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이탈리아의 고전 음악]][[분류:오페라]] [목차] == 피에르 보마르셰의 희곡 == 일명 [[피가로]] 3부작의 첫 번째 작품(1775). '[[세비야]]의 이발사'라고도 한다.[* 세빌리아(Seville)는 스페인의 도시 세비야(Sevilla)를 영어식으로 읽은 건데, 대략 2000년을 기점으로 본토식인 '세비야'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. 2019년 현재 기준으로는 대부분 '세비야'로 표기하는 편.] == [[조아키노 로시니]]의 오페라 == === 개요 === Il barbiere di Siviglia, ossia L'inutile precauzione. 로시니가 작곡한 2막짜리 오페라. 장르로는 희극 오페라, 즉 [[오페라 부파]]로서, 이 장르를 대표하는 걸작이다. 초연은 로마에서 1816년 2월 20일에 이루어졌다. 모차르트의 오페라 [[피가로의 결혼]][* 이 오페라는 보마르셰의 '피가로 3부작'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.]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젊은 시절을 배경으로 한(즉, [[프리퀄]]) 오페라이기에 동일한 인물들의 파트가 달라졌다. 한 예로 백작과 부인의 젊은 시절을 표현하기 위함인지 백작은 바리톤에서 가벼운 레지에로 테너로, 백작 부인(로지나)는 메조 소프라노에서 'Una Voce Poco Fa'를 부를 수 있는 레지에로 내지는 콜로라투라 메조 소프라노로 바뀐것을 들 수 있다. === 일화 === * 로시니가 이 작품을 발표하기 이전에, 조반니 파이지엘로(Giovanni Paisiello/1740-1816)의 '이발사'가 어느 정도 명성을 얻고 있었다. 로시니는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해, 제목을 '이발사' 대신 '알마비바, 또는 쓸데없는 걱정'이라고 바꾸어서 공연했다. 그럼에도 파이지엘로 ~~빠돌이~~ 팬들이 극장에 난입하여 야유하거나 고양이와 쥐를 풀어서 공연을 엉망으로 만드는 바람에 초연은 실패로 돌아갔다. 그러나 계속해서 상연된 공연은 큰 인기를 얻었고 오래지 않아 로시니는 30대 나이에 부자가 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. 그리고 오늘날에는 파이지엘로는 이름마저 잊혀졌고, 로시니의 작품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. 더불어 파이지엘로와 로시니 둘 다 76년을 사는 게 똑같았다... 참고로 이게 초연할 당시 파이지엘로는 아내를 1년 전에 잃고 병으로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고 이 초연이 끝나고 넉 달도 안 돼 만 76세 생일이 지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세상을 떠났다. * 로시니 오페라는 작품 본편보다 서곡이 더 유명한 것은 주지의 사실. 본작의 서곡도 로시니 오페라의 서곡들 중 인기로 순위권을 다툴 만큼 유명한데 사실은 진짜 서곡이 아니다. 서곡을 미처 작곡하지 못한[* 일설에는 작곡은 했지만 악보를 분실했다고도 한다.] 로시니가 예전에 작곡했던 자기 작품 '[[영국 여왕 엘리자베타]]'[* 엘리자베스 1세의 이야기를 다룬 로시니의 또 다른 오페라]의 서곡을 슬쩍 가져다 쓴 것이다. 그런데 본작과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으니 묘한 일. * 작품의 인기가 한창일 때는 하도 관객들이 이쪽으로 몰려서 베토벤의 연주회가 흥행에 실패했을 정도였다. 베토벤 입장에서는 자신보다 한참 후배인 로시니에게 밀렸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할 만 했겠지만, 음악에 대해 인색하거나 속좁은 사람은 아니어서 작품의 수준만큼은 인정하였다. 이후 1822년에 로시니와 만났을 때는 '세비야의 이발사는 이탈리아 오페라가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공연될 것'이라고 칭찬했다. 우습게도 로시니는 옷차림이 볼품 없었던 선배 베토벤이 가난하게 사는 줄 알고 이 때 안타까워했다....[[베토벤]] 항목에 나오듯이 당시 베토벤은 어느 정도 넉넉하게 살아가고 있었음에도 옷차림에 신경쓰지 않아 오해한 것. * [[대한민국]]의 [[대구 오페라하우스]]에서 2020년 11월 27-28일 공연 당시 피가로가 바질리오를 바르톨로의 집에서 내보낼 때 바질리오가 성홍열에 걸렸다고 핑계를 대는 장면에서 성홍열을 [[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|코로나 19]]로 대사를 바꾸었다. === 관련 작품 ===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디스코그라피는 셀 수 없이 많다. 영상물도 마찬가지.... ==== 유명 음반 ==== * [[도이치 그라모폰]] [[파일:/img/img_link7/814/813636_3.jpg]] '''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첫 번째 '이발사' 전곡반. 이후에 나오는 것들을 포함한 전곡반 중에서 전형(reference)으로 꼽힌다. 현재 The Originals 시리즈로 구할 수 있음.''' [[파일:/img/img_link7/814/813636_4.jpg]] '''플라시도 도밍고가 바리톤역인 피가로의 목소리를 맡은 음반이자 아바도가 두 번째로 지휘한 전곡반''' [[플라시도 도밍고]]가 자신의 데뷔 초기때 바리톤으로 시작했던 기억을 되살려서 [[피가로]]역을 맡은 녹음. 기획단계에서는 알마비바 역에 [[루치아노 파바로티]]를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는 소문이 돌았다. 그 대신 훨씬 저렴한 프랭크 로파르도를 불러 오고 대신 히로인으로 [[캐서린 배틀]]을 기용했는데, 배틀의 목소리는 로지나역에 맞아 떨어지긴 하지만 앞서 소개한 베르간자에 비교하면 애교와 재치, 그리고 우아함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고, 도밍고와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는 평도 상당하다. 로파르도의 알마비바 백작도 앞서 소개한 루이지 알바에 비하면 함량미달이라는 평도 존재한다.[* 참고로, 프랑코 로파르도는 안젤라 게오르규가 출연한 [[라 트라비아타]] 런던 코벤트 가든 실황물에서 가창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테너이다.] 도밍고의 피가로도 바리톤이 아닌 테너같다는 어색함을 지울 수 없다는 평도 상당수. 아바도의 지휘는 앞서의 녹음과 큰 차이 없지만 나이 탓인지 구반보다 쾌활함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. 이와는 별도로, 도밍고 자신이 알마비바까지 맡아 [[일인이역]]을 한 영상도 존재한다. [youtube(337B0cxliok)] * [[EMI]] [[파일:external/image.libro.co.kr/f750700002497326_3.jpg]] '''마리아 칼라스가 로지나, 티토 곱비가 피가로를 맡은 전곡반.''' 알마비바에는 DG판과 같은 루이지 알바, 로지나는 EMI의 간판스타 [[마리아 칼라스]]가 맡고 있다. 파워풀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칼라스로서는 의외의 배역인데다가 평소와 다른 [[메조 소프라노]] 포지션이지만, 젊은 처자 특유의 조신함을 잘 살려서 불러주고 있다.[* 비극 오페라 주인공 전문으로 알려진 칼라스 이지만, 사실 칼라스는 롯시니 오페라의 희극 여주인공도 맡았었다. [[이탈리아의 터키인]]의 피오릴라와 이발사의 로지나가 그것. 그 중 로지나는 칼라스가 1956년 [[밀라노]] 라 스칼라 극장에서 처음 맡았었는데, 호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, ~~고도의~~ [[레나타 테발디]] 팬들~~빠들~~이 야유를 퍼붓고, 훼방을 놓아서 실패가 되었다고 한다.~~까다랍고, 거만한 라 스칼라 관객들 같으니라고~~] 칼라스와 늘 같이 활동하던 [[티토 곱비]]가 피가로를 맡은 것도 특이한데, 좀 묵직한 느낌은 감출 수 없지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는 호평. 하지만, 이 음반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. 칼라스의 목소리가 로지나라는 캐릭터를 맡기엔 너무 무겁다는 평과 곱비의 피가로가 별로 쾌활하지도 않고, 골목에 사는 깡패(...)같다는 평도 존재. 즉, 두 콤비의 새로운 도전[* 칼라스와 곱비는 대부분 베르디, 푸치니 같은 비극 오페라의 캐릭터들을 맡았었다.]에 대한 찬사와 역에 미스 캐스팅이라는 비판 두 가지의 상반된 평이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. 허나, 아바도 구반과 더불어서 인지도가 높은 것엔 틀림없다. [[파일:/img/img_link7/814/813650_1.jpg]] '''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가 로지나를 맡은 음반. 현재는 구하기 쉽지 않다.''' 아바도 구반과 칼라스 음반에 비하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비토리오 귀이가 지휘한 이 음반도 좋은 평을 받는다. 피가로역의 세스토 브루스칸티니가 프라이나 곱비에 비해 개성이 부족하고, 귀이의 지휘가 너무 얌전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균형잡힌 연주해주었다는 찬사가 대부분.... 특히, [[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]]의 로지나는 베르간자와 더불어 우아하고, 재기발랄한 노래를 들려준다는 찬사를 받는다.[* 참고로,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는 그 전에 [[툴리오 세라핀]]이 지휘한 이발사 전곡반에서도 참여한 적이 있다.] 또, 루이지 알바가 아바도 구반, 칼라스 음반과 마찬가지로 귀이 지휘반에도 참여했는데, 역시 알마비바 백작 전문 가수답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. 문제는 절판된지 오래된 음반이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.... [[파일:external/ecx.images-amazon.com/51YfdQV1fUL._SL500_AA300_.jpg]] '''비벌리 실스, 셰릴 밀른즈, 니콜라이 게다가 주연으로 나오는 전곡반''' 비벌리 실스가 히로인을 맡고 있고, [[니콜라이 게다]]가 알마비바, 그리고 무려 [[셰릴 밀른즈]]가 피가로를 맡고 있다. [[제임스 러바인]]이야 워낙 오페라 전문인 만큼 흠잡을 데 없이 좋은 지휘를 해 주고 있지만, 주역 가수들은 과연 [[오페라 부파|부파]]가 어울릴까 싶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 것도 사실. 결과적으로는 그 때문에 더욱 코미컬해졌다. 가수들이 의도적으로 오버액션을 취하고 있고, 그게 잘 맞아떨어진 것. * [[필립스]] [[파일:external/ecx.images-amazon.com/51Yyf6Z289L._SL500_AA300_.jpg]] '''네빌 매리너가 지휘한 전곡반. 필립스에서 나온 이발사 음반들 중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고 있다.''' [[아그네스 발차]]가 로지나를 맡았고, [[프란시스코 아라이자]]가 알마비바를, [[토마스 알렌]]이 피가로를 맡았다. [[네빌 매리너]] 특유의 상큼한 지휘와, 케루비노나 옥타비안[* [[리하르트 슈트라우스]]가 작곡한 장미의 기사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바지역할 이다.] 같은 남장 역만 하다가 '[[치마]]입는 역'[* 내한공연 당시 [[음악동아]]에서 쓴 표현이다. 하지만, 발차는 [[카르멘]]이나 [[돈 카를로스]]의 에볼리 공녀같은 역도 맡았다는 것을 기억하자.]을 맡은 발차의 원기왕성함이 잘 표현된 수작. 조연들이 좀 약한 듯 싶기도 하지만 흠 잡을 정도는 아니다. * [[Testament]] [[파일:/img/img_link7/814/813694_1.jpg]] '''툴리오 세라핀이 지휘한 전곡반. 원래는 EMI에서 나왔었다.''' '이탈리아 오페라'의 황제라고 불리는 툴리오 세라핀이 칼라스가 아닌 [[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]]와 함께 녹음한 음반이다.[* 툴리오 세라핀은 거의 대부분 칼라스와 녹음한 것이 많다. 1956년에 [[라 트라비아타]] 음반 사건으로 불화가 생긴것도 있었지만...] 덧붙여서 데 로스 앙헬레스가 남긴 첫 번째 이발사 녹음이고, 음질은 모노.[* 녹음년도는 1952년] 툴리오 세라핀은 칼라스와 녹음한 전곡반들[* 세라핀이 남긴 음반 중에서 칼라스의 두 루치아 음반, 1955년에 녹음한 [[리골레토]], 1960년에 칼라스, 코렐리, 루드비히를 기용한 노르마 음반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.]과 마찬가지로 이 음반에서도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데, 아바도 구반 기준으로 들으면 약간 낡은 느낌이지만, 이탈리아 오페라 전문가답게 중용의 미덕을 갖춘 반주를 들려주고 있다. 이 음반에서 [[피가로]]역을 맡은 [[지노 베키]]는 구시대적 발성을 들려준다는 것을 제외하면 괜찮은 편이고, 니콜라 몬티는 [[루이지 알바]]에 미치진 못해도 충분히 청명한 음색을 들려준다.[* 물론, 너무 청명해서 알마비바 백작 같은 역에는 안 어울린다는 지적도 있다.]멜키오레 루이제의 바르톨로는 좀 약한 느낌이 들지만, 무난하며 바질리오의 [[니콜라 로시-레미니]]도 좋은 노래를 들려준다. 무엇보다, 이 음반의 하이라이트는 로지나의 [[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]]로 위에서 언급한 비토리오 귀이 지휘반과 마찬가지로 우아하고, 발랄한 음색을 들려주고 있다. 물론, 음악적 해석에 있어선 귀이 지휘반쪽이 더 앞서지만..... ==== 영상물 ==== [[파일:/img/img_link7/814/813636_2.jpg]] '''장피에르 포넬이 연출을 맡은 영상물. 화질이 약간 흐리다는 것이 단점[* 이거 말고도 DG에서 나온 오페라 영화 시리즈는 화질이 좀 나쁜 편이다.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, 현실은 시궁창...]''' 당시 신예로 떠올랐던 [[클라우디오 아바도]]가 지휘하고, [[헤르만 프라이]], [[테레사 베르간자]], [[루이지 알바]], 엔초 다라 등이 출연하는 최강음반. 영상물도 출연진과 곡 해석이 동일하지만, [[레치타티보]] 등 음반과는 부분적으로 살짝 다른 점이 있다.[* 음반은 런던 심포니 관현악단, 영화판은 밀라노 라 스칼라 관현악단 이라는 차이점도 있다.] 루이지 알바는 평생 [[알마비바]]역으로 큰 명성을 얻었고, 프라이는 [[피가로의 결혼]] 때보다 훨씬 더 원기왕성하고 천연덕스런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. 테레사 베르간자 역시 로지나라는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지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, [[바르톨로]]를 소화한 다라는 아예 성악가가 아니라 코미디언처럼 보일 지경이다. 그 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의미.아바도의 지휘도 뭔가 마당놀이라도 하는 기분, 한 바탕 맘껏 풀어놓고 신나게 놀아보자는 기분이 절절히 전해질 정도로 쾌활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. 영상물에서 장피에르 포넬[* 포넬은 피가로의 결혼 영화판의 연출도 맡았다.]의 연출은 그런 분위기를 더욱 북돋워주고 있다. ==== 대중매체 ==== [youtube(rpKBVV0X35s)] [[라그나로크 온라인]]의 유저라면 귀에 닳도록 들었을 법한 바드의 스킬인 '브라기의 시'가 시전될때 나오는 음악의 일부가 이 곡에서 나왔다.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몰라도 이 부분만 들으면 아~! 이거~ 하는 음악. [youtube(UY6OEcCgRjE)] 루니툰즈에 나왔던 세빌리아의 토끼(...) 원제는 rabbit of seville [youtube(rc4KuP_IC7k)] [[톰과 제리]] 중 Kitty foiled(한국명: 톰의 수난시대) 및 [[https://youtu.be/DHhVDoP0CWU|The Flying Cat(한국명: 하늘을 나는 톰)]]에서 서곡이 톰과 제리 풍으로 어레인지돼서 나온다. 그외에도 The cat above and the mouse below(한국명: 오페라 소동)에서도 관련 오페라 [youtube(pqwnxEf-2KY)] [youtube(KZAvJ-3GVbo)] [[펜트하우스 2]]에서 20주년 기념 독창회를 가진 천서진이 무대에서 Una voce poco fa(방금 들린 그 목소리는)를 부른다. 그러나 실은 성대 이상때문에 대타를 기용했는데 그 대타가 오윤희. 게다가 오윤희는 성대수술로 최고음인 하이F까지 완벽하게 구사해서 천서진을 경악시킨다.[* 하이F는 마술피리의 밤의여왕의 아리아의 최고음과 같다.] == 패러독스 == [[버트런드 러셀]]이 설명한 패러독스로, 일명 [[러셀의 역설|이발사의 역설]]이라고 한다. >스스로 이발을 하지 않는 모든 이의 이발만을 해 주는 이발사가 있다고 가정할 때 이 이발사는 자신의 이발을 스스로 해야 할까? 만약 이 이발사가 스스로 이발을 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스스로 이발을 하지 않는 모든 이에 속하므로 그는 이제 스스로를 이발해야 한다. 하지만 이 경우 그는 스스로 이발을 하지 않는 이에서 제외되므로 그는 다시 자신의 이발을 할 수 없게 된다. == MBC every1의 예능 프로그램 == [[세빌리아의 이발사(MBC)]] 참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