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빵]] [[파일:external/glutenfreehouston.com/hot-dog-bun.jpg]] Hot dog bun == 개요 == 이름 그대로 [[핫도그]]용 [[빵]]을 의미한다. == 설명 == 서양의 '빵'들이 그렇듯 [[간식]]용 빵이 아닌 [[주식]]용 빵으로서[* 사실 한국이나 일본 등은 이미 [[쌀]]이라는 다른 주식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빵은 주식이 아닌 간식의 개념으로 자리를 잡아서 간식용 빵과 주식용 빵을 빵으로 퉁치지만, 빵이 주식인 서양에서는 빵과 그 외 물건들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. 주식용 빵은 빵집(Bakery - 베이커리)에서만 취급하고 그 외 간식용 빵([[케이크]] 포함)들은 과자점(Patisserie - 파티세리)에서 취급한다.] 핫도그 번은 당연히 핫도그와 그 역사를 같이 한다. 핫도그처럼 빵 안에 내용물을 채워 넣어 먹는 [[요리]]의 개념은 빵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지만 정작 핫도그용 빵이 발명된 것은 [[19세기]]의 [[미국]]에서인데, 이 간단한 물건을 19세기가 되어서야 만들었다는게 놀랍지만 이건 빵의 특수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. 빵은 조직의 특수성 때문에 [[칼]]로 잘라먹는게 여간 고역이 아닌데, 한 때 유행한 인터넷 [[짤방]] 중 하나인 [[존나 카와이 하게 잘라 볼게요]]의 상황이 발생한 이유도 이런 바로 빵의 특수성 때문이었다. 이 때문에 빵을 빠르고 균일하게 자를 수 있는 [[초음파 커터]]가 발명된 뒤에야 핫도그 번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. 참고로 [[식빵]]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초음파 커터가 발명된 19세기 미국에서 발명되었다. 이 빵이 발명되기 전에는 얇고 넓게 만든 빵에 재료를 얹어 먹거나 원통형으로 구워낸 빵 안에 내용물을 채워서 먹는 방식[* 참고로 현재에도 이런 식으로 만드는 핫도그도 존재한다.]이 쓰였는데 전자는 먹기가 불편했고 후자는 만들기가 불편했지만[* 여담으로 이 두 가지 방법 다 의외로 정석적인 방법이 아니라 식사할 시간이 부족할 때 먹는 임시방편이였고 정석은 '''빵을 손으로 찢어먹는 것'''이었다. 요즘 서양식 식사에서 큰 빵을 먹을 때는 썰어놓은 것을 손으로 집어 다른 반찬([[버터]], [[잼(음식)|잼]] 등)과 함께 먹는 것이 보통으로, 한국에서는 [[바게트]]가 그나마 원조 서양식 식사용 빵과 유사한 섭취법을 보여주고 있다.] 핫도그 번의 발명으로 핫도그를 만들어 먹기 매우 쉬워지자 핫도그가 범세계적인 [[길거리 음식]]으로 자리잡게 되었다.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핫도그의 보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공신인 셈이다. [[일본]]에서는 콧페빵(コッペパン)[* 외래어가 으레 그렇듯 한국에서는 콧페빵 뿐만 아니라 쿳페빵, 쿠페빵 같은 여러 이름들로 알려져있다.]이라 부르는데, 이는 [[프랑스어]] 쿠페(coupé - 반으로 자른다)에서 유래했다. 일본인들에게는 상당히 친숙한 빵인데, 이는 1960년대 일본 [[학교]] [[급식]]에 탈지분유와 함께 콧페빵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서였다. --뭐 넣어먹는 빵에 뭘 안 넣고 줬다는 뜻입니다-- 현대에는 핫도그 번에 [[야키소바]]를 넣은 [[야키소바빵]]이 유명한데, [[밀가루]]로 만든 국수를 마찬가지로 밀가루로 만든 빵에 넣어 먹는다는 점이 얼핏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인기 메뉴다.[* 의외로 이런 개념은 아주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. 일례로 [[영국]]에는 간을 한 식빵을 간을 안한 식빵 두 개 사이에 끼워서 먹는 [[토스트 샌드위치]]라는 음식이 있으며, 한국도 탄수화물로 만든 만두피 안에 탄수화물로 만든 [[당면]]을 넣고 만든 [[만두]]를 만들어 먹거나, 탄수화물로 만든 [[고구마]] 무스나 [[감자]] 구이를 역시 탄수화물로 만든 [[피자]] 도우 위에 얹어먹는 고구마 피자, 포테이토 피자 등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넣는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다. 당연하지만, 외국인들은 예시로 든 토스트 샌드위치, 고구마 피자, 포테이토 피자 모두 같은 이유로 경악한다.] 한국에서는 1980년대 중반 ~ 1990년대 초반 동네 [[제과점]]에서 팔던 [[크림빵]]이 이런 형태였다. 지금도 [[편의점]] 등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. == 대중매체 == 이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"[[모여라! 쿠페빵]]"이 있다. 드래곤볼 슈퍼를 소재로 한 브로리MAD에서도 다룰 정도로 인기가 많다. ~~[[오공 블랙|???]]:쿠페빵이야 말로 신의 은총의 궁극...~~ [youtube(9Fvd4bi5edU,start=120)] [[풀 메탈 패닉]] 외전인 후못후에선 이 빵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. [[진다이 고교]]에서는 근처 빵집에서 점심시간마다 출장 판매를 오는데, [[사가라 소스케]]가 그답지 않게 아비규환이 된 매점 앞에서 망설이고 있자 [[고로케]]와 [[커스타드]]를 득템해서 기분이 한껏 오른 [[치도리 카나메]]한테 "기백이야!기백"이라는 응원을 받은 소스케가 비장하게 '''[[권총]]을 꺼내서''' 허공을 향해 위협사격을 하면서 "쿠페빵을 요구한다! (카나메: 쿠...페...?) 얌전히 쿠페빵을 넘겨라! 그렇지 않으면... '''사살한다'''!" ...로 시작되는 에피소드다. 이 장면의 개그 포인트는 고작 '''학교 매점에서''' 권총으로 위협하는 소스케의 쓸데없는 진지함과 그렇게 해서 얻으려던 게 '''어차피 인기가 없어서 재고가 남아도는''' 쿠페빵인 것. 즉, 철저하게 쓸데없는 행동을 정말 심각하게 진지하게 하는데서 오는 괴리감이다. 게다가 소스케한테는 그게 마음에 들었던 건지 자기가 친 사고로 학생회가 임시로 판매를 맡게 된 뒤 학교로 납품된 빵들을 보면서 "쿠페빵이 없어."하고 실망하고 에피소드가 끝날 때도 쿠페빵을 냠냠하고 있었다(...). [[아파시 -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]]에서 이야기꾼의 순서 중 [[카자마 노조무]]를 세번째 화자로 지정하면 들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이 쿠페빵을 소재로 한 괴담인 [[저주의 쿠페빵]]이다. [[용과 같이 7]]의 [[카스가 이치반]]과 [[니지동]]의 [[타카사키 유우]]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