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Sangria.jpg]] '''Sangaree.''' [목차] == 개요 == [[와인]] 베이스 칵테일로, [[스페인]]과 [[포르투갈]]의 전통 음료이다.[* 스페인과 포르투갈 만이라고 보긴 어려운게 프랑스에선 뱅쇼(Vin Chaud), 독일에선 글뤼바인(Glühwein), 영국에서는 멀드 와인(Mulled Wine)이란 비슷한 음료가 있어 서유럽 전통 음료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. 다만 상그리아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와인에 재료들을 넣은 뒤 끓이는 과정이 없다는(나머지들은 겨울철 음료라 따뜻하게 먹기 위해 끓인다)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.] 스페인어의 'sangre(피)' 라는 단어에서 유래된, 와인이 주재료인 붉은 색의 음료이다. 한국에서는 "샹"그리아라고 부르는 사람도 제법 많다.[* 어형이 비슷한 [[샹그리라]]와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.] 주로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음료로, [[펀치#s-1.3]]류의 음료라 할 수 있다. 주 재료는 이름에 어울리는 레드 와인이며, 여기에 다양한 과일들과 탄산수, 설탕 등을 넣어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얼음과 같이 넣어 마신다. 스페인식 상그리아는 레드 와인이 정석으로 여겨지지만, 포르투갈에서는 더 산뜻한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하는 변형도 널리 퍼져있다. 스페인 국민음료라고 알려져 있지만, 사실 현지에서는 [[맥주]]나 [[와인]]에 비해 찾는 빈도가 훨씬 적으며 대부분의 스페인 사람들은 관광객용 음료라고 생각한다. 관광지의 식당이나 바에서는 상그리아를 당연히 판매하지만,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곳의 바에서는 상그리아보다 만들기 쉽고 저렴한 띤또 데 베라노(Tinto de verano)[* 레드 와인에 탄산음료를 반반으로 섞은 음료를 말한다.]를 주로 판매한다. 어차피 현지인들에게 상그리아는 보통 '레드와인을 마시긴 좀 후덥지근한 여름날, 동네에서 생산된 와인 중 팔고 남은 싸구려를 땡처리할 겸 만든 도수 낮은 시원한 알콜 음료'라, 간단한 띤또 데 베라노(Tinto de verano)를 찾지[* 레드 와인 + 탄산음료(주로 오렌지나 레몬 향을 낸다) + 가니쉬로는 자른 레몬 한 조각을 주로 사용한다.] 왜 그리 상그리아에 환장하나 궁금해 한다(...) == [[레시피]] == 상그리아 칵테일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. || * [[와인]] * 과일 - [[사과]], [[오렌지]], [[레몬]][* 물론 원한다면 다른 과일을 추가해도 좋으며, 상단의 이미지에는 딸기를 추가해준 모습이다.] * [[설탕]] * [[탄산수]]||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. 1. 껍질을 까지 않은 [[사과]]와 [[오렌지]], [[레몬]]을 얇게 썰어낸다. 1. 얇게 썰은 과일을 통 또는 병에 담은 후 설탕을 살짝 넣어준다. 1. 와인을 넣어준다. 1. 뚜껑을 닫은 후 냉장고에 넣고 하루 정도 숙성시켜준다. 1. 하루 지난 후 꺼내어 잔에 과일과 와인을 반 정도 부어준다.[* 지나치게 오래 과일을 재우면 껍질의 쓴맛이 너무 많이 배어나와 맛이 없어지니 하루 정도가 적당한 편이다.] 1. [[탄산수]]나 [[사이다]]를 부어 준다. 1. 완성. 취향에 따라 차이가 나니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만들다 보면 자기만의 조합이 나온다. 과일의 경우에도 대표적으로 많이 넣는 건 [[사과]]나 [[오렌지]], [[레몬]]류의 새콤한 과일류이지만, 취향에 따라 [[딸기]]나 [[블루베리]] 등의 베리류 또는 [[수박]], [[배(과일)|배]] 등의 달달한 과일 등을 추가해도 맛있고, 음료만 따로 빼서 마시거나 음료와 과일을 함께 마셔도 좋다. 일반적인 [[펀치]]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제조법이다보니 편하게 떠서 마셔도 되고, 식전주나 가벼운 음료로서도 괜찮은 편이다. 여지간한 칵테일은 다 그렇지만, 레드와인을 포도주스로 대체하면 무알콜 버전이 된다(알콜에 신경 안 쓴다면 그나마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버전). 포도주스 외에도 아사이베리, 크랜베리, 크랜베리, 블랙커런트 등 다양한 베리류 주스로 대체하는 변형들이 존재하는데, 아무래도 상그리아가 원형인 만큼 붉은색 주스들로 한정되는 경향이 있다. ~~청포도 주스 상그리아 같은 건 좀 이상하잖아.~~ [* 와인에도 레드, 로제, 화이트 등 다양한 버전이 있듯이 상그리아 무알콜도 붉은색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개발되었다. 이경우 청포도, 사과, 베리류 등 와인의 재료인 주스들이 사용된다.] == 유의사항 == * 와인은 레드와인 중에서 도수가 좀 나가는(보통 13.5정도 되는) 와인이 잘 어울리는 편이다. 그렇다고 해서 포트 와인급의 독주를 쓰면 ~~가격도 비싸고~~ 잘 안 맞는 편이다. 반대로 너무 낮은 도수의 와인일 경우에는 와인향은 죽고 과일향만 강하게 남게 되니 와인맛 음료라고 하기에는 좀 뭐한, 애매한 샹그리아가 된다. * 와인의 당도에 따라 설탕이나 사이다의 양을 조절해주면 되고, 상그리아 자체가 저렴한 와인을 맛있게 먹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, 굳이 비싼 와인을 쓸 필요는 없다. ~~예를 들자면 [[진로(브랜드)|진로 포도주]] 라던지~~ 과일향이 와인향과 섞이다보니 저렴한 와인의 경우에는 싼 레드와인의 부족한 향미를 과일이 보충해주지만, 고급 와인의 경우에는 그 와인 특유의 향이 그 와인만의 독특한 느낌을 내는데 상그리아로 담궈버리면 와인의 향과 과일향이 섞여버리니 와인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딱 좋다. * 한번 만들어 놓으면 최대한 그날, 늦어도 3일 이내에는 다 마시는 것이 추천된다. 지나치게 오래 재워놓으면 오렌지나 레몬 껍질의 향만 우러나오는게 아니라 쓴맛까지 다 우러나와서 맛이 없어진다. * 껍질째 들어가는 제조법 특성상, 베리류는 쉽게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하며, 껍질을 깨끗이 씻는 것 역시 중요하다. [[분류:스페인 요리]][[분류:포도주 베이스 칵테일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