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'''鄒勃素''' (? ~ ?) 생몰년 미상. [[고구려]] [[대무신왕]] 때의 관리이다. 질나쁜 탐관오리들을 말로 다그쳐서 참회하도록 한 일화로 유명한 인물. == 일화 == 본래에는 남부(南部) 사자(使者)의 벼슬을 지내고 있었다. 32년([[대무신왕]] 15년), 구도·일구·분구 등이 비류부장(沸流部長)의 직위에 있으면서도 남의 재물과 처첩을 함부로 빼앗는 등 횡포를 부렸는데, 이로 인하여 많은 백성들이 이 세사람을 증오하고 원망하였다. 이에 민심을 헤아린 대무신왕은 그들을 파직시켜버리고 추발소를 후임 비류부장으로 삼았다.[*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세사람의 죄는 죽어마땅하지만 동명성왕 때부터 관직을 지냈다면서 죽이지 못했다고 한다. 제법 굵직한 인물들이었던 것 같다.] 추발소는 비류부장이 된 이후로는 별도로 큰 집을 짓고 살았으며, 파직당한 구도 등을 당(堂)에 오르지 못하게 하였다. 이에 구도는 스스로 추발소를 찾아가 잘못을 빌고 용서를 청하였는데, 추발소는 이에 대해 '''"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. 뉘우치고 다시는 안 그러면 되는거지."'''하면서 당 위로 끌러 올려 같아 앉아 친구가 되기로 하였다. 이에 감격한 구도 등 세 사람은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않게 되었는데, [[대무신왕]]이 이를 전해 듣고는 '''"발소가 위엄을 쓰지 않고 지혜로써 악을 징계할 수 있으니 가히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."'''라고 치켜세워주며[* 즉 '구제하기 힘들 정도로 나쁜 놈들'을 힘보다는 말로 제압한 일을 높게 평가한것이다.] 대실씨(大室氏)라는 성씨를 내려주었다. == 그 외에 == 비류부장 벼슬을 지내기 전에 남부 사자 벼슬을 지냈다고 하는데, 이는 [[삼국사기]] 등을 비롯한 각종 문헌에서 볼 수 있는 '''고구려의 부(部)에 관한 최초의 기록'''이다.[* 정확히 말하자면 관노부, 연노부 등의 5부가 아닌 남부, 북부 등의 부를 뜻한다. 후자는 기존의 5부를 지역 위치에 따라 새로운 행정 체계로 재구성한것이다.] 다만 이 남부 사자라는 것이 '남부출신의 사자'인지, 혹은 '남부의 사자'인지 그 뜻이 애매모호하다. 게다가 한편으로는 본래 관노부(灌奴部)라고 표시해야 할 대목인데 후대에 다시 기록하다 보니 후대의 표현방식으로 수식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. 추발소에 관한 기록은 왕과 구세대 권력자들 간의 힘싸움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. 구도, 일구, 분구 등은 [[동명성왕]] 때부터 벼슬을 지내던 사람들이니 [[짬밥]]꽤나 먹은 사람들이었을텐데, [[대무신왕]]이 이들과 힘싸움을 벌이던 과중에서 추발소가 큰 활약을 했다는 것이다. 그러나 이런 설도 그리 신빙성이 있지는 않다. [[바람의 나라]]에서는 무휼이 명림으로 누나 [[세류]]를 찾으러 갈 때 길안내를 맡은 소년으로 첫 등장했다. 이후 무휼에 의해 [[호동]]의 안위를 부탁받는 등 서서히 고구려 정계에 발탁되기 시작해, 후에 남부사자 직위에 올랐다. [[분류:고구려의 인물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