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궁시]][[분류:한복]] [[파일:각궁.jpg]] [[http://blog.naver.com/profile/intro.nhn?blogId=mechwar|외계인]]님이 만든 조선식 활집. [include(틀:신라의 무기)] [include(틀:고려의 무기)] [include(틀:조선의 무기)] [목차] == 개요 == 활을 보관하는 주머니. 주로 가죽으로 만들어졌다. 한국의 각궁은 실용성을 중시했기 때문에 중국식에 비해 디자인을 완전히 화려하게 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서 비교적 심플하게 만드는 데서 그치지만 활집은 실용성 관련해서 별 지장이 없기 때문인지 장인들의 예술정신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화려하게 디자인되는 것이 특징이다. == 상세 == 왠진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나오는 사극들을 보면 죄다 [[환도(무기)|환도]]를 패용할 때 칼집이 앞을 보게 패용하는데, '''실제로는 활집이 앞을 본다.''' 그리고 활집이 앞을 보게 하기 위해 칼집은 뒤로 보게 한다. 이유는 간단하다. 주무기가 활이었으니까. 애초에 어지간히 무예 좀 뛰어나다 하는 옛 한국인들은 바로 앞에 있는 적도 [[영거리 사격|그냥 활로 쏴서 처리하는]]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한국의 무협물을 찍고 싶으면 적을 만났을 때 칼집에서 칼부터 뽑는 게 아니라 활집에서 활을 일단 뽑고 대응하는 게 정확하다. [[http://giant.gfycat.com/SafeNippyBergerpicard.gif|이 움짤]]에 나온 것처럼 그냥 활집에서 활을 뽑고 시위가 몸쪽을 향하도록 뒤집으면 끝이다. 화살집인 [[동개]]와 함께 묶은 세트는 [[동개일습]][* 정확히는 활과 화살 전부 패용한 상태]이라고 한다. 동개일습과 환도는 조선군의 기본 무장이었다. [[파일:청궁대.jpg]] [[청나라]]의 궁대는 위 사진과 같이 활집의 길이가 [[첩개]]만하고 밑이 터져 있어 활의 밑부분이 삐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. 반면에 조선의 궁대는 무조건 각궁의 아랫부분은 전부 감싸게 두루 막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. 다만 [[http://egloos.zum.com/sosohi/v/8631167|이 블로그]]에도 나와있듯 조선도 청나라의 영향을 받아 비록 길이는 길지만 아랫쪽이 터진 궁대가 존재하긴 했는 듯하다. == 역사 == === 고려시대 === [[파일:몽고습래회사1.png|width=100%]] 중앙에 활을 쏘고 있는 고려군(봉황날개 투구)들의 무장을 보면 전형적인 고려활[* [[각궁]] 문서 참고.]이나 [[창(무기)|창]]으로 무장했고 허리띠에는 활집과 [[동개]]를 차고 있는데, 이 활집과 동개가 조선시대와는 달리 긴 원통형에 가까우며 재질도 [[표범]]같이 이색적인 짐승의 가죽이 사용되는 등 조선시대에 비해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다. || [[파일:활집2.jpg|width=300]] || [[파일:활집1.jpg|width=300]] || || 지금은 행방이 묘연한 [[이성계]]의 활집. || [[http://blog.naver.com/profile/intro.nhn?blogId=mechwar|외계인]]님이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모습 || [[여말선초]]의 최고의 무사였던 [[이성계]]의 활집을 보면 역시 조선 후기의 양식인 버선형보다는.전기의 양식인 원통형에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다. 전체적인 형태는 [[멧돼지]] 가죽으로 만든 바탕에다가, 누가 꽃무늬덕후 고려 아니랄까봐 [[연꽃|연화]][[당초문]]양을 양각했다.[* [[http://www.archerynews.net/news/print.asp?msection=2&ssection=45&idx=1555|600년전 태조 어궁구를 오늘에 되살리다]]] === 조선시대 === [[파일:조선활집.jpg]] 맨 위에 나오는 이미지나 바로 위 이미지에 나오는 것처럼 [[가오리]]나 소같은 짐승의 가죽이 많이 사용되었다. 특이하게 가오리가 사용된 이유는 원래는 상어를 사용하여야 맞지만 상어가 너무 귀해서 비교적 흔한 가오리로 대체한 것. 이는 칼집과 손잡이를 어피로 감아야 하는 [[환도(무기)|환도]]도 마찬가지. 조선 초까지만 해도 고려시대와 흡사한 활집이 만히 이용되었지만 후기로 가면서 모양도 [[버선]]형에 가까워지고 여러 장식도 많아지는 등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게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