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'''민족 자존과 통일 번영을 위한 대통령 특별선언'''(약칭 7·7 선언)은 [[1988년]] [[7월 7일]] [[노태우]] 당시 대통령이 발표했던 선언으로, 남북 동포의 상호교류 및 해외동포의 남북 자유왕래 개방, [[이산가족]] 생사 확인 적극 추진, 남북교역 문호개방, 비군사 물자에 대한 우방국의 북한 무역 용인, 남북 간의 대결외교 종결, 북한의 대미·일 관계 개선 협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. 이 선언을 계기로 [[북방정책]], 즉 [[공산권]]과의 국교 수립 및 교류 확대로 이어졌다. == 여파 == 7.7선언 이후 북한에 대한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제공되기 시작하였다. 특히 정치와 경제, 사회와 문화 등 일반적인 정보가 사회에 전달되기 시작하였다. == 전문 == >친애하는 동포 여러분. > >나는 오늘 온 겨레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실현해 나가기 위핸 새 공화국의 정책을 밝히려 합니다. >우리 민족이 남북 분단의 고통을 겪어온 지 반세기가 가까와 옵니다. >분단의 역사는 우리 민족에게 숱한 시련과 고난을 주었으며. 민족의 정상적인 발전을 가로막아 왔습니다. >남북분단의 정벽을 허물어 번영된 통일조국을 여는 길을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 겨레 모두에게 맡겨진 민족사의 소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. >상이한 이념과 체제를 분단된 남북은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렀으며, 남북으로 갈라진 겨레는 분단 그날부터 오늘까지 서로가 서로를 불신, 비방하며 서로를 적대시하는 고통스런 분단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>남북분단은 우리 민족의 의사에 의한 것이 아니었으나 민족통합은 우리의 책임 아래 우리의 자주적 역량으로 이루어야 합니다. >우리는 남북간에 화해와 협력의 밝은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. >이제는 민족 전체의 복지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때입니다. >오늘날 세계는 이념과 체제를 초월하여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. >서로 문화와 역사가 다른 민족 사이에도 과감한 개방과 교류의 새 물결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. >나는 지금이야말로 전쟁의 위협과 대결의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통일의 역사적인 시점이라고 확신합니다. > >동포 여러분. >우리가 아직 비극적인 분단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남과 북이 민족공동체라는 의식을 등진 체 서로를 대결의 상대로 여겨 적대관계를 격화시켜 온 데 있습니다. >우리 민족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며 겨레의 힘과 슬기를 모아 시련과 도전을 극복하면서 빛나는 역사와 문화, 전통을 창조해 왔습니다. >따라서 남과 북이 함께 번영을 이룩하는 민족공동체로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야말로 통일조국을 실현하는 지름길일 것입니다. 이 길이 곧 민족자존의 길이며 민족통합의 길입니다. >이제, 남과 북은 분단의 벽을 헐고 모든 부문에 걸쳐 교류를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. >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민족적 유대를 강화해 나갈 적극적 조처를 취해 나가야 합니다. >또한 대외적으로도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대결의 관계를 지양해야 합니다. >북한이 책임 있는 성원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, 그것이 북한 사회의 개방과 발전을 촉진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. >국제사회에서 남북은 상호간에 서로의 위치를 인정하고 민족 전체의 이익을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. > >친애하는 6천만 동포 여러분. >나는 오늘 자주·평화·민주·복지의 원칙에 입각하여 민족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·문화·경제·정치 공동체를 이룩함으로써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것임을 약속하멶서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내외에 선언합니다. > >1. 정치인, 경제인, 언론인, 종교인, 문화·예술인, 학자, 체육인 및 학생 등 남북 동포간의 상호교류를 적극 추진하며 해외동포들이 자유로이 남북을 왕래하도록 문호를 개방한다. >2. 남북 적십자회담이 타결되기 이전이라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이산가족들간에 생사, 주소확인, 서신왕래, 상호방문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주선·지원한다. >3. 남북간 교역의 문호를 개방하고 남북간 교역을 민족 내부 교역으로 간주한다. >4. 남북 모든 동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비군사적 물자에 대해 우리 우방들이 북한과 교역을 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. >5. 남북간의 소모적인 경쟁·대결 외교를 종결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에 발전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, 또한 남북대표가 국제무대에서 자유롭게 만나 민족의 공동이익을 위하여 서로 협력할 것을 희망한다. >6.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북한이 미국·일본 등 우리 우방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협조할 용의가 있으며 또한 우리는 소련·중국[* 여기의 중국은 누가 봐도 중화인민공화국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. 대한민국 정부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으로 지칭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.]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한다. > >나는 이상과 같은 우리의 조치에 대해 북한측도 적극 호응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. >북한측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 온다면 보다 전진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아울러 밝혀 둡니다. >나는 오늘의 이 선언이 통일을 향한 남북간의 관계발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. >6천만 우리 겨레 모두가 슬기와 힘을 모은다면, 이 세기가 가기 전에 남과 북은 하나의 사회적·문화적·경제적 공동체로 통합될 수 있을 것입니다. >이러한 바탕 위에서 우리는 멀지 않아 하나의 나라로 통일하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. [[분류:노태우 정부]][[분류:선언]][[분류:탈냉전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