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독일 스포츠카 제조사인 [[포르쉐]]가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[* FIA 주관 월드시리즈로, 여기서 제일 유명하면서 중요한 경기가 바로 [[르망24시]].] 출전을 위해 1969년에 개발한 차량. == 상세 ==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규정이 완화됨에 따라 10개월만에 포르쉐 908을 개조하여 만들었다. 베이스 차량인 908과 이 917까지 둘다 개발 책임자가 전 [[폭스바겐]] 회장이자 페르디난트 포르쉐 외손자인 페르디난트 피에히다. 처음에는 단 10개월만에 908에서 2.2L 수평대향 8기통 엔진을 수평대향 12기통 엔진으로 교체하고, 차체를 길게 연장하고 후방에 탈착식의 가변 스포일러를 붙여 --날림으로-- 제작하였다.[* 실선쳐져 있지만 이 과정은 진짜 날림이었다. 당시 이사회는 운전자 안전을 위해 운용 가능한 차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는데, 그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조건이 해당 차량의 공도용 버전을 25대 이상 만들 수 있는지였다. 이는 사실상 소규모 제작사의 차량 진입장벽을 높이는 의도였으나 피에히는 차량을 직접 만들기로 한다. 포르쉐의 사무직과 비서 등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동원되었고, 완성된 시제차량 대부분은 공도에서 실제로 [[가라#s-3|운행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차량]]이었다. 심지어 시간 부족으로 인해 이 차량들의 차축을 트럭용으로 땜빵해서 제출했는데, 다행스럽게도 차량 감독관은 이 점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해당 차량을 그대로 승인해 포르쉐는 간신히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.] 그런데 공기역학을 개선하겠답시고 연장한 긴 꼬리의 차체가 문제였는데, 이것이 저항은 줄였지만 양력을 만들어 후륜 접지력이 나쁘고 안정성이 개판이었다.[* 다르게 말하면 차가 붕붕 뜨고 통제가 안 된다는 소리.] 결국 테스트 주행 중에 사고로 드라이버가 사망한다. 그래서 꼬리를 짧게 잘라 917K(K는 Kurz로 독일어로 짧다는 뜻)를 만들게 되는데, 이때부터 차가 완전 딴판이 되었다.[* 당시 자동차 에어로다이내믹 지식은 기초 수준이었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이런 공기 흐름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. 때문에 이런 테스트 도중 드라이버들이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잦았다. 포르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[[포드 GT40|GT40]] 개발에 참여했던 존 와이어를 데려오기까지 했다.] 1970년 1월 데이토나 24시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을 7차전까지 4번 우승을 한다. 그리고 역시 가장 중요한 8차전 [[르망24시]]에서도 우승하면서 정상에 우뚝 선다. 캐나다 - 아메리카 챌린지 컵(캔암)에도 출전하기 위해 기존 쿠페형이 아닌 오픈탑형으로 바디를 변경하였다. 펜스키 팀이 917/30차량으로 1972년과 1973년에 우승을 한다. === 파생형 === 대략 11가지 파생형과 개조형이 있다. * 917 : 탈착식 가변 윙을 장착하고 초반 최고속 위주 세팅으로 만들었으나 다운포스 부족으로 매우 불안정 했다. ~~결국 사람잡았다~~ 스티브 맥퀸의 영화를 보면 이 차를 모는 것이 얼마나 드라이버들에게 공포와 압박으로 다가왔는지 알 수 있다. * 917PA : PA는 Porsche-Audi로 아우디가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같은 그룹사로써 스폰서로 참여했기 때문에 차체 측면에 포르쉐-아우디 문구가 들어갔다. 캔암 시리즈 출전을 위해 천장을 잘라낸 스파이더 형식 바디로 만들면서 55kg을 줄였고 1969년 시즌 중간에 투입되었다. 이 PA형식 중에는 한스 메츠거가 설계한 공랭식 자연흡기 수평대향 16기통 엔진(아래 우측사진)을 탑재하기 위해서 차체를 길게 잡아늘린 버전도 있었으나 레이스에 투입되지는 않았다. [[파일:Porsche-917-PA-Spyder-47782.jpg|width=400]][[파일:917_30_b16_engine.jpg|width=330]] * 917K : 차체를 조금 짧게 줄이고, 가변스포일러를 장착하여 고속 안정성을 확보했다. [[파일:917K_Gulf.jpg]] * 917L : 르망 24시의 라 사르테 서킷 처럼 고속서킷에서 최고속을 뽑을려고 뒷쪽 차체를 도로 늘인 버전이다. * 917/10 : 917PA의 뒤를 이어 1970년에 캔암 풀 시즌에 참가했다. 12기통 트윈터보 박서엔진을 처음 얹었고, 시즌 3위를 했다. * 917/20 : 1971년 연구개발과 시험을 위해 딱 한대 만들어진 버전으로, 핑크피그 라는 별명과 함께 핑크색 차체에 점선과 함께 부위별 명칭이 독일어로 적혀있다. 이런 데칼을 한 이유는 당시 포르쉐 917/20이 공개되었을때 사람들이 돼지같이 생겼다고 놀려댔는데 그걸 듣고는 포르쉐가 차에 돼지고기 부위처럼 도장을 해버린것... [[파일:917_20.jpg]] ~~등심 앞다리살 뒷다리살(...)~~ * 917/30(Can-Am) : 공랭식 12기통 트윈터보 박서엔진으로 평균 1100마력, 최대 1580마력을 뽑아냈다. 처음엔 박서 16기통 엔진을 올린 PA를 캔암에 투입할 것을 고려해봤으나 취소하고 12기통에 터보 조합으로 만들었다. [[파일:1973_Porsche_917_CanAm_Spyder_021.jpg|width=450]][[파일:917_canam_engine.jpg|width=310]] [include(틀:포르쉐의 차량)] [[분류:포르쉐/생산차량]][[분류:1969년 출시]][[분류:레이스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