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타악기]] [include(틀:타악기)] [include(틀:다른 뜻1, other1=드럼 세트의 탐탐, rd1=톰톰)] [목차] == 개요 == ||<tablealign=center>[[파일:탐탐.jpg]]|| [[영어]]/[[독일어]]/[[프랑스어]]/[[이탈리아어]]: Tamtam 또는 Gong [[아시아]] 지방에서 유래한 금속제 [[타악기]]. 한자로는 동라(銅囉)라고 표기하기도 한다. 서양식 [[평균율]] 체계처럼 정확하지는 않지만 나름 음정이 있는 것에서부터 무음정 악기까지 굉장히 다양하다. 일반적으로 악기 전체가 치는 충격으로 소리를 내므로 '이디오폰([[체명악기]])' 으로 분류한다. == 구별 문제 == 워낙에 종류가 다양하고, 음정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와 호칭 문제가 지금껏 통일되고 있지 않아 수많은 이론 서적들에도 상반된 의견들이 실려있는 상황이다. 여기서는 일단 음정이 불확실하고 직경이 큰 악기를 탐탐이라고 하고, 비교적 여러 가지 크기로 나뉘어 음정을 연주할 수 있는 작은 형태의 악기를 공이라고 임시 구별한다.[* 위키피디아의 경우 양자를 모두 뭉뚱그려 'Gong' 항목에 집어넣고 있다.] === 탐탐 === 청동으로 만든 커다란 원형 징의 일종인데, 치는 중앙면과 가장자리에는 광택을 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. 앞에서 보기에는 그냥 평평해 보이지만, 뒷쪽을 보면 모서리를 구부려놓아 약간 패인 모양새다. 사이즈는 다양한데, 흔히 10~60인치 사이의 제품들을 많이 쓴다. 윗동에 끈을 얽어맬 수 있는 구멍이 두 개 뚫려 있고, 여기에 끈을 넣어 철제 스탠드에 매달아놓고 친다. 일반적으로 단단한 타원형 말렛이 감긴 탐탐 전용 채로 쳐서 연주하는데, 작게 칠 경우 굉장히 낮고 굵은 울림의 소리가 난다. 세게 칠 때는 금속의 파열음이 섞여서 굉장히 큰 소리가 나는데, 소리를 더 크게 하기 위해 타점 한두 박자쯤 전에 양손에 채를 잡고 아주 살짝 트레몰로를 한 뒤 때리기도 한다. 작은 음량을 내기 위해 더 부드러운 재질의 [[베이스드럼]]용 펠트채나 여타 다른 채를 사용하기도 하고, [[이고르 스트라빈스키|스트라빈스키]]의 발레 '[[봄의 제전]]' 에서처럼 앞면에 [[트라이앵글(악기)|트라이앵글]]용 금속채를 빠르게 그어 날카로운 금속성 사운드를 얻기도 한다. 서양 클래식 작품에서는 주로 대규모 관현악이나 취주악에 많이 쓰는데, 특히 특유의 어두운 음색 때문에 장례용 음악이나 [[오페라]]의 비극적/충격적인 장면 등에 단타로 쳐서 전면에 내세우는 식으로 나온다. 음색에 특히 많은 투자를 하는 [[제2차 세계 대전|2차대전]] 이후의 서양 현대음악 같은 경우, 음향학과 관련 기술의 발달로 주조할 때 어느 정도 음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. 특히 [[중국]]의 [[우한]] 지방에서 특별 주문을 받고 만드는 탐탐이 각광받고 있다. 다만 가격대가 꽤나 메롱인 것이 문제. 2020년 [[코로나 19]]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면서, 덕분에 공을 싸게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졌다. === [[공]] === 탐탐보다는 크기가 작은 형태의 징인데, 그냥 탐탐 모양의 축소판인 것도 있고 중앙면이 혹처럼 불룩 튀어나온 형태의 것도 있다. 후자의 경우 그 모양새를 가리켜 영어로는 '니플 공(nipple gong)', 독일어로는 '부켈공(Buckelgong)' 이라고도 부른다. '구별 문제' 항목에 쓴 것처럼 비균등하지만 음정을 낼 수 있는데, 통상 3~7개의 크기가 다른 여러 공들을 스탠드에 걸어놓고 친다. 치는 채도 탐탐 전용 채에서부터 펠트채, 고무채, 가죽채, 나무채, 트라이앵글채 등 다양하다. 서양에는 주로 [[인도네시아]]의 가믈란 음악이 소개되면서 그 여파로 많이 보급되었는데, 주로 20세기 근대음악에 많이 활용되었다. 가끔씩 웅장한 록 음악을 선보이는 록 밴드가 쓰기도 한다. 대표적으로는 [[핑크 플로이드]]와 [[퀸(밴드)]]. == 이름이 비슷한 다른 타악기들 == [[드럼]] 세트에 [[스네어드럼]], [[베이스드럼]]과 함께 편성되는 갖가지 규격의 북을 [[톰톰]](tom-tom)이라고 한다. 하지만 탐탐이나 톰톰이나 읽는 경우에 따라 발음이 비슷해서 자주 혼란을 빚곤 한다.[* 미국식 영어로는 전자를 탬탬, 후자를 탐탐이라고 읽는 듯 하다.] 그리고 공의 경우 간혹 '슬릿 공(slit gong)'이라는 악기와 혼동되는데, 이 악기는 '슬릿 드럼'이라고도 불리는 [[아프리카]] 민속 타악기다. 통나무를 잘라 틈을 낸뒤 속을 파서 연주하는 목제 타악기이므로 이것도 혼동 주의. [[권투]] 경기에서 각 라운드의 시작을 알릴 때 치는 종도 '라운드 공(round gong)'으로 부르기도 하고, [[사이렌]]이 없던 시대에 소방차 등 위급 상황에 쓰이는 차량이나 기구에 달아놓은 종도 '공'이라고 부른 바 있다. 다만 이들 사례는 악기라기 보다는 일종의 소음 도구처럼 취급되는 듯 하다. [[분류:타악기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