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대한민국의 군가]] [목차] == 개요 == 한때 대한민국 국군내에서 자기들끼리 흥얼거리던 비아냥노래 중 하나. 정확히는 [[군대]]의 각 [[계급]]에 속한 사람들의 대우를 냉소적으로 비꼰 노래다. 일명 "김일병송". 물론 정식 제목은 아니다. 애당초 이 노래 자체가 구전으로 전해지는 만큼 딱 정해진 제목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. 일단 이 문서는 [[김일병송]]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. 사실 자대내의 의무복무를 하다 가는 병사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노래는 아니었다. 애초에 가사가 소령, 중령, 대령부터 시작하는데 병사가 영관급을 만나는 건 둘째치고 깔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? --[[박찬주 육군 대장 부부 갑질 사건|이런 일]]은 있긴 하지만.-- 사실 이쪽은 병사보다는 초임 하사관들 쪽이 더 많이 부른 편. [[우리의 주적은 간부]]라는 대한민국 군대의 내부 사정때문에 이리 된 것. == 가사 == [[지독한 노래|가사에 쌍욕이 대놓고 등장하는]] 건 아니지만, 노래 부르기가 참 뭐시기 할 정도로 민망하다. [youtube(da1d-F1koac)] 화면은 70년대 진로소주 광고의 영상. ||<^|1>'''1절''' ||<bgcolor=#FFFFFF>[[소령]], [[중령]], [[대령]]은[* 대령, 중령, 소령 순서로 불리기도 한다. 이 경우엔 뒤에 나오는 위관, 하사관 역시 높은 계급 순으로 부른다.] [[양주(술)|양주]] 쳐 먹고 [[소위]], [[중위]], [[대위]]는 [[맥주]] 쳐 먹고 [[하사]], [[중사]], [[상사(계급)|상사]]는 [[소주]] 쳐 먹고 불쌍하다 [[김(성씨)|김]][[일등병|일병]]은[* 가사에 따라 '불쌍한 우리 김일병'은 이라고도 나온다. 또는 김일병 대신 '(육군, 해군, 공군) 쫄병'을 쓰는 경우도 있다] [[막걸리]] 쳐 먹고[* ~~애초에 병사 상대론 술 자체를 안 팔지만~~ 술의 순서가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, 이 노래는 1970년대부터 불렸던 노래다. 이때는 맥주가 고급 주류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. 맥주의 세율이 더 높은 것도 비슷한 이유이며[* 보통 주세를 매길 때 증류주에는 72%, 과실주나 청주에는 30%, 막걸리에는 5%의 세율을 매긴다. 그런데 발효주로서는 유일하게 맥주는 증류주와 같은 72%의 세금을 매긴다. 취하도록 마시려면 엄청나게 많이 마셔야한다는 점, 외국 유래의 술이라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아직도 외국에 비해 맥주가 굉장히 비싼 편이다. 유럽 국가의 경우 일부 맥주는 물보다 싸다.], 소주도 막걸리보다는 서열이 높았다. 1970년대 막걸리는 반쯤은 밀주처럼 먹는 이미지가 강해서...] || ||'''후렴''' ||<bgcolor=#FFFFFF>예이, 예이, 예이, 예이[* 각 소절마다 매번 반복된다.] || ||<^|1>'''2절''' ||<bgcolor=#FFFFFF>소령, 중령, 대령은 [[호텔]] 방에서 소위, 중위, 대위는 [[여관]] 방에서 하사, 중사, 상사는 [[여인숙]]에서 불쌍하다 김일병은 [[화장실]][[노숙|에서]][* 호텔, 모텔, 여관, 화장실 순으로 부르기도 한다.] || ||<^|1>'''3절''' ||<bgcolor=#FFFFFF>소령, 중령, 대령은 [[미국|미제]] [[콘돔]]을 소위, 중위, 대위는 [[일본|일제]] 콘돔을 하사, 중사, 상사는 [[대한민국|국산]] 콘돔을 불쌍하다 김일병은 [[쭈쭈바]] 껍데기[* 쭈쭈바 껍데기가 아닌 '삼립빵 봉지'라는 버전도 널리 퍼졌었다.] || ||<^|1>'''4절''' ||<bgcolor=#FFFFFF>소령, 중령, 대령은 [[아가씨]]하고 소위, 중위, 대위는 [[아줌마]]하고 하사, 중사, 상사는 [[할머니]]하고[* 다른 버전으로 [[원조교제|여고생]], [[여대생]], [[MILF|유부녀]]도 있다.] 불쌍하다 김일병은 평생 [[자위행위|딸딸이]][* '손장난'으로 순화된 버전도 있다.][* 할머니보다는 딸딸이가 낫다는 의견도 있다. ~~당근이지~~ ~~아줌마 여관바리보다도 딸딸이가 낫다~~] || 그 외에도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있다. 예를 들자면, 소령, 중령, 대령은 찦차(탱크) 도둑놈 소위, 중위, 대위는 기름(권총) 도둑놈 하사, 중사, 상사는 워커(군복) 도둑놈 불쌍하다 김일병은 건빵 도둑놈 (후렴) 야~야~야~야~ 야~야~야~야~ 허리엔 권총을 차고~ 빠밤~ --심지어 소장 중장 대장은 [[군사정권|나라 도둑놈]]이란 후덜덜한 가사도 있다는 증언이 있다.-- == 노래의 정체 == [youtube(eplVklD67FU)] 이 노래의 멜로디는 사실 [[1939년]], [[일본]]에서 만들어진 노래인 [[군대소패]][* 1970년에 일본의 코미디 그룹 [[더 드리프터즈]]가 도리후의 정말로 정말로 수고했네((ドリフのほんとにほんとにご苦労さん)이라는 노래로 리메이크해 히트치기도 했다.]의 가사를 바꾼 것이다. 그러다가 이 노래가 70~80년대에 잠시 유행을 탄 적이 있었는데, 가수 [[김민기(가수)|김민기]]가 제작한 '야근'[[https://youtu.be/PFtNneZaKiA|#]]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 이 멜로디를 차용했다. 그런데, 이 노래가 꽤나 살벌하다.[* 실제로는 '공장의 불빛'이라는 창극(唱劇)에 나오는 노래들 중 하나다.] 8분 30초대에 나오는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. ||(1절) 서방님의 손가락은 여섯개래요 시퍼런 절단기에 뚝뚝 잘려서 한개에 오만원씩 이십만원을 술 퍼먹고 돌아오니 빈털털이래 (후렴) 야~ 야~ 야~ 야~ (2절) 울고 짜고 해 봐야 소용 있나요? 막노동판에라도 나가봐야죠 불쌍한 언니는 어떡하나요? 오늘도 [[야근|철야]] 명단 올렸겠지요... (3절) 돈벌어 대는 것도 좋긴 하지만 무슨 통뼈 깡다구로 맨날 철야유? 누구는 하고 싶어 하느냐면서 힘 없이 하는 말이 [[결핵|폐병 3기]]래 (4절) 남 좋은 일 해봐야 헛거지 고생하는 사람들만 손해야 || 더 골때리는 건 10분대부터 부르는 노래 ||(노래 부르는 사람 A) 그거야 특별한 경우겠죠 병 걸려 있으니까 그런거죠 (노래 부르는 사람 B) 3년만 지내보면 알 게 될 거다 귀머거리 폐병쟁이 누구누군지 (A) 일하기 싫으면 관두래지 뭣하러 공순이는 되었담? (전원 합창) 누구는 좋아서 되었나 가난한 집에서 난 죄지 (A) 그거야 순전히 댁 사정이죠 공연히 남들 핑계 대지 말아요 묵묵히 참으면서 일만 하세요 윗분들이 잘 알아서 해줄 거에요 || 딱 봐도 알겠지만, 이 노래는 당시의 열악한 노동생활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노래다. 김일병송과 비슷하게 군대를 소재로 한 다른 가사도 있는데, 바로 [[동작그만]]에서 오프닝으로 다루기도 한게 그것. 동작그만 항목에서 첫번째 영상 (1991년) 시작할때 나온다. 그리고 이 노래는 가수 [[김지애]]가 히트를 친 얄미운 사람의 모티브가 된다. 얄미운 사람을 작사, 작곡한 사람이 다름아닌 [[전영록]]인데 전영록 본인이 이 김일병송을 보고 그걸 개조해서 만든 게 얄미운 사람이라고 말했다. 들어보면 첫 소절의 가락이 비슷한 걸 알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