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--- [include(틀:창경궁)] ---- ||<table width=662> [[파일:창경궁 춘당지.png|width=100%]] || || 춘당지 || [목차] == 개요 == {{{+1 昌慶宮 春塘池}}} [[창경궁]]의 [[연못]]이다. 연못이 두 개로, 북쪽의 작은 연못과 남쪽의 큰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. == 이름 == [[연못]] 이름은 근처에 있던 춘당대에서 따왔다. 춘당대는 [[창덕궁 영화당]] 앞의 넓은 마당이다. [[조선시대]]에는 [[창덕궁]]과 [[창경궁]]을 한 권역으로 묶어 사용하였다. 특히 후원 권역은 더욱 그랬다. 지금은 춘당대 한 가운데를 담으로 막아 인식하기 어렵지만, 춘당대의 위치는 현재의 춘당지 바로 옆이다. 그래서 연못의 이름을 거기서 따온 것이다. ||<table width=662> [[파일:춘당대 자리1.png|width=100%]] || || 춘당대 자리. 파란 원 안이다. || == 역사 == 남쪽 연못 자리에는 원래 권농장(勸農場)이 있었다. 권농장은 [[임금]]이 [[농사]]를 장려하고 백성들의 고단한 노동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만든 [[궁궐]] 내의 작은 [[농장]]이었다. 크고 작은 [[논]] 11개로 이루어져 있었다. 이 논을 일컬어 내농포(內農圃)라 한다. 북쪽 연못은 [[조선시대]]부터 있었다. 《[[동궐도]]》를 보면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. ||<table width=662> [[파일:동궐도 춘당지.png|width=100%]] || || 《동궐도》에 나온 현재 춘당지 일대. 왼쪽 상단의 연못이 현재의 북춘당지이고[br]오른쪽의 논 11개가 권농장이다. || 그러다 1909년([[융희]] 3년) [[일본제국|일제]]가 [[창경궁]]을 [[놀이공원]] [[창경원]]으로 개조하면서, 권농장 자리에 큰 연못을 만들고 기존에 있던 북쪽 연못과 합쳤다. 그리고 이름을 춘당지라 지었다. 춘당지는 [[창경원]] 시절 [[서울]]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했다. 놀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, 도심 한복판에 있는 [[테마파크]]의 큰 연못은 그 자체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했다. [[일제강점기]] 때에는 남춘당지 북쪽에 일본식 건물 수정(水亭)을 세웠고, [[8.15 광복]] 이후 1965년에는 [[케이블카]]까지 설치했다. 이 밖에도 [[파라솔]]과 [[테이블]] 등 여러 관람 편의 시설을 춘당지 주변에 마련했다. ||<table width=662> [[파일:창경원 수정.png|width=100%]] || || 일제강점기의 수정 || || [youtube(NF_vL-MIv5o)] || || [[대한뉴스]] 제 356호 - 창경원에 케이블카 || 1967년에는 재일교포 사업가가 연못 안에 지상 3층, 지하 1층 규모의 수정궁(水亭宮)이라는 [[정자]]를 지었다.[[http://premium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4/06/03/2014060303961.html|#]] [[건축가]] [[김중업]]이 기존의 수정을 한국식 전통을 살려 재건축했다. 완공 후 수정궁에는 [[레스토랑]]과 [[예식장]], [[오락실]], 다과점 등이 입점했고, 각종 정치모임을 비롯하여 회갑연, 피로연 등 시민들의 연회 장소로 기능했다.[[http://premium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4/06/03/2014060303961.html|#]][[https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hn?articleId=1984022100239111008&editNo=1&printCount=1&publishDate=1984-02-21&officeId=00023&pageNo=11&printNo=19347&publishType=00010|#]][* 수정궁은 1976년 국가 소유로 넘어갔고, 이후 '궁에서 어떻게 술을 파냐'는 여론에 밀려 영업을 정지했다. 그리고 후술할 1984년 철거당할 때까지 방치 상태로 놓였다.[[https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hn?articleId=1978051000209206008&editNo=2&printCount=1&publishDate=1978-05-10&officeId=00020&pageNo=6&printNo=17413&publishType=00020|#]]] ||<table width=662> [[파일:창경원 수정궁.png|width=100%]] || [[파일:창경원 수정궁 스케이트장.png|width=100%]] || || 수정궁 || 수정궁 스케이트장 || |||| [[파일:창경원 수정궁 야경.png|width=100%]] || |||| 수정궁 야경 || 춘당지 주변은 [[산책]] 코스로도 인기가 많았다. [[봄]]에는 [[창경원]] 밤 [[벚꽃놀이]]를 즐기는 명소였고, [[겨울]]에는 [[스케이트|스케이트장]]으로도 기능했다.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관람객이 [[뱃놀이]]를 즐기는 장소로도 쓰였다. 그렇게 춘당지는 역사성을 잃은 채 시민들의 여가 공간이 되었다. 1984년 [[창경궁]] [[복원]] [[사업]]을 진행하면서 여러 놀이 시설, 편의 시설을 전부 철거했고, 현재의 모습으로 재정비했다. == 여담 == * [[창경원]] 시절 [[봄]] [[밤]]에 [[벚꽃놀이]]할 때, 이곳에서 [[미팅]]하려는 [[대학생]]들이 많았다. 이를 은어로 ‘나체팅’이라고 했다. 당연히 이상한 건 아니고, ''''나'''이트(night) '''체'''리 블러섬(Cherry blossom) 미'''팅'''(meeting)'의 줄임말로, '밤 벚꽃 미팅'이란 뜻이다.[* 꼭 춘당지만은 아니고, 창경원 내 [[벚꽃]]이 핀 장소면 어디든 해당했다.] * [[한겨레]]에서 만든 지역밀착형 섹션신문 《서울&》에서 춘당지 [[케이블카]]와 관련한 웃픈(?) 사연을 소개했다. [[강원도]] [[양양군]]에 살던 한 어린이가 [[케이블카]]를 너무 타보고 싶었고, 몇 년 지나고 상경한 뒤 드디어 [[창경원]]에 가면서 소원을 이루는 듯 했다.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아버지가 돌아가자고 하는 바람에 못타고 말았다. 다음해에 [[미국]]으로 떠났다가 1986년에 [[한국]]으로 돌아왔지만, 이미 2년 전에 창경궁 복원사업으로 케이블카가 사라져 결국 영원히 탈 수 없었다는 이야기이다.[[http://www.seouland.com/arti/society/society_general/276.html|#]] == 매체에서 == * tvN 드라마 《[[철인왕후(드라마)|철인왕후]]》에서 중요한 장소로 나온다. 자세한 내용은 [[김소용]] 문서 참조. 단, 촬영지는 실제 춘당지가 아닌 [[충청남도]] [[부여군]]에 있는 [[궁남지]]이다. [[분류:창경궁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