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Middle England [[보수주의|보수]] [[우파|우익]] 성향이 강한 [[영국]]내 [[잉글랜드]] 지역의 [[중산층]]들을 일컫는 정치적인 용어이다. 영국 정계나 언론에서도 상당히 많이 통용되는 표현이다. == 상세 == 사상적으로 대개 [[경제적 자유주의]]와 [[사회보수주의|사회문화적 보수주의]]를 추구하는 경향이 짙은 편이다.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이념들이 반영된 사회경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영국의 부흥을 이끌었다고 그들 기준 믿는 [[마가렛 대처]] 전 총리에 대한 존경심 또한 강한 편이다.[* 다만 대처가 흔히 내세웠다고 언론에서 말하는 [[신자유주의]] 이념만 놓고 보자면 이는 착각으로, 신자유주의는 경제적으로는 자유주의를 따를지 몰라도 사회문화적으론 보수주의와 대립하는 [[자유지상주의]]와 비슷한 이념을 내세운다. 그래서 신자유주의라는 말 자체를 언론에서 쓰는 것도 허상이란 지적이 있는데, 사실 대처나 그들의 지지층들이 내세운 이념도 신자유주의보단 [[신보수주의]]에 가깝다고 평하기도 한다.] 특히 [[잉글랜드]] 고유의 정체성에 대한 애정이 깊다.[* 실제로 잉글랜드 유권자들의 경우, 잉글랜드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할수록 우파 성향이 짙고 보수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큰 편이다. 보수 우파적인 정치 성향에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[[애향심]]이 결부된 케이스.] 그렇기 때문에 유럽 대륙의 [[사회민주주의|사민주의]]적 경제체제와 [[정치적 올바름]] 등 [[진보주의]]적 사회문화운동들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도 상당수 있으며, '영국은 대륙유럽과 구별된 존재'라는 영국의 전통적인 국제관을 고수하는 편이다.[* 이들은 오히려 같은 [[영미권|언어권]]인 [[미국]]이나 같은 [[영연방 왕국]]인 [[캐나다]], [[호주]], [[뉴질랜드]]와 더 가깝다고 느낀다. 이러한 영국의 국제관이 [[브렉시트]]의 주된 동력이었다는 해석도 많다.] 이들은 주로 영국의 국민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--축구 다음가는[* 여담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이른바 축구 [[빅클럽]]들은 대개 진보 강세 지역에 몰려있는 편이다. 리버풀 FC, 맨체스터 시티,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대표적. 이걸 보면 선호 종목도 계층간 구분이 어느정도 지어진다고 추론해볼 수 있는데, 축구는 공 하나만 있으면 노동자부터 부자까지 누구든 찰 수 있지만, 크리켓이나 럭비는 어느정도 장비를 갖출 재력이 있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은 아니다.]-- [[크리켓]], [[럭비]]를 즐기며[* 여담으로 이게 미국으로 건너가서 변화된게 [[야구]]랑 [[미식축구]]다. 물론 야구 관계자들은 경우 크리켓이랑 관계없다고 극구 부인하긴 하지만.. --강한 부정은 긍정이라[[카더라]].--], 보수 성향 신문들인 [[데일리 메일]]과 [[데일리 텔레그래프]], [[더 타임스]]를 많이 구독하는 편이다. 해당 언론들 또한 이들의 정치적 결집을 촉구하는 기사를 종종 쓰곤 한다.[* 참고로 [[영국]]에서는 언론사가 정치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을 합법으로 간주한다. --사실 합법 아니어도 어느 쪽 지지하는지는 사실상 다 알잖아?-- 비슷한 문화권인 [[캐나다]], [[호주]], [[뉴질랜드]]에서도 합법이다. [[미국]]도 주요 언론사들이 대선 후보처럼 특정 정치인을 대놓고 지지하는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.][[https://www.telegraph.co.uk/politics/2019/11/06/wake-middle-england-corbyn-victory-would-genuine-catastrophe/|#]] 굳이 세부적인 차이를 따지자면 [[런던]] 근교에 거주하는 젊은층일수록 상대적으로 [[자유보수주의|온건/리버럴한]] 타임스를 많이 구독하고, 시골에 거주하는 고령층일수록 더욱 우익 성향이 짙은 메일을 많이 구독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정도. 물론 종이신문 자체가 영국에서도 사양세긴 하다. 지역적으로는 [[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]], [[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]] 등 잉글랜드 남부와 [[웨스트 미들랜즈]] 등 잉글랜드 중부의 [[교외]] 지역에 많이 거주한다.[* 애초에 영국의 정치 구도는 과장 좀 섞어 대도시 진보 강세와 소도시, 농촌 지역 보수 강세로 구분해도 무방할 정도로 우촌좌도 구도가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다.] 인종적으로는 영국 평균보다도 [[앵글로색슨족|앵글로색슨계 백인]]들의 비율이 훨씬 높은 편이다. 이들은 영국 전체 인구의 약 25%를 차지할 정도로 큰 세력이다 보니, [[보수당(영국)|영국 보수당]]의 가장 중요한 지지층으로 자리매김해 있기도 하다. 그렇기 때문에 보수당은 이들의 정치적 견해를 매우 중요시하는 행보를 자주 보이며, 이들을 '[[침묵하는 다수|도덕적인(?) 다수]]'나 '가장 영국적인 정체성을 가진 계층'[* [[존 메이저]] 전 총리의 표현에 따르면, [[크리켓]]과 [[맥주/영국|영국식 에일 맥주]]를 즐기고, 자택 근처의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.] 등의 표현들을 동원하여 치켜세우기도 한다.[* [[런던]]의 지역 일간지 [[이브닝 스탠더드]]는 아예 보수당을 "미들 잉글랜드의 수호자(Bastion of Middle England)"라고까지 표현한 적도 있었다.[[https://www.standard.co.uk/comment/comment/evening-standard-comment-boris-johnson-must-calm-nerves-after-shaky-tory-start-a4280186.html|#]] ] 영국의 몇몇 언론들은 이들을 초고소득층, 저소득층, 소수인종이나 성소수자들과 대비되는, 영국 사회의 핵심적인 주류 집단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한다. == 기타 == [[미국]]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. 중서부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의 중산층들을 'Middle America'라고 부르는데, 이들은 [[공화당(미국)|공화당]]의 핵심 지지층들이다. 다만 중서부 교외 지역 자체가 인구가 많은 지역이 아니라 자주 언급되진 않는듯. 오히려 미국의 보수층들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건 이른바 [[바이블벨트]]라 불리기도 하는 동남부 지역이다. [[영연방]] [[CANZUK|동맹국]]이기도 한 [[호주]]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.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호주의 중산층들을 'Middle Australia'라고 부르는데, 이들은 호주의 주요 보수 정당인 [[자유당(호주)|자유당]], [[호주 국민당|국민당]]의 핵심 지지층들이다. [[분류:잉글랜드]] [[분류:용어]] [[분류:보수주의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