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Cytus II]] [include(틀:Cytus II)] [include(틀:스포일러)] [목차] == OS == === 3.4.5 === ==== Cam_Xenon_698_05_02 ==== >Xenon: {{{-2 ......안 돼.....}}}{{{+3 Shannon!}}} > >Xenon: ...... >......또 시작인가? > >(몸을 일으킨다) > >Xenon: 지령, 꿈 회고 기록. > >[Xenon-A.I.]: ''뇌파기록 분석 중. 0%, 40%, 50%......화면 시뮬레이션 진행... 완료.'' >''[재현]을 즉시 시작합니다.'' > >Xenon: ...... > >(재생) > >[Shannon]: ''{{{-2 오빠......}}}'' > >[Xenon]: ''Shannon? 너야?'' > >(발걸음) > >[Shannon]: ''...아빠한테... 알려줘야 해...'' > >[Xenon]: ''안 돼! 빨리 나랑 같이 가자...'' > >(뒷걸음친다) > >[Shannon]: ''관리국에... 신고해야 해...'' > >[Xenon]: ''안 돼... {{{+3 Shannon! 제발!}}}'' > >[Shannon]: ''......'' > >(손을 내민다) > >[Xenon]: ''빨리! 내 손을 잡아!'' > >[Shannon]: ''...오빠? ...날 구하러 와준 거야?'' > >[Xenon]: ''그래. 이번엔 널 구해낼 거야...'' > >(노이즈) > >[???]: ''관리국 연락 센터^̢̕ų͝&u҉i̶͢*i̢입니다.'' >''무슨 일이시죠?'' > >[Xenon]: ''......!?'' > >(다급한 발걸음) > >[????]: ''{{{+3 찾았다! 너*i̵҉u҉i̶͢*녀석! 설마 몰래 정신 네트워크를 사용해서 신고했을 줄이야!}}}'' > >(총을 꺼낸다) > >[Xenon]: {{{-2 ''안 돼...''}}} > >[Shannon]: ''오빠......'' > >(손을 내민다) > >[Xenon]: {{{+3 ''......Shannon!''}}} > >[[파일:cytus2_alos0101.png]] > >(총성) > >(재생 종료) > >Xenon: 똑같은 꿈... >A.I., 이번 것도 기록해줘. > >[Xenon-A.I.]: ''기록 완료. 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.'' >''첫 발생 시각은 696년 7월 30일.'' >''빈도 수 계산 중... 약 4~ 5주에 1회.'' > >Xenon: ...... > >(벨소리) > >Xenon: ...벌써 시간이 됐나?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Hospital_698_05_02 ==== >(기타) > >Xenon: Shannon, 어때? 들어줄만 해? > >Shannon: ......(그림 그리는 소리) > >Xenon: 또 곤충을 그리고 있는 거야? 여전히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구나... > >Shannon: ......(그림 그리는 소리) > >Xenon: ...... > >[Jacob]: ''Simon 씨? 면회시간 이제 곧 끝납니다.'' > >Xenon: 나중에 또 보러 올게. > >Shannon: ...... > >(문이 열린다) > >Jacob: 매번 헬멧을 쓰고 만나는 것도 번거로우실 텐데. 그래도 Simon 씨 덕분에 Shannon 씨도 지금은 매우 안정적인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> >Xenon: ...시간이 꽤 흘렀는데도... 아직 반응이 없어요. 원래 그런 건가요? > >Jacob: 너무 걱정마세요. 그런 비슷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았거든요. Shannon 씨 상태도 예상했던 대로지만... 그래도 당신의 연주 덕분에 최소한 정신적인 부분은 큰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. 상당히 큰 도움이 됐어요. > >Xenon: 네. > >Jacob: 그것보다도... 당신 상태가 더 걱정이 되는군요. > >Xenon: ...제가요? > >Jacob: 제 친구 중에 한 명이 좋아하는 밴드가 있는데, 그룹명이 뭐였더라... Crystal PuNK? 친구 때문에 몇 번 공연 영상을 보고나서야 당신이 그 그룹의 기타리스트였다는 걸 알게됐어요. > >Xenon: ...... > >Jacob: 정말 멋진 음악이더군요... 아쉽게도 이미 그룹은 해체됐다고 들었지만. > >Xenon: ...... > >Jacob: 해체했던 시기도 Shannon 씨가 막 입원했을 때랑 비슷하기도 하고... 아, 이런. 죄송합니다. 제 직업병이기도 해서... 만약 그저 우연이었다면 그냥 못들은 걸로 해주세요. > >Xenon: 네. > >Jacob: 가족이 병에 걸렸을 때, 전부 자기 때문이라며 자책하는 케이스는 수도 없이 많이 봐왔습니다... 당신의 여동생이 그렇게 된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닐 뿐더러, 당신이 여동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연주를 들려주는 것만 있는 것도 아니에요... > >Xenon: 알겠습니다. > >Jacob: 만약 당신도 치료를 받고 싶다면, 언제든지 저희에게... > >???????: {{{-2 꺄아아아아아아악!!!}}} > >Xenon: !? {{{-2 ...Shannon?}}} > >(다급한 발걸음) > >간호사: {{{+3 선생님!}}} P29-015번 환자 증세가 또... > >Jacob: 어떻게 갑자기... 조금 전엔 매우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었는데! 뭔가 다른 외부 자극이 있었던 건가!? > >간호사: 그게 저도 잘... 잘 모르겠어요... 그냥 갑자기... > >Jacob: 우선 당장 안정제 투입부터 준비 시작해! 지금 당장 갈 테니까! > >간호사: 아, 알겠습니다! > >(발걸음) > >Xenon: 선생님! 만약 제 연주가 필요한 것이라면... > >Jacob: Simon 씨, 죄송합니다. 지금 상태는 오로지 약물로써만 통제할 수 있는 단계라... 괜찮을 테니 너무 걱정마시고, 우선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세요. > >(다급한 발걸음) > >Xenon: {{{-2 제길...}}}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D4 IT_698_05_04 ==== >(문이 열린다) > >Davis: Simon, 넘버A0328 - A0335 유물 데이터 복구 상황은? > >Xenon: 전부 완료했습니다. 여기... 검사해보시고 문제가 발견되면 저한테 말씀해주십시오. > >Davis: 처리 속도가 엄청 빠르군. 어디... 응? 너도 A0401번 데이터를 복원했나? > >Xenon: 그렇습니다. 무슨 문제라도? > >Davis: 음... 상당히 완벽하게 복원해냈군. 파손 정도로 봤을 때 거의 가망이 없어보여서 최대 복원율을 73% 정도로 보고 있었거든... 이곳에 들어온지 한달 남짓밖에 안됐는데도 이미 기술적인 부분에선 다른 직원들의 실력을 훨씬 상회하고 있어. 이건 절대로 흔한 일이 아니지. > >Xenon: 아닙니다. 전 그저... > >(문이 열린다) > >A.R.C.직원: 저기, 누가 좀 도와주실래요? 이것들이 너무 무거워서... 지금 앞도 보이지 않을 지경이라... > >(걸려 넘어진다) > >Davis: 조심! > >A.R.C.직원: {{{+3 으아아아!}}} > >(물건들이 쓰러진다) > >Xenon: 이건...? 엄청 옛날에 생산됐던 칩이잖아. > >A.R.C.직원: 아... 맞아요. 탐사대가 발굴한 고대 문물인데, 초반 감정 단계에서는 우선 의료용이라고 하더군요. > >Davis: 고대 문물 의료용 칩이라고? 상당히 특별하군. > >A.R.C.직원: 그렇습니다. 아무래도 버추얼 공간을 구현해서 대뇌에 인지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만... > >Davis: 같습니다만? ...잠깐, 말투를 보니 정확한 용도는 모르고 있는 거로군? > >A.R.C.직원: 하하... 이 칩은 수장실에서 보관한지도 꽤 됐거든요. 저도 담당자한테 들은 얘기라 정확하게는 모릅니다... > >Davis: 그런가... 그럼 조금 전 가상 공간에서 치료한다는 건 무슨 얘긴가? 무슨 꼭 내 친척의 아들놈이 cyTus에서 하는 게임과 비슷한 것 같구먼. 재미있군. > >A.R.C.직원: 맞습니다. 저희 부서에서도 이런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... 원래는 정신 네트워크와 관련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연구할 계획이었습니다만.... > >Xenon: ......! > >Davis: [원래]라니, 그래서 지금은? > >A.R.C.직원: 네,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 정도가 심각해서... 그래서 그 연구는 중단되고 말았죠... 이거 D5104 보존실에 갖다놔야 하는데, 여기 맞죠? > >Davis: 아니, 이곳은 D4-IT부서라네. >저기 써있잖나. > >A.R.C.직원: ...으엥!? 정말이네요!? 이런, 회사가 워낙 넓어서... 죄송합니다. 그런 줄도 모르고 갑자기 들어와서 그렇게 오랫동안이나 떠들어대고 있었다니... 먼저 가보겠습니다. > >Xenon: ...잠시만요. > >A.R.C.직원: 으응? > >Xenon: 이 칩이 정신 네트워크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... 그렇게 말했었죠? > >A.R.C.직원: 음... 추측일 뿐입니다. 시뮬레이션 기능도 상당히 정밀하고 또 사람의 뇌파와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던 것뿐입니다만... > >Xenon: ...... >Davis, 죄송해요...... > >''[→신호 변경]'' > >Davis: Simon, 아직 있었나? 이 칩은 무리겠지? > >Xenon: 고대의 문물이니까요. 칩의 구조를 분해해 내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 뿐더러, 데이터까지 손실된 상황이라면... 그래도 검사해봤는데, 인간의 의식 연결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겁니다. > >Davis: ...자네 설마... 직접 사용한 건가? > >Xenon: 네. 그래야 복구 상황과 문제를 자세히 알 수 있을 테니까요. 매커니즘 몇 개를 소폭 변경했더니, 장비들과의 호환은 문제없더군요. > >Davis: 알겠네. 자네가 복구 작업을 자처한다니... >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, 그래도 안전에는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게. > >Xenon: 알겠습니다... 아, 그때 제 약속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> >Davis: 별 거 아니야. 성공한다면 회사에서도 우리 부서를 더 의지하게 될 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이니, 고의로 선심 쓴 걸로 생각하게나. 난 자네가 제대로 복구해내길 기대하고 있을 테니. > >Xenon: 알겠습니다. > >Davis: 됐네. 너무 오래 있었군. 먼저 가보지. > >Xenon: 알겠습니다. 조심히 가십시오. > >''[»»»빨리 감기»»»]'' > >[Xenon-A.I.]: ''분석: 데이터 복구 완료.'' >''복구 진행도 93.8%, 이미 최대치에 도달했습니다.'' > >Xenon: 일부 데이터가 사라져버리면...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직 알 수 없어. 우선 보험으로 접속 차단 매커니즘을 설정해놔야겠어. > >(키보드를 두드린다) > >Xenon: 좋았어. 해보자. > >(장치 가동) > >[Xenon-A.I.]: ''감지: 연결 불안정, 오류 제거 중...'' > >Xenon: 윽!? 이럴 리가... > >(경고) > >Xenon: {{{+3 ...으악!}}} > >(연결) > >[Xenon-A.I.]: ''의식 연결 성공.'' >''판단: 안전 프로세스 중단, 오류 제거 중...'' > >''[신호 중단]'' ==== Cam_Lobby_Al04 ==== >Xenon: ...으윽... > >(앉는다) > >Xenon: 그럭저럭 성공인 것 같군... 그런데 조금 전 그 노이즈는... >맞아. 이곳은 가상으로 이루어진 게임 공간... > >(발걸음) > >Xenon: ...엄청 큰 나무네. 그리고 이건... 클래식 피아노? 나무와 같이 생성될 줄이야... 꽤 감각이 있는 디자이너로군. > >(손을 내민다) > >Xenon: 엄청 정교하군... 촉감이 전자 오르간과는 전혀 달라... 대단한 시뮬레이션이다... 설마 소리까지 낼 수 있는 건가? > >(앉는다) > >여자아이: {{{-2 저기...}}} > >Xenon: 누구지!? > >[[파일:cytus2_alos0401.png]] > >Xenon: ...아이? > >여자아이: (고개를 젓는다) > >Xenon: 끄응... > >여자아이: 저기... 나, 나는 위에서 떨어졌어... > >Xenon: 위에서? > >여자아이: 응. 위에서. >[[Deemo(DEEMO)|누군가]]가 나를 받아줬어. 그리고 깨어났을 때... 여기에 있었어. > >Xenon: {{{-2 이 반응은... NPC인가?}}} > >여자아이: 저기... > >Xenon: ....? > >여자아이: 혹시... 피아노 쳐줄 수 있어? > >Xenon: 이 피아노를? > >여자아이: ...(끄덕) > >Xenon: 이런 종류의 악기는 만져본 적이 없는데... 그래서 장담은 못해... >게임 진행이 피아노 연주와 관련이 있는 건가? > >여자아이: (고개를 젓는다) > >Xenon: ...알았다. 해보면 알게 되겠지. > >(피아노음) > >여자아이: !? (귀를 막는다) > >Xenon: 미안하다. 사실 정말 잘 치지 못하거든. 피아노를 연주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건가? > >여자아이: {{{-2 당신이 아니야...}}} > >Xenon: 뭐라고? > >여자아이: ...피아노를 연주해야만... 나무가 자라나... 만약 하늘 창문이 열리면, 그곳으로 나갈 수 있어... > >Xenon: 하늘 창문? > >여자아이: ...(끄덕) > >Xenon: 잘 모르겠어... 어쨌든 나무가 자라나야만 클리어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거겠지? 방법을 찾아내야만 해... > >여자아이: ...... > >Xenon: 그렇군. 넌 이름이 뭐니? > >여자아이: {{{-2 ...몰라.}}} > >Xenon: 응? > >여자아이: 기억이 안나... [[Alice(Cytus II)|내 이름]]..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Studyroom_AI05 ==== >(발걸음) > >Xenon: 이 방에 이렇게 많은 책들이... 으앗!? > >[[가면 쓴 여자아이|?????]]: ...... > >Xenon: 또 NPC인가... 어째서 가면을 쓰고 있는 거지? > >?????: ...흥. > >Xenon: 저기, 혹시 어떻게 해야 나무가 자라는지 알고 있어? 조금의 단서라도 좋아. 피아노 튜토리얼이라든가 그런 것들... > >?????: ...... > >Xenon: 역시 안되는 건가? 우선 책장에서 단서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겠군. > >(뒤적거린다) > >?????: 넌 [그]가 아니지? > >Xenon: ...[[Deemo(DEEMO)|그]]라니? > >?????: 연주로 나무를 자라게 하고 싶다고? 하하하하! 넌 할 수 없어... 조금 전의 그 연주는... 정말 못들어줄 정도였거든. > >Xenon: ...... > >?????: 아무래도 영원히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할 것 같네. > >Xenon: 슬슬 열받는데... 됐다. > >(뒤적거린다) > >(발걸음) > >여자아이: 저기, 뭐하고 있는 거야? > >Xenon: 나무를 자라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있어... 피아노 연주는 잼병이거든. 다른 메뉴얼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... > >여자아이: 소용없어. 피아노 치는 사람이 사라졌거든. > >Xenon: 무슨 뜻이야? > >여자아이: 냐옹이 인형도... 사라졌어. > >Xenon: ...이 게임 설계한 녀석... 너무 형편없는 거 아닌가. > >여자아이: 흑... > >Xenon: 아, 너보고 한 말이 아닌데... > >?????: 아 진짜! 또 시작이야? 시끄러워 죽겠다고! 울긴 왜 우는데!? > >여자아이: (훌쩍인다) > >Xenon: ...말투하고는... 하아. 어쨌든 칩이 아직 연결 가능한 상태라는 것은 확인했으니, 우선 밖으로 돌아가서 분석부터 해봐야겠어. > >여자아이: 얼레? 하, 하지만... 피아노를 쳐야만 나갈 수 있는데... > >Xenon: 게임과 무관해. 난 접속을 차단하면 되거든. > >여자아이: 차단? 접속? > >Xenon: {{{-2 어째서 게임 속 캐릭터에게 이런 얘기를...}}} 어쨌든, 난 이만. > >(시스템 오류) > >Xenon: ......!? > >(시스템 오류) > >Xenon: 제길... 데이터 손실의 영향인가? 차단 매커니즘까지 안 먹히게 되다니? > >여자아이: 오빠... > >Xenon: 외부에서 접속을 차단하는 것은? ...가능해... 하지만 이런 늦은 밤에는, Davis가 발견해내지 못할 텐데... > >(뒤적거린다) > >?????: 하하하! 소용없는 일에 힘쓰기 시작한 건가... 내 도움이 필요해? > >Xenon: ...어떻게 해야 나갈 수 있는지 알고 있어? 어서 말해줘. > >?????: 물론 가능하지! 저 울보 녀석을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해준다면, 한 번 생각해볼게~ >저 녀석 저러는 거 보기만해도 짜증나거든. > >Xenon: 저 녀석이라니? > >여자아이: !? 나, 나는... {{{-2 흑...}}} > >(달려간다) > >Xenon: 가버렸네... 이럴 필요까진 없잖아? > >?????: 시끄러워. 외부인 주제에, 녀석을 옹호해서 어쩌겠단 거야? > >(발걸음) > >Xenon: 이봐, 어디 가려고? 도와준다면서? > >?????: 흥. > >(손을 휘두른다) > >(책이 떨어진다) > >Xenon: ...! 이건... 일기? > >''[신호 중단]'' ==== Diary_Al06 ==== >기억해. [[Deemo(DEEMO)|누군가]] 이곳에서 피아노로 좋은 노래를 연주했고 나무가 높게 자랐던 일을. >그리고 길을 건널 때, 잡아주었던 손의 온기를. > >하지만 지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. >가면의 아이에게 물어봤지만, 나와 똑같았어. 우린 모두 그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어. > >가면의 소녀가 나보고 다시 그 길로 가서 찾아보라고 했어. 어쩌면 그 사람을 데리고 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. > >하지만 그 길을 보자마자 너무 무서운 기분이 들었어. >난 도망쳤고, 결국 야옹이 인형도 그곳에 떨어뜨리고 말았어. > >가면의 아이는 화를 냈어. > >난 울음을 참을 수 없었고, 가면의 아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. 내가 화나게 만든 거야. 미안해. 미안해. > >너무 슬퍼. > >[[Deemo(DEEMO)|그 사람]]은 누구였을까? 어디에 있는 걸까? >어째서... 기억이 안나는 거지? ==== Audio_Rightroom_Al07 ==== >Xenon: ...참 놀라게 만드는군. 환경뿐만 아니라, 인물들의 감정 시뮬레이션까지 진짜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리얼할 줄이야... 의료용으로 쓰인다면, 정말로... > >(발걸음) > >Xenon: ...우선 그 일을 차치하고, 중요한 건 빨리 이곳을 떠나야 해.보통 공간의 안전용 [출구]가 설치되어있기 마련이야... 그런데 어째서 > >(발걸음) > >Xenon: 응? 이 그림은... 고대 문명 시기에 쓰이던 염료인가? 상당히 독특한 재료로군. > >(손을 내민다) > >Xenon: !? 손이... 통과됐어? >잠깐, 엄청난 힘이...! > >(다급한 발걸음) > >(붙잡는다) > >여자아이: 오빠, 괜찮아!? > >Xenon: 으앗! 하아... 멈췄나? >...저런 엄청난 힘에도 넌 어떻게... > >여자아이: ??(고개를 갸우뚱) > >Xenon: 됐다. 모르는 가보군... 난 괜찮아. > >여자아이: 오빠, 아직도 피아노를 연주할 방법을 찾고 있는 거야? > >Xenon: 지금 그것 때문에 그런 건 아니었고... 그런데 한 가지만 물어볼게. 너 방금 [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]에 대해서 얘기했었지...? > >여자아이: 얼래? 오빠가 그 사람을 찾아줄 거야? 정말로!? > >Xenon: 엄청 기뻐하는군. 그 사람은... 너희들에게 엄청 중요한 사람인가보지? 그 사람이 누군지 얘기해줄 수 있어? 내가 이곳을 떠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몰라. > >여자아이: 나... 나... 기억이 안나... > >Xenon: 응? > >여자아이: 음... 그저 그 사람이 엄청 중요한 사람이라는 거, 그리고 함께 있으면 너무 기쁘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계속 옆에서 그 사람의 피아노 연주를 계속, 계~속 듣고 싶어한다는 것만 알고 있어... > >Xenon: ...... > >여자아이: 그, 그래도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을 찾을 수 있는진 알고 있어! 큰 길로 나가야 해! 내가 냐옹이 인형을 떨어뜨린 곳... > >Xenon: 큰 길? 냐옹이 인형? > >여자아이: 응! 내가 오빠 데리고 갈 수 있어! 오빠가 같이 가준다면, 나도 냐옹이 인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! 그리고, 피아노 연주해주던 사람도 그곳에 있을지도... > >Xenon: ...뭔 소린지 도통 모르겠네... 그러니까 니가 어떤 곳에... 그 무슨 인형을 놓고왔다는 얘기지? > >여자아이: 계속 내 옆에 있어줬던 인형이야! 엄청 오랫동안... 이름도 있어! 이름이... 이름이... 윽... > >Xenon: ....? > >여자아이: 기억이 안나... > >Xenon: ...생각나면 그때 다시 얘기해줘. > >여자아이: 그, 그럼 오빠 나랑 같이 가주는 거야? 거기... 엄청 무섭거든... > >Xenon: 잠깐, 기다려... 조금 전 방 몇개를 전부 둘러봤는데, 큰 길가라고는 하나도 보질 못했는데? > >여자아이: 여기야! 오빠, 빨리! > >(다급한 발걸음) > >Xenon: ...이 그림? > >여자아이: 응.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많은 곳들로 통해갈 수 있어! > >Xenon: 텔레포트 같은 건가? 조금 전에 하마터면 빨려들어갈 뻔했는데... 함부로 건드려선 안 돼. 게다가 어디로 전송될지도 모르고... > >(손을 잡는다) > >Xenon: !? > >여자아이: 손을 잡아야 길을 안 잃지! > >Xenon: 잠깐! 우선 내 말부터... > >(달려간다) > >Xenon: 이봐! 끌어 당기지... >!? > >(텔레포트)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road_Al08 ==== >Xenon: ...이곳은... 어디지? >본적이 없는... 엉망진창인 거리... 드론도 없고.... Node 08은 아니겠지? > >여자아이: 흑... > >(꼭 잡는다) > >Xenon: 왜 그래? > >여자아이: 나... 나... > >Xenon: 음... 네가 말한 큰 길가라는 게 여기야? 끝이 안보이는군... 확실히 여기야? > >여자아이: ......(고개를 끄덕인다) > >Xenon: 피아노를 치는 사람도 이 길 끝에 있는 거지? 그럼 가보면 되잖아? 자, 따라와. > >여자아이: {{{-2 흑...}}} > >Xenon: 무서워할 필요 없어. 보라고. 차 한 대도 안보이잖아. > >여자아이: (벌벌 떤다) > >(뒷걸음친다) > >여자아이: ...무... 무서운 일이 일어날 거야... > >Xenon: 뭐? > >여자아이: 무... 무서워... 아... {{{+3 싫어! 꺄아아악!}}} > >(다급한 발걸음) > >Xenon: 잠깐! 뛰지... > >(붙잡는다) > >여자아이: {{{+3 으아아아아아아!!}}} > >(텔레포트) > >Xenon: {{{+3 으앗!?}}} >...아이의 방? 또 다른 곳으로!? 너... > >여자아이: {{{-2 흑흑...}}} > >Xenon: 너... 괜찮아? > >여자아이: 흑... 오빠... 미안해... 미안해... 너무 무서워서... 흐흑... > >Xenon: {{{-2 ...보통 여자애들이랑 별반 다를 게 없군...}}} > >(머리를 쓰다듬는다) > >Xenon: ...울지마. 무서워서 못가겠으면, 굳이 무리하지 않아도 돼.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. > >여자아이: 흑... 흐흑... 고마워, 오빠... 오빤 좋은 사람이야. > >Xenon: 저 길이 무서운 거지? > >여자아이: 응. 저기에 서있을 때, [[한스(Deemo)|누군가]]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데... 그런데... 그런데... 뭔가가... [[피|빨간색]]이 [[교통사고|엄청나게 많이]]... 무서워... 예전엔 이런 느낌이 없었는데... > >Xenon: 예전엔 없었다고? 그럼 원래부터 이런 게 아니란 말이야? > >여자아이: 응.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렸어... [[Deemo(DEEMO)|그 사람]]도 생각이 안나고, 떨어뜨린 인형의 이름도... 많은 것들이 기억이 나지 않아... > >Xenon: ...그렇군. 대충 알겠어. 어쩐지 이상하다 생각했어. > >여자아이: ....? > >Xenon: 난 내 스스로 갈 곳을 정할 수 없어... 방금 네 손을 잡는 순간 이곳으로 이동해버린 것처럼. 만약 네 손을 잡지 않았다면, 그곳에 갇혀버렸다는 뜻이겠지. > >여자아이: 응... > >Xenon: 플레이어가 스스로 갈 곳을 제어하지 못하고 오로지 너를 따라다녀야만 한다니... 이런 모드는 확실히 이상하다고. 분명 데이터 손실의 영향으로 이 공간의 매커니즘도 영향을 받게 되어버린 것 같아. > >여자아이: 흑...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... > >Xenon: 몰라도 돼. 하지만 네가 조금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어. > >여자아이: 아, 알았어... 단지... 내가 할 수 없는 건 아닐까 걱정돼서... > >Xenon: 긴장할 필요 없어. 내 몇가지 질문에 답해주기만 하면 돼... 잘 생각해봐. 언제부터 이런 이상한 상태가 시작된 거야? > >여자아이: 나.. 나는..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Girl'sRoom_Al09 ==== >여자아이: ...그때, 갑자기 [[Deemo(DEEMO)|피아노 앞에 있던 사람]]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어. 누구였는지 계속 생각해내려고 했는데... 엄청 많은 이상한 화면들이 머리 안을 날아다니기 시작했고, [[한스(Deemo)|누군가]] 내 손을 잡고 아주 큰 길가를 건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. 그때 우린 정말 즐거워하고 있었어... > >Xenon: 그 피아노를 친다는 사람인가? > >여자아이: 모르겠어... 하지만 느낌은 그랬던 것 같아! 똑같이 따뜻한 느낌이 들었으니까! > >Xenon: 알았어. 그럼 그 후에 네가 이곳 저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한 거야? > >여자아이: 맞아... 자꾸 그 그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, 정말 들어갈 수 있을 줄은 몰랐어... 안은 엄청 컴컴해서 무서워. 계속 피아노를 쳤던 사람이 누구였는지 기억해내려고 했는데...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내가 큰 길가 옆에 서있었고, 인형도 내 옆에서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. > >Xenon: 듣다보니 아무래도 단자전위가 일어난 것 같군. [그]의 데이터가 사라진 것과 관련이 있을 거야... 문제는 대략 이곳에서 발생했고. > >여자아이: 단자? 전위? 데이터 소실? 오빠가 하는 말 하나도 모르겠어... > >Xenon: ...어쨌든 그것이 네 기억과 이 공간에 혼란을 주게된 원인일 가능성이 커. 내 A.I.로 심층 분석을 할 수만 있었다면...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군... > >여자아이: 흑... 그럼 어떡하지? > >Xenon: 아마도 네가 말했던 것처럼, 그 큰 길을 건너면 뭔가 변화가 생길지도 몰라. 나도 방법을 생각해볼게... 어쨌든 지금 난 돌아갈 수도 없으니까. > >여자아이: 돌아가? > >Xenon: 응. 그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지? 난 그냥 우연히 이곳에 들어온 것 뿐이야. 나중엔 이곳을 떠날 거야. > >여자아이: 오빠가 [돌아가는] 곳은 어떤 곳이야? > >Xenon: 설명하기 조금 어려운데... 그 곳엔 사람들과 높은 빌딩들이 수도없이 많이 있어. 그런데 이렇게 큰 나무와 피아노가 함께 있는 그런 장소는 없어. > >여자아이: 얼레? 피아노가 없어? 그럼 그 곳은 음악이 없는 곳인가? > >Xenon: 없진 않아. 형태가 조금 다를 뿐. 그리고 악기라는 것이 피아노 말고도 꽤 많이 있거든. 기타라든가... > >여자아이: 기타? > >Xenon: 기타를 몰라? 달려있는 많은 줄로 울림통을 울리게 해서 연주하는, 피아노랑은 완전히 다른 악기야. > >여자아이: 잘 모르겠지만 들어보면 엄청 대단한 악기 같아... 오빠는 그 기타라는 걸 연주할 줄 알아? > >Xenon: 응. 조금. 예전에 공연도 했었거든. > >여자아이: 헤헤. 그 사람이랑 오빠 중에 누가 더 대단할지 궁금하다. 그 사람도 [[DEEMO/수록곡|엄청 많은 곡들]]을 연주할 수 있거든! 게다가 음악이 전부 다 좋아! > >Xenon: 그 사람이 누군지 기억은 안나지만, 그 사람의 곡은 기억하고 있는 거야? > >여자아이: 응! 자주 내게 연주를 들려줬었고 난 그 노래에 맞춰 흥얼거렸던 기억이 있어. > >Xenon: 아무래도 네게 있어 엄청 중요한 사람 같구나. > >여자아이: ...으윽... > >Xenon: 알았으니까 우는 얼굴 좀 그만하라고. 만약 그 사람이 네가 이렇게 슬퍼하는 걸 알게되면 분명 엄청 걱정할 거야. > >여자아이: 아, 알았어... 안 울거야. 아직은 그 큰 길이 너무 무섭지만...그래도 노력해볼게... > >(물건이 부딪힌다) > >Xenon: 누구지!? > >여자아이: 응? > >(다급한 발걸음) > >Xenon: 이상하다. 뭔가 스쳐지나갔던 것 같은데... > >여자아이: 오빠, 누가 거기에 있어? > >Xenon: 아니, 아무것도... 아무래도 너무 예민해져있나보군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Diary_Al10 ==== >[[Deemo(DEEMO)|그 사람]]은 내게 말을 걸지 않아. 그저 저곳에서 피아노만 치고 있을 뿐. > >기억에는, 자주 그 옆에서 연주를 들었던 것 같은데. > >그 사람이 연주해주던 모든 곡들을 난 좋아했어. 이름도 몰랐고 그것들의 의미도 모르면서 말이야. > >처음엔 구슬프지만 나중엔 나를 격려해주는 듯한 그런 곡이 있었어. 들으면 들을수록 난 슬펐고, 그 사람은 자주 그 곡을 연주해주었어. > >이상하기도 하지. 작은방에 온 이후로, 나도 조금씩 그 곡을 칠 수 있게 되다니. > >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곡일까? >그 사람이 내게 뭔가 전해주고 싶었던 의미가 담겨 있던 건 아닐까? > >난 자주 이런 생각을 해. ==== Audio_Girl'sroom_Al11 ==== >여자아이: [[Sairai|그 곡]] 이렇게 쳤던 것 같은데... > >(피아노 소리) > >Xenon: 넌 피아노 칠 줄 알아? > >여자아이: 응. 조금... > >Xenon: 꽤 하잖아? 음 몇 개는 틀렸지만. > >여자아이: 흑... > >Xenon: 말은 그렇게 했지만, 그래도 난 네 나이 때 음악이란 게 아예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... 넌 이미 충분히 뛰어난 편에 속한다고... 그렇지, 네가 칠줄 안다면, 네가 날 보내주면 되잖아? > >여자아이: 아, 안 돼...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... 이상하게 들릴 거야... 나무도 자라지 않을 거라구... > >Xenon: 괜찮아. 조금 더 연습하기만 하면... > >여자아이: 난 못 해! 난 긴장하기만 하면 곧바로 실수해버리는 걸. 그 사람이 있어야만 해... > >Xenon: 못한다고만 생각하면 정말로 못하게 되는 거야... 자신을 좀 더 가져봐. > >여자아이: 음... 오빠는 어떤 일에든 모두 자신이 있어? > >Xenon: 크윽, 그게... > >여자아이: 오빠는 공연할 때 긴장 안 해? 연주할 때 실수도 안하고? > >Xenon: 당연히 있긴 하지. 그런데 나도 꽤 오랫동안 공연을 하지 않아서... > >여자아이: 왜? > >Xenon: ...여러가지 일이 있었거든... > >여자아이: (고개를 젓는다) > >Xenon: 별로 얘기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서...뭐...그런 셈이지. > >여자아이: 히잉... > >Xenon: ...뭐야? 그 표정은? > >여자아이: 나만 내 얘기 오빠한테 말하고 있구... 오빠의 일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고 있잖아... 불공평해... > >Xenon: 하아... 간단히 말해주자면... 내 여동생이 어떤 일 때문에 지금 병원에 누워있어... 현재 상태도 매우 안좋고... 오로지 내 연주를 들을 때만 조금 나아지는 기색을 보일 뿐이야. > >여자아이: ...... > >Xenon: 동생이 제대로 일어나기 전까지 공연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어... 뭐, 이렇게 된거야. > >여자아이: {{{-2 흑...}}} > >Xenon: 잠깐, 왜 또 우는데? > >여자아이: ...그, 그러면 안 돼. > >Xenon: 엥? > >여자아이: 오빠, 내가 오빠한테 피아노 가르쳐줄게! 그럼 오빠도 돌아갈 수 있을 거야! 내가 잘 치는 것은 아니지만... > >Xenon: 하아? 왜 갑자기... > >여자아이: 왜, 왜냐하면... 내가 슬플 때, 그 사람이 곡을 연주해줘서 날 기쁘게 해줬었거든... 만약 오빠가 피아노를 칠줄 알게 된다면, 돌아가서도 여동생에게 들려줄 수 있을 거야! > >Xenon: ...... > >(손을 끌어 당긴다) > >여자아이: 여기야, 여기! > >Xenon: 우선 내 말부터 들... > >여자아이: 만약 오빠 동생도 이 노래를 듣게 된다면, 분명 기운 차릴 거야! > >Xenon: ...갑자기 이렇게 자신에 가득찬 모습이라니. > >여자아이: 오빠가 나보고 자신감을 가지라며... > >Xenon: 하아, 진짜... 못 당하겠네. > >여자아이: 그럼 오빠, 날 따라서 해. 우선, 두손을 피아노 건반 위에 놓고... > >Xenon: 이렇게? > >여자아이: 아, 아니... 하하! 진짜 이상해! 이렇게 해야지..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Girl'sroom_Al12 ==== >(피아노음) > >여자아이: 으음, [[Sairai|이 곡]]은... 누구지... > >(기어간다) > >Xenon: {{{-2 또 틀렸나?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네...}}} > >(피아노음) > >여자아이: 오빠, 아직도 연습하고 있구나... > >여자아이: ...... > >여자아이: 잘 못치지만... 그래도... > >?????: {{{-2 야!}}} > >여자아이: !? ...가면의 아이? > >가면의 소녀: {{{-2 빨리 이리로 와! 들키지 말고!}}} > >(발걸음) > >여자아이: ...네... 네가 왜 여기에? > >가면의 소녀: 흥! 계속 너희들 상황을 관찰하고 있었는데, 하마터면 그 남자한테 들킬뻔 했다고. > >여자아이: 나, 나는 아직... > >가면의 소녀: 알아. 아직 [[Deemo(DEEMO)|그 사람]]을 찾을 준비가 안됐다는 거. 느림보 같으니. > >여자아이: ...... > >가면의 소녀: 저 사람, 이 정도까지 해낼 줄 몰랐어... 처음에 도와주길 잘했던 것 같군. 네 생각은? > >여자아이: 내... 내 생각? > >가면의 소녀: 그래. 네가 계속 그 길가를 건너가지 못해서 그 사람을 찾아올 수 없게 된다면, 그땐 어떻게 할 계획인데? > >여자아이: 나... 나도 몰라... > >가면의 소녀: 하하... 모른다고? > >여자아이: ...... > >가면의 소녀: 너도 그렇게 생각했지? ...닮았다고 말이야... 물론, 그 둘이 다르다는 건 알지만... 그래도 허락해주지... 그 사람을 찾기 전에 저 남자가 잠시 남아서... 우리와 함께 있어주는 거... > >여자아이: 아, 안 돼... 오빠는 돌아가야만 한다고 했어... > >가면의 소녀: 하하... 네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. > >여자아이: 무,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어... > >가면의 소녀: 정말 그 남자가 이곳에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는 거야? 흥! 만약 정말로 없는 거라면, 어째서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는 건데? > >여자아이: {{{+3 아, 아니야...!}}} > >(발걸음) > >Xenon: {{{-2 아, 일어났어?}}} > >여자아이: ......! > >가면의 소녀: ...난 간다. 잘 생각해보라고. 네가 틀린 결정을 내리지 않길 바라지. > >여자아이: 기, 기다려! > >(사라진다) > >여자아이: ...... > >Xenon: 여깄었구나. 방금 뭔가 말하고 있지 않았어? > >여자아이: 아, 아니. > >Xenon: 그래... 내가 잘못들었나보네. > >여자아이: .....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Girl'sroom_Al13 ==== >Xenon: 이곳에서 벌써 며칠이나 지낸 기분이야... 바깥 세상의 시간과는 다르겠지? >게다가 저 아이... 너무 현실감이 뛰어나서 이젠 나도 뭐가 뭔지 모를 지경이야... > >Xenon: 큭... 두통이... 정신을 집중할 수가 없어... > >(발걸음) > >여자아이: {{{-2 오빠...}}} > >Xenon: 아... 미안하다. 뒤에 있는 줄도 모르고... 왜 그래? > >여자아이: 오, 오빠 피아노 치는 거 들었어. > >Xenon: 그러니까. 처음엔 내 힘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, 너무 얕봤어. 이렇게 애를 먹을 줄이야. > >여자아이: ...오빠는 돌아가고 싶어? > >Xenon: 당연하지. 아직 처리해야될 일이 많이 남아서... > >여자아이: {{{-2 ...역시 그렇구나.}}} > >Xenon: ....? > >여자아이: 미안해. 다 나 때문이야... 나한테 용기가 조금 더 있었더라면, 그 피아노를 치는 사람을 찾아올 수 있었을 텐데... 오빠도 이곳에 머물 필요도 없었을 테고... 미안해... > >Xenon: 아니,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. >사람의 뇌는 원래 나약해서, 심리적 공포에 맞서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거든. 가끔은 심지어... > >여자아이: 심지어? > >Xenon: ...어쨌든, 너무 무리하지마. > >여자아이: 음... 저기, 오빠는 나보다 훨씬 어른인 것 같은데, 어른이 되면 무서운 것도 없어져? > >Xenon: ...그 반대일지도. 네가 자랄 수록, 무서워지는 것들이 더 많아지고 잃게 되는 것들도 더 많아질 거야. > >여자아이: ...... > >Xenon: 미안하다. >아직 네겐 너무 어려운 얘기겠지? > >여자아이: 아, 아니야. 난 그냥... 오빠가 말은 그렇게 하지만... 사실 오빠가 무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... > >Xenon: ...? 내가? > >여자아이: 응. 오빠는 날 기쁘게 해주려고 하고 나한테 자신감도 가지라고 하고... 그 사람이 걱정하지 않도록... 그런데 정작 자신은 그러고 있지 않잖아... 기타도 안친다고 그러구... > >Xenon: ...... > >여자아이: 오빠 여동생도 오빠를 걱정할 거야... >그 사람이 날 걱정하고 힘들어 할 거라고 오빠가 말했던 것처럼... > >Xenon: ...... > >여자아이: 흑... 오빠... 화났어...? > >Xenon: 아니야. 네 말이 맞아... 아무래도 너무 무리하면서까지 여러가지 일에 매달리고 있었던 것 같군... 네게 도와달라고 말할 자격은 애초부터 없던 걸지도. > >여자아이: (고개를 젓는다) > >Xenon: 아니야? > >여자아이: 난 무서워... 지금도 마찬가지야... 하지만 오빠가 그렇게 열심히 파이노 연습을 하는 걸 보면서... 분명 그 사람만큼 잘 치지는 않지만, 그래도 엄청 그리운 기분이 들었어... 오빠 덕분에... > >Xenon: 하하하... 나보고 엄청 못친다고 제일 먼저 말한 사람인데? > >여자아이: 더 많이 연습하면 나아질 거야. 오빠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? > >Xenon: 그래, 맞는 말이다. > >여자아이: 나도 그 큰길로 가보려고 여러번 노력했으니까, 문제 없어! 오빠, 우리 출발하자! > >Xenon: ...정말 준비된 거야? > >여자아이: 응! 이번엔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아! >노력하겠다고 오빠랑 약속했으니까. > >Xenon: 그래, 고맙구나. > >여자아이: 그 전에, 먼저 오빠를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이 있어!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Girl'sroom_Al14 ==== >Xenon: 여긴 발코니잖아? 이런 곳이 있었구나... > >여자아이: 응! 여기! > >(발걸음) > >Xenon: 망원경? > >여자아이: 안을 봐봐! > >Xenon: ......! > >여자아이: 오빠, 보여? > >Xenon: 응. 벚꽃? 엄청 이쁘군. > >여자아이: 오빠가 있던 세상에도 벚꽃이 있어? > >Xenon: 응. 벚꽃을 보려면 Node 03으로 가서 기후 시스템을 조절해야만 볼 수 있지... > >여자아이: 으으, 오빠 또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 하네... > >Xenon: 미안해. 그냥 조금 놀라서... 이곳에서도 익숙한 것들을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거든. > >여자아이: 난... 처음으로 이곳에서 벚꽃을 봤을 때, 언젠가 [[Sakura iro no yume|그 사람과 냐옹이 인형이랑 같이 벚꽃을 보는 것]]을 생각했어. > >Xenon: 그래? > >여자아이: 만약에 저렇게 이쁜 벚꽃을 볼 수 있다면, 분명 그 사람도 기뻐할 텐데... 아, 그리고 가면의 아이도! 그 아이도 벚꽃을 보고 나면 나한테 그렇게 쌀쌀맞게 대하지 않을지도 몰라. > >Xenon: 그 아이를 무서워하는구나? > >여자아이: 응. 조금... > >Xenon: 피아노를 치던 사람은 그 아이에게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사람인 것 같군. 그 아이도 초조한 마음이 들어서 너한테 그렇게 대했던 걸거야. > >여자아이: 응, 오빠 말이 맞아. 그래서 난 가면의 아이를 싫어하지 않아. 그 아이도 나랑 똑같이, 그저 피아노를 치던 그 사람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거든. > >(손을 끌어 당긴다) > >Xenon: 왜 그래? > >여자아이: 오빠... 나랑 약속 하나 해줄 수 있어? > >Xenon: 무슨 약속? > >여자아이: 만약에 내가 용기를 내서 큰 길을 건너가게 되면, 오빠도 나중에 같이 용기를 내기로. > >Xenon: ...너무 추상적이잖아. > >여자아이: 음... 그런가? 그럼... 다른 걸로 바꿀게... > >(웅크린다) > >Xenon: 아니, 약속할게. > >여자아이: 진짜로? 그럼 손가락 걸고 약속! 거짓말하기 없기! >아, 그리고 나랑 같이 큰 길을 건너가주기로 한 일도 후회하지 않기야! > >Xenon: 손가락을 걸어? 고대의 인류에겐 이런 풍습이 있었나보군... 알았어. > >(손을 내민다) > >여자아이: 헤헤! 좋았어! 그럼 출발하자! > >Xenon: 네.[* 번역 오류로 추정됨.] > >(불안정) > >Xenon: 크윽...? > >(받쳐준다) > >여자아이: 오빠!? > >Xenon: 아... 괜찮아. > >여자아이: 오빠가 매번 이렇게 무리하면... 내가... 걱정된단 말이야... > >Xenon: ...미안하다. 그냥 조금 피곤해서..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D4 IT_698_05_09_1 ==== >A.R.C.직원 A: 아, 진짜! 무슨 아침부터 직원 훈련이냐고오오오! 잠깐 하는 것도 아니고... 배고파 죽겠네. > >Davis: 불평마라! 이런 건 평소에도 밥먹듯이 했었잖아? > >A.R.C.직원 A: 칫, 아직 도착 안한 사람들도 수두룩 하잖습니까... 이제 막 들어왔다던 신입도 안왔구먼요? 와~ 첫 훈련부터 지각이라니... > >Davis: Simon Jackson을 말하는 건가? 하하하, 네가 생각하는 그런 녀석이 아니다. 어제 내가 퇴근할 때도 아직 어떤 일을 처리하고 있더군. 아마도 통지를 못 받았겠지... > >(문이 열린다) > >Davis: ......Simon, 안에 있나? 잠깐, 설마 하루종일 안돌아가고 여기 있었던 건 아니겠지? > >A.R.C.직원 A: 아마도 의식 접속 중인 것 같은데요? 하핫, 아니면 졸고 있는 거 아닐까요? 어디 한번 확인해볼까... > >[Xenon-A.I.]: ''오류 제거 실패, 계산을 다시 시작하는 중...'' > >A.R.C.직원 A: 응? > >Davis: 이건 녀석이 직접 만든 A.I.잖아? 오류라니, 설마... >거기 너, 접속 시간 확인해봐! 어서! > >A.R.C.직원 A: 아, 네! > >(설비 조작) > >A.R.C.직원 A: !? 접속 시작 시간이 어젯밤 11시 5분으로 되어있는데요? 벌써 12시간 이상 접속해 있었습니다! > >Davis: 그렇게 오래? 빨리 연결 차단하지 않고 뭐해? > >A.R.C.직원 A: 차단할 수 없습니다! 조금 전 시도해봤어요! > >Davis: 계속 하란 말이야! 이렇게 오랜 시간 의식을 연결해놓으면, 뇌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고! > >A.R.C.직원 A: 진짜 안 됩니다! 이것 보세요! 녀석이 직접 쓴 뇌파 연결 알고리즘이에요! 너무 복잡하다고요! 이래선 연결 차단 방법을 알아낼 도리가... 어떡하죠? > >Davis: 당황하지 마. 연결에 사용하고 있는 칩 보이나? 탐사대에게 가서 칩 넘버링 데이터를 알아와! 그리고, 고대 문물 분석원도 이리로 데려오고! > >A.R.C.직원 A: 네,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! > >(다급한 발걸음) > >''[»»»빨리 감기»»»]'' > >Davis: 어떤가? > >A.R.C.직원 B: 칩 데이터 구조 안에 블록 몇 개가 손상됐기 때문에, 일반인들의 뇌파와 정상적인 호응에 영향을 주고 있어... 접속을 차단할 수 없습니다... > >Davis: 다른 방법은? > >A.R.C.직원 B: 있긴 있습니다만...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구조를 완전히 파괴하여 판단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해서 순조롭게 오류를 제거하는 겁니다. > >Davis: 그건 나도 알고 있다고. 하지만 녀석의 의식이 아직 안에 있잖나! 그렇게 하면 위험해지는 거 아니야? > >A.R.C.직원 B: 그렇습니다. 이런 방법은 이미 움직이고 있는 신경과 감각 피질에 간섭을 주게 되어 대뇌 판단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.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접속해있던 상황이라면... > >Davis: 그렇다는 것은... > >A.R.C.직원 B: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대뇌가 모든 환경을 왜곡 시킬 수도 있고, 또 심연의 기억이 환각과 정신 착란, 심할 경우엔 정신 붕괴까지 일어날 수도 있어요... 백퍼센트 성공할 수 있다고는 절대 장담 못드립니다. > >Davis: ...... > >A.R.C.직원 B: 하지만 멋대로 고대 문물의 칩을 사용하여 접속하는 것은 본래 규정 밖의 일, 리스크가 있을 수밖에 없죠. 전 현재로서 가장 좋은 해결법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. 시간을 더 끌다간 그땐 완전히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지도 모릅니다. > >Davis: {{{-2 제길...}}} > >A.R.C.직원 A: Davis, 만약 이 방법이 실패하면 Simon이 다치는 것뿐만 아니라, 위에서도 분명 우리에게 책임을 물을 겁니다... > >(발걸음) > >Davis: ...그런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. >어찌됐든, 우린 최선을 다해서 Simon을 구해내야 한다. > >A.R.C.직원 A: Davis? > >Davis: 어서 시작해! 계속 시간 끌 거야!? > >A.R.C.직원 A: 아, 알겠습니다! > >''[신호 중단]'' ==== Diary_Al16 ==== >어째서 난 이곳을 두려워하는 거지? > >무서워하지마. 괜찮아. >내 자신에게 여러번 이렇게 말해봐도, 소용이 없어. > >어떤 그림자가 내 앞을 스쳐지나갔어. 그 사람인가? > >기억이 안나, 너무 무서워. >쾅쾅 거리는 소리, 그 발걸음, 너무 무서워. >게다가 붉은색으로 물든 땅도, 너무 무서워. > >날... 버리지 말아줄래? >날 혼자두지 말아줘. > >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는데, 어째서 나는... >울고 있는 거지? ==== Audio_road_Al17 ==== >여자아이: 도착했다! > >Xenon: ...... > >여자아이: 하아... 힘내... 힘내야 해... 오빠가 있으니까... 문제없어. > >Xenon: ...... > >여자아이: 할 수 있어! 오빠, 가자! > >(손을 끌어 당긴다) > >여자아이: ...어? 오빠? 안 가? > >Xenon: {{{-2 이 길...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?}}} > >여자아이: ?? > >Xenon: 이상해.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... 길, 교차로... 윽, 갑자기... 꿈에 있는 것처럼... > >여자아이: 꿈? 하지만 오빠는 잠을 자고 있지 않은데? > >Xenon: ...! 맞아. 달라... 하지만... >크윽! {{{-2 또 시작인가...}}} > >여자아이: 오빠! 우리 빨리 건너가야 해... > >(손을 끌어 당긴다) > >Xenon: {{{+3 으윽!}}} > >여자아이: !? > >Xenon: {{{-2 머리가 너무 아파... 또 그 꿈인가...?}}} > >여자아이: 괘, 괜찮아? > >(발걸음) > >Xenon: {{{-2 ...누구지? 아니... ....}}} > >여자아이: 오빠? > >(손을 놓는다) > >Xenon: 갈 수... 없어. > >여자아이: 갈 수 없다니? 오빠... 지금 뭐라고 한 거야? > >Xenon: ...이 이상 가면, 네게 문제가 생긴다... 내가 지켜줄게. 이번엔 꼭... 으윽... > >여자아이: 하지만 우리 약속했잖아. 오빠랑 나랑 같이 함께... > >Xenon: {{{-2 ......Shannon.......!}}} > >여자아이: 오빠, 우리 지금 가야...! > >Xenon: {{{+3 안 돼!!}}} > >(손을 휘두른다) > >여자아이: 꺅! > >(뒷걸음친다) > >Xenon: ......!? 너... >이건 도대체... 미안하다. 내가... > >여자아이: 오빠... 나랑 약속했으면서...? 나 열심히 노력했는데... 흐흑... > >(발걸음) > >Xenon: 기... 기다려! 어디 가려고? > >여자아이: 아무래도 오빠한테 너무 무거운 짐을 맡겼나봐... 미안해... 미안해... > >Xenon: 아, 아니야... 그런 게 아니라고... > >(노이즈) > >Xenon: !? 지진... 대체 무슨 일이지? >...빨리 내 손부터 잡아!! > >여자아이: {{{-2 ''흑...''}}} > >(발걸음) > >Xenon: 가지마... 크윽... {{{+3 으아아아악!!}}} > >(텔레포트)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???_Al18 ==== >Xenon: 여긴 또 어디지...? 머리가... 아직도 지끈거리는군... > >Xenon: ...어째서 조금 전에... 순간적으로 저 아이가 Shannon으로 보였던 거지? > >(노이즈) > >Xenon: 또 인가? 공간이 조금 전부터 불안정하게 변하기 시작했어... 칩 구조가 아직 완벽한 걸 보면 내 접속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야... 하지만 이건 명백하게 데이터 로딩에 어떤 간섭을 받고 있을 때 나오는 증상인데... > >Xenon: ...Davis인가? 다행이다... 응? > >(벗겨진다) > >Xenon: 이번엔... 데이터가 먹혀버렸어? >맞아. 그 녀석들... 접속을 차단할 수 없었겠지. 그래서 직접 칩을 파손하기로 한 건가? 안 돼. 이대로는 그 아이도...! > >(벗겨진다) > >Xenon: 이 속도라면... 제길! 대체 누가 이런 방법을 생각한 거야! > >(다급한 발걸음) > >Xenon: 이봐! 어딨어? 만약 근처에 있다면 빨리 대답해! >들려? 들리면 빨리... > >(부딪힌다) > >Xenon: {{{+3 으악!}}} 여긴... 지나갈 수 없는 건가? > >Xenon: 보이진 않지만, 이 공간에는 경계가 존재해... 역시, 그 아이가 없으니 자유롭게 행동할 수가 없어. 이대로라면 그 아이를 찾아낼 수 없을 텐데... 제길... 만약 내가... > >(발걸음) > >?????: ...나중에 참회해도 늦지 않아. > >Xenon: !? 너는... > >가면의 소녀: 날 따라와. 이미 늦긴 했지만. > >Xenon: ...넌 어떻게 이곳에 온 거지? > >가면의 소녀: ...네 질문에 대답할 의무는 없어.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. > >(손을 내민다) > >Xenon: ......!? > >가면의 소녀: 이리로 와 > >Xenon: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거야...? > >가면의 소녀: ...물론. 난 줄곧 알고 있었어. 난 모든 일들을 줄곧 보고 있었어. > >Xenon: 아니,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건 그 아이 뿐이야. 넌 대체 어떻게... > >가면의 소녀: {{{+3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그땐 진짜 늦는다고!}}} > >Xenon: 크윽... > >가면의 소녀: 날 따라와. > >Xenon: .....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road_Al19 ==== >(노이즈) > >여자아이: 흐흑. 또... 왜 이렇게 된 거지? 역시나 이곳은 너무 무서워... > >(벗겨진다) > >여자아이: {{{+3 꺄아아악!}}} > >(넘어진다) > >여자아이: 아, 아파... 어? 이건 뭐지? 검은색들이... 많아지고 있어? > >(손을 내민다) > >여자아이: 어!? 마, 만질 수 없어... 이곳은 대체? >이대로 계속 여기 있으면...오빠가 위험할 텐데... > >(달려간다) > >(멈춘다) > >여자아이: 흑.... 무, 무섭지 않아. 난... 난 이미 오빠랑 약속했어. 용기를 내기로... >{{{-2 그 피아노 소리를 떠올리는 거야...}}} > >(발걸음) > >여자아이: ...이상하다. 땅이 갑자기 빨갛게 변했어... 윽, 냄새... 게다가 끈적거려... 설마... >아, 아니야! 그건 진짜가 아니야... > >(벗겨진다) > >여자아이: 더 나아가다간, 뭔가를 잃어버릴 것만 같아... {{{-2 그건 안돼...}}} > >(발걸음) > >여자아이: ...아! 저건... 내 냐옹이 인형? 역시 이곳에서 떨어뜨렸구나... > >(줍는다) > >여자아이: ...흑, 흐흑... 흐흐흑.... >어째서 갑자기... 슬픈 마음이 드는 걸까...? > >여자아이: 이러면, 더 이상 그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없게 되는 거야...? {{{-2 싫어... 그러기 싫어... 흐흑...}}} > >(엔진음) > >여자아이: 무슨 소리지...? 무, 무서워... >으앗!? 엄청 큰 차다... > >(크락션) > >여자아이: 으... {{{+3 으아아아아아!!}}} > >''[신호 중단]'' ==== Cam_road_Al20 ==== >[youtube(zkL11JFbOnA)] ==== Audio_road_Al21 ==== >(몸이 부딪힌다) > >Xenon: 아윽! > >여자아이: 오빠...!? > >Xenon: 괜찮아? 다친 덴? > >여자아이: {{{-2 나, 나.... 흐... }}}{{{+3 흐아아아아앙!!}}} > >(끌어안는다) > >Xenon: ...울지마... > >(머리를 쓰다듬는다) > >여자아이: 오빠... 미안해... 흐흑... > >Xenon: 지금 사과할 때가 아니야. 너도 봤지? 이 공간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어. 빨리 돌아가야만 이 칩을 지킬 수 있어... > >(손을 끌어 당긴다) > >여자아이: 흐흑... 응. 오빠가 이곳에 남아있으면 엄청 위험할 거라는 거 나도 알고 있어. 이번엔 꼭 길을 건널 수 있을 거야... > >Xenon: ...그래. 자, 가자. > >(발걸음) > >Xenon: ...아니!? > >여자아이: !? > >(장소가 변한다) > >Xenon: ...이 나무... > >여자아이: ...... >......! > >Xenon: 입구 건너에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 나무가 있었을 줄이야. >그래도 그 피아노를 친다는 사람은 보이지가 않는군. 그렇다면... > >여자아이: {{{-2 ''흑...''}}} > >Xenon: 왜 또 울어? > >여자아이: {{{-2 ...생각... 났어...}}} > >Xenon: ....? > >여자아이: 그렇게... 소중한 사람인데...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... > >Xenon: 소중한 사람? > >(공간이 흔들린다) > >Xenon: 으윽!? > >(물체가 사라진다) > >여자아이: 꺄악! 나, 나무가 사라졌어...? > >Xenon: 데이터가 제거되고 있는 중이야... 이대로 이 칩을 파괴할 생각이야! >크윽... 눈앞이 또... > >여자아이: ...... >오빠... 걱정하지마. > >Xenon: ...? 너는... > >여자아이: 내가... 내가... 오빠를 돌려보내줄게... > >(손을 잡는다) > >여자아이: {{{-2 그렇지? Deemo...}}}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Lobby_Al22 ==== >(텔레포트) > >Xenon: 조금 전 들어왔던 로비... 제길, 이곳에도 역시... > >(무너진다) > >Xenon: {{{+3 조심해!}}} > >여자아이: {{{+3 꺄아아악!}}} > >(끌어잡는다) > >Xenon: 휴우... 주의해야겠어. > >여자아이: 오빠... 고마워... 여기서... 조금만 기다려줘! > >(앉는다) > >Xenon: 너... 피아노치려고? > >여자아이: 응! 피아노를 치던 사람을 찾진 못했지만, 그래도 오빠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야 해! > >Xenon: 그런데 네가 할 수 있을까...? > >여자아이: 오빠가...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잖아. > >Xenon: ...... > >여자아이: (숨을 들이마시며)... {{{-2 할 수 있어.}}} > >(피아노 연주) > >여자아이: ...또... 또 틀렸잖아... > >(공간이 흔들린다) > >여자아이: {{{+3 꺄아악!}}} > >Xenon: ...... > >여자아이: {{{-2 흑...}}} > >Xenon: 조금 전 그 부분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어. 네가 너무 긴장해서 그래. > >여자아이: 나.. 나는... > >Xenon: ...무리야. > >(발걸음) > >(앉는다) > >여자아이: 오빠... > >Xenon: 네가 가르쳐췄던 게... 이렇게였나..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Cam_Lobby_Al23 ==== >[youtube(YaRGmzL8xKo)] ==== Audio_Lobby_Al24 ==== >Shannon: 오빠! > >Xenon: Shannon? 어째서 또 나타난 거지? 아무리 Node 08이라도, 밤에는 엄청 위험하다고... > >Shannon: 웃기고 있네~ 최근에 연애하느라 여동생한테 관심도 안준 사람이 누구더라~? 그래서 하는 수없이 내가 직접 오빠를 찾으러 왔잖아. > >Xenon: ...그건... 정말 미안하다. > >Shannon: 하하!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라면, 다음번 공연 때 꼭 VIP 자리 하나 남겨놔야 해? > >Xenon: 원래부터 그게 목적이었으면서... >게다가 네 자리를 마련 안 한적도 없었고 말이야. > >Shannon: CP가 엄청 유명해지면 그땐 내게 이런 혜택이 없을까봐 그렇지. 이번 달 UNDER VELVET에서는 사람들 꽉 찼었잖아? > >Xenon: 그것도 최근에야 그런 거지, 나중엔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... >그래도 우리의 음악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니, 새삼 나쁘지 않은 기분이로군. > >Shannon: 내가 오빠 음악 엄청 좋다고 말했었잖아... 아 참, 그러면 난 거의 팬클럽 회장 확정인 셈인가? CP가 결성되기 전에도 난 오빠 팬이었으니까! 야호~! > >Xenon: 엥? 너도 그런 거 좋아하냐? > >Shannon: 오빤 아무것도 몰라! 난 오빠가 무명이었을 때부터 조용히 응원하던 팬이라고... 감동적이지 않아? > >Xenon: 그래그래그래~ 감동이다. >시간이 너무 늦었으니까, 우선 널 데려다줘야겠다. > >Shannon: 뭐야 그 영혼없는 반응은! 만약 다른 사람한테 그랬다간 바로 안티로 돌아섰을걸? 나같은 충성심 넘치는 팬을 어디가서 찾는다고... > >Xenon: 그래그래! 고맙다~ 됐지? >빨리 차에 타. 늦으면 또 아빠한테 잔소리 듣는다. > >Shannon: 알았다고. 어쨌든... 오빠가 나한테 이렇게 대해주니까, 내가 계속... > >(오토바이 엔진음) > >Xenon: 응? 뭐라고? > >Shannon: {{{+3 그러니까! 내가 계속 오빠를 응원하는 거라고!!}}} > >''[→신호 변경]'' > >여자아이: 오빠, 들려? 오빠! > >Xenon: 아... 내가 어떻게 됐던 거지? > >여자아이: 흑흑. 드디어 깨어났구나... 연주를 끝내고 서있다가 갑자기 기절했다구! > >Xenon: 기절을 해? 순간 위에서 빛이 보였던 건 기억이 나는데... >맞아! 저건... > >여자아이: 응! 하늘 창문이야! 바로 위에 있다구! > >Xenon: 저곳으로 나가면 되는 건가? 그런데 아직 거리가 꽤... > >여자아이: 음... 나무를 기어올라가는 건? 나무가 저렇게 높게 자랐으니, 분명 하늘 창문에 닿을 수 있을 거야! > >Xenon: ...아무래도 그 방법밖에 없는 것 같군. 해봐야겠어. > >여자아이: 응! 오빠, 조심해. > >Xenon: 알았어. >그럼 여기서부터 시작을 해볼까... > >(공간이 흔들린다) > >여자아이: 으아아아! > >Xenon: 또 시작인가? > >여자아이: ...! >{{{+3 하, 하늘 창문이!}}} > >(사라진다) > >Xenon: !? > >여자아이: 사, 사라졌어?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Lobby_Al25 ==== >Xenon: 창문 뿐만이 아니야. 나무도... > >여자아이: 그, 그리고 벽까지... 흑... 오빠... > >Xenon: 제길. 내가 아닌 이 칩을 구하려는 거 아니야? 이대로면 내 의식도 아마... 으윽... > >(무릎을 꿇는다) > >여자아이: 오, 오빠!? 기운 내! 분명 방법이 있을 거야... > >가면의 소녀: 아주 잘된 거 아니야? > >여자아이: !? > >(발걸음) > >가면의 소녀: 내 말이 맞지? Deemo는 이미 우리 곁에 없다고. > >여자아이: 너, 너도 Deemo를 기억해낸 거야? > >가면의 소녀: 그래. 네가 그 큰 길을 건너가는 순간, 바로 생각이 났어. 아쉽게도, 그 사람을 찾아오진 못한 것 같네. > >여자아이: {{{-2 흑...}}} > >가면의 소녀: 내가 말했을 텐데. 그 사람을 찾아내지 못한다면... > >여자아이: 안 돼. 그런다고 해도... 오빠를 이곳에 남겨둘 순 없어. > >가면의 소녀: 어째서? > >여자아이: 오빠는 원래 돌아가야만 했어. 오빠가 이곳에 있어봤자 조금도 기쁘지 않아... 이곳은 오빠의 세상이 아니야... > >가면의 소녀: ...... > >여자아이: 그리고... 오빠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! > >가면의 소녀: {{{-2 넌 아무것도 몰라...}}} > >(발걸음) > >여자아이: 기, 기다려! > >(붙잡는다) > >가면의 소녀: !? > >여자아이: 나, 나도 오빠가 Deemo처럼 따뜻한 사람이란 거 잘 알아! 나도 오빠가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... 하지만 그건 안 돼. 오빠는 내가 가르쳐준 곡을 여동생에게 들려줘야만 해... 그리고... 계속 기타도 연주해야 하고... 벌써 오빠랑 그러기로 약속했어. > >가면의 소녀: ...... > >여자아이: 오빠의 동생이 아직 오빠를 기다리고 있어... 생각만해도 너무 슬퍼... Deemo도 분명 우리가 이러기를 바라지 않을 거야! > >가면의 소녀: ...그럼 나는? 난 어떡해야 하는데? > >여자아이: ...... > >가면의 소녀: 이것 봐. 너도 대답 못하잖아. 그치? Deemo가 없는 세계에 남아있는 것은... > >여자아이: 그래도... 너와 내가 있잖아. > >가면의 소녀: ...너...? > >여자아이: 네가 비록 무섭기는 해도... 그래도 난 너랑 잘 지내고 싶어... Deemo가 없다 하더라도 말이야... 참 이상하다... 그치? > >가면의 소녀: ...... > >여자아이: Deemo를 기억해냈을 때, 정말 너무 슬프고, 무서웠어. 그렇게나 소중한 사람을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... 하지만 가면의 아이는 그래도 예전처럼 나와 함께 있어 줄 거잖아... 그렇지? > >(뿌리치다) > >가면의 소녀: ...흥. > >(발걸음) > >여자아이: 가지마... > >가면의 소녀: ...... > >여자아이: {{{-2 흑...}}} > >가면의 소녀: {{{-2 ......냐옹이 인형.}}} > >여자아이: ....? > >가면의 소녀: 저 남자가 너랑 같이 행동하지 않았을 때, 저 사람이 찾고 있던 건... 냐옹이 인형이었어. >저 사람에게 야옹이 인형을 만질 수 있게 해주면, 이곳을 떠날 수 있을 거야. > >여자아이: 야옹이 인형? 정말로? 어째서? > >가면의 소녀: ...기억났을 텐데? 그 인형의 이름을. > >여자아이: 이름... > >가면의 소녀: 그리고, 그 인형도 우리에게 있어서 그냥 둘 수 없는, 그런 소중한 존재야. > >여자아이: ...... > >가면의 소녀: 어떻게 하든 네 맘대로 해. > >(발걸음) > >가면의 소녀: ...... >{{{-2 나랑... 그리고 너인가?}}}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Lobby_Al26 ==== >여자아이: 오빠! 찾았어! 다른 방법을 찾았다구! > >(다급한 발걸음) > >Xenon: 아니!? 네 몸이...? > >여자아이: 몸이 왜...? 어!? 검은색 조각으로 변하고 있어... > >(벗겨진다) > >여자아이: ...시, 시간이 없어... 오빠. 나, 나 이제 무섭지 않아! 이거 줄게! > >Xenon: ...야옹이 인형? > >여자아이: 가면의 아이가 말해줬어. 오빠가 계속 이것을 찾고 있었다고! 이걸 만지면 바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래! > >Xenon: [출구]... 그게 저것이었을 줄이야. > >여자아이: ...으윽... > >Xenon: 고맙다. 안심해. 돌아가자마자 바로 이 칩을 복구해낼 테니까. 너희들도 무사할 거야. > >여자아이: 응... > >Xenon: 맞다, 피아노 치는 사람의 이름을 생각해낸 것 같던데... 내 생각엔 그 사람의 데이터가 이 공간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것 같다. 아마도 다른 데이터로 덮어씌워져서 조금 엉망이 됐을 뿐... > >여자아이: 응? > >Xenon: 원리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, 이 칩 안에는 엄청나게 광활한 세계가, 그리고 너희들처럼 진짜처럼 보이는 의식이 담겨져 있어... 간단히 말해, 너희들이 계속 모든 공간을 찾아본다면, 분명 어느 구석에서 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. > >여자아이: ...... > >Xenon: 미안하다. 내가 또 어려운 말을 했지? >그런데 조금 전부터 갑자기 조용히 있네... > >(끌어안는다) > >Xenon: !? > >여자아이: 오빠. 고마워... 고마워... 흐흑... > >Xenon: 또.. 우는 거야? > >여자아이: 흐흑... 고마워... 나랑 함께해줘서... 정말... 진심으로... 흐흑... > >Xenon: ...내가 떠난 뒤에도, 계속 울고 있으면 안 돼. > >여자아이: 응. 흐흑... > >Xenon: ...울지 말라고 했잖아... > >여자아이: 흐흑... 알았어. 이제 안 울게... >오빠, 돌아간 뒤에도 꼭 우리들이 했던 약... 약속... 기억해야해... > >Xenon: 그럴게. > >여자아이: 응! > >(넘어간다) > >Xenon: 그럼... 안녕. > >여자아이: {{{-2 오빠...}}} > >Xenon: ? > >여자아이: 기... 기억났어... 야옹이 인형의 이름! >...Mirai! > >Xenon: 미... 래...? > >(텔레포트)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D4 IT_698_05_09_2 ==== >Xenon: {{{-2 으으... 윽....}}} > >A.R.C.직원 A: 어? 소, 소리가! Davis! 의식이 회복된 것 같습니다! > >Davis: 사실이야? 하지만 아직 차단에 성공하지 않았는... {{{+3 으앗!}}} > >(앉는다) > >Xenon: {{{-2 머... 머리가...}}} > >A.R.C.직원 A: 다행이야! 돌아왔어! 정말로 돌아왔다고! 우리가 성공했어! > >(다급한 발걸음) > >Davis: Simon, 괜찮은가? 어디 불편한 곳은? > >Xenon: 아... 괜찮습니다. > >A.R.C.직원 B: 우선 건강 검사부터 받아보도록 해요. 만약 뇌신경에 손상이라도 입은 거라면... > >Xenon: 그럴 필요 없어요. > >(일어선다) > >Xenon: 흑... > >(불안정) > >Davis: 조심해. 지금 자네 뇌는 이제 막 칩을 벗어난 참이야. 의식이 아직 이곳에 적응하지 못했을 거라고... > >Xenon: {{{-2 칩...}}} > >Davis: 응? > >Xenon: 그 고대의 칩은... 지금 괜찮은 겁니까? 완전히 망가진 건 아니죠? > >A.R.C.직원 A: 우와아! 이 녀석 지금 이 상태에서도 칩을 찾는 거야!? 확실히 뇌에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해! 아무래도 빨리 데리고 가서 검사를... > >Davis: 그래, Simon. 우선은... > >Xenon: 아니요, 정말로 괜찮습니다! 빨리 말해주세요! > >Davis: ...... >......칩이 장비와 호환되지 않아서 우리가 일부를 파손시켰어. 널 구해내려고 말이야. > >Xenon: 결과는? > >Davis: 우리도 꽤 고생했다고. 수많은 연결부위를 전부 막아버렸어. 완전히 파손된 것은 아니지만, 그래도 최소한 인간과의 의식을 연결할 순 없을 거다. 심층 분석 성공율도 현저히 낮을 것이고. > >Xenon: ...... >......다시 한번 제게 수리를 맡겨주시면 안 되겠습니까? > >Davis: 안 돼. 넌 우리 소속의 사람이야. 내겐 일자리에서의 네 안전을 책임져야만 할 의무가 있어. 물론 너도 나도 모두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... 그래서 미안하다. 이번엔 허락할 수 없을 것 같다. > >Xenon: ...이 칩 안에는 수많은 영상들, 인간의 의식 시뮬레이션이 담겨져 있어요. 지금 현대 기술 수준보다 훨씬 뛰어난 것들이 말이죠. > >Davis: ...... > >Xenon: A.R.C.의 사훈, 고대 문명을 환원해내고 실용적인 과학 기술을 발굴하여 인류를 발전시킨다... 아니었습니까? 그렇다면 저도 이 칩이 설령 이미 원래의 기능을 잃었다고 해도, 보존해야만할 가치는 아직 남아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. > >Davis: 내가 말했듯이... > >Xenon: 이런 중요한 문물을 이렇게 만들고서 저 때문이라 말씀하신다면... 최소한 제가 제 잘못의 책임을 질 수 있게 해주십시오. > >A.R.C.직원 A: 저기, Davis, 고작 신입이 하는 얘기에 신경 쓰실 필요는... > >Davis: ...내게 약속해라. 이후에는 절대 멋대로 이런 위험한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이야. > >A.R.C.직원 A: 뭐라고요!? > >Xenon: 약속하겠습니다. > >A.R.C.직원 A: 진짜 이렇게? 웃기지 말라고! 하마터면 사람이 죽을 뻔했는데... > >Davis: 접속만 하지 않으면 될 일. >그리고 칩의 복구 역시 우리가 전담하는 일이다. 이대로 돌아가버리면, 우리 부서 역시 별볼일 없어지는 거나 다름없다. > >A.R.C.직원 A: 그것도... 그렇지만... > >Davis: Simon, 기억하게. 절대로 제멋대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. 자네를 그만큼 믿어주려고 하는 거라고. > >Xenon: 알겠습니다. 감사합니다, Davis. > >''[신호 중단]'' ==== Audio_Hospital_698_05_13 ==== >Jacob: Simon 씨, 이번엔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? > >Xenon: 죄송합니다. 업무가 좀 있어서. > >Jacob: 네? 그렇군요... 이상하네요... > >Xenon: 왜 그러시죠? > >Jacob: 뭔가 안색이 더 좋아지신 것 같아서요. 예전엔 다크서클이 거의 입까지 내려와있었는데... 분명 수면장애나 다른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... > >Xenon: ...... > >Jacob: 이런, 또 또 직업병이... 알겠습니다. 더 이상 시간을 뺏으면 안 되겠군요. 어서 들어가보세요. > >Xenon: 네, 감사합니다. > >''[→신호 변경]'' > >Xenon: Shannon, 미안. 이번엔 좀 오랜만에 왔네. > >Shannon: ......(그림 그리는 소리) > >Xenon: 이번엔 네가 한번도 안들어봤던 곡 연주해줄게. > >Shannon: ......(그림 그리는 소리) > >Xenon: 엄청 좋은 노래야. 너도 분명 좋아할 거야. > >Shannon: (그림 그리는 소리) > >Xenon: 그럼, 시작할게. > >''[»»»빨리 감기»»»]'' > >Xenon: 하아, 못들어줄 정도는 아니지? 기타로 쳐보긴 했지만, 그래도 꽤 연습했거든... > >Shannon: ...... > >Xenon: !? Shannon? 너... 지금 날 보고 있는 거야...? > >Shannon: ...... > >Xenon: 하하, 너도 역시 이곡이 맘에 드는구나? 말해도 믿기 힘들겠지만, 이 곡 말이야... 어떤 여자아이한테 배웠어... > >''[»»»빨리 감기»»»]'' > >Xenon: ...난 항상 내가 잃은 것에만 정신이 팔려서, 정작 미래를 위한 선택에는 소홀히 하면서... 도망쳐왔어... > >Shannon: ......(그림 그리는 소리) > >Xenon: 하하... 내가 말이 너무 많았네. 대체 뭘 기대한 거지? 이렇게 한다고 해서 다른 반응이 있는 것도... > >[Jacob]: Simon 씨? 면회시간 이제 곧 끝납니다. > >(일어선다) > >Xenon: ...그래, 난 그 아이와 약속했어. >하하, 이젠 그 아이가 가상인지 실제하던 존재인지 모르게 되어버렸어. 참으로 웃기지. 그래도... > >Xenon: ...넌 날 응원해줄 거라고 믿어. 그렇지? > >Shannon: ......(그림 그리는 소리) > >Xenon: 먼저 가볼게. 네가 좋아한다면, 다음 번에 또 연주해줄게. > >(발걸음) > >(문이 열린다) > >Shannon: ...... > >Shannon: ......(머리를 든다) > >''[신호 중단]'' ==== Cam_bar_698_05_23 ==== >Xenon: 사장님, 우유 한잔 부탁합니다. > >바 점주: 그것만 드려도 되겠어요? > >Xenon: 네. > >바 점주: 꽤 오랫동안 장사해봤지만, 우유 하나만 시킨 손님은 처음보네. >자, 여기 우유나왔습니다. 얼음도 두개 넣어드렸어요. > >Xenon: 감사합니다. > >(홀짝거리며 마신다) > >바 점주: 처음보는 얼굴인데, 관광오신 건가요? > >Xenon: 아뇨, 작업실을 좀 얻으려고 왔어요. 여기 전망이 좀 괜찮은 곳은 없나요? > >바 점주: 하하, 왜 없겠습니까? [A.R.C. Sky]가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! 그 건축물은 Node 08에서도 필수로 가야하는 핫스팟이죠. 근처에 Tower 몇 개는 특별히 전망대 용도로 설계되어있거든요. 무조건 가보세요! > >Xenon: 그래요? > >(홀짝거리며 마신다) > >바 점주: 그런데, 어딘가 많이 익숙한 얼굴인데... 음, 어디서 봤더라... > >Xenon: ...... > >바 점주: {{{+3 아!! Crystal PuNK의 기타리스트! Simon!}}} > >Xenon: ...... > >바 점주: 맞죠, 맞죠? 제가 완전 팬이라고요! 해체 소식 들었을 땐 진짜 너무 놀라서 컵까지 다 깨먹었었는데! >아, 조금 전에 작업실을 찾는다고 했죠? 설마 컴백하시려는 건가? > >Xenon: ...컴백한다고 해도, 저 혼자만의 밴드로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. > >바 점주: 개인밴드라고요? > >고객: {{{+3 저기~ 사장님! 음악 좀 틀어주세요~}}} > >바 점주: {{{+3 알겠습니다!}}} >죄송해요, 조금만 기다리세요. 아이고~ 올해는 손님 러쉬로구나~ > >(발걸음) > >(음악) > >Xenon: ...[[Sairai|이 노래]]!? > >(발걸음) > >바 점주: 왔습니다! 조금 전 개인 밴드라고 하셨는데... > >Xenon: 사장님, 이 피아노곡은... > >바 점주: 아, 엄청 좋죠? 예전에 [[한스(Deemo)|어떤 소년]]이 우리 가게에 와서 연주해줬었거든요. 너무 좋아서 곧바로 녹음해버렸지 뭡니까? 좋다고 한 사람이 당신뿐만이 아니에요~ > >Xenon: 소년? > >바 점주: 네. 엄청 잘생긴 애였는데, 덕분에 그날 여자 손님들도 엄청 많았지 뭡니까... 하하, 사진도 같이 찍어줬었는데... > >(발걸음) > >바 점주: 아, 여깄습니다. 보세요, 제 말이 맞죠? > >[[파일:cytus2_alos2901.png]] > >''[신호 중단]'' ==== Diary_???_Al30 ==== >오빠가 가고난 후, 가면의 아이는 계속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. 화가 난 것 같았다. >무섭지만, 그래도 나와 오빠는 약속했다. 용기를 가지기로. > >난 그 아이와 친해지고 싶었다. > >내가 생각에 잠겨있을 때, 가면의 아이가 먼저 말을 꺼냈다. > >기타는 대체 무슨 악기야? > >헤헤, 막상 그 말을 들으니, 가면의 아이가 그렇게 무섭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. > >Deemo는 알고있을지도. >Deemo를 다시 찾으면, 그때 또 물어봐야겠다. > >많은 것들을 잃었다곤 해도, 우리가 함께 있는다면, 미래에는 조금씩 더 많은 것들이 생길 것이다! > >Alice ==== Image_Rightroom_Al31 ==== [[파일:cytus2_alos3101.png]] == OA == === 탐색 장소 === * 가면 쓴 아이 >가면을 쓰고 있는 아이같다. >여자아이가 없을 때, 자주 자리에서 혼잣말을 하곤 한다 * 좌측 하단에 있는 책 >이 책은 고대 문명 시기의 동화책. >첫 번째 편 이야기는…… >푸른 수염의 성? * 메모지 >신호가 불안정해서 위에 글씨를 제대로 식별해낼 수 없다... >그래도 어린아이가 쓴 것 같지는 않은데. * 벽등 >조금 오래된 벽등 같은데... >그래도 저 빛 때문인지…… >이곳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 같아. * 깃털펜 >고대문명 시기 때 유행했던 펜인가보네. 이런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데. >먼저 잉크에 적셔야만 글을 쓸 수 있다고 들었어... >조금 상상이 안 가는데... === 이상한 일기 === >책 페이지가 조금 손상됐다. 필체가 조금 거칠다. ==== Diary_Ce05 ==== 해금 조건: Alice의 탐색 장소에서 아래 위치를 조사 * 책장 위의 쪽지 >[[Xenon(Cytus II)|누군가]] 이곳으로 왔다.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들었을 때, 내가 찾는 [[Deemo(DEEMO)|그 사람]]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. >정말 못들어주겠더군. > >방으로 와서 온방을 뒤지더니 책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. >아무래도 이곳에서 나가고 싶어하는 듯 했다. > >그리고 계속 내게 피아노 연주에 관한 일을 물어봤다. >칠 줄 알면 어쩔건데? > >넌 절대로 [[Deemo(DEEMO)|그 사람]]을 대신할 수 없어. ==== Diary_Ce06 ==== 해금 조건: 아래 곡목 아무 난이도로 플레이 * [[Living In The One]] >어떻게 야옹이 인형을 떨어뜨릴 수 있지? >그건 [[Deemo(DEEMO)|그 사람]]이 주었던,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. > >내가 그 아이를 노려봤을 때, [[Alice(Cytus II)|그 아이]]는 몸을 움치리며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. >그랬겠지. 그 아이도 많이 슬퍼하는듯 보였으니. > >그 표정을 보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어. > >[다시 주워오면 되잖아?] > >그 아이가 분명 겁을 먹을 것을 알면서도, 난 그렇게 말했지. >아마도 날 더 싫어하게 됐을 수도. > >난 그냥 걔가 계속 우는 것이 시끄러워서 그랬을 뿐이야 . >응, 맞아. 단지 그래서 그랬을뿐. ==== Diary_Ce09 ==== 해금 조건: Alice 캐릭터 점수 누적 7000000점 이상 달성 >[[Alice(Cytus II)|그 아이]]가 우는 모습이 계속 머릿속을 스쳐지나가. >정말이지... 내가 괴롭힌 적은 없잖아? 그건 분명 걔 잘못이라고. > >만약 걔가 다시 그 인형을 가지고 돌아온다면, 그 표정도 더이상 짓지 않게 되겠지? >그런데 아무래도 그곳으로 다시 가는 것이 두려운 모양이야. 그 아이를 다시 그 큰 길로 보내려면 방법을 생각해내야만 해. > >응, 아마 [[Xenon(Cytus II)|그 남자]]를 이용해서 그 아이를 도와주도록 할 수 있을지도. > >아니,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[[Deemo(DEEMO)|그 사람]]을 다시 찾아오는 거니까. ==== Diary_Ce11 ==== 해금 조건: Alice의 OS 파일 열람 * Audio_Girl'sRoom_Al11 >여동생이 있었구나. >그래서 동생을 위해 그렇게 빨리 돌아가려고 했던 걸까? > >[[Xenon(Cytus II)|그 사람]]이 무슨 [기타]라는 악기를 연주해서 동생에게 들려줘야한다고 하던데, 뭔가... [[Deemo(DEEMO)|그 사람]]이 우리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해줬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. > >만약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면, 아마 나는 지금 이 사람이 이곳에 남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겠지. > >그럼 [[Alice(Cytus II)|그 녀석]]도 더 이상 울지 않을 테지. ==== Diary_Ce12 ==== 해금 조건: 아래 곡목 HARD 난이도 플레이 * [[I hate to tell you]] >정말로 피아노를 연주할 줄이야. 완벽하진 않았지만, 그래도 어딘가 그리운 느낌이 들어. 저 아이도 전보다 훨씬 즐거워하는 듯 보이고. > >저 뒷모습, 기억 속의 사람과 꼭 닮았어. > >그 사람을 이곳에 남아있도록 하자고, 그 아이에게 말했는데. > >분명 기뻐해야 할 텐데, 어째서... 그런 표정을 짓는 걸까? ==== Diary_Ce18 ==== 해금 조건: 아래 곡목 HARD 난이도로 플레이하고 100콤보 달성 * [[都市の呼吸]] >아, 안 돼. 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겨선 안 돼. >아직 늦지 않았어. > >날, 버리지 말아줄래? > >그땐 오로지 이 생각뿐이었어. ==== Diary_Ce23 ==== 해금 조건: Alice의 레벨 Lv.16 달성 >피아노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. > >그 아이는 아무것도 몰라. >그렇게 말한다해도, 나 역시 너무 괴로워... > >Deemo, 난 어떡해야 해? > >난, 그냥 혼자가 되기 싫을 뿐인데. ==== Diary_Ce30 ==== 해금 조건: 아래 곡목을 HARD 난이도로 플레이하고 TP 80 이상 달성 * [[都市の呼吸]] >어떤 식으로 그 아이를 대해야 할지. > >날 볼 때마다 그 아이는 겁을 먹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. 서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우두커니 서있을 뿐이다. >아무래도 이번엔 내가 먼저 말을 걸어야할 것 같다. > >"기타는 대체 무슨 악기야?" >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. > >그 아이는 눈을 크게 뜨고 있었고, 또 웃고 있는 얼굴이었다. >더 이상 울지 않고 있던 것이다. > >그래. 난 혼자가 아니야. >우린 모두 마찬가지 일거야. > >언젠간 친해질 수 있는 날이 오겠지. > >Celia