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사건사고)] [목차] [clearfix] == 개요 == [[파일:IMG_20201203_192527_006.jpg]] [[파일:IMG_20201203_192528_311.jpg]] 池春吉 1943년 ~ 1995년 11월 2일 [[1990년]] [[경상북도]] 북부 [[안동군]], [[청송군]] 일대 지역에서 [[노인]]들을 연쇄 살인한 범죄자. == 생애 == [[고아]]로 자란 지춘길은 어린 시절부터 [[대구광역시|대구]] 일대를 전전하며 닥치는 대로 살아왔다. ‘소년 지춘길’의 삶은 여느 또래들과는 확연히 달랐다. 부모의 그늘 밑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없었던 지춘길의 가슴 속에는 부모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과 세상에 대한 뿌리깊은 원망만이 자리잡고 있지 않았나 싶다. 특히 청소년기를 거치며 극심한 방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. 길거리를 배회하며 온갖 범죄의 유혹을 받았던 지춘길은 결국 [[1960년]] 특수 절도 혐의로 [[소년원]]에 수감되는 것을 시작으로 범죄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된다. 이때 그의 나이 불과 열일곱 살이었다.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[[교도소]]에서 보낸 지춘길은 이렇다할 생계수단을 가지려야 가질 수 없었다. 지춘길은 [[1989년]] 가을 '''청송보호감호소'''에서 가출소하기까지 무려 20년 이상을 수감생활을 하며 보낸 것으로 기록돼 있다. 그는 출소 후 얼마간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것으로 전해진다. 하지만 [[학벌]]도 기술도 돈도 없는 지춘길을 받아주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다. 특히 그의 전과는 세상 사람들에게 영원한 주홍글씨였다. 지춘길의 가슴속에 잠재돼 있던 분노가 서서히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 이 무렵이었다.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해봤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사회의 멸시와 냉대뿐이었다. 실제로 검거 당시 그는 경찰에서 ‘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’고 울분을 터뜨렸다. 범행동기에 대해 그는 ‘사회 저명인사와 [[국회의원]] 등을 살해해서 신문·방송을 타려 했다. 그래서 사회적인 관심과 이목을 받아 재소자와 전과자가 겪는 소외감과 고충을 알린 후 자살하려 했다’고 주장했다. === 범행 === [[1990년]] [[3월 7일]], [[경상북도]] [[안동]]의 산골에 위치한 집에 침입한 지춘길은 집에 있던 끈으로 피해자인 할머니의 양손을 묶은 뒤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몸 위에 장롱을 넘어트리고 이불에 불을 붙여 집 전체를 불태우며 살해했다. 그 뒤 6월 16일 자신이 복역했던 경북 청송감호소 인근에 있는 외딴 집에 들어가 안동에서와 똑같은 방법으로 혼자 사는 할머니를 살해하고 그 집을 불태웠다. 또한 9월 27일 안동에 있는 외딴집에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자 불을 질러 집을 태운뒤 15일만에 다시 안동에 있는 외딴 집에 들어가 혼자 사는 몸이 불편한 할머니의 금반지 2개를 빼앗은 뒤 이불을 덮고 그위에 장롱을 넘어뜨린 뒤 집에 불을 붙여 살해했다. 그리고 범행 5일만에 각자 혼자 사는 할머니 세명이 모여 자고 있었던 집에 들어가 할머니들을 위협해서 손과 발을 묶은 뒤에 부엌에 있던 [[LPG]] 가스통에 불을 붙여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죽였다. == 결말 == 지춘길은 법정에서 '형사에게 묶인 채 고춧가루 섞인 물로 고문을 당했다'며 고문에 의한 허위자백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. 그러나 지춘길은 1심에서 [[무기징역]]을 선고받았다. 항소심에선 형이 너무 가볍다며 사형을 선고받았고 방화살인강도 혐의로 1991년 겨울 [[사형]]을 확정받았다. 당시 중범죄자들만을 수감하는 것으로 악명 높았던 [[경북북부교도소|청송감호소]]에서 출소해 자유를 찾은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. 당시 재판부는 ‘저항능력이 없는 할머니 등 6명을 살해한 것은 더없이 잔인한 행동으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’고 판시했다. 지춘길은 사형 확정 4년이 지난 [[1995년]] [[11월 2일]] 사형이 집행되었다.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[[지존파]] 사건의 범인들도 이날 함께 사형이 집행됐다. == 기타 == [[1995년]] [[7월 12일]], [[경찰청 사람들]]의 '죄와 벌'이라는 에피소드에서 해당 사건을 다뤘으며 여기서는 이명욱이라는 가명으로 나온다. [[웹툰]] [[인간의 숲]]에 같은 이름의 캐릭터가 사형수로 등장한다. 다만 실제 인물 지춘길의 범행 대상은 노인이었고,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 지춘길은 아동 납치 살해범이라는 데서 차이가 있다. 이 캐릭터의 경우 실제 인물에서 이름만 따 왔을 뿐 작중에서 묘사되는 범행 수법 등은 [[미국]]의 악명높은 아동 연쇄살인범 [[알버트 피시]]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. == 둘러보기 == [include(틀:살인사건/한국)] [[분류:대한민국의 연쇄살인범]] [[분류:1943년 출생]] [[분류:1995년 사망]][[분류:대한민국의 사형수]][[분류:교수형된 인물]][[분류:대구광역시 출신 인물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