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ህዝባዊ ወያነ ሓርነት ትግራይ ([[티그리냐어]]), Tigray People's Liberation Front ([[영어]]) [[에티오피아]]의 정당으로, 현재 대표는 [[더브러츠욘 거브러미카엘]](ደብረጽዮን ገብረሚካኤል). 영어 약칭은 TPLF고, 티그리냐어 약칭은 ወያነ와 ወያኔ 두 가지다. 티그리냐어명을 정확히 번역하면 "티그레이 자유인민투쟁"인데 이렇게 부르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고, 십중팔구 영어명을 번역해서 사용한다. 성향은 좌파, [[티그리냐인]] 민족주의 성향이 있다. 기본적으로는 좌파,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되 티그레이인의 권익 향상을 목표로 한다. 과거에는 극좌 공산주의(정확히는 [[엔베르 호자|호자]]주의)를 표방했으나, 냉전이 종식된 이후 상당히 온건화되었다. == 역사 == 공식 기록에 따르면 1975년 2월 18일 [[티그레이 주]] 북부의 [[데데비트]]에서 창당되었다고 한다. 물론 어디까지나 '''공식 기록'''일 뿐이며, 이 날 데데비트에서 창당되었다는 보장은 없다. 그도 그럴 것이, 이 정당은 애초부터 정당이 아니었고, 처음에는 반군조직으로 출발했기 때문이다. 본디 이 정당은 [[에티오피아 인민 민주 공화국|에티오피아 인민민주공화국]] 정권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된 반군조직이었으며, 초기 인원 수는 10명 남짓에 불과했으나 1년 뒤 120명, 이후에는 만 명을 넘어서는 거대한 조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. 그 만큼 티그레이 지역에서 활약했다는 점인데, 아프리카 전체를 뒤져봐도 이만한 조직력을 갖춘 반군은 없었다. 그 후 1989년 쿠데타를 일으켜 인민민주공화국 정권을 무너뜨리고 [[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]](EPRDF)의 일원으로 새 정권에 참여해 2019년까지 권력을 누리고 있었다. 하지만 2018년 취임한 [[아비 아머드 알리|아비 아흐메드 알리]] 총리([[오로모 민주당]] 출신)의 주도로 EPRDF는 [[번영당]]으로 재창당되었는데, 이 때 TPLF 혼자 참여하지 않았다. 이로서 현재 에티오피아 국회에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야당이 되었다. == 비판 == 기존의 사회주의 독재정권을 엎어버리고 집권했지만, 새 EPRDF 정권 또한 구 사회주의 정권 못지않게 독재 통치를 펼쳐 왔다. 그 중 1995년부터 2012년까지 '''17년'''간 장기집권한 [[멜레스 제나위]]의 독재가 가장 악명 높은데, 문제는 그가 TPLF 소속이라는 점이다. 즉 바꿔 말하면 TPLF가 에티오피아 독재 체제의 축이었다는 점. 비록 냉전이 종식되고 공산주의를 포기했지만, 이것이 곧 독재를 포기한 것은 전혀 아니라서, 냉전 이후에도 에티오피아를 사실상 일당 독재 체제로 운영해 왔다. 특히 독재 정권의 축이었던 TPLF의 부정부패와 인권유린은 악명이 매우 높으며, [[미국]]은 이 정당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했을 정도. 그나마 여태까지는 다른 나라가 에티오피아의 일개 정당에 대해 관심을 가져다 줄 사안은 아니었으나, 2020년에는 다른 의미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. 이유는 다름아닌 [[코로나 19]] 사태의 공범자로 전 세계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[[테워드로스 아드하놈]] [[WHO]] 사무총장이 바로 이 당 출신이기 때문. 그는 멜레스 제나위 독재 정권 하에서 보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데, 이 때부터도 각종 부정부패를 일삼고 전염병 사태에 대해서도 태업 논란을 일으키는 등 싹수가 보였다고 한다. 이 때문에 이 당도 덩달아 까이고 있는 중. 이 당 대표이자 현재 티그레이 주지사 권한대행인 더브러츠욘 거브러미카엘 또한 테드로스의 악명에 가려져 있을 뿐, 그 역시 각종 스캔들과 부패로 악명이 높은 인간이다. 이 정도면 [[만악의 근원|존재 자체가 문제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]]. 다만 언급했듯이 인원 수가 10명 남짓도 안 되던 동호회 수준의 조직이 거대한 반군에서 집권 정당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 나름의 능력은 있는 듯 하다. 물론 '''[[반어법|지극히 다른 의미로]]'''. 각종 부정부패와 인권탄압에서는 능력이 상당하지만(?), [[재능 낭비|그 능력을 국민들을 위해 선사하지를 않으니까]] 문제. == 여담 == 티그레이인을 대변하는 정당이자 구 반군이라서 구 [[에리트레아 인민해방전선]][* 현재 [[에리트레아]]의 유일 합법 정당이자 집권당인 [[민주정의인민전선]]의 모태.]과 협력한 적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사이가 매우 극악했다. 만약에 사이가 그렇게 좋았으면, 지금쯤 티그레이 주도 에티오피아의 일원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. [[분류:사회주의 정당]][[분류:에티오피아의 정치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