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[[음악 관련 정보]]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3_quarter_time.gif]] 拍子標 time signature [목차] == 개요 == 박자표는 [[음자리표]], [[조표(음악)|조표]]와 함께 악보의 맨 처음에 붙는 기호이다. 다 장조(가 단조)라면 조표는 안 붙여도 되지만 음자리표와 박자표는 [[필수요소]]다. 다만, 음자리표나 조표와는 달리 박자표는 곡의 맨 처음에만 붙일 뿐 굳이 행마다 붙여 줄 필요는 없다. 물론 곡이 진행되는 도중에 박자표가 바뀌면 그 부분에 새 박자표를 붙여주면 된다. [[파일:attachment/uploadfile/musicscore_head.png]] 이 그림과 같이 음자리표와 조표를 먼저 붙이고 박자표는 그 다음에 붙인다. 악보에서 박자(Meter)는 한 곡 전체에 거쳐 마디(Bar)나 박(Beat)과 같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패턴과 악센트를 가리킨다. 리듬과 달리 박자의 시작은 반드시 울리는 것은 아니지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자[* 또는 가수]는 박자를 암시하고 듣는 사람은 그것을 예상한다. 반면 박자표는 한 마디(Bar) 안의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, 위 숫자는 마디 당 박 수를 나타내며 아래 숫자는 각 박의 음값(Note)을 나타낸다. 여기서 박자(Meter)는 셈여림으로 강 약 중강 약 등의 감정 조절을 말하며, 박(Beat)은 시간 개념이고 박자(Meter)는 감정 개념이다. == 박자표의 형식 == 박자표는 흔히 쓰는 방식대로 [[분수(수학)|분수]]로 나타내는데, 오선 위에 나타낼 때는 맨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가운뎃줄을 중심으로 해서 맨 윗줄과 가운뎃줄 사이에 분자를 쓰고 가운뎃줄과 아랫줄 사이에 분모를 쓰는 형식이다. 분모의 숫자는 박자의 기준이 되는 음표를 의미하며 분자의 숫자는 박자의 기준이 되는 음표가 한 마디 안에 들어가는 개수를 의미한다. 보통 박자를 읽을 때 수학의 분수처럼 'x분의 y박자'라고 읽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식이며, 'x분음 y박자'로 읽는 것이 옳은 방식이다. 이는 곧 x분음표가 한 박자를 이루며 그 x분음표 y개의 길이가 곧 한 마디의 길이임을 의미한다. 예를 들어, '4분음 4박자'는 한 마디 안에 4분음표가 4개 들어간다는 의미이다. 일반적으로 분모 부분에 들어갈 숫자는 [math(2^n)](단, n은 자연수)의 꼴로 나타낼 수 있는 숫자이다. 이론상으로는 분모 부분에 1을 넣어서 온음표를 1박으로 할 수도 있기는 하다. 간혹 4/♩.[* 4/점사분음표, 해당 박자표는 8분음 12박자와 같다.]의 경우처럼 분모에 음표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. 분자에는 아무 자연수나 들어갈 수 있지만 2,3,4 등이 많이 쓰인다. 또한 (1+½∕4) 의 경우처럼 분모에 분수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. == 박자의 종류 == === 단순박자 (Simple time signatures) === 말 그대로 단순한 박자이다. 한 마디 안의 박자 수가 4박 이하인 경우를 단순박자로 분류하는데 이는 셈여림의 패턴이 말 그대로 단순하기 때문이다. 홑박자라고도 부른다. [[four-on-the-floor]]는 한 마디가 4개의 박으로 이루어졌을 때 마디마다 네 번씩, 그러니까 정박마다 꼬박꼬박 킥드럼을 치는 리듬을 의미한다. 다음은 단순박자의 몇 가지 예시이다. 셈여림의 숫자는 n분음표를 의미하며, 큰 숫자는 센박(강), 작은 숫자는 여린박(약), 중간 크기의 숫자는 중간 센박(중강)[* 중간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, 엄밀히 따지면 틀린 표현.]을 의미한다. || '''박자 수''' || '''박자표''' || '''셈여림''' || ||<|2> 2 ||<math>{2 \over 2}</math> ||'''{{{+2 2}}} 2''' || ||<math>{2 \over 4}</math> ||'''{{{+2 4}}} 4''' || || 3 ||<math>{3 \over 4}</math> ||'''{{{+2 4}}} 4 4''' || || 4 ||<math>{4 \over 4}</math> ||'''{{{+2 4}}} 4 {{{+1 4}}} 4''' || 이들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박자는 4/4 박자. 'Common time'이라고도 부른다. 그 이름답게 정말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, [[록 음악]], [[블루스]], [[컨트리 뮤직]], [[펑크 록]], [[대중음악|팝]], [[테크노]], [[하우스(음악)|하우스]], [[트랜스(음악)|트랜스]], [[힙합]] 등 다양한 장르에서 4/4 박자를 쓴다. 마찬가지로 [[K-POP]]도 대부분 4/4 박자로 되어 있다. [[트랩]], [[덥스텝]] 같은 경우는 4/4인데 킥, 스네어를 2분음표로 진행한다. 2/2 박자는 'Alla breve' 혹은 'Cut time', 'Halftime'이라고도 불린다. 이 역시 4분음표 4개가 한 마디가 된다는 점은 4/4 박자와 같지만 박자의 기준 음표가 4분음표가 아닌 2분음표라는 점과 셈여림의 패턴이 강-약-강-약의 반복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다. [[행진곡]]이나 [[뮤지컬]] 등에 자주 쓰인다. 2/4 박자는 박자의 기준 음표가 4분음표인 채로 2개밖어 없어서 4분의 4박자보다 한 마디의 초길이가 절반이다. 강-약-강-약 패턴의 반복이라는 점은 2/2 박자와 같다. 주로 [[폴카]]나 [[행진곡]] 등에 쓰인다. 3/4 박자는 4분음표를 1박으로 해서 (강-약-약)-(강-약-약)으로 진행되는 단순한 패턴이다. 이 경우 같은 BPM에 4/4박자의 마디 길이보다 3/4정도 짧다. [[왈츠]][* 이쪽의 영향력 때문에 3/4박자가 왈츠 리듬(Waltz Rhythm)으로도 불린다.], [[미뉴에트]], 해학곡 등에 주로 쓰인다. 대표적인 클래식 곡으로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p7kQAc26kao|요나손의 뻐꾸기 왈츠]], [[요한 슈트라우스 2세]]의 [[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]] 등이 있다. 비단 클래식 외에도 [[컨트리 뮤직]]이나 [[대중음악|POP]]에도 가끔 쓰인다. [[래퍼]] [[비와이]]가 3/4 박자 랩이 주특기이다.(대표적으로 [[The Time Goes On]]에 있다.) 가요에서도 3/4 박자가 매우 적긴 하지만 간혹 발견되는데, 대표적인 3/4 박자 곡으로 '[[아이유]]의 [[Real+#s-5.2|잔혹동화]][* 이쪽은 아예 반주가 쿵짝짝으로 [[왈츠]] 형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.]', '마음을 드려요', [[예민]]의 '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', [[나얼]]의 '귀로', [[박보영]]의 '나의 왕자님', [[박효신]]의 '야생화', 주병선의 '칠갑산', [[이소은(가수)|이소은]]의 '서방님' 등이 있다. 4분의 8박자도 존재한다. 4분의 4박자보다 2배의 길이를 가진다. 대표적으로 [[저지 클럽]] 음악에서 사용된다. === 복합박자 (Compound time signatures) === 단순박자의 한 박을 또 다시 등분한 박자이다. 1박을 3박으로 나누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. 예를 들어 6박자는 단순박자인 2박자에서 1박을 3박씩으로 나눠서 6박으로 만든 박자이다. 겹박자라고도 부른다. 동서양을 막론하고 '''전통음악'''에서 주로 많이 쓰인다. [[국악]]의 경우 9/8 박자는 세마치장단, 12/8 박자는 자진모리장단, 중모리장단, 중중모리장단, 굿거리장단이 대표적이다. 또한 12/8 박자는 유럽 민속음악에서 자주 접할 수 있으며, 16세기 아일랜드 지역의 춤곡인 '''지그'''(gigue)가 바로 이 박자로 유명하다. 그래서 6/8 박자나 12/8 박자는 [[중세]]풍 분위기를 쉽게 자아낼 수 있다.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19dx6AkC_GY|#]] 또한 셔플이나 [[스윙(음악)|스윙]]이 적용된 음악을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할 때에도 많이 쓰인다. 원래 이 리듬들은 1박을 3의 배수로 분할하는 게 보통으로 악보에서는 1:1이나 3:1로 적고도 연주할 때에는 2:1로 연주하는 따위로 표현하지만, 오케스트라에선 이 박자들은 적은 대로 연주하는 것이 기본이라[* 점8분음표+16분음표랑 8분음표 셋잇단음표가 한 박에 같이 있으면 재즈에서처럼 점8분음표를 2/3박으로 연주하는 게 아니라, 얄짤없는 [[폴리리듬]]이 된다.] 4/4 기반으로 셋잇단음표를 도배하는 대신 복합박자로 표현한다. 또한 마칭밴드처럼 통일성이 강한 음악을 하는 경우에도 스윙 파트가 있으면 12/8 박자로 대체한다. 이는 4/4 박자에만 국한되는 게 아닌 [[아레사 프랭클린]]의 Natural Women 같은 3/4 박자 스윙은 9/8 박자로 나타낸다.[* 들어보면 드럼이 하이햇으로 1박을 셋잇단표로 쪼개는 것을 들을 수 있다.] 다음은 1박을 3박씩 나눈 복합박자의 예시이다. || '''박자 수''' || '''박자표''' || '''셈여림''' || || 6 || [math(6 \over 8)] ||'''{{{+2 8}}} 8 8 {{{+1 8}}} 8 8''' || || 9 || [math(9 \over 8)] ||'''{{{+2 8}}} 8 8 {{{+1 8}}} 8 8 {{{+1 8}}} 8 8''' || || 12 || [math(12 \over 8)] ||'''{{{+2 8}}} 8 8 {{{+1 8}}} 8 8 {{{+1 8}}} 8 8 {{{+1 8}}} 8 8''' || 2박을 6박으로 나누었을 때의 셈여림은 이렇게 된다. || '''박자''' ||<-6> '''셈여림''' || || 2 || 강 || || || 약 || || || || 6 || 강 || 약 || 약 || 중강 || 약 || 약 || 일본의 작곡가 [[카지우라 유키]]의 작품들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박자이기도 하다. 가요계에서도 간혹 발견되는데 [[선우정아]]의 '구애', [[마크툽]]의 '오늘도 빛나는 너에게', [[임영웅]]의 '이제 나만 믿어요' 등이 12/8 박자를 쓰는 점을 알 수 있다. === 혼합박자 (Complex time signatures) === 서로 다른 단순박자끼리 섞여 한 마디를 이루는 박자이다. 5박(2박+3박), 7박(2박+2박+3박) 등이 있다. 섞임박자라고도 부른다. 혼합박자의 셈여림은 원래 센박이어야 할 박자가 중간 센박으로 바뀐다. 다만 마디의 맨 처음에 오는 센박은 [[그런 거 없다|그런 거 없고]] 그냥 무조건 센박이다. 다음은 혼합박자의 몇 가지 예시이다. || '''박자 수''' || '''박자표''' || '''구성 순서''' || '''셈여림''' || ||<|2> 5 ||<|2><math> \displaystyle {5 \over 4} </math> || 2 + 3 ||'''{{{+2 4}}} 4 {{{+1 4}}} 4 4''' || || 3 + 2 ||'''{{{+2 4}}} 4 4 {{{+1 4}}} 4''' || || 7 ||<math> \displaystyle {7 \over 4} </math> || 2 + 2 + 3 ||'''{{{+2 4}}} 4 {{{+1 4}}} 4 {{{+1 4}}} 4 4''' || ||<|2> 11 ||<|2><math> \displaystyle {11 \over 4} </math> || 2 + 2 + 2 + 2 + 3 ||'''{{{+2 4}}} 4 {{{+1 4}}} 4 {{{+1 4}}} 4 {{{+1 4}}} 4 {{{+1 4}}} 4 4''' || || 3 + 3 + 3 + 2 || '''{{{+2 4}}} 4 4 {{{+1 4}}} 4 4 {{{+1 4}}} 4 4 {{{+1 4}}} 4''' || 흔히 접할 일이 없는 특이한 박자 같지만 예상 외로 유명한 노래들 중 이런 박자가 많다. 유명한 5/4 곡으로는 데이브 브루벡의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-DHuW1h1wHw|Take Five]]와 [[미션 임파서블]]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XAYhNHhxN0A|테마]]가 있고,[* 이외에도 [[앤트맨과 와스프]]의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plWU2JoxMZs|엔딩곡]], [[MDK]]의 OST 중 하나인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9bZyR8Em7ao|Dreaming of Victory]], [[메탈슬러그 시리즈|메탈슬러그]]의 [[Steel Beast]], [[Assault Theme]] 등이 있다.] 5/8 곡으로는 [[양방언]]의 [[https://youtu.be/vDd38LEu48Y|Frontier]]가 있다. 7/4 곡들 중에는 [[핑크 플로이드]]의 Money와 [[앤트맨(영화)|앤트맨]]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O_5NwVy8L5M|테마]] 등이,[* 이외에도 더트 트랙 레이싱 2의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Fj695kwKyP4|메인 메뉴 음악]]과 [[코메이지 코이시]]의 테마곡인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4syvy2vjvQY|하르트만의 요괴소녀]](이쪽은 중간에 4/4가 나온다), [[소년탐정 김전일/드라마|소년탐정 김전일 드라마]] 1기, 4기 BGM과 [[메탈슬러그 3]]버전 [[Steel Beast]], [[애니뮤직]]의 Starship Groove 등이 있다. 특히 폴리리듬으로 악명높은 polyriddim은 박자가 7/4이다.] 11/4의 대표곡으로는 [[리그 오브 레전드]]의 챔피언인 [[에코(리그 오브 레전드)|에코]]의[[https://youtu.be/qmb-S_vgzPs|테마]], [[전람회의 그림]] 중 프롬나드와 [[OutKast]]의 Hey Ya가 있다.[* 이외에도 [[드럼매니아]] 같은 일부 리듬게임들에서도 특이한 박자들을 가진 곡들을 볼 수 있다.] ~~하지만 [[드림 시어터]] 가 등장한다면??? 박자가 계속 바뀐다~~ [[유요윳페]]의 [[Leia]]에서는 11/8(5/8+6/8)박자, 6/8박자, 5/8박자를 전부 구현한다. 특이한 박자를 나타내고자 할 때에는 특수한 박자표를 쓰지 않고 마디마다 박자를 바꾸어주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. 예를 들면 위의 예시로 든 전람회의 그림 중 프롬나드에서는 11/4박자를 쓰지만 악보의 박자표는 11/4를 쓰는 것이 아니라 5/4와 6/4가 한 마디씩 반복된다. 조금 다른 경우로, 프레드릭 제프스키와 같은 일부 현대 작곡가의 경우, 단순박자 토막을 덧셈기호로 연결하기도 한다. 예를 들어, [math( \displaystyle {22 \over 8} )]라는 박자가 [math( \displaystyle {6+5+6+5 \over 8} )]로 기보되기도 한다. 위 [math( \displaystyle {11 \over 4} )]는 각각 [math( \displaystyle {2+2+2+2+3 \over 4} )], [math( \displaystyle {3+3+3+2 \over 4} )], [math(\displaystyle \frac{5+6}{4})](프롬나드)로 표기할 수 있다. 일반적인 표기법은 어디서 박자를 끊을지 갈피가 잡히지 않고, 윗문단처럼 마디마다 바꿔쓰는 경우 반복하기에는 귀찮다는 단점이 있지만, 이 문단에 있는 표기법은 두 단점들을 모두 극복했다고 볼 수 있다. == 특수 박자표 == 분수 형식의 박자표를 대신해서 다음과 같이 특수한 박자표를 쓰기도 한다. * Common time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20px-Commontime.svg.png]] 'Common time'의 머릿글자인 'C'를 그대로 쓴 것으로 4/4 박자표와 같다. * Alla breve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20px-Allabreve.svg.png]] Common time을 의미하는 'C'를 반으로 자른 모양으로 2/2 박자표와 같다. [각주] [[분류:악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