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塵肺症 Pneumoconiosis[* 후술되어 있지만 __Pneumono__ultramicroscopicsilicovolcano__coniosis__는 진폐증의 한 종류이며 그마저도 실제로 쓰이는 단어가 아니다. Black-lung disease는 석탄 가루에 의해서 발병하는 탄진폐증.)] 에어로졸[* 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따위의 작은 입자.] 등 극소분말이 허파꽈리에 끼어 폐가 굳어지는 병.([[만성 폐쇄성 폐질환]]과 비슷하지만 다르다. 하지만 치료약이 없는 건 비슷하다) --정확히는 규성진폐증-- [[석탄]]가루가 원인인 경우에는 탄폐증(炭肺症), [[규사]]가 원인인 경우에는 규폐증(硅肺症), [[석면]]이 원인인 경우에는 석면폐증(石綿肺症)이라 부른다. [[탄광]]촌이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[[연탄]]공장이 부근에 있을 경우 탄가루가 날려서 걸릴 수도 있다. 폐에 극소분말이 달라붙어 [[폐]] 자체가 굳어버리기 때문에 폐를 이식하는 것 외에는 '''치료가 불가능'''하다고 한다. == 사례 == 한국에선 [[서울|서울시]] [[상봉동(서울)|상봉동]]에 있던 삼표연탄공장 근처에 살던 박길래 씨[* 1943~2000 / 기구하게 살다가 가신 분으로 어릴 적 부모를 모두 여의고 온갖 잡일을 하다가 옷가게를 하여 그럭저럭 장사도 잘 되며 성공했지만 계속 기침이 나고 가슴이 아퍼서 온갖 병원을 가도 도저히 병세를 알 수 없어 서울 큰병원에서 폐를 일부 절단하여 받은 수술 진단 끝에 이 병에 걸린 게 처음으로 드러났다. 이 와중에 모든 돈을 병원비로 쓰다가 가난에 시달렸는데 다행히 법정 소송으로 승소하여 보상금을 받았고, 남은 평생을 환경보호 운동 및 공업 피해자들을 돕는 일을 도우며 살다가 가셨다. 독신이라서 자식도 없었다고.]가 첫 공식 환자로 1986년 진단, 법원판정까지 받았다. 법원까지 병명 판결을 받아야 했던 건 삼표연탄 측이 20년 넘게 일하는 공장 노동자도 안 걸렸다고 우리와 무관하다며 온갖 모욕을 주며(심지어 그녀 앞에서 박길랜지 박걸랜지 하는 년이라는 모욕까지 했다.) 트집을 잡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[* 해당 일화는 만화잡지 [[보물섬#s-3|보물섬]]에 단편만화로 실려 자세하게 소개되었다.] 그러나, 박길래 씨가 법원 판결 인정까지 받은 다음[* 이때 그녀의 핵심적인 조력자가 바로 그 유명한 [[조영래]] 변호사.], 이뤄진 정밀 검사에서 결국 연탄공장 노동자들도 진폐증에 걸린 게 하나둘 드러나면서 공장 측의 트집이 엉터리임이 입증된다. 곧이어 상봉동 거주민들, 심지어 박길래 씨를 처음 진단하던 병원 의사까지도 진폐증에 걸린 게 드러났다. 당시만 해도 연탄 재료를 덤프 트럭으로 그냥 노출된 채로 싣고 운송했으니 그대로 호흡을 통하여 탄가루가 사람들 몸으로 들어가 진폐증 환자들이 속출할 만 했다. 이런 일이 터지고 나서야 대대적으로 관련 법규가 고쳐지고 그랬으나 이미 [[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]]가 된 다음이었다. == 여담 == 진폐증의 한 종류인 "화산재에 들어있는 매우 미세한 규소 성분에 의한 진폐증(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[* pneumonia([[폐렴]], 뉴모니아)처럼 P가 묵음이라 발음은 '뉴모노 울트라 마이크로스코픽 실리코 볼케노 코니오시스'.])은 가장 긴 영어 단어로 알려져 있다.[* 혹시 세상에서 가장 뜻이 긴 단어도 궁금하다면, [[Mamihlapinatapai]] 문서 참고.] 1936년 옥스포드 사전에 처음 기재되었다한다. 사실 1935년에 미국의 전미 퍼즐러 연합(National Puzzler's League)의 정기모임에서 회장이 '''장난삼아''' 만든 단어라고 하며, 민중서관에서 나온 영한사전에는 병리학적 용어라고 쓰여 있는데, '''그런 거 아니다.''' [* 여담이지만 [[독일어]]에선 이런 긴 단어가 많다. 심지어 위에서 소개된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보다도 긴 단어가 수두룩하다. 정말로. 독일어에서는 ice cream처럼 명사를 띄어쓰지 않고 fireblacktankfromgermany처럼 붙여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.] 일부 외고 등에서는 할 짓 없는 학생들끼리 이 단어 외우기로 쓸데없는 도전을 하는 경우도 많다. 다만 의외로 외우기가 쉽다는 듯. Pneu mono + ultra + micro scopic + silico + volcano + coni + osis -끊어서 외우면 편하다. P로 시작하는 45글자 단어라는 뜻에서 [[페드로 마르티네즈|P45]]라는 애칭(?)도 있다. 아무튼 보기만 해도 [[길이가 긴 단어공포증]]에 걸려버릴 것처럼 길다. 참고로 단어의 각 부분마다 뜻이 있다. Pneumono : 허파 ultra : 극심한 microscopic : 미세한 silico : 규소 volcano : 화산 coni : 티끌 osis : 증상, 병 [[VOCALOID 오리지널 곡]] 중에도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K1PN7NcRxqI|이 단어가 제목인 곡이 있다.]] 작곡가는 [[Nakakapagpabagabag]]을 작곡한 Dasu. [[분류:질병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