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|| [[파일:external/www.maquetland.com/twbomb_01_02(1).png|width=100%]] || || 항공폭탄의 종류. [[톨보이]]와 [[그랜드 슬램(지진폭탄)|그랜드 슬램]]이 지진폭탄이다. || Earthquake bomb. [[제2차 세계 대전]] 당시 [[영국]]의 항공공학자 [[번즈 웰리스]]가 제안한 [[항공 폭탄]]. == 최초의 지진폭탄 [[톨보이]] == 원래 항공기에서 투하한 폭탄은 지상과 격돌하더라도 충격파를 비롯한 에너지가 대부분 대기 중으로 흡수되는 문제가 있었다. 그 때문에 폭탄이 정확히 명중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변만 약간의 손상을 입고, 중요 목표물인 구조물은 유리창이 좀 깨지는 피해를 입는 것이 고작이었으며, 터널이나 교각과 같은 목표물은 아무리 폭탄을 쏟아부어도 때려부수기 힘든 목표물이었다. 이에 따라 번즈 웰리스는 탄두부분을 지표 아래로 쑤셔넣어서 터지는 폭탄을 제안하였다. 당시 [[영국 공군]] 관계자들은 그의 주장에 공감을 하였지만, 정작 관심은 보이지 않았다. 제안된 폭탄 자체가 당시 폭격기의 적재한계를 초월하는 중량 10톤짜리의 괴악한 물건이었던 것이다.[* 당장 미국의 [[B-29]]폭격기만 해도 최대 폭장량이 7톤 정도다.] 이 10톤짜리 중량을 자랑하는 굇수급 폭탄이 바로 최초의 지진폭탄인 [[톨보이]][* 톨보이는 투하 수단의 한계로 인해 중량을 원래 계획인 10톤에서 반 정도 줄인 5.4톤으로 만들어짐.]의 후속작이며 톨보이의 원래 모델이기도 한 [[그랜드슬램(지진폭탄)|그랜드슬램]]이다. 그러던 중에 루르 지역의 댐 폭격 작전에서 웰리스가 제안하고 개발한 도약폭탄이 활약하면서, 지진폭탄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. 그리고 당시 영국 공군은 [[아브로 랭커스터]] [[폭격기]]를 운영하고 있었으므로 엄청난 무게가 나가는 폭탄도 폭격기를 개수하면 간신히 수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. 하지만 여전히 최초 제안이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웰리스는 기존 아이디어를 축소시킬 수 밖에 없었다. 그렇다고는 해도 당시 연합군이 운용하는 항공 폭탄의 최대급인 4,000lb(파운드)짜리 [[블록버스터]]를 가볍게 뛰어넘는 12,000lb짜리의 황당한 물건이었다.[* 사실 블록버스터도 8,000lb짜리가 있긴 했는데, 이건 그냥 4,000lb짜리 두개를 연결한 물건이었다. 다만 나중에 가서는 12,000lb짜리 블록버스터도 나왔다. [[블록버스터]] 문서 참고.] 대략 5.4t에 달하는 상당한 중량이다. 땅에 틀어박혀 폭발하기 때문에 땅속에서 폭발한 폭탄의 [[충격파]]가 지반를 아예 뒤흔들어버려 쑥대밭으로 만드는 형태였다. 때문에 지표가 뒤흔들리게 되므로 [[지진]]의 효과가 국소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지상의 견고한 건축물, 요새 등도 '축대가 무너져서' 무너지고 말게 된다. 이러한 항공지진폭탄의 개념은 21세기 현대전에서도 [[벙커버스터]]를 통해 계승되고 있다. 다만 벙커버스터도 나름대로 종류가 있어서 기종마다 '큰 진동을 일으키느냐', '지하관통력을 높이느냐'의 차이가 있다. == 전쟁에서의 활약 == 당장 축소 버전인 [[톨보이]]가 독일 전역에 쑥을 재배하면서 톡톡히 재미를 보았고, 그 재미에 맛들린 영국은 최초 제안을 받아들여 [[그랜드슬램(지진폭탄)|그랜드슬램]]을 양산해 톨보이를 얻어맞고도 견뎌낸 곳들마저 뒤엎어버렸다.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. == 제2차 세계대전 후 == 영국은 제트 폭격기를 운용하는 시절에도 계속 운용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. 지진폭탄들이 활약할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큰 전과는 세우지 못했다. 그리고 영국이 모든 폭격기를 폐지하면서 모두 은퇴하였다. [[미국]] 또한 이 폭탄에 관심을 보였으며, 아예 19.8톤(43,600lb)짜리 [[T-12 클라우드메이커]](Cloudmaker)라는 [[대륙의 기상|천조의 기상]]이 느껴지는 무기를 개발하였는데 훨씬 성능좋은 '''[[원자폭탄]]'''이 등장하면서 [[프로토타입]]만 남기고 개발취소를 먹었다. 그렇지만 본격적인 [[냉전]] 시대가 도래해 2차 세계대전때처럼 핵무기를 함부로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재래식 폭약으로 만들어져 부담없이 쓸 수 있음에도 거의 전술 핵무기에 준하는 파괴력을 얻을수 있는 거대 폭탄은 군부에게 있어 여전히 매력적인 무기체계로 인식되었고, 이후에도 미국의 [[MOAB]], 러시아의 크고 아름다운 [[FOAB]]가 등장하여 역사와 전통을 훌륭하게 잇고 있다. 다만, 이것들의 목적은 지상목표물의 섬멸과 심리적 압박이라서 암반을 뚫어 지하목표물들을 공격하는 지진폭탄의 목적과 크게 다르다. 지진폭탄의 주목적인 지하목표물에 대한 공격 용도로는 [[GBU-28]]가 있다. 현재 이와 같은 폭탄은 [[벙커버스터]]라고 불린다. 아래는 그 사용 모습. [youtube(FVkYe8tNZX4)] == 지진폭탄 목록 == * [[그랜드슬램(지진폭탄)|그랜드슬램]] * [[톨보이]] * [[T-12 클라우드메이커]] [[분류:폭발물]][[분류:항공 병기/세계 대전]]