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축구/전술]] [목차] [[파일:external/2.bp.blogspot.com/Bus.png]] 그림 속의 인물은, 버스 앞쪽부터 차례로 [[로베르토 디 마테오]], [[페트르 체흐]], [[페르난도 토레스]], [[디디에 드록바]]이며 버스 밖의 선수들은 아래쪽부터 차례로 [[안드레스 이니에스타]], [[리오넬 메시]], [[차비 에르난데스]]이다. == 개요 == >'''공격이 강한 팀은 승리를 하지만, 수비가 강한 팀은 우승을 합니다.''' >---- >[[울리 슈틸리케]][* 다만 슈틸리케 본인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졸전을 거듭하는 바람에 발언 자체는 논리가 있지만 화자가 설득력을 잃어 망언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.] 일명 '''텐백(Ten Back)'''. 영어권에선 '''Park The Bus(버스를 주차하다)'''라고 한다. 국내에서 챔스 우승 시기의 첼시가 기원인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본래 '''[[주제 무리뉴]]'''의 [[첼시 FC]] 감독 시절(2004년 9월) 무리뉴 본인이 [[자크 상티니]] 감독의 [[토트넘 핫스퍼 FC]]를 지칭해 한 말에서 기원한다.[[https://twitter.com/SkySportsRetro/status/1357282982374080519|#]][[https://web.archive.org/web/20170502162607/http://news.bbc.co.uk/sport2/hi/football/teams/c/chelsea/3665180.stm|#]] 무리뉴의 말에 따른다면 본래 포르투갈에서 흔히 쓰던 말인 듯 하다. 무리뉴가 상대팀을 깐 데에서 유행한 버스 세우기라는 표현이 오히려 무리뉴 본인에게 아이덴티티 수준으로 들러붙은 것은 아이러니한 일. 극단적인 수비로 일관하는 축구 전술을 일컫는다. 이것의 시초는 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[[카테나치오]]. 인터넷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우주방어 용어가 유입된 이후로 축구계에서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. 일반적인 경우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는 것이지만 반격에 나설 1명을 전방에 세워 9백을 구성하는 변칙 전술도 있다. 이 경우도 골키퍼를 포함해서 10백이라고 그러고 9명이 수비력이 단단하다면 공격하는 측에서는 빠른 카운터 어택에도 신경을 써야하므로 굉장히 위협적인 전술이 될 수 있다. 10백 또는 버스 세우기는 카테나치오/빗장수비와 달리 다소 비하가 섞인 단어다. 주로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되는 팀이 강팀을 맞이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, 강팀이라고 분류되는 팀도 한 골 넣고 나서 실점을 막기 위해 잠그는 경우가 많다. 이 전술로 돌입하면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경기가 다소 거칠어지고 지루해지기 때문에 이런 축구를 하는 팀은 언론이나 팬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다. 하지만 현실은 '''이기면 무조건 장땡이다. '''[[알게 뭐야|팬들도 경기 내용따위야 어쨌든]]간에 승점따서 성적만 좋으면 짱이다. 스포츠의 본질은 '''[[반칙]]만 아니라면''' 뭐든지 해서 이기는게 목표이기 때문이다. [[K리그]] [[울산 현대]]의 예를 들어보자면, 2005년 K리그 우승을 한 [[김정남(축구인)|김정남]] 감독이 이끌던 시절의 울산의 축구 스타일은 대략 이랬다. >1. [[이천수]]가 선제골을 넣는다. >2. '''골문을 막아버린다.''' >3. 상대팀은 어떻게든 뚫어보려 하나 그 전에 멘탈이 나간다. >4. 울산은 이천수가 역습을 통해 골을 추가한다. >5. TV로 경기를 시청하던 관중은 지루함에 지쳐 자고 있다. '''이거 하나로 챔피언까지 땄다.''' 그렇다고 꼭 잠그기만 한 건 아니고 2006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와 A3 챔피언스컵에서 일본 챔피언 [[감바 오사카]]를 6:0, 중국 챔피언 [[다롄 스더]]를 4:0, 사우디 챔피언 [[알 샤밥]]을 6:0으로 깼다.[* 중국축구에 지금처럼 돈이 돌고 감독과 수준있는 선수들이 모이기 전이라서 이천수와 ~~[[최성국(1983)|최성국]]~~이 이끌던 울산의 측면 카운터 어택은 울산이 생소한 타 아시아 리그 팀들이 대응하기 쉽지않았다. 반면 매번 울산과 마주치는 K리그 팀들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었고 이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은 전북에게 희대의 뒤집기를 허용하며 무너진다.] 당시 다른 팀 팬들과 언론들은 울산 같은 강팀이 수비축구를 한다고 깠고 심지어는 울산 팬들마저도 쪽팔리고 재미없다고 할 정도였다. 하지만 2007년 김정남 감독이 사임하고 [[김호곤]] 감독이 부임하여 부임 초기 공격축구를 천명하다가 졸전 끝에 연전연패하자 울산 팬들은 그제서야 김정남 감독이 얼마나 명장이었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고 한다. 그러나 김호곤 감독은 이후 텐백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철퇴축구를 들고 나와 2012년 AFC 챔피언스 리그를 무패우승으로 제패한다. 약팀이 강팀을 잡는 전략으로 종종 애용되기 때문에 매우 쉬운(?) 전략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오히려 매우 어려우면서도 위험 부담이 큰 전술이다. 특히 강팀일수록 우수한 미드필더들을 공격진에 내세워 공격수들과 함께 빌드업을 시도하는 수비진을 압박하는 전술이 현대 축구에서는 대세가 되어 있는데, 그만큼 상대팀의 압박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공격으로 전환하는 데에 위험이 따르는 게 당연하다. 그리고 압박을 시도하면서 공격 찬스를 노리는 상대팀 선수들보다 당연히 더 많이, 그리고 더 민첩하게 뛰어야 하므로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.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, 이것도 상대팀과의 전력차가 너무 크다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. 또한 팀의 조직력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. 팀의 조직력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, 기본적으로 대형을 유지한 수비 자체가 불가능하다. 대표적인 예가 아이슬란드 국가대표팀.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들 중 일부는 투잡을 병행할 만큼 아이슬란드는 축구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들 중 하나이지만,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팀 축구를 바탕으로 2018 월드컵 러시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. 이 전술을 잘 사용하는 대표적인 감독이 바로 '''[[주제 무리뉴]]'''. 첼시 1기시절 일명 [[존 테리]] 등을 대표로 '''걸레수비'''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수비적인 팀 컬러를 만들어서 04-05시즌 '''38경기중 15실점'''만으로 우승과 함께 신흥 강호로 도약하였으며, 강팀과의 경기에서 이 전술을 꺼리낌없이 사용하여 [[인테르]] 시절엔 챔스에서 전성기 [[FC 바르셀로나]]도 관광시키고 트레블을 이룬 적이 있다. 이 때문에 이 전술을 엄청 싫어하는 [[요한 크루이프]]한테 '''안티 풋볼'''이라는 비아냥도 들은 적이 있다. == 관련팀 == * [[울산 현대]] * '''2006년과 그 이전의''' [[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]]: 이때만 해도 [[카테나치오]]라는 단어는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이었다.[* 적어도 글을 쓰는 2014년 시기의 이탈리아는 '''불안한 수비를 미들과 공격으로 때우는 팀'''이지 절대 수비축구가 아니다. 결국 [[2014 FIFA 월드컵 브라질]]에서는 수비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고 [[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]]에 이어 두대회 연속 광탈하고 말았다. ~~정작 2000년대 후반 이후 카테나치오는 [[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|이탈리아의 옆동네]]에서 명맥을 잇게 되었는데...~~ 게다가 2018년 대회는 진출조차 못했다.] * [[중동]](특히 [[사우디 축구 국가대표팀]], [[이란 축구 국가대표팀]], [[쿠웨이트 축구 국가대표팀]] 등) --이들은 [[침대축구]]를 펼치기로도 유명하다--[* 어찌 보면 매우 당연하다. 침대축구도 상대를 틀어막아서 이기는 거니만큼 버스 세우기를 병행하지 않는 것을 찾기 힘들다. --앞서 설명했는 눕냐 안 눕냐의 차이다.--] * [[첼시 FC]]: 2011-12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보여준 버스 세우기~~(일명 골대앞에 세워둔 버스 두 대)~~, 역습 한방으로 격침시키고 그 해 빅이어를 들었다. 강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팀이 강팀이라는 사실을 입증시킨 팀. 그리고 감독은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[[주제 무리뉴]]. ~~제라드의 첫 리그 우승을 망친 경기 당시 골대 앞에 버스 두 대 주차한 운전사~~[* 단, 당시 첼시를 우승시킨 감독은 [[로베르토 디 마테오]]이다. 무리뉴는 2015년 현재까지 첼시를 이끌면서는 4강이 최고 성적이지만 첼시 특유의 버스 전술의 기틀을 다진 것은 무리뉴이기에 둘 다 업적이 있다 볼 수 있다.] * [[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]]: 2009-2010 [[주제 무리뉴]] 시절 한정. 스네이더의 스루패스와 밀리토의 한방, 에투와 판데프의 스피드와 토나오는 수비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:1로 쳐바르고[*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이슬란드발 화산재로 인해 버스로 장거리 원정을 오면서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는 변명거리라도 있다.~~는 개뿔 공평하게 하자며 꾸레들이 인테르 숙소에서 잠못자게 깽판부렸구만~~] 2차전에서는 11:10의 상황에서 0:1로 패배함으로써 결승에 진출, 결국 빅 이어도 거머쥔다. 참고로 결승 뮌헨전도 경기내내 뮌헨의 페이스였다가 [[디에고 밀리토]]의 역습 단 두방에 무너졌다. * [[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]]: 조련된 조밀한 수비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보완하는 팀. [[유로 2004]]에서는 우승까지 했다. 토너먼트 내내 1골 넣고 잠그기 전략을 사용했고 결승전에서도 포르투갈을 상대로 장절한 버스 세우기를 펼치며 결국 1-0으로 승리했다. 당시 갓 국가대표에 승선한 앳된 [[크리스티아누 호날두|호날두]]는 원통의 눈물까지 흘리고야 말았으니... 요즘엔 선제골을 허용한 뒤 우왕좌왕하다가 깨지는 이미지가 강해졌지만, 여전히 질식수비라는 호칭으로 악명이 높다. * [[아틀레티코 마드리드]]: '''2010년대 가장 강한 수비력을 보유한 팀.''' '''신흥 통곡의 벽.''' 2000년대만 해도 자동문 수비로 유명했던 아틀레티코지만, 2010년대에 [[디에고 시메오네]] 감독이 취임하면서 수비력이 눈에 띄게 급상승했다. 특히 시메오네가 영입한 [[디에고 고딘]], [[필리페 루이스]], [[호세 히메네스]] 등이 굉장한 포텐을 뿜어내고 있고, 윙어로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던 [[후안프란]]을 풀백으로 전환시켜 월드 클래스급으로 성장시켜 놓았다. 또한 아틀레티코의 미드필더진들도 수비참여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리드하고 있는 게임을 뒤집기에는 매우 힘들다. ~~[[크리스티아누 호날두|??]]: 내가 너네들 수비를 뚫어주지.~~[* 실제로 호날두는 알레띠한테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, 13-14년부터 아틀레티코가 챔스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는데 주요 역할을 한 선수가 바로 호날두다.][* 시메오네의 AT는 챔스에서 호날두를 만나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.] * [[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]]: 짠물수비로 [[유로 2016]] 우승을 거두었다. * [[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]] : 시메오네의 전술과 유사하게 두 줄 수비 후 역습전술이다. 이 전술로 유로 2016에서 이변을 일으켰고, 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]]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비겼다. * [[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]], [[토트넘 홋스퍼 FC]] : [[조세 무리뉴]] 감독 시절한정 * [[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]], 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]] [[카잔의 기적|독일전]]: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상위권 강호와의 대결 한정으로 틈틈히 써먹는 전술 스타일이기도 했지만, [[흑역사]] [[조광래호|감]][[홍명보호|독]][[슈틸리케호|들]]을 거치면서 잃어버렸다가 [[신태용호]]로 오면서 어느 정도 수습을 하긴 했고, 결국 [[조현우]]의 선방 등의 운까지 따르는 등 무실점 경기를 보이다가 극적으로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 두 차례를 모두 골로 연결하며 [[카잔의 기적|독일]]이라는 대어를 낚아냈다.[* 다만 팀 사정상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데다가 신태용이 부임한 시점에서는 수비 이후 단 한 번의 역습으로 이어지는 이 전술을 써먹기 위한 빌드업 체계까지 수습하는 데엔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, 세부 공격 전술의 부재를 안은 채 월드컵 본선에 임해야 했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. 사실상 선택지가 없었던 케이스. 그 결과 [[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]]과 [[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]]과의 앞선 두 경기에서는 제대로 된 세부 공격 전술을 보여주지 못하고 수비가 먼저 무너지면서 패배를 떠안는 바람에 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.] 반대로 [[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]]은 이걸 너무 안 해서 문제가 되는 팀이다. 극강의 포스를 뿜으면서도 간혹 가다가 대량실점을 당해서 망한다. 단, 이 팀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텐백까진 아니어도 수비조직력을 강화해서 준우승을 했다. 하지만 그때만 수비가 잘한 거였다.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다시 고질병인 수비 불안과 4-2-4에 가까운 미친 공격 포메이션 때문에 16강에서 프랑스에게 4-3으로 패배했다. ~~하지만 사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들에만 [[리오넬 메시|월]][[곤살로 이과인|드]][[파울로 디발라|클]][[앙헬 디 마리아|래]][[세르히오 아구에로|스]] 선수가 집중되어 있기에 이런 전술을 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.~~ 참고로 텐백을 하다가 망한 [[인천 유나이티드 FC|팀]]도 있다. [[http://sports.news.naver.com/sports/index.nhn?category=soccer&ctg=news&mod=read&office_id=343&article_id=0000054080&sort=LIKE|이로 인해서 상위 스플릿을 가지 못했다.]] [각주]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우주방어, version=329, paragraph=5)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