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바둑 관련 정보)] {{{+1 读秒(중국) / 秒読み(일본) / Byo-yomi(영어)[* 일어 발음을 그대로 읽은 것.] / Countdown[* 번역어로 사용중이다. [[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]]의 영어 동영상에 언급.] / Overtime[* 같은 매치에서 [[마이클 레드먼드]] 九단이 언급]}}} [youtube(-6IjCW06znY)] [[한국바둑리그/2017시즌|2017년]] [[한국바둑리그]]에서의 초읽기. [[이영구(1987)|이영구]] 九단 vs [[설현준]] 三단. 양측 다 마지막 초읽기에 몰려있다. == 개요 == [[바둑]], [[장기(보드 게임)|장기]], [[쇼기]] 등과 같은 대국형 [[보드게임]]에서 둘 중 한 사람의 기본 제한시간이 모두 끝나고 나서 10초나 30초 단위의 추가시간을 주고 이 안에 착수를 두게 하는 것. == 제한시간의 종류 == 과거 일본 바둑은 제한시간이 아예 없었고 상수 쪽이 대국을 속개할지 중단할지 결정할 수 있었다. 그래서 조금씩 두다가 마는 식으로 진행되어 바둑 한 판에 며칠이 걸렸을 때도 있었다. 당시에는 바둑을 스포츠가 아닌 어성기[* 천황 앞에서 바둑을 두는 행사.] 등 꽤 중요한 의식과 연관짓거나 단지 취미로 여겼기 때문에 제한시간을 고려하지 않았다. 현재는 바둑이 스포츠화 되면서 이에 맞게 모든 기전에 제한시간이 도입되어 있다. 바둑에서 제공되는 제한시간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. * '''기본시간 + 초읽기''' - 가장 일반적인 방식. 여기서 기본시간과 초읽기의 길이에 따라 대국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정해진다. 한국과 중국에서는 기본시간이 1시간 이상이면 보통 [[장고]] 대국으로 치고, 속기 대국이면 대개 30분 미만의 기본시간을 준다. 초읽기도 생각보다 대국 길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편으로, 장고는 1분, 속기는 40초 이하의 초읽기를 주는 것이 보통이다. * '''초읽기''' - 기본시간 없이 초읽기만 주는 방식. [[TV 바둑 아시아 선수권대회]]처럼[*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, 1분 고려시간 10회.] 속기형 기전에서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속기여도 기본시간 5~10분은 주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는 그다지 자주 보이는 방식은 아니다. 아무리 기본시간이 없어도 주어지는 초읽기가 1분이 넘어가면 대국시간이 상당히 길어지기에 속기로 보기 어려워진다. * '''기본시간''' - 초읽기 없이 기본시간만 주는 방식. 바둑에서 이런 기전은 많지 않지만 대표적으로 [[응씨배]]가 있다. 응씨배에서는 기본시간 3시간을 다 써버리면 20분의 추가시간과 함께 벌점 2점(2집)이 부여되고 추가시간까지 다 쓰면 다시 벌점과 함께 20분 추가시간을, 만약 이랬는데도 시간을 소진하면 시간패하게 된다. 대부분의 기사들이 기본시간을 포석 단계에서 반 이상 소모하게 되는데[* 초심자~중급자들은 국소적인 사활과 전투에서 승부가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아 포석을 그냥 넘기지만, 프로에서는 포석 단계의 작전에서 초반의 우위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.], 이 방식을 쓰면 포석단계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면 시간적으로 너무 불리해져서[* 대표적으로 9회 응씨배 4강에서는 자오천위와 이치리키 료가 각 신진서와 셰커를 상대로 초반에 우위를 잡았지만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중후반에 대역전패를 당했다.]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해진다. * '''[[바비 피셔|피셔]] 방식''' - [[체스]]에서 유래한 방식. 두 대국자에게 길지 않은 기본시간만 주되, 한 번 둘 때마다 자신의 제한시간이 늘어난다. 가령 피셔 +20초 방식에서 남은 시간이 27초일 때 착점을 하면 47초가 된다. 일견 초읽기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데 시간을 적립해 둘 수 있어 시간공격이 매우 강력해진다는 것과 대국이 언제쯤 끝날지 예측이 쉬워진다는 점이다. 가령 200수만에 대국이 끝난다고 했을 때 기본시간+초읽기면 언제쯤 초읽기에 들어가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천차만별로 바뀌지만, 이 방식을 도입하면 1수에 20초씩만 증가하므로 기본시간 + 4000초 정도가 걸린다고 예측할 수 있다. 물론 짧게 끝나서 150수만에 끝나거나 250수가 넘어가는 변수가 있지만 그렇더라도 증가하는 시간이 초읽기보다 훨씬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격차가 적은 편. 대국자 입장에서는 상대가 시간을 쌓을 수 있으므로 상당한 시간 압박을 받게 되지만 방송사나 주최측에서는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한다. == 설명 == 초읽기라고 하는 이유는 시간을 맡는 사람이[* 중앙에 앉아있는 계시원] 직접 '하나, 둘, 셋, 넷, 다섯...' 이런 식으로 숫자를 직접 소리내어 읽기 때문.[* '○번째 초읽기입니다'라고 알려주며, 10초 남았을 때부터 읽는다. ] 바둑 두는 입장에서는 바둑에 집중이 안 되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쓰인다. 타이젬이나 오로바둑, [[한게임]]바둑 등 [[인터넷]] 바둑 게임에서는 실제로 숫자를 읽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종소리나 기계음으로 대체한다. 보통 1회나 3회 정도 초읽기 기회를 준다. [[일본]]의 기전은 5회나 10회까지도 있는 모양이지만, [[대한민국]]은 주로 3회, [[중국]]이나 [[대만]]은 1, 2회 정도의 초읽기 기회를 준다. [[한국바둑리그]]에는 제한시간 10분/초읽기 40초 5회[* 장고 대국(제한시간 1시간 or 2시간)의 초읽기는 1분 1회.]가 제공된다. 초읽기 시간 내에 착수를 하면 기존 사용 시간을 제하고 다시 차감되는 기본 제한시간과 달리 다시 초읽기 시간을 온전히 다 준다. 즉 1분 초읽기라면 다음 착점 기회에 다시 1분을 주는 것. 그러나 초읽기 시간을 넘어가서 착수를 하면 초읽기 한 회가 사라지며, 초읽기까지 모두 써버리면 시간패가 선언된다. 예를 들어 1분에 3번 초읽기 기회라면 '50초 만에 한 수, 40초, 49초, 37초' 등 1분 안에만 두면 무한히 둘 수 있지만, '1분 20초, 1분 10초 한 수 씩' 이라면, 이미 2번 초읽기 기회를 날렸으므로 한 번 더 1분이 지나가면 그대로 패배하게 된다. 물론 한꺼번에 3분이 지나버려도 패배다. 기본 제한시간을 모두 다 쓰고 초읽기로 들어가면 '''"초읽기에 몰렸다"'''라는 말을 쓰며, 초읽기 기회가 한 번 남으면 '''"마지막 초읽기에 몰렸다"'''고 한다. 초읽기라서 제대로 집중도 안 되는데 시간은 부족하고 둬야할 곳은 많다 보니 한 두 번 씩 실수가 나오면서 대역전극이 벌어지기도 한다. 또한 중요한 상황이라면 과감히 초읽기를 한 회 써버려가며 오래 생각을 하는 전략도 필요하기에 구경하는 사람으로써는 매우 흥미진진하다. 이렇기에 초읽기 시간을 최대한 사용하여 시간이 남을 때에는 다른 수의 경우를 수읽기 하는 것도 필요하다. 이 때문에 역으로 "노타임", 즉 상대가 수를 두자마자 바로 두어 상대에게 다시 초읽기의 압박을 빠르게 주는 전략도 존재한다. 이걸 속칭 '''시간 공격'''이라고 하는데, [[이세돌]], [[김지석(바둑)|김지석]], [[신진서]], [[최정(바둑기사)|최정]] 네 명이 이 시간공격의 대가로 꼽힌다. 한 명이 초읽기에 몰리고 다른 상대방이 두고 있는 상황에서 쉬는 시간을 요청하면[* 화장실에 가는 등.] 시간 자체가 멈추는 듯 하다. == 기타 == 샹치와 체스는 [[스탑워치]] 방식을 쓰므로 초읽기가 없다. 대신 매 수마다 시간을 추가로 더 주는 피셔방식을 사용한다. 참고로 샹치의 공식 경기의 제한시간은 고작 '''5~6분'''. 한국 장기 공식 경기가 초읽기 30분인 걸 감안해보자.(초읽기 3회 30초) 그래서 샹치는 공격적인 기사가 90% 이상을 차지한다. 바둑 이외에도 멀티플레이 시스템이 존재하는 [[턴제 게임]]에서는 대체로 도입한다. 이게 없으면 플레이타임이 한없이 길어지기 때문. 바둑에서 많이 쓰는 용어이지만, [[신문]]이나 [[뉴스]] 등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용어인데, 어떤 중요한 사안이 임박했을 때 '초읽기에 돌입하다'라는 형태로 사용한다. 그러나 바둑을 직접 접한 사람이 아니면 그 원류를 제대로 알기 힘든 단어. 단어 자체가 간단한 합성어이므로 의미를 파악하기는 어렵지 않지만, 역으로 그 간단한 의미 때문에 '[[로켓]] 발사할 때 [[카운트다운|그거]]인가?' 등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. [[대마불사]]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. [[분류:보드 게임]] [[분류:바둑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