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external/pds22.egloos.com/e0056475_4dacd55f171b6.jpg]] [[박희정]]이 1995년에 윙크에서 연재한 대한민국의 순정만화. 감각적인 그림과 이국적인 배경, 섬세한 심리묘사, 문학적인 테이스트 등으로 크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만화로, [[옴니버스]] 형식이다. 초기 단행본은 5권 구성이며 2000년대 초에 절판된지라 한동안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던 적이 있다. 이후 많은 이들의 요청에 의해 2005년에 애장판이 나왔다. 애장판은 총 4권 구성에 판형이 커지고 컬러 연재분의 컬러를 살렸다. 애장판은 발매된지 10년이 넘어간 현재까지도 판매중이며 가격은 발매 초기에 권당 7천원이었다가 현재는 8천원에 판매중이다. 집 책장에 우연히 있을 확률이 높다. 다만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. 내용은 단순히 주인공이 친구들과의 일상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, 유년시절의 옛 추억을 꺼내 서술하는 식의 단순한 구조. 그런데 주인공포함 그의 주변 인물의 특성 상 상당히 깊이 있는 내용들이 많다. 일단 주인공의 어머니는 미혼모에 본인은 [[흑인]]과 [[백인]]의 [[혼혈]] [[유복자]]이며, 유년 시절 자신과 가깝게 지낸 멘토격 인물은 [[아메리카 원주민]] 계이며 절친은 [[성 소수자]]로 묘사되는 등 순정만화 특성상의 과격하고 노골적인 표현만 안들어 갔을 뿐이지 [[인종차별]]과 같은 민감한 소재도 들어가 있다. 그러나 어머니나 멘토 및 주변 사람들의 사랑에 여러 문제를 이겨내고,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모습의 내용이 불편하지도 않고, 성 소수자 관련 표현도 주인공과 그 친구와 또 한명의 여사친 세 명의 관계로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풀고 있는 게 그 특징이다. 주인공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호텔 "아프리카"를 지나치는 투숙객들의 군상극도 묘미. 여러 민감한 소재들을 가지고도 별 문제화두에는 안올라간 걸 보면, 작가 특유의 표현력을 느낄 수도 있다. [[분류:한국 만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