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다른 뜻1, other1=스타크래프트 맵, rd1=추풍령(스타크래프트))] {{{+1 秋風嶺 / Chupungnyeong}}} [목차] == 개요 ==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1460623_STD.jpg|width=500]] >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> 추풍령 굽이마다 한 많은 사연 >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 보면 >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>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. > > '''남상규 - 추풍령 (1965)''' [[충청북도]] [[영동군]]과 [[경상북도]] [[김천시]] 사이에 위치한 [[고개]]. [[소백산맥]]에서 제일 낮은 곳이다. == 상세 == 해발 고도는 221m에 불과해서, [[조령]]이나 [[죽령]]에 비해 훨씬 넘어가기 수월하다. 하지만 난기류가 심해 경상도 상공을 거치는 항공기들에게는 장애가 된다고 한다. ~~바람도 쉬어간다는 위 가사는 거짓말이었다~~ 전근대시절에는 한성과 영남을 오가는 [[영남대로]] 좌로에 속했고 소백산맥 중에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주요 교통로가 되지 못했다. 당시 주요 고개는 문경-충주로 가는 [[조령]]과 상주-보은으로 가는 화령이였고, 이 두 고개가 자주 이용되었다. [[과거시험]]을 보러 갈 때, 추풍령과 죽령은 피해서 갔는데 추풍령으로 가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으로 가면 죽죽 떨어져서 그렇다고.[* 그래서 당시 선비들은 새처럼 날아오르거나, 후세에 빛이 될려고, [[조령]]과 화령을 넘어 가거나 영동군 매곡면에 있는 [[http://gimcheon.grandculture.net/Contents?local=gimcheon&dataType=01&contents_id=GC03201741|괘방령]]을 통해 한양으로 갔다고 한다.] 물론 그건 전설일 뿐이고 우회로이며 옥천과 영동에 사이에 있는 [[금강]]의 협곡들을 거쳐가야 했기 때문에 통행량이 적었던 것이다. 그러나 [[경부선]] 개통으로 서울과 영남을 오가는 핵심 고개가 되면서 위상이 엄청나게 좋아졌다. 도로 중에는 대표적으로 [[경부고속도로]]와 [[4번 국도]]가 이 고개를 통과하는데, [[경부고속도로|고속도로]]는 [[터널]] 하나 없이 고개를 그대로 타고 넘어간다.[* 대신 '''크고 아름다운''' 고가도로가 내리막길 하나 없이 지나간다.] 소백산맥의 다른 고개들에 비하면 넘어간다는 느낌도 별로 들지 않는다. 김천으로 이어지는 옛 고갯길은 경사와 커브가 상당히 심하여 사고다발 구간으로 악명을 떨쳤으나, [[2000년]] [[7월 14일]] [[추풍령 경부고속도로 연쇄추돌 참사|수학여행 차량 대형사고]]가 본격적인 계기가 되어 왕복 6차선 확장 및 선형 개량공사가 시작되었고, 2006년 추풍령대교가 개통되어 현재는 경사도 완만해지고 직선화로 안전도가 높아졌다. 또 도로가 발달한 오늘날은 영남권과 [[서울특별시|서울]] 직행 노선이 앵간해서는 [[대전광역시|대전]]을 거칠 필요가 그닥 없기 때문에 오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으나, 시외 고속버스는 전용차로제 시행[* [[신탄진IC]]까지]과 대전 ~ 김천 구간 확장 및 개량, [[중부내륙고속도로]]의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체증 때문에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다시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. 전통적인 [[영남대로]]도 원래 [[문경새재]](조령) - [[중부내륙고속도로]]를 넘는 곳이고... (이 때문에 전통적 기준에서 추풍령은 좌로가 된다. 죽령은 우로.) 정상에 있는 [[추풍령휴게소]]는 '''국내 최초인 [[고속도로 휴게소]]'''로, 위치 상 대략 서울과 부산 중간쯤이며 수도권+충청권과 영남권을 가르는 경계에 위치하기 때문에 '''경부(京釜) 간 중간점'''으로도 유명하다. 이로 인해 중간점 비석 및 경부고속도로 준공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. 추풍령IC는 휴게소 내에 있기 때문에 여기로 나갈 경우에는 일단 들어가면 된다. [[경부선]] 역시 지나가며, 소백산맥을 넘는 최적인 구간으로 선정되어 대전, 김천을 지나도록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. [[대전광역시]]의 운명을 결정한 자연지리적 조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. 부설된 지 100년이 넘다 보니 비교적 최근에 건설된 경부고속도로에 비해 선형이 좀 안습(...).[* 하지만 이미 전철화해서 개량 계획이 없을 것이다.] 한참 전인 [[직지사역]]부터 남쪽 골짜기를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며 오르는 선형이다. 추풍령휴게소처럼 [[추풍령역]]이 있으며, [[무궁화호]]가 소수 정차한다. 그러나 [[경부고속선]]은 바로 남쪽에 있는 황악산([[괘방령]])을 통과한다. == 여담 == '행복추풍령' 이라는 [[감자탕]] 체인점[* [[카페베네]] 창업자로 유명한 [[김선권(기업인)|김선권]]이 본래 이 체인점 대표였다.]이 유명해서 감자탕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, 정작 추풍령이 있는 [[영동군]]엔 있지 않다.(...) 다만 체인점에서 쓰는 [[쌀]]은 영동군에서 생산된 쌀이다. 영동군에 추풍령[[면(행정구역)|면]][* 본래는 황금면이었다가, 1991년부터 이름이 바뀌었다.]이 있다. 소백산맥의 지류인 백화산맥이 지난다. 원로 가수 [[남상규]]는 이 곳을 주제로 하는 노래 '추풍령'을 1965년에 취입하여 오랫동안 대표곡으로 활동했다. 특히 이 노래가 나온 시점이 [[경부고속도로]]가 건설되는 시대적 분위기와 맞물려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, 오늘날까지도 중장년층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명곡으로 분류된다. 다만 현재는 원본보다는 당대의 또다른 명가수인 [[배호]]의 커버 버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. 상단에 적힌 구절이 바로 이 곡 가사인데 시구절 마냥 꽤 유명해서 추풍령을 소개하는 글에서는 십중팔구 등장한다.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1460622_STD.jpg|width=500]] 참고로 [[4번 국도]] 추풍령 구간에서 [[충청북도]]와 [[경상북도]] 경계 지점에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고 한다. 기타 매체에서의 등장(?)으로 [[둘리]] 일당이 [[고길동]] 선생님의 [[엉덩이]](…)에다 장난감 차로 장난질을 하면서 "추풍령 고개를 못 넘어!"라는 드립을 펼쳤다가 거하게 두드려맞은 전적이 있다. [[분류:고개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