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 지존무상록 인물]] [목차] == 개요 == >"이놈의 거지새끼! 너, 사가살불가욕(士可殺不可辱)[* 선비는 죽을지언정 모욕당하지 않는다.]을 아느냐 모르느냐! 대답해라, 어서 대답해!" >"소손, 거지입니다만······." >,,- 『지존록』에서 종이도가 쌍마에게 얻어터진 뒤에 취걸개와 나눈 대화 중 발췌.,, >"야, 이 멍청한 수상객 녀석아! 도망쳐라! 여기 오면, 넌 반 죽는다." >"그건··· 도발이오?" >"이런 멍청이들이! 수상객 영웅 여러분, 여기 아무 일 없으니 그냥 가세요! 아무 일 없답니다! 안 와도 됩니다!" >,,- 취걸개가 뒤를 쫓아오는 수상객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기회(?)를 주고자 한 말이다.,, [[풍종호]] 무협소설 『[[지존록]](至尊錄)』에 등장하는 [[개방(풍종호)|개방]](丐幇)의 장로로, 사대호법의 사숙 배분이 되는 거지가 '''취걸개(醉乞丐)''' 오유선이다. 동안학발(童顔鶴髮)에 나름 정결한 누더기 차림을 하고 있어 학과 같은 기품(氣稟)을 보여준다. 실상은 성격이 괄괄하고 온갖 다양한 욕설을 해 입을 열었다 하면 그 기품과는 하늘과 땅보다 더 멀어진다. 젊을 때에 [[귀문신투]](鬼門神偸)를 존경해 형님으로 모시며 따랐고, 그가 보여준 것처럼 [[쌍마]](雙魔)를 신법만으로 능가해 보려는 꿈을 품기도 했다. == 행적 == 취걸개는 서방호법인 협개(俠丐) [[지존록#s-2.3|종이도]]가 데리고 있는 후개를 보호하고 있었다. 종이도가 쌍마에게 두들겨 맞고 오자 복수를 위해 그들을 찾아간다. 50여 년 전에 만났을 때 배우고 있던 재주를 완성치 못해 잡혀서 얻어 터졌던 굴욕도 같이 갚을 생각이었다. 그리하여 취걸개는 삼대신법(三大身法)이라는 비매보(飛魅步), 부풍비(浮風飛), 창천부운신법(蒼天浮雲身法)을 대성한 실력으로 [[흑마왕]](黑魔王)과 [[백마신]](白魔神)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, 쌍마를 놀리는 여유를 보여준다. 결국, 취걸개는 쌍마의 다른 수단도 너끈히 피하지만, [[풍현]]의 음풍귀부(陰風歸府)에는 당하여 잡히고 만다. 이후로는 얼떨결에 반강제로 일행이 되어 같이 행동[* 덕분에 명성이 올라가서 좋아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나빠해야 하는건지 난감해 한다. // 참고로 풍현의 얼굴은 제대로 기억하는지 모르겠다. 잡힐 때 얼핏 보고 구룡에게 넘겨질 때까지 다시 만나지는 못한다.]하고, 천룡당주(天龍堂主)인 인의대협(仁義大俠) [[관지홍]]의 인의장에 쌍마와 무형신장(無形神掌) [[전백옥]]과 함께 쳐들어간다. 사실은 정찰만 할 줄 알고 길을 안내했으나, 다짜고짜 쌍마가 때려 부수기 시작한다. 백마신과 천룡당주의 대결에서 그의 성명절기인 백옥수(白玉手), 마영기공(魔影炁功), 구룡신편(九龍神鞭)을 모두 보게 된다.[* 작은 오류가 있다. 취걸개는 처음에는 신편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결투가 끝나고 나서는 마영기공을 처음 봤다고 한다.] 몇 달 뒤에 풍현이 나타나지 않자 쌍마는 [[지존록#s-2.2|번도]]를 찾아가 점을 쳐서 찾아내려 한다. 원하는 정보를 얻고 돌아갈려는 순간, 쌍마는 [[구천지룡|구룡]](九龍)과 [[운령]]을 대면한 김에 의술에 관해 명성이 있는 그녀에게 인의장에서 구한 묘한 약초를 넘긴다. 이때 취걸개는 복채 대신에 번도에게 넘겨져 구룡일봉에게 전후 사정 및 수집한 [[섭혼루]](攝魂樓)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. == 무공 == 50여 년 동안 삼대신법을 대성하였다고 한다. 참고로 『[[광혼록]](狂魂錄)』에 나오는 개방의 삼대비전신법이 이 세 가지일지는 확실치가 않다. * '''비매보(飛魅步)''': 쾌속의 보법이다. 극성으로 펼쳐지면 상대로 하여금 잔상(殘像)을 보게 할 정도로 시각의 착란이 일어난다. * '''부풍비(浮風飛)''': 호신강기(護身罡氣)를 펼칠 수 있을 때 가능한 절기로, 조금의 바람만 있어도 그것을 이용하여 표표하게 멀어져갈 수 있는 신법이다. 취걸개는 흑마왕의 주먹바람을 이용해 부풍비를 전개한다. * '''창천부운신법(蒼天浮雲身法)''': 온몸이 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깃털로 만든 사람처럼 하늘로 쭉쭉 치솟아 오른다. 본래 [[창천현현결]](蒼天玄玄訣)의 부록에 포함된 신법인데, 따로 떨어져나와 개방에 전해지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