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''S.178 Sonata in B minor''' [[http://imslp.org/wiki/Piano_Sonata_in_B_minor,_S.178_(Liszt,_Franz)|IMSLP 링크]] [youtube(IeKMMDxrsBE)] [목차] == 개요 == 1852~53년 사이에 작곡된 피아노 소나타로, [[프란츠 리스트]]의 (현존하는)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[* 소나타 풍의 작품은 몇몇 있지만, 소나타 형식의 곡은 이 곡이 유일하다. ]이다. 기본적으로 단악장 소나타지만, 가끔 악장을 구분하는 레코드나 분석도 있다. 리스트의 무수한 피아노 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곡으로, 소나타 형식을 완성했다는 모차르트 소나타와 베토벤 소나타 이후에 나온 '''최고의 피아노 소나타'''로 간주된다.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곡가 중 한 명인 리스트의 곡들 치고 '''상당히 현대적인 면을 띠는 곡'''이다. 현대적인 곡의 진행방식, 현대적인 멜로디, 연주하기 매우 어려운 기교로 인해 처음 발표 당시 이 곡을 접하는 음악가, 작곡가, 대중들에게 상당히 파격적인 충격을 일으켰다고 한다. 리스트는 그 동안 3악장~4악장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깨트리고 단일 악장으로 무려 30분동안 쉬지 않고 연주해야 하는 매우 난해한 이 곡을 작곡하여 피아노 작곡과 연주법에 혁명을 일으켰다. 유명 [[피아니스트]]들인 [[조르주 치프라]], [[블라디미르 호로비츠]]나 [[클라우디오 아라우]], [[크리스티안 지메르만]] 등이 명반을 남겼다. 그 어렵다는 리스트 곡 중에서도 상당히 연주하기 어려운 곡에 속한다. 기교도 기교지만 리스트 곡들 중에서도 감정이나 곡의 특징을 표현하기가 매우 어렵다. 물론 리스트 곡들 중에서 이 소나타 B단조보다 기교적, 테크닉적으로 훨씬 어려운 곡들도 수없이 많이 있지만, 소나타는 어려운 기교에다 화려한 표현력과 완벽한 음악성을 특히나 잘 표현해야 하는 점이 난이도를 급격히 상승시킨다.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[[호로비츠]]는 리스트 소나타 B단조를 가리켜 “정신적으로는 물론 육체적으로도 주의해야 하는 악마와 같은 피아노 소나타”라 칭했다. 피아니스트 [[윤디 리]]도 이 곡을 가리켜 “인간의 생애, 사계절적 표현력이 필요”하다고 언급했다. 단일 악장의 리스트의 유일한 소나타인 이 곡은 30분동안 쉬지 않고 연주해야 하는 --아 이런 제기랄 미친...--, 모든 표현력과 기교를 보여야 하는 피아노 테크닉의 정점에 있는 곡이자 교과서와 같은 곡인 것이다. --교수님, 이걸 교과서로 쓰기엔 진도가 너무 빠른데요-- 소나타는 상기했듯, 단일 악장의 형태이다. 그는 여러 개의 주제를 제시하지만, 모든 악상이 동일한 모티브를 기본으로 두고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겠다. 리스트는 끝없이 이 주제들을 변형시켜가며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는데, 이러한 기법을 주제 변형 기법이라 부르며, 상당히 다양해 보여도 그 시작은 하나의 모티브[* 특히 제2주제(단악장으로 볼 때)의 시작 멜로디는 감성적이지만, 그 모티브가 그 앞에서 쓰인 부분은 매우 다급한 느낌을 주고 있다.] 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대단한 기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.[* 어느정도냐면, 30분의 곡 전체에서 나오는 멜로디들의 모티브가 처음 몇분안에 거의다 드러나는 정도다.] 파괴적인 메피스토적인 절대악부터 순수한 인간의 여리다시피 한 선까지, 그는 인간의 감정을 이 소나타와 몇 안 되는 주제로 완벽하게 표현한 것이다. 더 읽을거리는 [[http://navercast.naver.com/contents.nhn?rid=66&contents_id=6304|네이버 캐스트 참고바람.]] == 연주 == [youtube(FR9EWioJq6s)] 리스트 스페셜리스트 [[조르주 치프라]]의 연주 == 여담 == === 안습스러운 초창기 평가 === 사실 이건 어쩔 수 없었다. 너무나도 어려운 난이도, 현대적인 선율과 기법, 그리고 주제변형기법까지 들어간 이 곡은 처음 듣는 이에게는 굉장히 피곤하고 난해할 수 밖에 없었다. 더군다나 처음 작곡되었을 당시의 시대를 생각하면, 상당히 앞서 있었던 곡이고,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고려해야 할 것이다. * [[슈만]]에게 헌정된 곡인데, 악보가 슈만의 집에 배달되었을때 그는 이미 정신병동에 입원상태였고, 그의 아내 [[클라라 슈만]]은[*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하나] 브람스가 연주하는 것을 듣고 "그냥 소음일 뿐"이라고(...) 혹평하며 연주하지 않았다. [* Walker, Alan et al. "Liszt, Franz." Grove Music Online. Oxford Music Online. 20 Nov. 2009 ] 대신 이건 클라라 슈만이 리스트를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매우 싫어했다는 것을[* 리스트라는 사람의 됨됨이, 악보에 충실하지 않은 연주, 기교로 치장된 작곡/편곡 스타일 ] 어느정도 감안해야 한다. * 1854년에 출판됐고 3년뒤 한스 폰 뷜로우가 공석에서 초연했는데, 당대 평론가 에두아르드 한슬릭은 "이것을 듣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망이 없다"라며 혹평했다.[* Hamilton, Kenneth. "Liszt: Sonata in B minor".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6.] * [[브람스]]는 리스트가 1853년에 이걸 연주하는 걸 직접 봤는데 졸았다고(...) 한다.[* Walker, Alan et al. "Liszt, Franz." Grove Music Online. Oxford Music Online. 20 Nov. 2009 ] --이래서 클라라슈만이 싫어했나-- * 당대 기준으로 지나치게 어려웠고 현대적이어서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. [[분류:음악]][[분류:프란츠 리스트의 작품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