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<table align=center><table bgcolor=white><bgcolor=#FFA500><-5> {{{#white '''B-52'''}}} || ||<-5> [[파일:B-52(테이스티 사가)/전신.jpg|width=100%]] || ||<rowbgcolor=#FFA500> {{{#white 이름}}} || {{{#white 등급}}} || {{{#white 클래스}}} || {{{#white CV}}} ||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||<rowbgcolor=white> B-52 || {{{#FFA500 '''UR'''}}} || 마법형 ||[[오노 켄쇼]][br]樊俊航[br]Edward Bosco ||소환[br]팁 상점[br]메달 상점[br]엽전 상점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관계}}} ||<-6>[[브라우니(테이스티 사가)|{{{#limegreen 브라우니}}}]], [[보드카(테이스티 사가)|{{{#limegreen 보드카}}}]]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모토}}} ||<-6>날 살짝만 스쳐도 화상을 입을 거다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선호음식}}} ||<-6>문어철판볶음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전용 낙신}}} ||<-6>무사의 혼, 이누가미 || [목차] == 개요 == [[파일:B-52(테이스티 사가)/SD.png|width=25%]]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음식}}} ||<bgcolor=#FFFFFF> B-52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유형}}} ||<bgcolor=#FFFFFF> 음료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발원지}}} ||<bgcolor=#FFFFFF> 미국(검토)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탄생 시기}}} ||<bgcolor=#FFFFFF> 현대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성격}}} ||<bgcolor=#FFFFFF> 냉담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키}}} ||<bgcolor=#FFFFFF> 175cm || >주변 일에 관심이 없고, 뭐든 귀찮아한다. 가끔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전투에 휘말리게 되면, 남들에게 전투 기계로 여겨지고 한다. 사실은 정상적인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. [[테이스티 사가]]의 등장 식신. 모티브는 [[B-52(칵테일)|B-52]]. == 초기 정보 == ||<table bgcolor=white><bgcolor=#FFA500><-2> {{{#white '''초기 정보'''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영력}}} || 2110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공격력}}} || 84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어력}}} || 16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HP}}} || 534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치명타}}} || 1259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치명피해}}} || 1507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공격속도}}} || 1072 || == 스킬[*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~최고 레벨 때의 수치] == ||<bgcolor=#FFA500><-4> {{{#white '''전투 스킬'''}}} || || 기본[br]스킬 ||<-2> 인페르노 ||B-52가 화염 공격으로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%만큼 피해를 입히고, (20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[br]동시에 적 전체에 10%의 피해를 입힘, 3초간 지속 || || 에너지[br]스킬 ||<-2> 거점 폭격 ||B-52가 공중에서 더욱 많은 화염으로 적 전체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40%만큼 피해를 입히고, [br](142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[br]동시에 일정 확률로 적 전체를 스턴시킴, 5초간 지속 || || 연계[br]스킬 || Ex 거점 폭격 || 브라우니 ||B-52가 공중에서 더욱 많은 화염으로 적 전체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60%만큼 피해를 입히고,[br](159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[br]동시에 일정 확률로 적 전체를 스턴시킴, 3초간 지속 || == 평가 == '''괜찮은 서브 딜러''' B-52 자체가 빠르게 얻을 수 있는 UR급 식신이다 보니 푸아그라와 더불어 초보자들이 많이 쓴다. 에너지/연계 스킬에 기절 효과가 달려 있고 일반 스킬의 피해량도 쏠쏠해서 평가가 괜찮다. 무엇보다 B-52와 연계 스킬을 하는 애가 바로 신규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7일 출석에 나오는 그 브라우니라 초중반까지 잘 쓰인다. --조각수급도 오지게 쉽다.-- == 대사 ==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계약}}} ||<bgcolor=white>B-52, 평범한 칵테일이지. 그럼 잘 부탁한다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로그인}}} ||<bgcolor=white>시스템을 가동하겠나?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링크}}} ||<bgcolor=white>함부로 움직였다간 부품이 고장 날 수도 있어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스킬}}} ||<bgcolor=white>거리 2673, 계산 완료- 발사!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진화}}} ||<bgcolor=white>계산 완료, 여전히 상승 가능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피로 상태}}} ||<bgcolor=white>엔진의 동력이 부족해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회복 중}}} ||<bgcolor=white>한결 나아졌어. 고맙다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출격/파티}}} ||<bgcolor=white>칵테일 B-52, 출격 완료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실패}}} ||<bgcolor=white>...난 아직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알림}}} ||<bgcolor=white>식사준비 완료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치: 1}}} ||<bgcolor=white>이럴 시간에 기계나 점검해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치: 2}}} ||<bgcolor=white>장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움직임은 자연스레 무뎌지겠지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1}}} ||<bgcolor=white>성가시군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2}}} ||<bgcolor=white>날 살짝만 스쳐도 화상을 입을 거다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3}}} ||<bgcolor=white>...반응 불가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맹세}}} ||<bgcolor=white>정말 아름다운 의식이군... 그럼 지금부터 너와 영원히 함께하는 건가? 이 기분은... 대체 뭐지? 몸 안의 뜨거운 무언가가 터져 나올 것만 같아... 혹시... 이게 행복이라는 건가?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1}}} ||<bgcolor=white>난 상관없지만, 넌 이만 쉬어야 해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2}}} ||<bgcolor=white>내 몸은 분명 얼음처럼 차가웠겠지. 하지만 걱정 마, 곧 뜨겁게 끓어오를 테니까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3}}} ||<bgcolor=white>망설이지 마. || == 배경 이야기 == [Include(틀:스포일러)] === 1장. 시스템 가동 === > 계약 종료. 재연결 불가. > 마스터의 바이탈 사인 소멸 확인. 원인 불명. > 마스터의 위치 확인. 실패. > > 작업 실행. 취소. > > > 예전의 난, 마스터의 명령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. > 마스터의 작업 명령이 떨어질 때까지 무작정 명령 대기 상태를 유지했다. > 생각할 것도, 고민할 것도 없었다. > 하지만 살해당한 마스터는 내가 뭘 해야 할지 알려주지 못했다. > > 당시의 나로서는 꽤 불편한 일이였다. > 오랫동안 작동하지 않으면 기계로 만들어진 몸 일부가 둔해지기 때문이다. > 그때의 나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. > > 한마디로 말해서 그저 명령에만 움직이는 기계였을 뿐이다. > 자신의 의지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가동될 딱 움직일 수 있는 존재... > > 멀리서 낯선 목소리와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. > 「금고 여기 있다. 빨리 보석 챙겨!」 > > 목소리의 주인이 나를 발견하고는 날 향해 다가왔다. > 「응? 이건 뭐지?」 > > [[파스타(테이스티 사가)|화려한 옷을 입은 붉은 머리의 식신]]이었다. > 그 곁에는 도둑처럼 시커먼 차림을 한 인간이 서 있었다. > 「아, 그거...이곳 주인이 데리고 있던 식신이야. 다른 사람과는 거의 말도 안 하고, 주인의 말에만 반응하더군. 마스터가 죽었으니 쓸모 없는 고철 덩어리일 뿐이야.」 > 「정보력이 제법인걸. 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자네더러 도둑이라고 하겠지만, 잘 모르는 사람이면 탐정인 줄 알았을 거야.」 > 「칭찬은 그쯤하고... 보석은 챙겼으니 빨리 튀자!」 > > 난 꼼짝도 하지 않고 붉은 머리의 식신을 뚫어져라 바라봤다. > 갑자기 그가 손을 뻗어 내 어께와 얼굴, 안대, 그리고 내 기동형 날개를 만졌다. > 그의 손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는 동안, 신체의 다른 부위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. > > 「기다려, 이 녀석을 데려가야겠어.」 > 상대는 손을 거두며 흥미롭다는 듯 나를 훓어봤다. > 「주인이 죽었으니 그냥 고철 덩어리 일지, 훌륭한 장난감이 될지는 모르니까... 앉아라, 식신.」 > > 명령 접수. 발신자. 식신. > 명령 확인. 앉기. > 목표 및 행위 명령 확인. 수행. > > 마스터는 아니었지만 명령이 접수됐으니 당연히 수행했다. > 그 후로도 그는 몇 가지 명령을 계속해서 내렸다. 눕기, 일어서기, 돌기, 점프... > 모든 명령을 내가 착실히 수행하는 것을 확인한 붉은 머리의 식신이 옆에서 떠들던 자가 기겁할 만한 명령을 내렸다. 「내 옆의 녀석을 죽이고 푸른 보석을 가져와!」 > > 그 말에 남자는 허겁지겁 도망치기 시작했다. > 자신을 배신한 파스타를 저주하며 내게 살려달라고 사정했다. > 하지만 나는 그를 죽이라는 명령을 먼저 받은 상태다. > 정반대의 명령이 내려온 경우, 먼저 받은 명령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. 지금은... 붉은 머리의 식신이 따라야 한다. > > 나는 남자를 죽인 뒤 붉은 머리 식신에게 보석을 가져다줬다. >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선물 받은 아이처럼 무척 기뻐했다. > 「크하핫, 이거 정말 훌륭하잖아! 네 이름이 뭐지? 날 따라와. 널 멋지게 써먹어 주마!」 > > 기이한 상대의 웃음소리에 난 담담하게 내 이름을 말했다. > > 「난... B-52.」 === 2장. 변화 === > 몸이... 둔해지기 시작했다. 날개와 팔이 말을 듣지 않는다. > 이번 상대는 민천한 데다 자신의 위치를 숨기는 데 능한 편이었다. 여러번 뒤에서 기습을 받고도 감지하지 못했다. > 접근한 상대를 대상으로 방어막을 펼칠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. > > 기동형 날개에서 툴툴거리는 소리가 나기에 비행을 포기하고 파스타가 있는 별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. > 번화한 마을의 행인들은 꾸물거리게 행동하는 내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. > 갑자기 뒤에서 요란한 마차 소리가 드리더니 길가의 사람들이 양갈래로 쫘악 하고 갈라졌다. 그리고 길 한가운데는 나와 넘어져 있던 소녀만 남았다. > > 「아이고, 큰일났네! 누가 저 아이 좀 도와주세요!」 > 누군가가 소녀를 구해달라고 크게 외쳤다. > 누군가의 명령 없이도 나도 모르게 날개를 펼쳐 길 한가운데 넘어져 있는 소녀에게 날아가 그녀를 끌어안은 채 공중으로 날아올랐다. > 그 순간, 마차가 우리 발밑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. > >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지만 무리하게 움직인 탓에 날개가 작동을 멈추고 말았다. 난 소녀를 끌어 안은 채 추락했다. > 추락하는 과정에서 소녀를 우선 보호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내 몸이 바닥을 향하도록 갖은 애를 썼다. > 땅에 부딪히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푸른 불꽃과 함께 떨어진 오른쪽 팔이 바닥으로 나뒹굴었다. > > 프로그램 판정--소녀를 구한 이유는? > 명령 확인--수신된 명령 없음. > > --소녀를 구해야 한다. > 도움을 요청하는 누군가의 외침에 내 몸은 프로그램의 통제를 벗어났다. > > 「...오, 오빠!」 >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공백 상태의 나를 일깨우려는 것이 느껴졌다. 그 힘은 귓가를 맴도는 어린 소녀의 외침이었다. > 「오빠 괜찮아요?」 > 「...괜찮아.」 > > 소녀를 내 품에서 내려놓은 뒤 난 땅을 짚은 뒤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. 기동형 날개를 작동시켜 봤지만 털털거리는 소리만 날 뿐이었다. > 「구해줘서 고마워요. 오빠... 날개 고장 난 거예요?」 > 소녀가 떨어져 나간 내 오른팔을 끌어안은 채 날 올려다 봤다. > 「오빠 날개 말이에요, 우리 아빠가 만든 시계랑 비슷한 것 같은데 아빠한테 고쳐달라고 할게요!」 > > 지금 상황이라면 갑작스러운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분명하다. > 방금 구해준 소녀가 부품을 수리해 줄 수 있다고 한다. > 시도해볼 만하다. > > 「오빠?」 > 「응, 데려가 줘.」 === 3장. 이상과 현실 === > 소녀는 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. > 소녀의 아버지는 마을에서 유명한 시계 수리공이었다. 날개가 손상된 상태에서 자신의 딸을 구하느라 망가졌다는 생각에 남자는 내게 유독 호의를 베풀었다. > 하지만 자신의 딸을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인지, 아니면 내 날개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. > > 의자에 앉은 채로 남자가 부품을 교체해주는 걸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다. > 「오빠, 날개가 많이 다쳤는데 많이 아파요?」 > 「아니」 > 「엥? 오빠도 시계랑 똑같네요 다쳐도 안 아프고… 부럽다, 난 넘어져서 다칠 때마다 너무 아픈데.」 > 「......」 > 남자의 이야기에 썰렁한 분위기를 모면 할 수 있었다. > 「이 녀석, 사람이랑 시계랑 어떻게 같아? 오빠도 많이 아픈데 네가 걱정할까 봐 참고 있는 거란다.」 > > 틀렸다, 소녀가 말한 것처럼 난 아프지 않다. > 기계라면 아플 리 없다. > 하지만 난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다. > > 대화는 계속되었으나, 내 기억은 점점 흐릿해져 갔다. > 「모든 사람이 너처럼 조금만 다쳐도 온 집안이 떠나가라 울지 않는단다.」 > 「엣! 아빠, 너무해! 누가 운다고… 오늘 넘어졌지만 하나도 안 울었단 말이야!」 > >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로 남자한테 안긴 소녀가 뭐라고 속닥이더니 함께 웃기 시작했다. > 소녀는 나보고 웃어보라는 듯 손가락으로 내 입꼬리를 끌어올렸다. > > > 날카로운 소리에 정신을 차리자, > 시계로 가득한 가게 대신 화려한 상인의 저택에 한 가운데 서 있다는 걸 깨달았다. 바닥에는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시신이 널브러져 있다. > > 이번 임무는 상인을 제거하고 푸른 보석을 네프라스트로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다. > > 상인의 아내는 전투력이 약한 식신이었지만, 소멸 직전에 내게 필살의 일격을 입혔다. > 싸울 땐 미처 을랐지만, 상인의 딸을 붙잡고 나서야 부품이 고장 난 걸 알게 됐다. > 소녀는 나를 피해 침대 밑에 숨어 있었다. > 소녀가 저항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, 내 불꽃에 놀란 소녀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. > >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과거의 그 일이 왜 생각이 났는지 알 수 없었다. > 겁에 질린 상인의 딸 때문일까? > 아니면 소녀를 사로잡고 난 뒤에 날개가 망가진 걸 알게 돼서일까? > > 내 몸 안에서 무언가 소녀의 생명을 빼앗지 말라고 외치고 있었다. > 아마도 이 힘 때문에 지난 일이 종종 생각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. > 처음 겪는 상황에 무척 혼란스러웠다. > > 결정도, 행동도 할 수 없었다. > 그 틈에 상인 잽싸게 도망쳤지 만그 뒤를 쫓지 않았다. > 소녀가 도망친 쪽을 바라보며 「파스타에게 이번 일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 없다」는 생각이 들었다. > > 영력을 회수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서 푸른 불꽃이 카펫으로 옮겨붙기 시작했다. 미처 손 쓸 새도 없이 난 불길에 휩싸이고 말았다. > 그 순간,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소녀가 내 뒤에 나타났다. 소녀를 향해 재빨리 몸을 돌리자, 소녀의 얼굴이 다른 누군가 변하기 시작했다. > 남자, 여자, 노부인, 어린 아이… >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구했던 과거의 소녀로 변하더니 급기야 내 팔을 붙잡은 채 입을 열었다. > 「오빠는 아프지 않아? 사람이 아닌 거야?」 > 소녀의 얼굴이 죽어버린 마스터로 변하더니 실망스럽다는 듯이 내게 말했다. > 「너는 식신도 아니야, 그저 전투 기계일 뿐이지.」 > > 아, 아니야… 난 사람이 되고 싶어, 나도 아픔을 느끼고 싶고, 감정이 있는 인간이 되고 싶다고! > > 내가 뭐라고 외치는지, 또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지 나 자신도 알 수 없었다. >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지만 그게 뭔지 알 수 없었다. > 소녀의 얼굴은 끊임없이 변했고, 윙윙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. > 그 순간, 어디선가 희미하게, 하지만 무척 익숙한 분노에 찬 목소리가 들려왔다. > > --B-52... B-52! 정신 차려! === 4장. 정답 === >프로그램 휴면 상태에서 정신을 차린 내 앞에 파스타가 모습을 드러냈다. 그 순간 머릿속을 맴돌던 기억이 모두 꿈이라는 걸 깨달았다. > >왜 이런 꿈을 꾸는 거지? >꿈에서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지? >모르겠다, 날 향한 파스타의 분노에 찬 일갈에 미처 생각할 틈도 없었기 때문이다. >「감히 내 명령을 거역해? 네가 저지른 일 때문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알기나 하는 거야?!」 > >「......」 >「그 소녀를 왜 놓아 줬는지 해명할 생각도 없는 거냐?!」 >「......」 >턱을 높게 쳐든 파스타가 경멸하는 눈빛으로 날 바라 봤다. >「넌 내 장난감이야, 내가 하라는 데로만 하면 돼! 설마 너도 내가 다른 놈들처럼 널 버리고 부숴 주길 바라는 거냐!」 > >파스타가 말하는 부순다는 건, 죽음을 의미한다. >죽으면 생기가 소멸한다. >죽음으로 이르는 과정에서 대부분 인간은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된다. > >고통... >그건 「사람」으로 태어났다는 증거인 걸까? > >「파스타, 넌 고통을 느낄 수 있나?」 >「뭐야? 화제를 바꿔서 날 달랠 생...」 >「아니.」 > >내 말에 당황한 파스타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진다. >「난 사람의 감정을 알고 싶어. 죽음, 고통...」 >난 확인하고 싶었다, 내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살아있는 식신이라는 것을… 인간과 똑같은 자의식을 지닌… 식신이라는 것을 말이다. >지난번 그 소녀의 아버지가 말했던 것처럼 난 고통을 느끼는 식신이다. > >지금 내 방황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당시 파스타의 표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. >그럼에도 참을 수 없는 나의 모든 궁금증을 쏟아 냈다. 고통을 포함해서 살아 있다는 감각을 나도 느껴보고 싶다. > >「알고 싶다고? 좋아, 너도 다른 녀석처럼 부서져 버려!」 > > >파스타가 떠난 후, 난 악신의 유적으로 향했다. >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며 파스타가 떠나기 전에 알려준 곳이다. > >악신의 유적은 무척 위험했다. >낙신과의 전투는 식신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. >살육의 본능에 충실한 낙신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날 공격했다. >놈들의 연이은 공격에 불꽃의 기세도 점점 약해졌다. > >이곳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거라고 직감했다. >유적지 밖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나를 한 식신이 막아섰다. >하지만 난 그를 거절했다. > >어쩌면 고통만이 내게 답을 알려줄지 모른다. >그리고 고통은... 내게 확실한 답을 주었다. > >끝없는 전투, 상처가 미처 나을 새도없이 난 싸우고 또 싸웠다. >체력이 고갈되고 영력이 소진돼도 목표를 이룰 때까지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. > >나의 바람, 나의 진실, 그리고 나의 존재를... >나도 사람처럼 아픔을 느낀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낼 테다. >나 또한 살아있는 식신이라는 것을! > >영력을 폭발시킨 후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통증이 온몸을 감싸기 시작했다. >그 순간, 문뜩 과거의 그 소녀에게 돌아가서 나도 너처럼 아플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. > >하지만 이미 늦은 것 같다. > >아프다, 온몸이 아프다. >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다. >내가 땅바닥에 드러 눕자, 수많은 낙신들이 끊임없이 몰려들기 시작했다. >아무도 나를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. >영력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. >하지만 슬프지 않았다, 오히려 마음이 후련했다. > >나 역시 생생히 살아 있는 식신이라는 것을, 고통을 느낄 수 있는 「사람」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. === 5장. B-52 === >B-52는 보통의 식신과는 다른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. >그의 마스터는 비행정 디자이너로, 조수를 소환하려다가 의도치 않게 기계를 소환하게 됐다. > >그렇다. 그의 마스터는 그를 '기계'라고 불렀다. >명령없이 움직이지 않는 까닭에, 지시받은 일만 수행했다. > >단 한 가지, '전투'만 빼고... > >현재 인간은 육지뿐만 아니라 공중과 바다마저 낙신에게 빼앗기고 말았다. >'폭격기'라고 불리는 B-52는 비행정 호위 업무를 담당했는데, 파일럿들로부터 완벽한 전투 기계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전투력을 자랑했다. > >「식신」은 소환될 때부터 자아의식을 갖게 된다. > >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모든 식신은 마스터의 영향을 받아 자신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. >적어도 소환 초기에는 「식신」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다. >마스터와 인간의 세뇌를 통해 B-52는 자신을 「식신」이 아닌, 고통도 피로도 느끼지 않는 냉혹한 「전투 기계」로 인식했다. > >B-52의 마스터는 비행정 외에도 종종 집에 틀어박혀 설계도를 그리고 했는데, 그때마다 B-52는 서재에서 대기하며 이따금씩 심부름을 하곤 했다. > >어느 날, 아름다운 푸른 보석 목걸이를 건 「아름다운 신부」 조각상이 전면에 장식된 비행정을 제작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. >이 일을 계기로 푸른 보석은 B-52를 부리는 마스터 가문에 들어가게 됐다. > >푸른 보석은 소유한 사람에게 불행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저주받은 보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. >그렇다고 해서 1만 캐럿에 달하는 보석을 노리는 사람들의 욕망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했다. > >푸른 보석에 얽힌 저주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. 어떤 식신이 푸른 보석을 얻으면서 겪었던 우연한 사건을 엮어 전설로 지어낸 것이다. >그 식신은 몇 년마다 한 번씩 푸른 보석을 구매한 사람을 죽이고, 그에게서 푸른 보석을 되찾아오곤 했다. > >B-52의 마스터 역시 무고하게 연루되어 희생되고 말았다. >하지만 이를 계기로 B-52는 기계에서 「인간」으로의 변화를 추구하게 된다. > >마스터가 죽은 지 얼마 안 됐을 무렵, B-52는 명령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는 기계에 불과했다. >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B-52는 많은 임무를 수행하며, 수많은 아픔과 즐거움을 목격했다. 그렇게 인간의 정서에 조금씩 물들면서 명령의 합리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. >당시의 B-52는 여전히 누군가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했지만 그의 안에서는 이미 의혹의 싹이 자라기 시작했다. > >B-52는 마스터가 죽은 이유를 알지 못했다. > >푸른 보석 때문인지 처음엔 의식조차 하지 못했다. >하지만 두 번째로 보석을 되찾았을 때 모종의 연관성이 있음을 확신했다. >그리고 세 번째로 같은 임무를 수행할 때, B-52는 소녀를 놓아 주었다. > >B-52는 파스타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. 그럼 마스터를 위한 복수는? > >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B-52는 알지 못했다. >B-52에게 의지라는 것이 생겨나기 전까지, 그의 생존과 사고는 모두 파스타의 명령에 의해 결정됐기 때문이다. >그 과정에서의 모순과 혼란이 B-52의 사고와 변화를 자극했다. > >파스타와 헤어지고 난 뒤 B-52가 그를 살려둔 건 태어나서 처음 느껴본 강력한 의지 때문이었다. 모든 관심이 자신의 의지에 쏠려 있었기 때문에 파스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볼 겨를도 없었다. > >B-52는 사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. 다만 맨 처음 그가 자신을 기계로 인식하면서 자신의 감각을 모두 차단해버린 것일 뿐이었다. >결국 그에게 통증을 느끼게 만든 건 죽음이 아니라 장애물을 뛰어 넘고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 덕분이었다 > >B-52는 통증만이 자신이 기계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굳게 믿었다. >또한 스스로 죽기를 원하는 듯한 그의 행동에서도 B-52가 고통과 통증을 모르는 「차가운 기계」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. > >악신의 유적에서, B-52는 그의 의식이 점차 멀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. >의식을 잃어버리려던 순간, 희미한 목소리가 그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. > >「휴... 겨우 맞췄네. 아직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야 [[브라우니(테이스티 사가)|브라우니]], 이 녀석을 빨리 데려가서 치료해 주자, 지금은 --전략상 후퇴야!」 == 코스튬 ==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B-52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1.pn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FFA500> {{{#white '''한계돌파: 밤'''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식신 5성 달성 ||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B-52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2.jp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FFA500> {{{#white '''라이딩 스톰'''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이벤트(보상) || == 기타 == * UR은 일러스트에 전용 뒷배경이 있고 식신 화면에서 이게 반영되는데, B-52는 뒷배경이 흰색이라 간간이 버그 때문에 뒷 배경이 안 뜬 걸로 오인받는다. * 팁 상점이나 메달 상점에서 300팁/코인에 조각을 하나 준다. 다른 UR들과는 달리 소환 외 조각수급 수단은 이 조각 노가다 뿐이니 참고할 것. * 모티브인 칵테일의 모티브가 폭격기인 [[B-52]]라 그런지 전투 기계 설정을 가지고 있다. * 기본 일러스트에서는 알 수 없지만 코스튬을 잘 보면 푸른색과 갈색의 [[오드아이]]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. == 둘러보기 == [include(틀:테이스티 사가/식신)] [[분류:테이스티 사가/식신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