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10가지재앙.jpg]] [목차] == 개요 == > '''내가 이번에는 온갖 재앙을 너와 너의 신하들과 너의 백성에게 내려 온 누리에 나 같은 신이 없음을 너에게 기어이 알리리라.''' > ---- > [[출애굽기|]] 9:14 ([[공동번역성서]]) ||[youtube(LzuDDTES3eA)]|| || [[나무위키]]에서는 [[재생]]이 불가능하니 [[유튜브]]에서 시청해야 한다. || [[하느님]]이 [[이스라엘]] 백성들을 [[이집트|이집트(애굽)]]에서 탈출시키고자 [[람세스 2세]] 통치 기간대에 이집트에 내린 10가지의 재앙. 원래 [[모세]]는 순순히 이집트에서 나가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했다만 [[파라오]]가 도통 고집을 꺾지 않으니 10가지나 되는 재앙을 보낸 것이란다. == 상세 == ||[[파일:나일강피재앙.jpg]]|| 1. '''[[나일 강]]이 [[피]]로 변하는 재앙''': 하수의 [[물고기]]가 죽고, 그 물에서 악취가 나서 물을 마시지 못하며, 이집트 온 땅의 물이 피로 다 변했다. [[기독교]] [[신학]]에서 이 재앙은 나일 강을 지배하는 신 [[크눔]]과 [[하피]]에 대한 [[야훼]]의 응징을 [[상징]]한다고 본다. 이집트에 있는 모든 물이란 물은 몽땅 피로 변했고 심지어 그릇에 담긴 물까지 피로 변했다고 한다. 당연히 나일 강에 사는 물고기들도 전멸당했다. [[자존심]]이 상한 파라오는 신관들에게 똑같이 물로 피를 만들게 했다. ||[[파일:개구리재앙.jpg|width=100%]]|| 2. '''[[개구리]]가 온 이집트를 뒤덮었다''': 무수히 많은 개구리가 생겨 이집트 땅을 덮었다. 이 재앙은 개구리 머리를 가진 여신 [[헤케트]]에 대한 야훼의 응징을 상징한다고 본다. 여기서 파라오가 첫 번째 [[GG]]를 친다. ''''개구리를 없애면 네 백성들을 풀어줄게''''라고 한 것. 하지만 개구리가 사라지자 파라오는 자기 말을 취소했다.나중에 파라오가 빌고 빌어서 모세는 개구리들을 한 데 모으게 했고 개구리들은 모두 중앙에 모여 죽었다. 그 시체 썩는 냄새가 어찌나 역한지 다들 기절할 정도였다. ||[[파일:이재앙.jpg|width=100%]]|| 3. '''[[이(곤충)|이]]가 온 이집트를 뒤덮었다'''[* 파라오의 신관들이 이 재앙부터는 따라하지 못했다. 그래도 개구리 재앙까지는 어떻게 따라했다고 한다.]: [[지팡이]]로 땅의 먼지들을 쳤는데 모두 이로 변했다. 기독교 신학에서 이 재앙은 대지를 지배하는 신 [[게브]]에 대한 야훼의 응징을 상징한다고 본다. 이가 아닌 각다귀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나 실제 [[각다귀]]는 '''사람을 물기는커녕 공격도 하지 않는다.''' ||[[파일:파리재앙.jpg|width=100%]]|| 4. '''[[파리(곤충)|파리]]가 온 이집트를 뒤덮었다''': 이 재앙은 기독교 신학에서 태양신의 새벽의 모습인 풍뎅이 머리의 신 [[케프리]]와 파리의 신 핫콕에 대한 야훼의 응징을 상징한다고 본다. 여기서 파라오가 두 번째 GG를 친다. ''''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땅에서 야훼에게 제사하는 것을 허락하겠다''''고 말한 것. 모세는 바로 ''''이집트인 너네들이 우리 제사드리는 거 보면 우릴 돌로 치려고 할 텐데? 안 됨''''이라고 응수했다. 이에 파라오는 ''''그럼 니네 말대로 이집트 밖에서 제사드려. 대신 너무 멀리 나가지는 말고''''라고 애원한다. 그래서 모세가 못 이기는 척 파리를 없애줬는데 파라오는 자기 말을 또 취소했다. ||[[파일:가축재앙.jpg|width=100%]]|| 5. '''[[전염병|악질]]이 온 이집트를 뒤덮었다''': [[가축]]끼리 옮는 전염병이었다. 이 재앙은 기독교 신학에서 소 뿔의 여신 [[하토르]]와 황소 신 [[아피스]]에 대한 야훼의 응징을 상징한다고 본다. ||[[파일:악성종기재앙.jpg|width=100%]]|| 6. '''독종이 온 이집트를 뒤덮었다''': 일종의 [[피부병]]으로 추정된다. 이 악질은 가축 뿐만 아니라 사람(이집트인)들에게도 해를 끼쳤다고 한다. 이 재앙은 기독교 신학에서 인간에서 신으로 추앙받은 [[이모텝]]에 대한 야훼의 응징을 상징한다고 본다. ||[[파일:우박재앙.jpg|width=100%]]|| 7. '''[[우박]]이 온 이집트를 [[강타]]했다''': 이 재앙은 기독교 신학에서 하늘의 여신 [[누트]]와 마법의 여신 [[이시스]], [[습기]]의 여신 [[테프누트]]와 공기의 신 [[슈]]에 대한 야훼의 응징을 상징한다고 본다. [[번개]]가 쳐서 마치 불이 붙은 것 같은 우박이 온 이집트를 강타했다고 하며 수많은 가축들과 농작물들이 우박에 맞아 죽었다. 여기서 파라오가 세 번째 GG를 친다. 이번에는 [[무조건 항복]]하겠다며 모세에게 우박을 없애달라고 애걸복걸했다. 모세가 우박을 없애자 파라오는 또 자기 말을 취소했다. ||[[파일:메뚜기재앙.jpg|width=100%]]|| 8. '''[[메뚜기]] 떼가 온 이집트를 뒤덮었다''': 이 재앙은 기독교 신학에서 곡식과 추수를 관장하는 신 [[오시리스]]에 대한 야훼의 응징을 상징한다고 본다. ||[[파일:흑암재앙.jpg|width=100%]]|| 9. '''[[어둠]]이 3일 간 온 이집트를 뒤덮었다''': 이 재앙은 기독교 신학에서 태양의 신 [[라(이집트 신화)|라]]에 대한 야훼의 응징을 상징한다고 본다. ||[[파일:처음난것들의죽음.jpg|width=100%]]|| 10. '''초태생(初胎生)의 몰살''': '''[[사람]]과 [[가축]]을 모두 포함한다.''' 다만 야훼의 명을 따라 [[현관문|문설주(현관문)]]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의 장남은 죽지 않았다. 물론 이집트인들은 양의 피를 바르지 않았으므로 다 죽었고, 심지어 '''파라오의 장자까지 죽었다.''' 마지막 재앙인만큼 이집트인들의 충격도 컸는데, 이집트에서 망자를 관장하는 신은 '''[[오시리스]]'''인데 이 신마저 야훼에게 패배한 것이 되기 때문. 또한 [[유월절]]이 이 때를 기점으로 이루어졌다. 덧붙여 [[오시리스]] 신의 패배 외에도 장자들과 파라오의 장남이 죽었다는 것은, 죽음의 신 오시리스의 아들이자 파라오 왕가를 수호하는 왕족의 수호신인 [[호루스]]마저도 야훼에게 응징당했음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기독교 신학은 해석한다. 이 경우 마지막 3개의 재앙(메뚜기, 흑암, 초태생 재앙)은 [[이집트 신화|이집트]] 최고신([[라(이집트 신화)|라]], [[세트(이집트 신화)|세트]], [[오시리스]])들에 대한 징벌이므로 이집트 인들에게는 그야 말로 [[멘붕]]. == 해석 == 이렇게 스팩터클한 재앙들이 실제로 일어났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유사한 기록을 찾을 수는 있다. [[네덜란드]]의 [[라이덴]] 박물관에는 한참 나중에 기록했을 [[파피루스]] 기록은 어떤 초기 왕조 때의 파피루스 기록을 [[복사]]한 것으로 추정된다. > "아니, 그보다는 심정이 광포하다. 재앙이 땅을 휩쓸었고 방방곡곡은 유혈이 낭자하다··· 아니, 그뿐이랴. 강은 핏물이 범람하다. 사람이 그걸 마실까? 인간으로서는 못 마시리라.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다··· 아니, 그뿐이랴. 지체 높은 집 아들도 알아보는 이가 없다. 외지에서 낯선 사람들이 애굽으로 들어왔으니··· 아니, 그뿐이랴. 알곡은 곳곳에서 말라죽는다. 사람들은 옷조차 걸치지 못한 알몸이고 향수나 기름은 어림도 없다. 사람들은 입을 떼면, '더는 못 참겠네.' 다들 한숨이다. 곳곳마다 텅텅 비었다··· [[국가 막장 테크|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다]]. 곤궁한 백성들은 마침내 왕을 끌어내렸다." 학자들은 일단 이 재앙들을 최대한 과학적으로 해설하는 한편, 신학적인 분석도 내놓고 있다. === 과학적 해석 === 영화 <리핑>에서는 위 재앙들을 '''"나일 강에서 발생한 [[적조]] 현상 → 나일 강의 포화산소량 부족 → 물고기 몰살 → 개구리 알을 먹던 [[천적|천적(물고기)]]이 없어짐 → 개구리 등의 [[양서류]]가 번창 → 개구리의 폭발적인 개체 증가 → 개구리 부패 → 개구리 시체에 이와 파리가 번창 → 이와 파리를 매개체로 전염병이 [[창궐]] → 전염병이 가축과 인간에게 번창, 전염병이 발생한 시기에 모래 폭풍이 이집트를 덮침 → 모래 폭풍과 함께 메뚜기 떼가 나일 강을 따라 올라와 이집트를 덮침 → 모래 폭풍으로 인한 암흑"으로 설명하고 있다.''' 한편 우박으로 인한 냉해 피해와 더불어 습기가 높아지고 여기에 곡식들이 [[곰팡이]]가 슬면서 [[맥각 중독|곰팡이 독]]이 퍼졌고 많이 먹은 장자들이 사망했다고 한다. [[http://ghj9301.blog.me/220995579441|이집트에서는 장자는 대를 이을 존재라고 배를 안 곯게 했기에 저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장자만은 먹였고, 그에 따라 오히려 곰팡이독과 식중독에 노출되어 사망했다는 것이다.]] 즉 대부분의 재앙들은 인과 관계에 따라 이루어졌으며, 단순히 우연적으로 발생한 재앙은 적조현상, 우박, 모래 폭풍 3가지라는 설이다. [[엑소더스: 신들과 왕들]]에서도 유사하게 설명되는 장면이 등장한다. [[디스커버리]]의 한 [[다큐멘터리]]에서도 이 재앙들에 대한 과학적 해석을 시도하였다. === 신학적 해석 === > "내가 손을 들어 이집트를 치고 이스라엘 백성을 그들 가운데서 이끌어내는 것을 보고서야 이집트인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." > ---- > [[탈출기]] 7:5 ([[공동번역성서]]) 당연히 기독교 신학에서는 이 10가지 재앙들을 이집트 신들과 그 이집트 신들이 각각 상징하는 것들에 대한 주님의 징벌(혹은 이집트 신들의 무능함)로 해석한다. 즉 단순히 [[이집트인]]들에 대한 재앙이었을 뿐만 아니라, 그들이 섬기고 그들에게 정신적 근간이 되는 이집트 신들에 대한 타격으로도 작용했다는 것. 사실 '징벌'이라는 것은 유대인들의 관점에서 사용한 표현이고, 고대 세계의 전쟁은 대립하는 각 부족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의 전쟁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. 출애굽기의 신학적 해석도 이러한 [[맥락]]에서 보면 이해가 된다. [[분류:성경/에피소드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