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곡물)] [include(틀:채소)] ||<width=350> [[파일:attachment/팥/Red bean.jpg|width=100%]] || [목차] == 소개 == * [[학명]]: ''Vigna angularis'' * [[한국어]]: 팥, 적두(赤豆), 소두(小豆), 적소두(赤小豆) * [[일본어]]: アズキ(小豆) * [[중국어]]: 紅豆 * [[영어]]: Adzuki bean, Red bean * [[프랑스어]]: Haricot azuki * [[독일어]]: Adzukibohne 쌍떡잎식물 [[장미]]목 [[콩]]과의 한해살이풀. 원산지는 [[중국]]. 위에 나타나는 서양 언어의 단어들이 하나같이 팥의 [[일본어]] 표기인 '''[[아즈키]]'''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[[동아시아]]에서 집중적으로 재배된다. == 상세 == [[동북아시아]]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재배된 곡물이다. 가장 오래된 흔적은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3&oid=422&aid=0000084585|7천년 전.]] 반면 그 외의 지역에서는 비교적 늦게 알려진 곡물 중 하나다. 다소 달콤한 맛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많은 요리에 첨가물로서 애용됐다. 이것을 가공하여 만든 [[팥고물]]과 팥소는 전통 [[과자]]에 많이 쓰이며, 특히 [[설탕]]이 귀하던 시절에 발달한 [[일본]]의 전통 [[화과자]]에서는 [[밤(열매)|밤]], [[칡]]과 함께 [[단맛]]의 3대 [[필수요소]]로 쓰인다.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,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[[조선]]시대에도 설탕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해 궁에서도 쉽게 먹을 수 없을 정도의 귀중품이었다.[* 그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는 [[세종대왕]]의 정실 [[소헌왕후]] 심 씨에 대한 일화가 있다. 昭憲王后之病也, 欲嘗沙糖, 後人有進之者, 上見之流涕, 薦之輝德殿。 '소헌왕후가 병이 났을 적에 사탕을 맛보려고 하였는데, 후일에 이를 진상한 이가 있으니, 임금이 이를 보시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휘덕전에 바치었다.' - [[문종실록]] 13권. 즉, 병으로 죽어가는 [[왕비]]가 구하려 하였음에도 끝내 설탕을 구하지 못했다는 말이다. 그야말로 현재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이었던 것. 당시의 운송 기술을 생각해보면, 돈이 있어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구할 수 없었을 가능성도 높다.]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가 증명했듯 단맛에 대한 중독성은 어마어마했고, 이 때문에 한반도에서는 비교적 구하기 쉬운 팥으로 단맛의 과자를 만드는 문화가 발달한 셈이다.[* [[중국]]의 경우에는 아열대 기후인 [[양쯔강]] 이남에서 사탕수수의 재배가 가능했고, [[유럽]]에서는 [[대항해시대]] 이후 [[식민지]]를 통한 [[플랜테이션]]을 통해 사탕수수의 대량 재배가 가능했다. 심지어 [[일본]]에서도 17세기 이후부터는 [[오키나와]]의 [[류큐 왕국]]에서 사탕수수의 재배를 시작했지만, [[한반도]]는 사탕수수를 재배할만한 기후를 지닌 땅이 없었다.] 팥 특유의 텁텁함은 단맛을 위해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었던 것이다. [[경주시]] 명물인 [[황남빵]]의 주 재료이기도 하다. 이토록 [[동북아시아]]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, 나라별로 의미는 다소 다르지만 대체로 좋은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. [[한국]]에서는 색이 빨개서[* 붉은 색은 양기(陽氣)를 상징한다.] [[도깨비]]와 같은 '''[[귀신]]이 싫어한다'''는 이유로 [[동지]]에 [[팥죽]]을 뿌려 귀신을 내쫓는 풍습이 존재하며, 붉은 팥고물이나 앙금이 든 떡을 [[제사]]상에 내놓으면 [[고인드립]]이 되니 굳이 팥떡을 올릴때는 팥을 거피해서 만든 흰 고물을 쓴 떡을 올린다. [[복숭아]]를 절대 제사상에 내놓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. 물론 유교 예법 같은 것 기준으로는 근거가 전혀 없는 민간신앙이다.[* [[제사]]상에 금기시하는 품목은 없고, 특히 과일종류는 더더욱 그렇다. 색으로 걸고 넘어지는 것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은, 제사상에 [[사과]]나 [[대추]]가 익은 상태로 올라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.] [[일본]]에서는 '''"[[팥밥]]을 짓는다"'''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, 이는 한국으로 치면 [[결혼식|국수 먹는다]]와 비슷한 경사로운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. 또한 한중 양국에서는 귀신을 쫓을 때 [[콩]]을 비롯한 [[곡물]]이나 [[소금]] 등을 뿌리는데, 이때 팥이 쓰이거나 같이 들어가기도 한다. 식용으로 사용된 것과 동시에 옛적엔 [[화장품]]의 원료로서도 많이 애용됐다. 팥을 갈아 내부의 흰 부분을 체에걸러 얼굴에 바르는 파우더용도를 하는 분을 만들 때 사용되기도 했고, [[사포닌]]성분을 이용해 비누를 만들어 쓰기도하였다. 실온에 보관을 하면 벌레가 심하게 꼬이므로 구입 후 무조건 냉장보관 혹은 냉동보관을 하자. 실온에 놔두면 팥알 하나하나에 벌레가 한 마리씩 있는 장면을 보고 기겁할 수 있다. ~~[[와각지쟁|이 팥은 내 구역이야!]]~~ [[한국어]] [[성경]]에서 [[야곱]]의 형 에서가 먹었다는 "팥"은 실제로는 [[렌틸]]이다. 한국에 없는 작물이라서 색깔이 비슷한 팥으로 번역한 것. [[강낭콩]]과 마찬가지로 렉틴과 [[사포닌]][* 인삼의 사포닌과는 약간 다른 이성질체로 소화작용을 방해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킨다.]이라는 독이 있어 '''꼭 익혀 먹어야 하며,''' 생으로 먹으면 큰일난다.~~그전에 생으로는 먹다 이+턱 나간다.~~ 하지만 팥은 사포닌과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이뇨작용을 도우며 부종에 좋으며, 피부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좋다. 비타민B가 많아서 피로회복 및 기력증진에 도움된다. 또 붉은색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항노화 및 당뇨에도 도움되어 성인병예방 및 노화방지에 좋다. 섬유소가 많고 비타민과 철분 등이 풍부하기에 포만감도 크기에 다이어트에 좋다. 다만 위가 약한 사람은 과하게 섭취하면 복통이 일어날 수 있으며 팥에 인 성분이 많아 칼슘 흡수를 저하시켜 골밀도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. [[https://blog.naver.com/chw35167/222068402150|이밖에 팥의 다양한 효능.]] == 의외로 갈리는 호불호 == 서양권에서는 팥을 잘 먹지 않았다. 일단 팥 자체가 서양식 조리법에서는 응용할 방법이 많지 않았고 인기도 별로 없었기 때문. 서양 쪽 요리들을 보면 알겠지만 [[밀]]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들은 조리법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. 그나마 좀 쓰인 게 [[귀리]](오트밀)나 [[보리]], [[쌀]], [[강낭콩]], [[완두콩]], [[땅콩]] 정도인데, 이 곡물들도 그냥 삶거나 쑤거나 볶는 매우 단순한 조리 과정만을 거친다. 요즘은 팥을 사용한 [[빵]](대표적으로 [[단팥빵]])도 나오지만, 이마저도 [[동북아시아]]에서 개발된 것이고 동북아시아에서나 소비한다. 동북아시아에서 상기한대로 이 콩을 별도의 이름을 붙여가며 부르는 반면 서양에서는 그냥 '빨간 콩'으로 부르는 건, 그만큼 팥에 대해 그다지 친숙하지 않았고 따라서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증거. 다른 곡물 정보가 풍부한 영문 [[위키피디아]]에서도 팥 항목 만큼은 매우 심심하다.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Adzuki_bean|영문판 위키피디아 팥 문서]]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Wheat|밀 문서]]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Oat|귀리 문서]] 특히 팥 특유의 텁텁한 단 맛이 서양인들에게는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모양인데, [[양갱]]을 먹고 좋아한 서양인이 거의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. ~~근데 [[붕어빵]]이랑 [[팥빙수]]는 환장하던데~~ ~~[[붕어싸만코|이걸 만나기 전까지 제 인생은 완전하지 못했어요]]~~[* 팥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, 시판 양갱은 너무 달며 팥맛이 잘 안나고 서양인들이 먹기엔 식감이 이상할 수 있다. 젤라틴을 쓰는 젤리와 달리 한천가루를 쓰기 때문] 의외로 [[남미]]와 [[중동]] 지역에서도 팥을 먹는 편이다. 단, 이쪽은 팥을 일종의 [[샐러드]]처럼 단순 가공을 거쳐서 먹는 편. 역시 팥의 최대 생산지이자 가공지, 그리고 소비지는 [[동북아시아]] 쪽이다. 팥 음식이 발달한 [[한국]]에서도 의외로 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. [[서태지]]는 2012년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문 200답에서 "원래는 팥을 싫어했는데, [[멕시코 요리]]를 즐기면서 먹을 줄 알게 되었다"고 밝혔다. 사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팥은 [[설탕]]을 많이 넣어 팥 특유의 텁텁함을 없앤 것이라, [[단팥죽]]은 좋아해도 [[팥밥]]은 즐기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있다. 게다가 팥은 딱딱해서 맛있게 [[밥]]을 짓기가 어려운 곡물이기도 하다. 그리고 아무리 단맛에 환장하는 사람이라도 단팥은 못 먹는 경우가 있다. 이런 사람 은근 많다. 단 맛을 좋아하지 팥의 단 맛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. 단 맛이라고 해서 다 같은 단맛은 아니니 말이다. 팥은 콩 중에 단 거다. == 팥? 적두? == 대형 마트 중에는 곡물 코너에 가끔 팥 대신 적두, 또는 적소두라는 상표를 달아 파는 데도 있다. 이런 표현들도 일단 틀린 말은 아니지만(말 그대로 '빨간 콩'이란 의미) 평소엔 잘 쓰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에 팥의 생김새도, 한자어를 잘 모르는 [[어린이]]·[[청소년]]들~~그리고 집안일에 무심한 일부 우리네 아버님 여러분들~~이 연말에 심부름차 팥 사러 왔다가 눈앞에 팥 놔두고 ~~갈팥질팥~~갈팡질팡하는 광경을 가끔 볼 수 있기도 하다. 팥은 적두 또는 홍두로도 불리므로 알아두자. 비슷한 단어인 [[녹두]]는 더 잘 알려져 있는 편. == 팥을 이용한 요리(간식) == * [[국화빵]] * [[깐도리]] * [[단팥빵]] * [[붕어빵]] * [[붕어싸만코]] * [[비비빅]] * [[빙빙바]] * [[아맛나]] * [[양갱]] * [[팥밥]] * [[팥빙수]] * [[팥죽]] * [[팥칼국수]] * [[찹쌀떡]] * [[시루떡]] * [[캐러멜]] * [[팥맛 펩시]] * [[호두과자]] * [[화과자]] * [[꿀빵]] == 관련 문서 == * ~~[[콩쥐팥쥐|팥쥐]]~~ * ~~[[교미|팥팥팥]]~~ * ~~[[아이팥]]~~ - [[마음의소리]] 364화의 일부분. [[http://comic.naver.com/webtoon/detail.nhn?titleId=20853&no=368&weekday=tue|#]] * ~~[[팥죽송]]~~ * [[팥소]] * [[팥고물]] * ~~[[게슈탈트 붕괴]]~~ * ~~[[윳쿠리]]~~ [[분류:콩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