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attachment/사격술 예비훈련/01.jpg|width=570]] [[파일:attachment/사격술 예비훈련/02.jpg|width=570]] 상기에 소개된 사진은 [[대한민국]] [[해병대]] 포항 [[해병대 교육훈련단]] PRI 훈련 참고로 [[훈련병|훈병]]들 사이로 보이는 [[포카리 스웨트]] 1.5L는 마시는 [[물병]]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, 저걸 보고 조준하는 거다. [목차] == 개요 == 원래는 '''P'''reliminary '''R'''ifle '''I'''nstruction의 약자이지만, 보통은 '''[[혈액|피]](P)'''나고, '''[[알]](R)'''배기고, '''[[치아|이]](I)'''갈리는 ~~왜 '''E'''가 아니냐고 묻지 말자~~ [[훈련]]이라고 알려져 있다.~~애너그램으로 [[RIP]]가 있다.~~ [[기초군사훈련]] 중 하나. [[사격 훈련]]의 서브이벤트이다. 본래 개념은 말 그대로 '사격 전에(혹은 평소 틈틈이) [[사격]]의 [[요령]]을 예습하는 훈련'으로, 사격의 기본인 정조준 개념 숙지, 호흡조절 요령 획득(3조준-조준판과 볼펜을 이용.), 격발요령 획득(평원판-흔히 바둑알을 쓰는-), '''사격 자세 연습'''을 모두 일컫는 용어지만 실상은 마지막 의미로만 쓰인다. 간부들도 '사격술 예비훈련 열심히 해라' 하면 죽어라 저거만 굴린다. 저 'PRI'에서 가장 압박적인 자세는 "[[전진무의탁]]"[* 사격술 예비훈련의 뉴트럴 포즈.(...) 오른손으로 피스톨 그립이나 개머리판 목 부분을 잡고, 총열을 왼손 손등에 올려놓은 뒤 당장이라도 앞으로 쓰러질 법한 자세로 계속 '''버티는 것.''']이었으나, 2008년 경 들어 이 자세는 폐지되었다. 하지만 일부 부대에서는 아직도 전진무의탁을 하고 있으며 [[사관학교]] 및 [[육군부사관학교|부사관학교]]에서는 응용사격을 도입 시작동작이 변형된 무의탁 자세이다.[* 전진무의탁과 자세가 비슷하지만 빠른 조준을 위해 파지법 변형 어깨 견착 등 여러 부분을 수정했다.] == 어떻게 하는가? == 조교가 외치는 거리에 따라서 와장창 엎어져 정해진 표적을 조준사격하는 '''시늉'''[* 진지하게 조준격발하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된다.]만 하는 게 훈련의 전부이며, 반쯤은 농담이지만 자대 사격에서는 [[간부]]들이 "이거 딴 게 아니라 늬들 [[힘]] 빼려고 이러는 거야. 쓸데없는 [[힘]]이 들어가면 실제 사격에서 명중률이 더 안 나오거든" 같은 말을 하기도 한다. 쉬워보인다고? 지금 한 3kg쯤 되는 쇠막대기를 든 상태로 [[버피|엎드렸다 일어섰다]]를 빠르게 & '''아주 많이''' 해보자.[* 사격술 예비훈련을 [[전진무의탁]]으로 하는 경우에는 [[답이 없다]]. 심지어 같은 전진무의탁이라도 부대에 따라 돌리는게 또 다른데 2012년도에 [[제5보병사단|5사단]]의 후반기 교육을 받는 제2신병교육대의 경우에는 드럼통을 가운데에 두고 주위를 원을 그리며 '''뛰다가''' 교관이 사로 지시를 내리면 사격 자세를 취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일어나서 '''뛰고''' 하는 식의 사격술 예비훈련을 받기도 했다. 이 경우 250m사로의 사격 제한시간인 10초라는 짧은 시간이 굉장히 '''꿀맛'''같이 느껴질 정도다. ~~만약에 돌다가 실수하는 사람이 있어서 교관이 직접 불러서 1:1 면담을 한다면? 면담끝나고 사로명을 다시 외쳐줄 때까지 계속 뛰어야 한다.~~] 돌부리가 군데군데 박혀있는 모래바닥이면 더 좋다. 훈련소 사격 과목 시 사격 전후로 아주 치가 떨리도록 겪을 수 있는데, 예외적으로 사격 합격 시에는 해당 병사만 휴식이 부여되기도 한다. 아무튼 다리가 후들거리도록 힘든 탓에 한번 제대로 해봐야 왜 피나고 알배기고 이갈리는지 잘 알 수 있는 코스. == 왜 하는가? == 제대로 원리를 이해하고 숙달의 목적으로 하면 사격능력 향상에 의미가 있고, 어쨌거나 실제 사격하는 사로 대비 대기하고 있는 인원의 차이가 크니 안할 수는 없는 훈련이 맞다. [[총]]을 처음 잡아보기 때문에 기본기를 닦을 필요성도 있다. 그러나 그걸로는 그렇게 '''죽도록 굴리는''' 상황은 설명하지 못한다. --자세 교정 한다고 하면 이렇게까지 할리가 없다-- [[사격 훈련]]할 때 [[훈련병]]은 수백 명이 있는데 사격장의 사로는 10~20개 정도밖에 없다. 바로 뒤에서 대기하는 조, 그 전에 총기 검사하는 조 등을 포함해도 약 3개 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 동안 할 일이 없다. 그럼 어떻게 할까? 굴려야지. '''사실, 훈련소에서는 어차피 '무릎 앉아'로 대기를 시키기 때문에 사격술 예비훈련을 하든 안 하든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.''' 2019년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기준으로 공군 훈련병들은 흔히 생각하는 PRI는 진행하지 않는다. 사격 학과시간 바로 전날 1교시의 사격술예비훈련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엎드려쏴의 구분동작을 익히기 위한 것이지, 사격 전에 그냥 가만히 있는 꼴 못봐서 굴리는 PRI는 안한다. 또한 윗 문단은 구시대의 이야기인 것이, 요즘에 훈련병 저렇게 다루면 큰일난다. 사격 전에는 조용히 앉아서 대기한다. 괜히 무릎앉아로 대기시켰다가 소요가 일어나면 그게 더 골치 아프기 때문. 굴리는 PRI는 시키지도 않고 사실 할 공간도 없다. 윗 문단은 훈련병 가만히 쉬는걸 못보는 10년도 더 된 옛날 훈련소 이야기다. 이후 자대 사격 시에는 통제간부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간단히 약식으로 몇번 한 후 사격 때까지 앉아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. 깐깐한 간부 만나면 뭐... 훈련소 사격의 재림. 부대원들의 사격 성적이 안 좋은 경우나 평가를 앞에 둔 경우에는 실제적으로 시키기도 한다. 민간의 격투기, 무술 체육관 같은 곳에서도 1:1 자세교정이나 지도 등이 들어가면 나머지 관원들은 알아서 자발적 개인훈련을 하거나 몸을 풀기도 하고, 조금 빡센 코스에서는 단체로 크로스핏이나 체조 루틴 같은 것을 돌린다는 걸 생각하면 PRI의 순기능 자체는 이것과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. 문제는 민간 체육관은 어디까지나 관원이 자발적으로 자기 돈 내고 들어가서 자기 몸 단련하겠다고 가는 곳이며, 관장, 사범, 코치들 입장에서도 제자들이 곧 수업료 내는 고객이니만큼 선을 넘는 무리는 안 시키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. 민간 체육관은 국가 단위로 사람을 억지로 끌고 가서 시키는 환경과는 이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다(...). == 효과가 있나? == [[https://youtu.be/lYJk_ioERK8]] 굴리는 용도가 아닌, 진짜 표적획득, 자세 전환, 조준, 호흡, 공격발 연습이 되는 PRI의 사례다. T-Rex Arms 루카스 보트킨의 영상이다. 영어가 된다면 한번 보자. 영어가 안 되더라도 대충 저게 어떤 개념인지 보다보면 이해될 것이다. 사실 사격성적이 저조한 사람은 호흡조절이나 격발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, 정작 삼조준이나 평원판 연습은 없이 얼차려성 무의탁 연습만 죽어라 시키고, 또 쏘면 고벽개선이 안 되니 또 성적이 안 나오고, 그럼 또 무의탁만 계속 시키고, 고벽개선은 안 되고……하는 얼차려의 악순환이 벌어진다. '''근데 이게 쏘면서 뭐가 고벽인지 다 알려주면서도 이런다. 교보재는 아예 챙기지 않는 경우도 많다.''' 조준판이랑 바둑알 주기 힘들다면 호흡, 조준, 격발 연습까지 하도록 올바르게 가르쳐주기라도 하면 된다. 그마저도 안 하는 무책임, 무능력한 조교나 교관 때문에 PRI가 쓸모없다고 욕을 먹는 것이다. 이 글을 보는 교육담당 간부가 있다면 사격 나갈 때 교보재는 제대로 챙겨주길 바란다. 궁극적으로 이 피가나고 알이 배기고 이갈리는 훈련을 하는 이유는 사거리별로 적절한 사격자세를 제 때 취하는 감을 잡기 위해서이다. 솔직히 당신이 [[매의 눈]]을 가진 [[신궁]]이 아닌한 250m 사격은 서서쏴 앉아쏴로 맞추기 힘들것이다. 따라서 사격술 예비훈련을 통해 전투 자세에서 빠르게 포복하고 쏘는 것을 익히는 것 자체는 합리적인 훈련이다. 또한 사격할 때 시간제한을 두는 이유는 [[북한군]] 교리에 연관이 있는데 국군은 그 시간에 약 1초 정도 빠른 제한 시간을 둔다. 따라서 얼마나 빠르게 엎드리거나 무릎쏴 자세를 하냐에 따라서 당신이 긴 호흡을 할 시간, 접용점 찾을 시간, 조준선 정렬한 시간을 벌게 되는 거다. 굳이 북한군 교리를 찾을 것 없이, 적이 당신을 쐈는데 당신의 목숨이 운 좋게 붙어있다면, 엄폐하거나 엎드린 뒤 응사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. PRI에서 자세 변경->조준, 호흡, 격발을 익히는 건 이를 위한 섀도우복싱 같은 것이다. 실제로 사격할 때 1초의 시간 차이로 특등사수냐 아니면 폐급전사 이냐가 갈라지니 영혼 없이 하지 말고 할 때마다 접용점 조준선 정렬 호흡 조절을 연습하자. [[바둑돌]]을 올리는 이유는 방아쇠 당길 때 총의 진동을 줄이기 위해서인데 100미터 이내의 근거리 사격 시에는 방아쇠 누르는 것에 따라 탄착군 오차는 작은 편이지만 이게 장거리로 넘어가는 순간 답이 없게 된다, 즉 방아쇠를 당길 때 힘을 주면 총구가 틀어지고 탄도는 안드로메다로 따라서 이러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. 여담이지만 저거 되는 사람들 중 몇몇은 정말로 담배를 세워 두고 쏴도 맞춘다. 극단적으로 바둑알 안떨어뜨리기를 '''서서 쏴'''로 해도 거의 100% 성공하는 인간들도 있다. [[미군]]의 사격술 예비훈련은 PMI, Preliminary Marksmanship Instruction이라고 하며, FM3-22.9에 기술되어 있다. 기본적으로는 한국의 그것과 같지만 조금 다르다. 가령 바둑알 말고 10센트 [[동전]]을 올려놓고 격발한다든가. (바둑알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 버틴다) 대부분은 전자장비를 이용한 가상사격을 한다.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표적을 사격한다거나 게임기(...NES도 쓴다...)에 사격훈련용 소프트를 돌려서 쓴다거나(실총을 이용한다는것 외에는 [[오리사냥]]과 똑같다...) 조금 돈이 있는 부대는 공포탄 어댑터 달고 공포탄으로 격발까지 연습하거나, 노리쇠에서 레이저 나가는 연습용 총기를 쓰거나, 보직에 따라서는 정말로 신물날 때까지 실사격 자체를 개인당 2000발 정도 푸짐하게 하기도 한다. == 관련 문서 == * [[군대 관련 정보]] [각주] [[분류:훈련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