 주의를 주기까지 했다. * 이와 비슷한 책으로 한국에는 대학생들이 쓴 '수학의 눈을 잡아라'라는 소설이 있는데, 수학 공부법을 소설로 풀어낸 것이라고 한다. 주요 줄거리는 수학을 싫어하는 고등학생이 악마를 만나 수학의 눈을 찾지 못하면 자존심을 빼앗아먹어 주인공이 수학을 평생 무서워하게 만들겠다는 내용이다. --달라지는 게 없다.-- * [[대한민국]] [[제7차 교육과정]] 때 [[초등학교]] 6학년 [[국어(교과)|국어]] 교과서에 일부가 수록되기도 했다. * 참고로 작가 한스 엔첸스베르거는 유명한 [[사회주의자]]이다. 단순히 저명한 수준이 아니라 [[브레히트]] 이후 최고의 '[[마르크스주의]] 문학가'라고 평가받고 있다. [[분류:1997년 작품]][[분류:독일 판타지 소설]][[분류:동화]][[분류:수학]] [[분류:꿈(잠)을 소재로 한 작품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