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도예]] 테라코타(terracotta) [목차] == 개요 == 어원은 [[라틴어]]-[[이탈리아어]]로, 테라(땅, 흙)에 굽는다는 뜻의 코타가 붙어 된 말이다. 한자말로는 도기. 원래의 뜻대로라면 [[찰흙]]을 빚어서 구워 [[도자기]]처럼 만드는 모든 [[조소]]의 총칭이나 그냥 찰흙으로 만든 모든 작품을 말하기도 한다. [* 도자기는 흙을 구워 만든 것의 총칭으로 재료가 흙이면 일단은 토기이며, 토기를 유약 없이 구운 건 도기(=테라코타), 유약을 바르고 구운 것은 자기인데, 테라코타는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굽거나 낮은 온도에서 구워 표면이 유리질화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. 자기는 두 번 굽기 때문에 테라코타는 도기일수는 있지만 자기는 아니다.] 주로 찰흙으로 뭔가를 빚고 구워서 만드는 것을 테라코타라 한다. 원시 시대에 모닥불 옆에 두었던 토기가 단단해지고 물에 들어가도 녹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만들어졌다고 추측하고 있다. 사실 [[아르헨티나]]에 있는 [[리오 핀투라스 암각화]]와 더불어 인류 역사상 가장 그 역사가 긴 미술로 선사시대에 흙으로 대충 사람이나 동물 비슷하게 만든 것이 테라코타의 시초이다. 선사시대 토기 중 대부분이[* 전혀 굽지 않은 것은 아주 건조한 기후나 장소가 아니면 공기중, 땅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흙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.] 테라코타이며, 그 외에도 [[진시황]]의 무덤에 있는 [[병마용갱]] 역시 테라코타이다. 석상[* 흔히 석상, 조각상이라 부르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틀렸다. 석상은 재료가 돌이어야 하며, 조각상은 재료가 뭐든 깍아서 만들어야 한다.]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칼이나 단단한 도구로 깎아서 만드는 [[조각]]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찰흙을 빚어서 만드는 [[소조]]계열의 테라코타이다. --[[조물주]]는 테라코타의 달인이며 인간과 동물을 만들때 사용한 기법이 테라코타라 한다.--[* 신이 만물, 특히 인간을 흙으로 빚어 만들었다는 내용은 신화에서 흔한 편이다.] == 방법 == 은근히 작가의 성격이 작품을 좌우하는데 성질 급한 사람은 못 한다. 1. 찰흙으로 모양을 만든다. 그릇이든, 인물상이든 형태는 무관하다. 1. 하루 이상, 크기에 따라 여러 날 그늘에서 말린다. (충분히 건조하지 않고 바로 구우면 찰흙이 굽는 도중에 터지고 갈라진다. 무너지고 찌그러지기도 한다.) 1. 토기를 불에 굽는다. [[가마]]로 굽거나, 흙바닥을 파고 나무를 덮어 불을 붙혀 굽거나(노천 소성), 숯불 위에 올리는 등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. 유약을 바르고 한 번 더 구우면 자기라고 하며 테라코타가 아니다. 즉 자기 제조 공정 중에서는 초벌구이 한 상태와 비슷하다.[* 유약을 바르지 않고 한 번만 구웠어도 재와 그을음, 소금을 먹이는 등의 기법을 쓰고 고온에서 구워 표면을 유리질로 만든 것은 테라코타 범주에 넣기가 애매하다.] 1. 충분히 식힌다. 완성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