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1992년/사건사고]] [[분류:유괴 사건]] [[분류:대한민국의 영구 미제 사건]] [[분류:서울특별시의 사건사고]] [[분류:실종된 인물]] [include(틀:사건사고)] [목차] == 개요 == [[파일:external/img.imnews.imbc.com/VN19962023-00_01335718.jpg]] [[1992년]] [[8월 8일]] [[서울특별시]] [[송파구]] [[문정동(서울)|문정동]] [[올림픽훼밀리타운]] 아파트에서 당시 [[초등학교|국민학교]] 6학년 지한별 양이 [[실종]]된 사건이다. (생존해 있으면 현재 [age(1980-01-01)]세) 지 양의 아버지가 당시 유명 드라마작가 지상학 씨였기 때문에 이슈가 되었다. == 전개 == 실종 당일 지 양은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던 미술학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. 그 날은 토요일이라 학원 가는 날이 아니었지만, 보충수업이 있었기 때문이다. 지 양은 학원수업이 끝난 후 집에 가지 않고, 같은 아파트 단지에 있던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. 오후 4시경 지 양은 친구에게 갑자기 "집으로 가야 한다"며 친구의 집을 나섰다. 그리고 지 양은 그 날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.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 양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미술학원, 지 양의 친구들을 불렀는데 그 중 지 양의 친구가 이같이 말했다. >그 날 오후 5시쯤, 길에서 파마머리를 한 20대 여자랑 [[가락시장]] 쪽으로 가고 있는 한별이를 봤다. 무척 이상한 증언이었다. 친구에게 집으로 간다고 했던 지 양이 향한 가락시장은 집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이었다. 경찰은 일단 이 증언을 사실이라고 믿고, 20대 여자의 [[몽타주]]를 작성해 배포했지만 성과는 없었다. == [[협박]] [[편지]] == 나흘 후인 [[8월 12일]], 지 양의 집으로 한 통의 편지가 왔다. 그 편지는 실종된 지 양의 글씨체로 작성되어 있었다. >지한별을 되찾고 싶다면 현금 1,500만 원을 준비해 약속장소로 나와라. 지 양의 부모는 돈을 준비해 약속 장소였던 [[관악구]] [[신림동]]의 모 커피숍으로 갔지만 협박범은 오지 않았고, 그 후 범인의 연락은 없었다. 그런데 협박 편지는 분명 지 양의 글씨체였지만 뭔가 수상한 점이 있었다. 범인의 강요에 의해 쓰였다면 분명 심적 동요가 글씨체에서 느껴져야 할 텐데 편지에 쓰인 글씨는 깔끔했으며, 편지에서는 지 양의 [[지문]]밖에 나오지 않았다. 게다가 지 양은 평소 또래보다 조숙했고, 실종 전 [[일기]]장에는 '공부하기 싫다'고 적어 놓았다. 때문에 경찰은 [[유괴]] 가능성과 지 양의 [[가출]]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. == 의문의 전화 == 8개월이 지난 [[1993년]] [[4월 17일]], [[충청도 사투리]]를 쓰는 한 남자로부터 전화가 왔다. >나는 박종철이라고 하는 사람인데, 형이 한별 양을 데리고 있고 지금 [[부산]]과 [[울산]] 중간 쯤에서 살고 있다.[* 이 설명의 묘사대로라면 [[양산시]], [[기장군]], [[울주군]] 세 지역 중 한 곳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.] 다만 형을 설득하기 위해 경비가 필요한데, 지금 당장 20만원을 통장에 입금해라. 그리고 부산으로 내려오면 바로 아이를 찾아주겠다.[* 여기서 말하는 박종철은 절대 [[박종철|그 박종철이 아니다.]] 그 사람은 이사건이 일어나기 6년전에 [[박종철 고문치사 사건|죽었다.]]] 지 양의 가족은 급히 [[부산광역시]]까지 내려갔지만 경비를 핑계로 70만 원만 뜯겼을 뿐, 끝내 지 양을 찾을 수 없었다. 1992년 [[8월 31일]] 공개수사가 개시된 후 연인원 4,976명, 조사한 유흥업소 및 사회복지시설 3,102개소, 조사인원 2,800여명이 투입되었고, 실종된 지 [age(1992-08-08)]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 양의 행방은 묘연하다. == 여담 == 1993년 [[5월 1일]]부터 [[1994년]] [[9월 24일]]까지 방영된 미제사건 해결 프로그램 [[KBS]] '사건 25시'의 첫 번째 소재로 다뤄졌다.[* [[공개수배 사건25시]]의 전신으로 선정성 시비와 모방범죄 논란으로 1994년 9월 24일 폐지되었다. 이후 [[1998년]] [[2월 18일]] 공개수배 사건25시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.]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3&oid=001&aid=0003762889|당시 기사]] 1994년 [[8월 7일]] KBS 드라마 게임[* [[2014년]]을 끝으로 폐지된 단막 드라마 프로그램 드라마 스페셜의 전신인 프로그램이다.]에서는 <한별이의 빈방>이라는 에피소드로 방영했다. 지한별 양의 아버지인 극작가 지상학 씨가 집필, 제작한 에피소드인데, 지 양이 실종된 지 꼭 2년 만에 방송되는 에피소드다. 이걸 보고 혹시 제보라도 오지 않을까하는 애타는 심정에서 지 씨가 제공한 아이디어를 KBS에서 받아들여 제작됐다고 한다. [[http://interview365.mk.co.kr/news/14447|2011년 지상학 씨의 인터뷰.]] 기자가 한별이 이야기를 꺼내봤으나, 지 작가는 '너무 많은 세월이 지났고 아내와 아들에게 그 고통의 시간들을 되새기게 하고 싶지 않다'며 언급을 거부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