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상위 문서, top1=Warframe/조각들)] [include(틀:워프레임)] [include(틀:워프레임 조각들)] [목차] == 개요 == 2017년 12월 22일부터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구울 바운티를 수행하면 보상으로 "해독된 일지 조각"을 얻을 수 있다. 이 조각을 얻을 경우 랜덤하게 그림의 1/4씩이 개방된다. 구울 조각들에 사용된 그림은 컨셉 아트들과 워프레임 [[Warframe/코믹스|코믹스]]의 장면들이다.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일지 조각은 코퍼스의 과학자인 [[시고어 사바]]가 기록한 것으로, 사바가 [[콘주]]에게 맡긴 물건이다. == 구울 조각 ==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디바우러'''}}}}}} [br] {{{#ffffff '''Devourer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1_Devourer.png|width=512]] || ||<-4>"그 놈은 벽을 타고 닥쳐왓어. 기억나는 거라곤 그 울부짖는 소리와 크게 벌린 입. 그리고 코를 찌르는, 더럽기 짝이 없는, 악취 나는 입김... 축 늘어진 혀, 그리고... 우리 곡물 저장탑을 등 뒤에 둔 내 친구 두 명에게 덮쳐들던 그 끔찍한 모습... 그 녀석들을 몇 번이고, 몇 번이고, 몇 번이고 찢어발기면서 희열을 느끼는 듯 하던 그 모양새..."[br]-현장 인터뷰, 아이돌론 평원, 시고어 사바에 의해 녹취됨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개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어거'''}}}}}} [br] {{{#ffffff '''Augur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2_Augur.png|width=512]] || ||<-4>"그 놈의 팔이 앞으로 뻗어져 나가더니, 드릴이 무섭게 회전하면서 튕겨나오는 거여... 그리고는 호바스의 몸을 마치 별 것도 아닌 것마냥 뚫고 나와선... 아직도 그 드릴 돌아가는 소리가... 그 놈이 미친듯이 이 가는 소리가... 호바스의 비명소리가...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 같어..."[br]-현장 인터뷰, 아이돌론 평원, 시고어 사바에 의해 녹취됨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익스파이어드'''}}}}}} [br] {{{#ffffff '''The Expired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3_The_Expired.png|width=512]] || ||<-4>"놈은 마치 길 잃고 울며 소리지르는 어린 것마냥, 울며 불며 나한테 다가왔지. 그리고 나한테 그 진흙마냥 차가운 팔을 두르더니... 결국은 이 꼴이지. 남은 팔다리도 거의 없이 병상에 누워선, 그나마 나불댈 이야기만 좀 있을 뿐... 그리고 생생히 기억나는 놈의 얼굴도 말이야, 마치, 갓 태어난 아기 같은 그 얼굴."[br]-현장 인터뷰, 아이돌론 평원, 시고어 사바에 의해 녹취됨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릭터스'''}}}}}} [br] {{{#ffffff '''Rictus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4_Rictus.png|width=512]] || ||<-4>"콘주가 우리에게 항상 지키라 명령한 게 있지. 톱 든 놈부터 항상 먼저 쏘라고 말이야. 놈들이 우리 형제자매에게 한 짓을 우린 숱하게 봐 왔거든. 우리라고 같은 짓을 당할까보냐."[br]-현장 인터뷰, 아이돌론 평원, 시고어 사바에 의해 녹취됨. 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구울'''}}}}}} [br] {{{#ffffff '''Ghouls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5_Ghouls.png|width=512]] || ||<-4>내가 아이돌론 평원에 오게 된 것은 어떤 오래된 수수께끼를 풀고자 함이지, 공포에 대한 탐험을 하러 온 건 아니지만, 그럼에도 공포 그 자체 또한 내게 들려줄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었던 듯 했다.[br][br]구울. 적의 발밑에 숨겨진 어둠 속에서 자라, 싸우고 죽이며... 죽이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.[br][br]공포가 깃들 수 있는 그 어떤 것 가운데서도, 참으로 그들에게 가장 걸맞는 근원이란 바로 사람의 상상 속이라 할 수 있겠다.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압도적인 숫자'''}}}}}} [br] {{{#ffffff '''Overwhelming Numbers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6_Overwhelming_Numbers.png|width=512]] || ||<-4>구울들의 제작 철학은 단순하다. 압도적인 숫자와 기습 요소를 이용해, 무슨 일이 있어도 확실한 승리를 거머쥘 것.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살점과 발톱의 쇄도'''}}}}}} [br] {{{#ffffff '''A Tide of Claws and Flesh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7_A_Tide_of_Claws_and_Flesh.png|width=512]] || ||<-4>갑작스러운 공포... 기습과 놀라움의 요소... 모두 싸구려로 이루어진 성과들. 구울이란, 재활용된 그리니어 유전자 찌꺼기에서 배양되어, 휴면용 자루 안에서 설익혀진 기습용 부대다. 승리의 열쇠는 질보다 양. 그 무리 앞에 서는 어떤 어리석은 적이라도 부숴버릴 수 있을 만한, 무수한 양의 발톱과 살점.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[[텐구스 박사|{{{#ffffff {{{+1 '''텐구스 박사'''}}}}}}]] [br] {{{#ffffff '''Doctor Tengus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8_Doctor_Tengus.png|width=512]] || ||<-4>장군 본인의 설계는 아님에도, 보어는 이 구울들을 효과적으로 써먹고 있다.[br][br]이 끔직한 참상들을 개발해낸 자는 다름 아닌 그 불안정하기로 악명 높은 그러스트래그 3총사의 아버지, 텐구스 박사로, 보어의 뜻을 거역하고, 어떤 불운한 의원의 자금을 양분 삼아 그의 연구실에서 개발된 이 구울들은... 텐구스의 최대 성과이다.[br][br]이 성과로 박사는 그리니어 여왕들의 관심 속에 자신의 입지를 굳혔으니까.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머릿수의 강점'''}}}}}} [br] {{{#ffffff '''Strength in Numbers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09_Strength_In_Numbers.png|width=512]] || ||<-4>구울들을 정예 그리니어 부대라 부르기에는 한참 부족하지만, 부족한 그들의 전투 실력은 온전히 그 끔찍한 수의 숫자만으로 메울 수 있을 정도다.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기습 부대'''}}}}}} [br] {{{#ffffff '''Shock Troops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10_Shock_Troops.png|width=512]] || ||<-4>구울들은 일반 그리니어 부대에 앞서 먼저 파견된다. 그 전까지 일반 부대는 구울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... 이들이 소홀한 관리자들에게 덮쳐드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.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죽기 위해 태어날 뿐'''}}}}}} [br] {{{#ffffff '''Born to Die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11_Born_to_Die.png|width=512]] || ||<-4>유난히 열화가 심한 구울 표본들은 자살 부대로써 이용된다.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거침없음'''}}}}}} [br] {{{#ffffff '''Unstoppable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12_Unstoppable.png|width=512]] || ||<-4>이들은 공포를 느낄 줄 모른다. 그렇기에 끈질기다.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||<-4><tablewidth=100%><table bgcolor=#ffffff><table bordercolor=gray><bgcolor=#696969> {{{#ffffff {{{+1 '''새로운 국면'''}}}}}} [br] {{{#ffffff '''A New Phase'''}}} || ||<-4><bgcolor=#696969> [[파일:13_A_New_Phase.png|width=512]] || ||<-4>다수가 결집되어 거침 없이 전진해오는 구울들은 대규모의 사상자를 낼 수도 있다.[br][br]지금, 근원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그리니어의 군사 작전에 있어 새로운 국면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.[br][br]이 성계에 살고 있는 모든 지성체의 부담금을 증가시킬, 그런 위기.[br][br]-시고어 사바, 형태학자 겸 고고학자.||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입수'''}}} || 구울 바운티 ||<bgcolor=#696969> {{{#ffffff '''필요 조각 수'''}}} || 4 || == 해독된 일지 조각의 숨겨진 메세지 == [include(틀:스포일러)] 콘주에 따르면 [[시고어 사바]]라는 이름의 과거 코퍼스 소속 과학자가 평원에서 구울들을 연구하며 남긴 일지로 의뢰를 수행해준 보상으로 보여준다고 한다. 해당 일지에도 숨겨진 메세지가 있는데 [[Warframe/워프레임/코라|코라]]와 시고어 사바가 찾아낸 그녀가 소환하는 카밧에 관한 이야기이다. >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은 완전해지기를 바란다.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은 죽음을 이겨내기를 갈망한다. >만약 당신이 죽음으로부터 되돌아왔지만, 당신이 가장 사랑했던 것은 되찾지 못했다면... >어찌할 것인가? > >나의 이름은 시고어 사바, 네프 엔요가 이끄는 금성 테라포밍 원정대의 형태학 전문가다. >이 기록에서 나는 생물체 VK-7과의 조우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며, 이 기록에서의 VK-7이란 다소... >이례적인 행동 특성을 지닌, 평균보다 큰 카밧 종 표본을 의미한다. > >이 곳에서 내가 맡은 일은 옛날 사냥용 구역이었던 곳의 오로킨 유전자 기록을 해독하고, 엄선된 표본을 >소생시키는 작업이었다. 그러나 다른 표본들과는 달리, 표본 VK-7은 유전자 기록을 통해 소생된 개체가 아니었다. > >그녀는 환경 컨트롤 스테이션 근처의 봉인된 저장고, 몇 천년이나 잠들어 있었을지 모를 그 초라한 무덤 속에서 >냉동된 상태로 발견되었다. > >그야말로 온전한, 오로킨 시대의 동물상 샘플, 나는 코퍼스의 일원으로서, 과학자로서의 의식보다도 >사업가로서의 의식이 더 앞서는 사람이었다. > >VK-7 - 특이한 크기와 무늬를 지닌, 오로킨 혈통의 카밧... >이런 물건에 막대한 거액을 지불할 귀족의 일원이라면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. >맘에 드는 미행성 한 덩어리 정도를 살 금액은 되겠지. > >시체를 해부대에 누이고, 전면적인 외과 조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. >그 순간, 마치 깊이 잠들어 꿈꾸는 여느 동물들처럼, VK-7의 발이... >꿈틀거렸다. 나는 무슨 변칙성 전기 반응으로 이 고대의 근육에 수축이라도 일어났나 싶어 스캐너를 쳐다보았지만... > >그런 건 없었다. 내 눈에 들어온 것은, 살아서 뛰고 있는 심장. >나는 표본 VK-7을 소생시킨 적이 없었다. 이 표본은, 내 눈 앞에서 저 혼자 되살아난 것이다. >그리고 그 광경은... 내 인생에서 본 것 중...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다. > >누군가는 자신보다도 초월적이고 위대한 존재와의 유대에 대해 논하곤 했지. >올바른 정신의 코퍼스라면 누구나 그렇듯, 옛날의 나는 그 말에 코웃음칠 뿐이었다. >수익이 곧 생명이듯, 생명조차도 수익 그 자체일 뿐. 허나 그 순간... >그 짐승이 까마득한 죽음의 낭떠러지에서 기어코 살아 올라오는 것을 본 순간, 스스로 인정하기는 힘들었지만... >내 안의 무언가가 영원히 바뀌어버린 것이다. > >그녀의 날카로운 시선에 신경이 쓰였다. 우리 안에서의,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 그녀의 시선이 불안하게 느껴졌다. >누군가가 방문할 때마다, VK-7이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. >시간이 흐르며 그녀는 정기적인 방문자들을 예상하고 그들의 일정을 외울 정도가 되었다. > >내 네 번째 근무일 아침, 연구실에 들어서자 내 눈에 보인 광경은 활짝 열려 있는 VK-7의 우리 문과, >사라지고 없는 그녀 자신의 모습이었다. > >살아 숨쉬는 생물을 현재 세계에 다시 되살림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는 바람직하지 못한 생명체나 >바이러스를 의도치 않게 되살려낼 수 있다는 점으로, 감염체는 이 둘 모두에 해당하는 경우다. >그리고, 일부 하이브 현장이 파괴되고, 다른 현장에서는 커다란 짐승 하나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. > >코퍼스들의 행동 양식을 이해하고 반응할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진 동물. >몇몇은 그 짐승이 탄환 소모를 가늠하는 방법을 습득해 목표물이 가장 취약할 때를 노려 공격하기까지 한다고 주장했다. >말할 것도 없이, 그 짐승을 공격하고서 살아남은 자 따위 거의 없었다. >분명, 표본 VK-7의 짓임에 틀림없었다. > >나는 근처의 하이브에 이미 파견된 화염방사 팀과 합류하기 위해 출발했지만, 내가 도착했을 무렵 >화염방사 팀과 하이브는 모두 죽은 채 - 이빨과 발톱자국만이 남아 있었다. > >목숨에 위협을 느낀 나는 자리를 뜨려 했지만, 떠나는 나를 붙잡는 듯한 나즈막한 그림자에 가로막혔다. >바로, 표본 VK-7이었다. 박살난 채 눈으로 뒤덮인 하이브의 그림자로부터 기어나오는 그녀의 발자국은 피로 얼룩져 있었다. > >지원 요청을 위해 내가 통신 채널을 열려는 찰나, VK-7이 낮은 소리로 그르렁거리더니... >맹세컨대 정말로... 천천히 고개를 저어 보였다. 결국 나는 지원 요청을 그만두었다. > >VK-7이 내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자 옆구리에 난 상처가 보였고, 그녀는 상처가 난 쪽의 옆구리를 내게 내밀어 보였다. >신뢰의 표시...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몸짓. 나는 야전 키트를 열고 조심스럽게, 손을 놀리기 시작했다. > >나는 표본 VK-7에 대한 실험을 보고하지 않았다. 그 당시엔 왜 그랬는지 나 자신조차 알 수 없었지만, >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. >그런 짓을 했다간 그녀의 신뢰를 져버리게 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. > >그 때의 나란, 코퍼스 제국에 충성을 맹세한 형태학 전문가가, 전혀 논리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유로 >야생 동물 한 마리와의 신의를 내 인생의 서약보다도 위에, >그리고 나 자신의 사리사욕을 항상 중시하라 배워온 모든 교리보다도 >이런 '자선' 행위를 우선시한 꼴이었다. > >허나 그 결정을 후회하진 않는다. 그 선택이야말로 VK-7이 내게 그 손을 내민 이유였을 테니까. > >어떻게인지는 몰라도, 그녀는 어느 새 기지에 잠입해, 서로 다른 구조를 갖춘 두 개의 보안 시스템을 돌파해 >경보 시스템도, 심지어 나조차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내 연구실로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. >VK-7의 입에는 잘려진 손 하나가 물려 있었다. 검게, 화석화된 손. >그녀는 의미심장한 시선을 던지며, 그 손을 내 앞에 살며시 내려놓더니, 몸을 돌려 어둠 속으로 걸어 사라져버렸다. > >나는 그 손을 분석하기 시작했고, 그 날 밤 내가 연구실에서 홀로 알아낸 것은, >내게 남은 인생 모두를 걸고 쫓아야 할 목표가 되었다. > >그 손은 오로킨 기술의 산물이었다. 다시 말하지만, 오로킨의 산물이다. >본래 주인이 누구였는지는 모르지만, 그 손은 모체에게서 태어난 손이 아니었다. >예전 알라드 V가 워프레임에 대해 쓴 논문을 읽어 볼 기회가 있었던 나는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. > >틀림없었다. 내가 지금 손에 든 것은, 그 생물 중 하나의 손... >심지어 엔요 주식회사에조차 전혀 기록이 없는 종류였다. 그렇기에, 나는 가장 먼저 그 샘플의 세포 구조로부터 >가능한 한 제대로 된 설계도를 추출해내야만 했다. > >단 하나의 단어, 한때 그녀의 이름이었던 그 단어만이 내 머릿속을 계속해서 맴돌았다. >코라. 코라. > >표본 VK-7이 원하는 것은 코라의 부활이라고, 나는 확신했다. >그녀가 이 손을 가져올 이유가 달리 어디 있겠는가? >무얼 믿고, 사라져버린 오로킨 전사가 남긴 단 하나의 유해인 이것을 내게 맡겼겠는가? > >한 마리의 동물에게, 이런 풍부하고도 섬세한 인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증거... >그 사실이야말로 지금 정말 귀중한 것 - 허나 내 상사들의 손에 들어갔다간 빛을 보지 못할 터였다. >잘 해봐야 생포 후 실험에 써먹히거나, 최악의 경우엔... >뭐, 그러니 그들에겐 입을 다물었지만, 소용 없는 짓이었다. > >표본 VK-7은 대기 처리 스테이션의 남남서쪽으로 4.3 클릭 가량 떨어진 깊은 협곡까지 추적당했다. >그녀의 존재가 알려지자마자, 하이브의 공포를 연구할 가치 따위 순식간에 사라지고 >오직 그녀를 그 굴 안에 가둔 채 처치하는 것이 우선된 것이었다. > >나는 그녀가 보금자리 삼은 동굴 앞에 버티고 서서, 망상 숭배... 따위의 죄목으로 파멸할 순간만을 기다렸다. >머릿속에서 '무슨 짓이야? 지금 무슨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거냐고?!" 라고 외치는 나 자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. > >한 때, 그리 멀지도 않은 옛날의 나라면, 이익 한 푼을 위해 이 짐승을 얼마든지 팔아넘길 인간이었을 터였다. >그러나 지금 나는 이 추위 속에 서서, 누군가는 쓰잘데기 없는 것이라 말할 그 무언가를 위해 >손에 쥔 모든 것을 내던지고 있는 거였다. > >허나 내게 있어선... 헷, 나 자신보다도 더 위대한 것이라 해야 할까. >가득 쌓인 눈을 헤치고, 머리를 숙인 채, 살을 에는 칼바람을 뚫고 그들이 다가왔고, >나는 그 칼바람에 내 목소리를 실어, 그 자리에 멈춰, VK-7에게 선처를 내려달라 애원하며... >손에 든 폭탄 하나를 꼭 쥐었다. 그 뒤의 전개는, 누구나 예상했으리라. > >전혀 먹힐 리가 없었다. 넘솔은 예로부터 보통 동물 마취제로 사용되곤 하는 물건이지만... 연막의 형태로도 곧잘 변환되곤 한다. >협곡 안, 추격자들을 향해 던져진 내 깡통은 내 손을 미끄러져, 4인치쯤 쌓인 서리를 뚫고 연기를 뿜어올리더니, >곧 폭발해 황갈색의 가스로 가득한 간헐천이 되어, 그들을 온통 감쌌다. > >허나 나는 공작원이 아니라 과학자다. >그들이 쓴 호흡기 마스크는 여느 오염물질을 거르듯 쉽사리 넘솔을 걸러버렸고, 나는 즉각 체포되었다. >허나, 적어도 VK-7은 도망쳤다. 적어도 그 정도는 해낼 수 있었다. > >대기 처리 스테이션은 구금이나 심문 등의 목적으로 설계되진 않았지만, >시설이 부족하다고 그들이 이런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건 결코 아니었다. >유지 보수용 벽장 A-5에 묶여 흠씬 두들겨 맞은 나는 모든 것을 털어놓았고, 그 내용은 그대로 내게 파멸로 다가왔다. > >교화 3부서에서 나온 산소 기술자 질. 그는 이전 군의 무슨 병과에서 진행된 심리전에 경력이 있는 자였고, >그 경력으로 나의 '관리' - 즉 나를 심문하고, 마지막엔 처형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. >내 이마에 총구를 들이댄 질은 마지막 순간 내가 자신을 보지 않는 쪽이 편하다 말했고, 그 말에 나는 순순히 눈을 감았다. >예리한 파열음이 들렸고, 그 뒤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. > >눈을 뜨자, 질은 내 발치에 축 늘어진 채 죽어 있었고, 그 목은 VK-7의 앞발에 쥐여 있었다. >나는 더 이상 코퍼스가 아니다. 금성에 있다간 우리 둘 모두 죽을 것이 불을 보듯 뻔했다. >도망쳐야만 했다. > >우리는 정지 궤도의 솔라리스 레일 트랙터에 몰래 타, 금성을 벗어나기 위해 함께 자동 화물 릴레이로 향했다. >정기 순찰을 도는 경비들과 보안 카메라를 피해 그녀가 어찌나 솜씨 좋게 나를 이끌던지. >하지만 내 옛 동지들이 우리의 예상 목적지를 계산해내 곧바로 덮쳐드는 건 피할 수 없었다. > >양쪽 행거로부터 플라즈마 폭발이 공기를 가르며 터져나왔고, >나는 몸을 웅크리며 궤도로 향하는 근처의 열린 컨베이어에 몸을 숨겼지만, 어차피 시간낭비란 것 쯤은 알고 있었다. >탈출 수단에는 도달했지만, 탈출할 희망은 사라져버린 것이었다. > >트루퍼들과 모아들이 전형적인 협공 태세로 다가오고, 스파크와 지근탄이 내 얼굴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. >곧 눈 깜짝할 사이에 컨베이어와 함께 우리도 산산조각나겠지 - 그리고 그 순간 내 머리속에는 >그녀를 크게 실망시켰다는 사실에 미안한 마음만이 가득했다. >그리고 그 마지막 순간, VK-7은 내 한평생 절대 잊혀지지 않을 행동을 했던 것이다. > >내 쪽으로, 우리에게 있어 최후의 의미심장한 시선을 한번 던진 그녀는 - 분연히 몸을 일으켜 컨베이어를 작동시켰다. >내 포드의 문이 소리내어 닫히고, 창문 밖에서 그녀가 적들에게 뛰어드는 모습이 보였다. >내가 탈출 버튼을 눌러 벗어나기도 전에 자기장 레일은 작동했고, 내가 탄 포드는 건물을 벗어나 하늘로, >궤도상으로 솟구쳐 올라갔다. > >살아난 것이다. 그녀를 버려두고서. > >그게 벌써... 뭐, 몇 년도 전 얘기구만, 그 뒤로 나는 내 일생을 바쳐 코라의 유해를 찾아다녔다. >정보통에 따르면 오로킨의 테라포밍 시설 내부에 융착된 상태지만 온전한 코라의 몸체가 발견되었고, >악명 높은 솔라리스 레일의 요원에 의해 행성 밖으로 이송되었으나... >그 요원은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. 그리고 나는 지금, 그녀의 유해가 아이돌론 평원에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. > >만약을 위해 이 암호화된 로그를 오랜 친구인 콘주에게 맡기고, 나는 이제 그 곳으로 떠나려 한다. >그 곳에서 평생을 헤매었던 이 숨바꼭질에 끝장을 내리라. > >나는 그 날 금성에서 VK-7이 살아남았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. >그리고 지금까지도 나는, 언젠가 내가 이 삶을 완전히 끝맺기 전, 어느 날 내 저서에서 고개를 들면 >현관문에 서 있는 익숙한 그림자와... >그녀의 카밧을 보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.[* 그리고 비스트 오브 생츄어리 패치로 VK-7의 행방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. [[시고어 사바]] 문서 참고.] 나는 시고어 사바, 적어도 과학자보다는. >제법 괜찮은 남자였다. [각주]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Warframe/조각들, version=133, paragraph=8)] [[분류:Warframe]][[분류:나무위키 Warframe 프로젝트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