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포도]][[분류:시]][[분류:사탕]][[분류:이육사의 시]] [include(틀:회원수정)] [목차] == [[포도]]의 한 종류 == [include(틀:과일)] [[파일:external/yellowgreen.kr/yeondoone_117.jpg|width=400]] 청포도(靑葡萄) green grape / white grape[* 둘다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표현이다. 한편 'white grape' 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백포도주(white wine)를 만들 때 쓰이기 때문이다.] [[포도]]의 일종. 다 익어도 녹색 빛을 띄는 포도를 말한다. 품종으로는 [[샤인머스캣]], 세네카, 나이아가라, 톰슨 시들리스 따위가 있으며 적포도보다 포도 특유의 풋내 섞인 향이 강하며 껍질째 먹는 경우가 많다. 당도가 높은 청포도는 백포도주 용으로 쓰인다. 이전에는 국내에서 청포도라고 하면 보통 세네카 종 등 알이 둥근 청포도가 유통되었지만, [[칠레]]와의 [[FTA]] 이후인 2010년초는 국내에 유통되는 청포도의 절대 다수는 씨 없는 품종인 톰슨 시들리스였다. 맛의 차이는 상당히 큰 편. 칠레산 씨 없는 청포도(톰슨 시들리스)가 시장을 장악한 탓에 오히려 씨 있는 청포도를 찾기가 더 힘들게 되었다. 씨가 없어서 먹기 편한데다, 껍질과 함께 먹기 좋은 특성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. 허나 2012년~2013년에 들어서 경상북도를 필두로 샤인 머스켓의 국내 생산량이 높아져 해외 수출까지 할 정도로 성장했기에 더욱 다양한 종류의 청포도를 맛 볼 수 있게 되었다. 조선시대에는 수정포도(水精葡萄)로 불렸으며, [[조선왕조실록]]에 따르면 [[태조(조선)|태조]]와 [[연산군]]이 이를 즐겼다고 한다. 캘리포니아의 한 농가에서 솜사탕 맛이 나는 청포도를 개발했다. 맛은 정말로 달디단 솜사탕 맛이라고 한다. 흔히 시판되는 [[알로에]] 주스도 사실 청포도 주스다. 안의 젤리는 알로에 성분으로 만든 것이지만, 알로에 즙은 음료로 마시기엔 너무 쓰고 청포도 주스는 잘 어울리면서 자주 쓰이지 않는 맛이라 알로에 음료 맛으로 각인된 것. 성분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. == [[이육사]]의 시 == ||<tablealign=center><tablebgcolor=white,black><tablebordercolor=#19ac28><tablewidth=600><:> '''{{{+4 청포도}}}''' {{{-1 이육사}}} ----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[* 평화로운 마을의 이야기]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[* 이상, 꿈, 희망의 대상]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(靑袍)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. 아이야[* 어린이를 뜻하는 게 아니라 감탄사로 쓰였으며 전통 시조의 마지막 연이 세 글자로 시작하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. 실제로 많은 시조에서 이런 식의 감탄사가 사용되는 것을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. 누군가는 뒤에 모시 수건을 마련해달라는 말로 보아서, 화자가 어린 몸종에게 '아이야'라고 부르는 거로도 보았다.]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|| 1939년 8월 <문장(文章)>에 발표했으며 '[[광야]]', '[[절정]]' 등과 함께 이육사 시인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. 청색과(푸른 바다, 청포도, 청포, 하늘) 흰색(은쟁반, 하이얀 모시수건, 흰 돛단배)을 대비하여 밝고 선명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. 손님은 조국의 독립을, 청포도는 평화로운 세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. 당시의 시대를 반영하여 이 시를 해석하면, 주제는 독립된 조국에서 풍요롭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소망으로 볼 수 있다. 또 의태법(주저리주저리, 알알이)을 사용하여 풍요롭고 풍성한 느낌을 주며 의인법(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)을 사용하여 추상적인 내용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. === 손님에 관한 여러 가지 해석 === 손님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들이 있다. 1. 가장 대표적인 것은 조국(대한민국)의 해방, 독립된 대한민국이다. 2. 이육사가 대한민국의 애국지사이며 독립운동가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손님은 자신을 도와서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새로운 독립운동가로 해석하기도 한다. 3. 손님을 그저 내재적인 관점으로 해석한다면 손님은 '그리운 사람'이나 '이육사가 만나고 싶은 사람'으로 해석된다. 4. 손님을 이육사 본인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. 그 이유는 이육사는 중국을 넘나들며 독립운동가로 활동했었기 때문에 자신의 고향을 향해서 청포를 입고 간다는 해석 또한 있다. == 사탕 == [[파일:청포도사탕.png]] [[롯데제과]]에서 만든 사탕. 크기가 상당히 크고 축구공 모양을 가졌으며 청포도라는 이름답게 청포도 과즙은 12%가 들어가 있다. 풍선껌과 비슷한 향이 나며 꾸준한 수요가 있는 스테디셀러다. 알맹이가 큰 만큼 안에 기포가 들어있는데 입안에서 녹여먹다가 기포가 있는 공간이 튀어나오면서 날카로운 단면에 혀가 베일수도 있으니 주의하면서 먹어야 한다. 가끔 봉지 하나에 청포도가 두 알이나 든 경우가 있다. 말 그대로 로또 맞는 격. 유명하니만큼 유사품도 다양하다. 자매품으로 적포도가 출시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