混宿 [목차] == 개요 == 성별이 다른 둘 이상의 [[사람]]이 같은 방에서 잠자는 행위를 이르는 말. 혼성 숙박이라고도 한다. 그러나 보통은 혈연 관계가 아닌 두 남녀가 서로 같이 자는 것을 일컬을 때 쓰이며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. 좀더 세분하면 같은 침대에서 자는가 다른 침대에서 자는가, 이불을 같이 덮는가 따로 덮는가로 나눌 수도 있다. == 혼숙에 대한 시선 == 한국을 포함한 동양의 경우 시대를 막론하고 혼숙을 바라보는 시선은 좋은 편이 아니다. 왜냐하면 같은 방에서 남녀 둘이 자면 서로 [[성관계]]를 하기 쉽다는 생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. 김원일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'마당 깊은 집'을 보면 그 시절(1954년)에 전화를 놓을 정도로 잘 사는 주인집 딸이 혼숙 한 번 했다가 신세 조진 후일담이 나올 정도다. 따라서 혼숙을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에서 남녀는 철저히 다른 방에 배치한다. 고등학교 기숙사의 경우 최소한 층 분리, 여건이 된다면 아예 건물 분리 등으로 막아놓아 어떻게든 공간을 분리하는 편. 대학 기숙사의 경우 고등학교에 비해서는 분리가 철저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, 그래도 일반적으로 분리하는 편이다. 근로자 기숙사는 아예 [[근로기준법]] 및 시행령에서 풍기 유지를 위해 혼숙을 명문으로 금지하고 있다(위반시 벌금형). 또한 청소년 혼숙에는 더욱 엄격하여 [[청소년보호법|청소년 보호법]] 제58조 제5호, 제30조 제8호에 의해 숙박업소에서 청소년의 혼숙을 금지하며, 이를 위반한 숙박업소는 처벌을 받도록 되어 있다.[* 심지어 미성년자인 '''사촌 남매'''가 여행을 온 곳에서 같이 여관방에서 잠을 잤다가, 여관주인이 처벌된 사례도 있다.][* 이러면 한부모 가정의 경우 두 명의 아이가 서로 성별이 다른 경우에는 한 명의 아이를 혼자 다른 방에 들여보내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부모도 있다.][* 어디까지나 '''숙박업소에서만''' 이 법이 적용된다. 자기 집이나 친구, 친척 집 또는 숙박업소, 기숙사가 아닌 제 3자가 제공한 사적 장소에서 혼숙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.] >'''[[청소년 보호법]] 제30조 (청소년유해행위의 금지)''' 누구든지 청소년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. >⑧청소년을 남녀 혼숙하게 하는 등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영업행위를 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 >'''제58조 (벌칙)'''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. <개정 2016.3.2., 2016.12.20.> >⑤제30조제7호부터 제9호까지의 위반행위를 한 자 한국에선 [[룸메이트]]를 구할 때도 ~~음흉한 생각을 서로가 갖고 있지 않다면~~ 같은 성별의 사람을 구하는 것이 보통이다. 비단 음흉한 생각 안 해도 잘 모르는 이성끼리 같이 지내면 꽤나 어색해서 안 하게 되어 있다. 이에 비해 서양은 하숙생들 성비를 맞추려는 것이 아닌 이상 그냥 성별에 구분없이 구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. 한국에 비해 타인의 시선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상대방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풍토가 그 이유. 단적인 예로 핀란드에서 유학을 간 한국유학생이 룸메이트가 핀란드인이었는데, 어느 날 한국 유학생이 집에 돌아왔더니, 핀란드 룸메이트가 여자친구와 같이 성관계를 하고 있어서, 한국유학생이 깜짝 놀랐는데, 그 핀란드인은 한국유학생에게 왜 그렇게 놀라느냐고 반대로 물어봤다고 한다. 여기는 내 공간이기도 하고, 그 쪽에게 크게 민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이다. 심지어 기숙사조차도 남녀혼용이 존재하며, 이성과 한 방을 써도 되는 곳조차 있다. 다만 이 부분은 [[성소수자|LGBT]] 학생들이 이성과 있는 게 차라리 더 편하다고 하는 주장에서 나온 것이고 혼용시설을 싫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숙소도 얼마든지 마련되어 있다. 다양성의 존중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면 된다. 물론 '''[[결혼]]한 부부'''인 경우는 얘기가 180도 달라진다. 오히려 부부가 혼숙을 하지 않고 각방을 쓴다면 그건 부부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로 보는 경우가 많다. 또한 가족이 같이 자는 경우, 예를 들면 [[어머니]]와 [[아들]]이 같이 자는 것도 마찬가지. 하지만 애들이 크면 어지간해선 같이 안 잔다. 다만 [[아들]]과 [[딸]]의 경우는 서로 불편해할까봐 방을 따로 마련해 줄 때가 많다. 혹은 어릴 땐 같이 방을 쓰다 2차성징이 나타나기 전에 따로 방을 쓰게 하는 경우도 있다. 사실 방을 따로 쓰는 이유는 클수록 필요한 물건이 많아지는데 한 방에 다 욱여넣으면 너무 복잡해져서 그런 것도 있기는 하다. 하지만 남자 형제나 여자 자매들끼리는 같은 방을 쓰는 경우도 적지 않은 걸 보면 결국은 불편함이 문제인 듯. 사실 성별이 같으면 필요한 물건을 공용으로 쓸 수 있어서 공간 효율이 높아지긴 한다. == 혼숙을 하는 예 == [[MT]], [[등산]] 등 수십 명 이상이 집단으로 숙박하는 경우, 방을 따로 마련하기 힘들 경우에는 암묵적으로 혼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. 이런 곳은 방이 큼직하기 때문에, 구석구석 같은 성별끼리 모이거나 외따로 자는지라 별 문제가 안 생기기 때문이다. 여유가 있는 곳은 수면을 위한 공간을 간이 칸막이 등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. 게다가 신입생들 [[오리엔테이션]]이나 처음 맞는 [[MT]]의 경우 이 경우가 굉장히 많게 되는데 자신의 [[주량]]을 모르고 [[술]]마시다가 그 자리에서 잠드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. 그러나 이 경우 '''집단 [[성추행]], [[성폭행]]'''이 발생하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나 서로 조심해야 한다. 실제 MT철이나 개학 시즌이 되면 뉴스에서 한번씩 볼 수 있을 만큼 흔한 사건이다.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방이 여러 개 있는 숙소를 구하는 것이지만 대학생들에게 이런 숙소는 꽤나 가격 부담이 크다 보니 대충 넘어가곤 한다. 범죄에 노출될 게 걱정이라면 본인의 주량을 미리 알고 가서 곯아떨어지지 말고 밤을 샌 후에 첫차를 타고 나오는 게 좋다. 꼭 단체여행 아니라도 친한 사이끼리는 상호 합의 하에 혼숙을 하기도 한다. 갓 대학 간 20대 초반에는 이런 게 어색해서 싫다는 경우가 많지만 20대 중반 이상 되면 그렇게까지 거부감을 갖지 않는 경우도 많다. 오래 사귄 연인이나 어릴 때부터 알았던 사이끼리, 아니면 남,여사친 관계 등이 이러는 경우가 있다. [[SBS]]에서 방송되었던 TV 프로그램 [[패밀리가 떴다]]에서도 혼숙을 한다. 성별이 다른 여러 연예인들이 등장하는데 큰 방 하나에서 모두가 같이 잔다. 다만 패떴은 프로그램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[[유사가족]] 컨셉을 지향했기 때문에 ~~물론 비판하는 의견은 있었지만~~ 큰 문제가 되진 않은 듯. 오히려 잠들기 전에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방송 분량을 많이 뽑았다. 카메라와 스태프들이 계속 지켜보고 있는 '세트화된 공개 장소'이기 때문에 SBS 측에서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.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6&oid=112&aid=0001965903|관련기사]] ~~솔직히 CCTV마냥 카메라로 자는 모습까지 다 찍어대고 있는데 누가 성추행을 할수있을까~~ [[1박 2일]]에서 여성 게스트가 참여하는 특집 방송을 하거나 시청자 특집 때 혼성팀이 있는 경우는 그때그때 다르다. 제1회 시청자 투어 때는 팀별로 잔 관계로 같은 팀인 경우 같은 텐트에서 잤으며, 제3회 시청자 투어에서 20대는 남녀가 따로 자는 모습이 나왔다. 여배우 특집 때는 여배우들만 따로 잤으나 2013년 국가대표 특집, [[최강희(배우)|최강희]], [[윤아(소녀시대)|윤아]], [[수애]], [[한효주]] 특집 때는 남자 멤버들과 같이 잤다. [[패밀리가 떴다]]처럼 1박 2일의 잠자리 역시 카메라와 스태프들이 계속 지켜보는 '세트화된 공개 장소'에 해당한다. [[유럽]]으로 [[배낭여행]]가는 여행자들은 [[유스호스텔]]에 여정을 풀 경우 높은 확률로 경험해볼 수 있다. 6-12인실 도미토리룸에 그냥 온 순서에 따라서 침대를 배정해주기 때문. 이런 곳을 '''혼성 도미토리''' 또는 '''믹스 도미토리'''라고 한다. 서로가 상대방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듯 그 안에서 속옷이고 뭐고 훌렁훌렁 잘만 갈아입는 모습을 보고 도리어 불편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 동네 법도가 그렇단다.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도 그렇게 많지 않다. [[노르웨이군]]은 [[남군]]과 [[여군]]이 [[https://youtu.be/Ue-EsVSDiGQ|같은 내무반에 배치된다]]. == 작품 내에서의 혼숙 == [[서브컬처]] 창작물에서는 사정상 혼숙을 하게 되더라도 남성 캐릭터가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는 클리셰가 종종 등장하는데, 그런 경우 남캐의 순수함을 돋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, 혼숙한 여캐 혹은 주변 인물들이 남캐를 [[바보]] 혹은 [[고자]]라고 조롱을 하는 묘한 경우도 있다(…).[* 사실 서브컬처계에서 상당히 자주 하는 무식한 말이다. 되도록 자제하자.] '''단 이런 상황 연출은 가상 매체이기에 가능한 것이며, 실제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. 상대방의 합의없는 섹스는 [[강간]]이다.''' * [[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]] * [[낙제기사의 영웅담]] [각주] [[분류:잠]][[분류:성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