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scia. [[영어]] 발음은 '패셔', '패시어' 정도에 가깝게 읽힌다. [목차] = 근막(筋膜) = 단순히 로마자로 'Fascia'라고 검색하면 이 항목이 더 많이 나온다. [[의학]]용어이다보니 [[구글]] 등에서 이미지를 검색하면 [[의도는 좋았다|이걸 바란게 아닌데]] [[혐짤]]을 볼 수도 있으니 주의. = [[기독교]] [[성직자]]의 복제 중 하나 = 파시아는 [[기독교]] 계열의 종파에서 [[수단(의복)|수단]]을 입을 때 착용하는 띠 모양의 허리 장식이다. 파시아를 착용하는 종파는 기독교 중에서도 크게 [[가톨릭]]과 [[성공회]]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두 교회는 거의 비슷한 [[수단(의복)|수단]]을 착용하니만큼, 파시아 역시 외형적으로 별로 차이가 없다. 파시아는 두 교회를 막론하고 허리에 두르며 두 겹의 길다란 천이 [[무릎]] 정도까지 내려오는 형태로 천 끝단에는 장식술이 달려 있다. 파시아는 수단의 앞쪽에서 착용자 기준으로 왼편에 늘어뜨리며, 그 범위는 좌쪽 [[엉덩이|둔부]]를 넘지 않아야 한다. 따라서 착용한 모습을 앞에서 보면 치우친 '''T자''' 모양으로 보이게 된다. == [[가톨릭]] == ||<table align=center> [[파일:external/shop.bianchetti.it/fascia-semplice.jpg|height=380]] || [[파일:external/www.gammarelli.com/Fascia%20S.%20Pio%20X%20OK.jpg|height=380]] || || 일반적인[* 외형은 일반적이긴 한데, 이거 [[레어]]템이다. 물결무늬 [[비단]] 재질의 파시아를 사용하는 [[신부(종교)|신부]]는 [[성좌]]에서 근무하는 [[사제(성직자)|사제]] 뿐이다.] 신부용 파시아 || 구형 신부용 가대복 파시아. || 파시아는 [[비단]]으로 만들며, [[수단(의복)|수단]]이나 [[지마라]]를 입을 때 그 위에 둘러매는 넓은 허리띠처럼 보이지만 사실 혁대의 용도는 아니다. 파시아를 매는 [[FM]]의 위치는 허리보다 위쪽, 그러니까 [[늑골]] 아래 부분에 걸치도록 매는 것이다. [[일본]] [[여자]]가 [[기모노]] 입을 때 오비(帶)를 두르는 위치 정도라고 이해하면 편할 것이다. 그러나 [[군대]]에서 [[행보관]]들이나 챙이 일자인 보급 [[빵모]]를 쓰는 것처럼 여기도 마찬가지라 '''나이 지긋한''' 성직자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[[FM]]대로 입는 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. 수단은 [[서양]]식 옷이므로 [[한복]] 등과 달리 몸매에 맞게 만들어지는 옷이다보니 ~~[[돼지]]가 아닌 한~~ 허리에 매서 라인을 살리는게 '''[[간지|여러 모로]]''' 좋은 방법이다. 그리고 인체의 구조상 복부[[비만]]이 심하지 않은 이상은 [[늑골]] 부분보다 [[허리]]가 가늘기 때문에 이걸 매고서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. [[수단(의복)|수단]]이나 [[지마라]]의 등쪽 부분에는 어깨솔기로부터 이 파시아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고정끈이 달려있는데 그 길이도 허리선 부분에 맞춰져 있다. 한마디로 요즘에는 대부분의 [[성직자]]들이 그냥 허리띠로 두른다. [[한국]]에서 [[신부(종교)|신부]]는 아주 특별한 행사시가 아니면 파시아를 거의 착용하지 않는데, 착용하지 않아도 '''편법은 아니다'''. 파시아는 [[전례복]]을 구성하는 [[필수요소]]가 아니며 [[악세서리]]에 해당하는 물건이기 때문이다. 그러니까 [[제의]]를 입을때 [[장백의|백의]]나 [[영대]] 등은 원래 반드시 입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, 파시아는 안 매도 되는 것이다. 그러나 전례복이 아닌 가대복(Choir dress)만을 입을 때는 매도록 되어 있으며, 당연히 [[유럽]] 등지에서는 매고 있어야 [[수단(의복)|수단]]이라는 [[정장]]을 제대로 갖춘 것으로 본다. 보통 [[정장]] 입을 때 [[넥타이]] 같은 존재라 할 수 있겠다. 전례 집전 때는, [[전례복]]을 입기 전에 파시아를 벗는다. 왜냐면 파시아를 맬 때 기도문이 띠를 맬 때 외우는 기도문과 같기 때문이다. 그런데 요즘에 파시아를 맨 [[성직자]]는 아는지 모르는지, 파시아 매고도 띠를 매고 [[제의]]를 입더라... [[가톨릭]]에서 파시아는 [[계급장]]의 역할도 겸하고 있지만 '''독신의 정결'''을 상징하는 물건이다. 따라서 보수적인 가톨릭 신자들은 [[성공회]]에선 사제의 [[결혼]]이 허용되는데 파시아의 의미가 없지 않냐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.[* 가톨릭에선 [[로만 칼라]]에도 성직자의 정결 외에도 '''[[교황]]에 대한 순명'''의 의미가 있다. 보수적인 가톨릭 신자들이 [[개신교]] [[목사]]가 이걸 입는다고 하면 좋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가 이것 때문.] === 종류 === ||<table align=right>[[파일:external/www.newsinmul.com/804-2-2110.gif|height=350]] || || 물결무늬 비단 파시아를 착용한 오스발도 파딜랴(Osvaldo Padilla) 대주교[* [[필리핀]] 출신으로, 주한 교황대사이다.] || 파시아는 착용하는 사람의 품계에 따라서 그 색깔이 다르다. [[신부(종교)|신부]]용 파시아는 검정색이고 [[몬시뇰]]과 [[주교]], 대주교는 보라색(Purple), [[추기경]]은 진홍색(Scarlet red)이고 [[교황]]은 흰색을 사용한다. 여기서 [[성좌]]에서 근무하는 신부, 교황 대사(Nuncio), 추기경, 교황은 물결무늬 비단으로 만들어진 파시아를 사용한다. 원래 [[제2차 바티칸 공의회]] 이전에 [[가톨릭]]에서 파시아는 2가지를 사용했다. 하나는 끝단이 사각형이고 여러 갈래의 술다발로 장식이 된 것이고 또 하나는 끝단이 삼각형이고 커다란 술뭉치 하나로 장식이 된 것이었다. 전자는 평상복 수단(House cassock)에, 후자는 가대복 수단(Choir cassock)에 착용하게 되어 있었다. 당연하지만 [[도토리]] 모양의 술뭉치가 달려 있는 것이 더 격식 있는 파시아이고 지금도 일부 [[성직자]]들은 후자를 가대복 입을 때 착용하기도 하지만, 이 두 파시아의 구조는 단순히 끝단의 모양이나 장식술의 모양뿐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. 위 사진에서 구형 파시아 사진을 보면 쭈글쭈글해 보이는데, 다리지를 않아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저렇게 생겼다. 이 파시아는 요즘에 쓰이는 파시아와 달리 [[허리]]에 두르고 알아서 [[적절]]하게 접은 다음 '''진짜 묶어야''' 되므로 매고 나면 주름이 잡힐 수 밖에 없게 되어있으며 단순히 통짜천도 아니다. [[비오 10세]] 등의 옛 교황 사진을 보아도 파시아가 한쪽에서 묶여서 매어져 있음을 확인 가능할 것이다. [[http://3.bp.blogspot.com/_cQ2xhpZfenk/SjNZowF6y-I/AAAAAAAAHMQ/HcSQ7ICWmvI/s1600/soutane.JPG|이 사진]]을 참고해도 구형 파시아의 형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. 이 두 파시아의 술장식의 색은 다소 차이가 있다. 평상복용 파시아의 술다발은 파시아 자체의 색과 똑같다. 그러니까 [[신부(종교)|신부]]는 검정, [[몬시뇰]]이나 [[주교]]는 보라, [[추기경]]은 진홍색이며 [[교황]]만이 금색을 사용한다. 그러나 가대복용 파시아의 경우는 교황 뿐 아니라 추기경도 금색 술뭉치를 달았다.[* [[제2차 바티칸 공의회]]에서 다 폐지되어서 그렇지, [[추기경]]들은 원래 교황과 비슷한 것을 누렸다. 붉은색 [[구두]], 붉은색 카펠로 로마노(Capello romano), 붉은색 외출용 카파(Cappa) 등은 지금은 교황 전용이지만 예전엔 추기경도 공유했다.] 지금은 가대복과, 평상복의 구분이 없이 전자의 파시아만을 착용하도록 되어 있지만, 다소 보수적인 성직자들은 술뭉치가 달린 파시아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. 사실 [[교황]]의 경우에도 [[요한 바오로 1세]]까지는 가대복을 입을 때 가대복용 파시아를 사용했었다. 번외로, [[성 비오 10세회]]를 포함한 [[전통 가톨릭]] 단체들의 경우에는 [[제2차 바티칸 공의회]]에서 결정된 변경사항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도 구형 파시아가 많이 쓰이는 편이다. === 착용하는 방법 === '''현대형 파시아''' *파시아는 얼핏 보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1.허리에 먼저 띠를 하나 두르고, 2.다른 길다란 띠를 여기에 끼운 뒤 [[적절]]히 늘어뜨려놓은 것처럼 보이기에 [[만화]] 등에서 그렇게 표현하는 실수[* 가량 [[성직자]]가 걷다가 이 늘어뜨려진 파시아 한쪽을 밟는데, 다른 쪽이 딸려 올라와 [[셀프]] [[싸대기]]를 때린다던지...]를 이따금씩 저지르지만 만들어질 때부터 하나의 완성품이며 분리되지 않는다. 따라서 완전히 펼치면 십자 모양인데, 허리에 둘러지는 천 부분에는 [[단추]]가 달려 있어서 여밀 수 있도록 되어 있다. [[http://www.churchantiques.com/uploaded/thumbnails/db_file_img_17643_350x350.jpg|이런 식]]. 보통 이 단추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도록 2 ~ 3줄로 되어 있으므로, 우선은 이 단추를 몸에 맞는 사이즈에 맞게 여며서 고정한 다음, 수직으로 달려있는 부분을 아래로 늘어뜨린다. 제대로 착용할 경우에 아래로 늘어지는 천 부분이 이 단추 여밈 부분을 가려 주기 때문에 깔끔하게 착용된다. 다만 이것도 점차 간소화되는 추세라 단추도 삭제하고 대신 [[찍찍이|벨크로]] 같은 것도 [[http://www.catholix.biz/shop/components/com_virtuemart/shop_image/product/mi562-57.jpg|사용된다]]. '''구형 파시아''' *보통 [[도토리]] 모양의 술뭉치가 달려있는 가대복용 파시아가 여기 해당한다. 이것은 위와는 달리 아무리 잘 매도 겉보기에 깔끔하게 매어지지 않는데, 상술했듯 파시아를 적당히 접어서 끝단은 아래로 처지게 한 다음, 달려있는 별도의 끈으로 허리 옆쪽 부분에서 매듭을 만들어 묶는 방식이다. [[http://1.bp.blogspot.com/_cQ2xhpZfenk/S1yMnWVpPcI/AAAAAAAAMp4/9Ar4_wHV9qo/s1600/fascia.JPG|이런 식]]. 당연히 이런 방식으로 착용하면 완전히 고리형태로 깔끔하게 나오는 현대식 파시아와는 달리 매듭이 드러나기 때문에 허리의 한쪽 부분이 아래로 쳐지며, 파시아가 묶여 있다는 것이 티가 난다. [[제2차 바티칸 공의회]] 이전에는 대부분의 성직자들이 이렇게 맸다. 현대에는 이 구식 파시아를 착용하더라도 정말로 정통파가 아닌 한 이런 매듭법을 [[이뭐병]]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이것을 아주 간소화해 [[http://shop.bianchetti.it/213-home_default/fascia-nera-fiocchi.jpg|현대식 파시아 + 끝단만 술뭉치]] 형태로 만든 [[하이브리드]]형도 쓰이고 있다. == [[성공회]] == ||<table align=center> [[파일:external/www.almy.com/p_293634_de.jpg|height=360]] || [[파일:external/www.almy.com/p_1772_e.jpg|height=360]] || [[가톨릭]]의 것과 외형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. 기본적인 구조는 같으며, 너비가 조금 적고 끝단의 술다발 장식이 보다 간략화 되어있다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다. 성공회에서 많이 착용하는 영국식 수단(Anglican cassock)은[* 단 [[성공회]]라고 해서 오로지 영국식 수단만 입는 것은 아니며, [[가톨릭]] [[사제(성직자)|사제]]가 흔하게 입는 '로마식 수단(Roman cassock)'을 착용하기도 한다.] 겉에 보이는 단추가 생략되므로 매우 간결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. [[성공회]]는 [[수단(의복)|수단]]의 색상과 파시아의 색상이 '''완전히 동일'''하다는 특징이 있다. [[가톨릭]]의 경우에는 '가대복 수단(Choir cassock)'과 '평상복 수단(House cassock)'의 색이 다르지만 파시아는 동일한 것을 쓰고, 기본적으로 [[보라]]색인 [[주교]]용 [[수단(의복)|수단]]을 보면 수단의 원단 색상과 파시아의 색상이 다르다. [[성공회]]의 경우, [[주교]]용 수단의 기본색상이 자주색(Roman purple)이 아니라 청자색(Violet, Blue purple)이지만, 종파가 다양해서 [[가톨릭]] [[주교]]처럼 자주색 주단을 입는 경우도 존재한다. 이럴 때 파시아의 색상도 수단의 것과 완전히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다. 즉 자주색 수단이면 파시아도 자주색, 청자색 수단이면 파시아도 청자색을 사용한다. 그리고 [[성공회]]의 파시아는 [[비단]]으로 만들지 않는다. [[분류:동음이의어/ㅍ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